[100자평] 메리 크리스마스, 늑대 아저씨!

메리 크리스마스, 늑대 아저씨!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46
미야니시 타츠야 글 그림,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11월

오해가 만들어내는 화해라는 소동극. 작은 이야기지만 적절하고 따뜻하다. 결말이 다소 평이하지만, 뭐, 크리스마스 아닌가!

[100자평]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 도시를 보는 열다섯 가지 인문적 시선
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15년 3월

건축이 생각보다 넓고 다양한 분야의 조합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만들어준 책. 물론 그 핵심에는 인간의 삶에 대한 관심이 있다. 그래서 인문학 전공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일지도. 이제 흥미가 생겼으니 더 열심히 공부하자.

[100자평] 메리

메리 ㅣ 사계절 그림책
안녕달 지음 / 사계절 / 2017년 10월

안녕달의 동화는 점점 이야기의 특징이 강화되고 있다. 이 작품 역시 회화적 요소가 강하지만, 이야기가 강화된 까닭에 훨씬 흥미가 높아졌다. 기분 좋은 설정과 제시방법. 보편적 추억을 자극한다.

[100자평] 백성귀족 3

백성귀족 3 ㅣ 세미콜론 코믹스
아라카와 히로무 글.그림, 김동욱 옮김 / 세미콜론 / 2014년 6월

홋카이도로 대표되는 농촌을 풍요로운 땅으로, 농민을 귀족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관점이 흥미롭고, 개그 포인트도 살리고 있음. 한 걸음 물러서서 보면 결코 녹록한 상황은 아닌데, 그 무게에 눌리지 않고 웃음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

[100자평] 이야기론으로 읽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미야자키 하야오

이야기론으로 읽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미야자키 하야오
오쓰카 에이지 지음, 선정우 옮김 / 북바이북 / 2017년 7월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매우 흥미롭고 제법 동감이 가는 아이디어인 것은 분명한 사실. 하루키에 대한 설명은 다소 식상한 부분이 많지만, 하야오에 대한 내용은 보다 정돈되어 있고 납득할 부분이 월등히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