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새벽 거리에서

새벽 거리에서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재인 / 2011년 9월

추리소설적인 요소는 약하지만, 인간 심성의 끝까지 드러낸다는 점은 높은 점수를 준다. 무엇보다 그 모든 일이 누구라도 쉽게 빠질 수 있는 함정이라는 사실이 주목되는 부분

[100자평] 소울푸드

소울푸드 - 삶의 허기를 채우는 영혼의 레시피 ㅣ 소울 시리즈 Soul Series 1
성석제 외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11년 10월

몇몇 음식에 한정된 것은 아쉽지만, 음식에 대한 사유와 사연을 풀어놓는 방식은 참신하다. 기획력의 힘! 또 다른 이야기들이 궁금하다. 시리즈로 기획해도 좋지 않을까?

[100자평] 쩨쩨한 로맨스

쩨쩨한 로맨스
영화

최강희와 이선균에서 시작해서, 그들에서 끝난다. 그것이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 소소함 그 이상으로 나가지는 못한다.

[100자평] 지하도의 비

지하도의 비 ㅣ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추지나 옮김 / 북스피어 / 2010년 9월

미미여사의 글을 편차가 심하다. 이번 단편집도 마찬가지. 범작 이상이 될 수 있는 작품은 <영원한 승리>밖에는 없다

[100자평] 노빈손의 시끌벅적 일본 원정기

노빈손의 시끌벅적 일본 원정기 ㅣ 신나는 노빈손 세계 역사탐험 시리즈 4
한희정 지음,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2005년 7월

이제는 너무 익숙해진 이야기 패턴, 하지만 시대 배경에 부합되지 않는 설정과 상황이 작품의 가치를 하락시킨다. 안타까울 따름. 아무리 아이들용 작품이라도 이야기는 치밀하게 구성되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