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문학의 맛, 소설 속 요리들

문학의 맛, 소설 속 요리들 - 가장 인상적인 세계 명작 속 요리 50
다이나 프라이드 지음, 박대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1월

문학 작품에 나오는 요리들에 대한 소개. 레시피가 소개되지 않고 대신 음식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유용했다. 아이디어 자체는 매우 고무적.

[100자평] 에식스 카운티

에식스 카운티 ㅣ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제프 르미어 글 그림, 박중서 옮김 / 미메시스 / 2011년 1월

만화로 쓴 연대기. 사람이야말로 모든 이야기의 처음이자 끝이 아니던가. 우리에게 익숙해진 세련된 그림체와 몰입도 높은 전개는 아니지만, 사람의 이야기라는 본질에 충실하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부인할 수 없다.

[100자평] 출판과 OSMU

출판과 OSMU - 문화콘텐츠시대의
이한나 지음 / 스토리하우스 / 2011년 12월

다채로운 사례를 제공하고 있기는 하지만, 각각에 대한 분석의 깊이는 충분하지 못하다. 확장보다는 집중에 더 주목했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것

[100자평] 하루키 레시피

하루키 레시피 -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에서 꺼낸 위로의 요리들
차유진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9월

무라카미 하루키와 요리의 결합은 익숙하다. 일본에서 발간된 책도 있고. 이 책의 차별점이라는 하루키에 대한 팬심이 더 직접적으로 표현되었다는 점. 딱 그 정도.

[100자평] 술친구 밥친구

술친구 밥친구 - <심야식당> 작가가 만난 좋은 안주 그리고 좋은 여인들
아베 야로 지음, 장지연 옮김 / 미우(대원씨아이) / 2014년 9월

소소하고 가벼운 이야기. <심야식당>보다는 덜 쓸쓸하지만, 훨씬 다양한 사람들의 인생 여정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특유의 분위기가 이어진다. 제목처럼 허름한 밥집에서 술 한 잔 걸치면서 듣는 것 같은 친구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