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베르사유의 장미 8

베르사유의 장미 8 - 완전판
이케다 리요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7월

오스칼은 죽었지만 이야기는 계속된다. 사실, 그(녀)의 죽음에서 끝맺음 되었어도 무방하다. 외전은 이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파멸의 미학의 연장선에 있다. 흡혈귀는 유미주의의 궁극적 형태가 아닌가.

[100자평] 베르사유의 장미 7

베르사유의 장미 7 - 완전판
이케다 리요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7월

죽음을 접한 후에 문득 알아차리게 된다. 아, 이 작품의 주인공은 오스칼이 아니었구나! 모든 문화예술 분야에서 가장 매력적인 남장여자,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가치를 가진다.

[100자평] 베르사유의 장미 6

베르사유의 장미 6 - 완전판
이케다 리요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7월

이제 혁명이 그들의 사랑을 집어삼키기 시작했고, 그들은 기꺼이 몸을 던졌다. 예정된 파멸 속으로. 역사성이 높아지면서 숨은 역사 찾기의 재미도 쏠쏠하다.

[100자평] 베르사유의 장미 5

베르사유의 장미 5 - 완전판
이케다 리요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7월

혁명과 사랑, 두 가지 모두 놓치기 어려운 주제인데, 제법 균형감각 있게 잘 끌어가고 있다. 이 균형을 언제까지 지켜낼 수 있을지. 그것이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는 힘이 될 것이다

[100자평] 베르사유의 장미 4

베르사유의 장미 4 - 완전판
이케다 리요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7월

혁명의 기운은 점점 등장인물들에게 접근하고, 예정된 파멸이 가까워진다. 흑기사, 연애지상주의, 동성애적 분위기... 이 모든 요소들이 일본 특유의 낙화(落花)의 미학과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