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1 : 설탕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1 : 설탕 ㅣ 내인생의책 그림책 68
미셸 프란체스코니 글, 니콜라 구니 그림, 허보미 옮김 / 내인생의책 / 2016년 4월

이야기보다 정보 전달. 설탕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정보를 그림으로 전달했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음. 딱 그만큼.

[100자평] 햇살이 비치는 언덕길: 바닷마을 다이어리 3

햇살이 비치는 언덕길 : 바닷마을 다이어리 3 ㅣ 바닷마을 다이어리 3
요시다 아키미 지음, 이정원 옮김 / 애니북스 / 2010년 10월

감성의 소통. 소소하지만 날카로운 삶의 감각. 떨어져보면 참으로 버겁기 짝이 없는 사건의 연속인데도, 이야기 속으로 들어오면 그리 힘겹지만은 않다. 이런 태도는 만화 매체 특유의 거리두기일 수도 있으나, 그보다 작가의 세계인식이 성숙한 까닭이다.

[100자평] 최고의 공부

최고의 공부 - 창의성의 천재들에 대한 30년간의 연구보고서
켄 베인 지음, 이영아 옮김 / 와이즈베리 / 2013년 3월

이런 종류의 책이 대부분 그렇지만, 독자의 기대와 저자의 주장이 어긋나 있다. 기대는 세부적인 방법론을 향하지만, 주장은 다소 추상적인 개념이기 때문. 일단 저자의 주장과 그 개념에 대해서는 충분히 동감한다. 방법론에 대해서는 보다 다양한 사례를 살펴봐야 할 듯

[100자평] 생선이 무서워!

생선이 무서워! - 2015년 일본 리브로 그림책 대상 수상작 ㅣ 담푸스 그림책 18
쓰카모토 야스시 글.그림, 고향옥 옮김 / 담푸스 / 2016년 5월

아이에게 생선을 먹이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경험해보면 안다. 이런 부모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이야기

[100자평] 보통의 존재

보통의 존재
이석원 지음 / 달 / 2009년 11월

글쎄, 이 책이 왜 많은 사람들의 동감을 얻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저 엷은 감성으로 포장된 시시콜콜한 이야기. 눈에 들어오는 문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오래 남을 정도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