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소년 탐정단 오사카 소년 탐정단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가볍고 경쾌하다. 게이고의 작품으로는 드물게. 물론 笑소설 시리즈처럼 웃음을 전면에 드러낸 작품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그것들과는 또다른 경향. 트렌디드라마에 가깝다. 이런 측면도 흥미롭지만, 그보다 아쉬움이 크다. 역시 게이고의 본령은 묵직한 사회파가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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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훌라 2015-03-06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s.1 : 소년탐정단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그들의 담임선생 시노부의 이야기가 중심.
p.s.2 : 이 작품이 1988년 작품이라는 것은 다소 놀랍다. 그동안 개그추리라는 새로운 경향으로 생각했던 히가시가와 도쿠야 등의 작품세계는 이런 문학, 문화적 전통을 이어받아 형성된 것이었구나!

라훌라 2015-03-06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s.3 : 원제목은 ‘나니와’ 즉 오사카의 옛 지명. 이를 살리는 편이 작품의 분위기를 살리는 데는 더 좋았을 것. 그러나 한국 독자들이 여기까지 알기는 어려울 것이니 오사카로 할 수밖에 없었을 것. 번역의 어쩔 수 없는 한계.
 
여덟 번째 방
김미월 지음 / 민음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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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방의 상상력은 한국 현대문학의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 그런데 돌이켜보니 우리 민족은 단 한번도 마음 편하게 자기만의 방을 가져본 적이 없구나. 그러니 방의 부재는 우리 시대 젊은이들만의 문제는 아닐터.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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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 - 안개의 성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현주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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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여사가 게임을 좋아한다는 사실에는 충분히 공감. 그러나 그녀의 재능은 서사를 강화하는데 있지 않다는 사실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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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망가
강상준 지음 / 로그프레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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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 대한 비평은 이런 방식이 최선인가? 일정 부분 빛나는 인식이 보이지만, 단단한 이론보다는 평자의 감각에 기대는 부분이 크다는 점은 여전히 아쉽다. 한국 만화 비평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론 정립,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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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다니구치 지로 지음, 신준용 옮김 / 애니북스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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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부모,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야 세계 보편적인 정서. 그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가 관건. 결국 아들은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지만, 그때 아버지는 이미 기다려주지 않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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