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노빈손 이상기후의 정체를 밝혀라

노빈손 이상기후의 정체를 밝혀라 ㅣ 신나는 노빈손 사이언스 판타지 시리즈 2
장은선 지음,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2012년 6월

역시 노빈손의 근간은 과학. 다만 이전에 비해 다소 개괄적이고 막연한 정보라는 것이 아쉬움. 물론 이는 선저된 주제의 문제이기도. 음모론 방식의 이야기가 어린이도서에 적합할 것인지는 보다 고민해야할 부분.

[100자평] 노빈손 사기 1 : 맹상군열전

노빈손 사기 맹상군열전 - 사람을 품은자, 천하를 얻으리니 ㅣ 신나는 노빈손 동양고전 시리즈 1
박은철 글.그림,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2012년 3월

실망스럽다. 노빈손과 한자학습을 결합한다는 아이디어는 나쁘지 않으나 스토리텔링은 진부하다. 한자를 사용한 말장난과 유머는 별다른 의미가 없고, 제시된 사자성어의 수준도 일정치 않다. 억지설정도 적지 않다

[100자평] 납골당 모녀 2

납골당 모녀 2
강현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2월

그로데스크는 간 곳 없고, 오직 미소녀 취향 개그만 남았다. 적절한 비틀기라도 없었다면 나머지 별도 마저 지웠어야 했으리라.

[100자평] 게릴라들 : 총을 든 사제

게릴라들 : 총을 든 사제
엠마뉘엘 르파주 지음, 이성엽 옮김 / 씨네21북스 / 2011년 7월

우선 매료되는 것은 매혹적인 수채화풍의 일러스트. 그 다음은 여러 겹으로 겹쳐진 이야기들. 신부의 각성, 소년의 성장, 그리고 애절한 사랑이 하나로 뭉쳐 있다. 그 겹들은 하나하나가 모두 가치 있다

[100자평] 노빈손 조선통신사의 누명을 벗겨라

노빈손 조선통신사의 누명을 벗겨라 ㅣ 신나는 노빈손 한국사 시리즈 7
박유나 지음,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2011년 12월

적어도 스토리텔링에서는 지금까지 발간된 노빈손 시리즈의 종합편이라 할 만하다. 다만, 그러하기 때문에 기존의 한계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더 이상 역사에서는 노빈손 시리즈가 새로운 의미를 만들기 어려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