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사건 없이 잔잔하다. 단점이자 장점. 일상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는 점, 소소한 감정의 소중함을 부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른 일본적인 이야기들이 그러하듯.이 자체로 가치를 가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 그러나 그만큼 평이하기도.
기본적으로 공감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 알고 있었지만 새삼 느끼게 할 정도로 현황 보고는 잘 되어 읺다. 하지만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방안은 구체적이지 않다. 그래서 어쩌자는 것인지?차라리 이보다 실용적인 상환 대책이나, 관점 변화(대학을 꼭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를 이야기했다면 훨씬 도움이 되었을 것
여행 정보라고 하기에는 정보의 양이 너무 적고, 여행에세이라고 하기에도 감정 표현이 충분하지 않다. 여행 그림책, 이라는 분야가 있다면 딱 그 정도의 위치. 무엇보다 그림이 주는 아날로그 감성이 가장 큰 장점
정보에서 감성으로, 사진에서 그림으로. 여행기 혹은 여행에세이가 변하고 있다. 그런 변화를 잘 반영한 책.그림으로 표현하면서 풍경은 개인화되고, 자기 것으로 체화된다. 일반화된 기술을 벗어나 자신에게 충실해진 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