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듯 천천히
고레에다 히로카즈 지음, 이영희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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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차근차근 사뿐사뿐 전개되는 일상적인 이야기도 참 좋다. 그러나 문득문득 내비치는 창작자의 태도와 윤리, 비판적인 메시지가 한층 멋지다. 고요한 사람이 가진 결기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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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뱅이 자립 대작전 - 동료 만들기부터 생존력 최강의 공간 운영 노하우까지
마쓰모토 하지메 지음, 장주원 옮김 / 메멘토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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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맹랑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이런 방식으로 삶을 이어가고 있지 않은가? 분명한 사실은 이 또한 삶이라는 것. 우리 세대가 눈여겨 봐야할 삶의 여러 방식 중 하나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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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코다 이발소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로드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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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 히데오의 작품치고는 서사의 힘이 약하다. 시골을 무대로 하기 때문인지, 사건들이 소소한 편. 다만 귀농, 노령화, 지역 공동화와 활성화 등 우리 사화의 문제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공감, 다만 해결에는 이르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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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사탕 그림책이 참 좋아 39
백희나 글.그림 / 책읽는곰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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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아이디어, 깊이 있는 성찰. 역시 백희나의 이야기는 재미있다. 어른도 함께 즐거울 수 있는 이야기. 결국 소통이란 다른 존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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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위증 1 - 사건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29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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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여사의 작품이 가진 특징이 잘 표현된 소설. 추리소설 작가는 근본적으로 냉정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충분히 멈출 수 있는 지점이지만, 여기에서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간다. 정의에 대한 신념이 있지만, 인간을 믿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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