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세일즈 라이팅. 책 쓰기를 활용하여 자기 마케팅을 하는 방법이 중심. 정작 글쓰기 자체와 책 집필하는 법에 대한 내용은 많지 않다.어찌 되었든 중심 주장과 내용에는 동감
서사가 숨가쁘게 이어진다. 묘사나 담론은 거의 끼어들 틈이 없을 정도로. 이것은 장점이자 단점인데, 장점은 무엇보다 독서의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 단점은 사유를 할 여지가 없다는 것.스토리텔링의 형상으로 보면 라틴아메리카의 ‘마술적 리얼리즘‘과 유사하다. 다만 이런 방식은 현실 자체가 환상에 가까울 때, 다시 말해 환상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현실과 긴밀한 연결이 유지되어야 가치를 가질 수 있다. 바로 이 부분이 아쉽다.
탄저균.동일본대지진(후쿠시마 원전사태) 등에 대한 작가의 반응. 대중소설이기에 오히려 현실을 반영하는 측면도 있다.경쾌하고 잘 짜여진 구성이라는 점은 분명한 사실. 결말처리는 다소 뻔하지만, 그래서 산뜻한 측면도 있다. 하지만 오락소설 그 이상으로 발전하지 못했다. 명작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느낌
식감이 느껴지는 이야기가 있다. 특히 이 작품은 문장의 힘이 강한데, 다소 평이한 갈등구조를 충분히 보완하고 있다. 결말 처리 또한 능숙한데, 이를 통해 드라마적 설정을 훌쩍 뛰어넘었다. 읽는 맛이 느껴지는, 맛있는 소설
새로운 내용은 거의 없다. 대체로 익히 들었던 내용. 하지만 그를 정의하고 조연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 이 차이들을 통해 관점이 만들어지겠지. 이를 기록하고 비교하는 작업이 필욧나다. 디지털 콘텐츠의 여러 분야를 고루 다루었다는 것이 강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