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100곡
구리하라 유이치로 엮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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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음악 소개가 아닌 것은 참으로 다행이다. 전문적으로 소설을 비평하거나 연구한 결과는 아니지만, 음악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소설에서 흥미로운 부분을 잘 찾아냈다.
하루키 문학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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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다 - 수전 손택의 일기와 노트 1947~1963 수전 손택의 일기와 노트 1
수전 손택 지음, 데이비드 리프 엮음, 김선형 옮김 / 이후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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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성취를 이뤘다고 해도, 인간은 본질적은도 치졸하다. 그렇기에 누군가의 일기를 보는 일은 결국 그의 치졸함을 인식하는 과정이다.
안타까운 점은 수전 손택의 여러 지적인 고민과 활동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통해서는 성적 취향과 연애담에 주목하기 쉽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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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 12 - 조선 뱀파이어 이야기
조주희 지음, 한승희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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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이제 차고 넘치니 다른 것도 좀 해야지. 사도세자 이야기를 도입해서 역사 흉내내기를 시작했으나, 아직은 좀 어색하다. 오직 사랑의 감정만으로 모든 것을 풀어내려고 하기 때문. 감정의 깊이에 천착할 것이 아니라 다양성을 제시하는 편이 더욱 좋았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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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등여행기 - 도쿄에서 파리까지
하야시 후미코 지음, 안은미 옮김 / 정은문고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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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는 시간이 지난 뒤에야 더 힘을 발휘한다. 당대에 대한 기록이기 때문. 아무리 객관적인 태도를 유지한다고 해도 결국 작가는 당대성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이러한 태생적 한계가 오히려 오래된 여행 이야기에 가치를 부여한다. 이 책 역시 마찬가지.
외부의 시선에서 근대 형성기.일제강점기를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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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만 힘껏 인생을 건너자, 하루키 월드
장석주 지음 / 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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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기의 작품에 대한 감상문. 기본적으로 서평을 확장한 에세이. 무라카미 하루키를 다루고 있다는 그 자체가 킬링포인트다.
전반부는 동감의 여지도 많고 흥미로운 부분도 다수. 하지만 후반부가 아쉽다. 특히 3부의 <‘일본‘이라는 타자> 이후부터 글의 긴장이 급속도로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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