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제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김종옥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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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차가 커서 함께 묶어 평가하기 어렵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보면 이야기의 힘과 형식의 힘으로 양분되고 있다는 느낌. 어느 쪽이 우월하거나 타당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어느쪽이라도 극단으로 가버리면 구태여 소설일 필요가 없지 않은가? 나는 <당신의 피>가 가장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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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김훈 지음 / 학고재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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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이 작품의 맨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서 김훈의 세계인식이 분명해진다. 그것은 참혹하지만 부인/부정하기 어렵다. 문장 그 자체는 중립일 것이다. 그렇지만 그의 문장은 위험하다. 또 그런 까닭에 매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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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 김성중 소설집
김성중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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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가 탄탄하다. 환상을 현실에 기반을 두고 풀어낸 이야기들이 많은데, 문장과 구성의 기초체력이 그 맛을 잘 살려주고 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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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라이스 잼잼 5 - 경이로운 일상음식 이야기 오무라이스 잼잼 5
조경규 글.그림 / 씨네21북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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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모든 작품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오무라이스 잼잼 시리즈의 강점은 작가의 공감능력이다. 그만큼 이 작품이 작가의 일상에 밀착되어 있다는 뜻. 큰 재미는 아니어도 오래 계속될 수 있는 잔재미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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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 요시키 형사 시리즈
시마다 소지 지음, 한희선 엮음 / 시공사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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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설정과 이야기 전개 방향이 좋다. 사소한 부분에서 발견되는 우연. 트릭의 허점은 압도적인 스토리텔링의 힘에 묻혀버린다. 비판적 인식이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잘못이 아니라 우선 본인의 잘못을 드러내고 인정해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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