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노빈손의 파란만장 영국 유랑기

노빈손의 파란만장 영국 유랑기 ㅣ 신나는 노빈손 세계 역사탐험 시리즈 6
김성중 지음, 이우일 일러스트 / 뜨인돌 / 2008년 9월

스토리텔링은 제법 흥미롭지만, 자기 복제라는 느낌을 감출 수 없다. 특히 해적과 관련된 부분은 더욱. 영국에 대한 잡다한 상식을 모아놓은 잡탕찌개

[100자평] 각시탈

각시탈 ㅣ 한국만화걸작선
허영만 지음 / 거북이북스 / 2011년 8월

지금 다시 읽어도 어색함이 없는 세련된 이야기 구성. 이 만화에는 시대의 흐름과 상처가 그대로 녹아 있다. 자료의 가치와 작품의 가치를 함께 가진 소장용 만화책!

[100자평] 노빈손 경찰특공대에 가다

노빈손 경찰특공대에 가다 ㅣ 신나는 노빈손 가다 시리즈 4
강산들 지음, 이우일 그림, 양욱 감수 / 뜨인돌 / 2008년 7월

허술한 구성이야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캐릭터 활용도가 너무 떨어진다. 원래 경찰특공대에 들어갔어야 했을 동명이인 노빈손은 초반 이후 등장하지도 않는다. 또한 어린이책에서 이런 주제를 꼭 다루어야만 했을까?

[100자평] 내 깡패 같은 애인

내 깡패 같은 애인 - My Dear Desperado
영화

기대보다 훨씬 좋다. 박중훈은 나이를 먹을수록 매력이 깊어진다. 그가 없었다면 이 영화의 힘은 한층 떨어졌으리라. 그런데 마지막 세차장 장면은 꼭 필요했을까? 하다 못해 박중훈만이라도 빠졌다면 더 좋았을 것

[100자평] 구적초

구적초 - 비둘기피리꽃 ㅣ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은모 옮김 / 북스피어 / 2009년 11월

미미 여사의 이야기는 추리의 영역에 머물지 않는다. 이제 본격적으로 판타지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추리보다 흥미와 힘은 떨어진다. 하자만 어쨌든 이것도 역시 그녀의 세계 중 하나가 아닌가. 인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