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몰랐던 이야기는 아니다. 그저 이만큼 논거를 제시하며 말할 수 없었을 뿐. 적지 않은 부분에 공감한다. 또 전망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다. 대책은 다소 막연한 부분이 있지만, 그러한 한계의 원인은 납득할 수 있다. 이보다 자세하게 들어가면 논의의 범위가 축소되어, 개인적인 컨설팅이 되기 때문
이야기 자체도 다소 어색하지만, 만화 연출은 더욱 부자연스럽다. 장면 만들기에서 효과를 드러내지 못했지만, 생리 현상을 개그 소재로 활용하거나, 설정이 어긋나는 부분도 있다. 무엇보다 이런 내용이 아이들 진로 지도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
왜 경영학의 고전인지 여실히 알 수 있다. 다만 책의 서술 자체가 지나치게 가소하다. 뼈대만 있고 묘사가 부족해서 그 뜻을 가늠하기 쉽지 않다. 이는 관련된 지식이 빈약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급하게 읽어야 하기 때문일지도. 보다 공부해서, 드러커의 다른 저술을 읽으면 더 좋을듯
나는 한때 인생이 외줄타기라고 생각했고, 그 아래는 천길 낭떠러지가 기다리고 있으리라 믿었다. 하지만 막상 내려오고 보니 성공의 외줄은 지상에서 고작 1미터 높이에 있었다. 떨어질 때 무릎이 조금 까지긴 했지만, 막상 내려오고 보니 더 이상 발끝만 보며 긴장할 필요 없는 새로운 삶이 기다리고 있었다.내 목표는 더 이상 성공이 아니다. 인생을 멀리 내다보고 주어진 것에 감사할 줄 알았던 현명한 네 소녀처럼, 나는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고 싶다. 성공과 실패에 관계없이 자신을 사랑하는 삶을 살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작은 아씨들의 이야기를 나눴듯, 살면서 얻은 만족과 사랑의 이야기를 다른 이들에게 나누며 살고 싶다.(24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