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독서일기 #일상독서 #책라디오
영상으로 쓰는 노박의 독서일기입니다.

˝군함도와 유네스코˝ 군함도, 까마귀 - 한수산 /군함도, 끊나지 않은 전쟁 - 민족문제연구소

안녕하세요. 노박입니다.

일본, 나가사키에는 하시마 섬, 군함처럼 생겼다고 군함도라 불리는 섬이 있어요. 미쓰비시가 석탄을 체굴하기 위해서 만든 이 군함도의 해저 탄광에서 에서는 일제 강점기 시대 조선인들이 강제동원이 되어서 고된 노동을 해야 했습니다.

한수산님의 까마귀와 군함도입니다. 한수산님은 2003년도에 까마귀를 먼저 쓰셨어요. 까마귀는 후에 수정 작업을 거쳐서 2016년 초에 군함도라는 이름으로 출간이 되었습니다.
군함도와 까마귀는 지옥선 군함도에 강제동원된 분들의 생활, 노동 상황, 그곳에서 겪어야 했던 고난의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에요. 그리고 그들을 기다리는 가족의 이야기, 나가사키 원자폭탄이 떨어지고 난 직후까지의 상황에 대한 내용이 까지 담겨 있습니다.

다음은 민족문제연구소의 군함도, 끝나지 않은 전쟁입니다. 이 책의 부재가 군함도에 야스쿠니까지, 강제 동원 100년의 진실을 밝히다에요. 일본 이외에 아시아, 태평양 각지에서 강제 동원이 되어야 했던 분들의 기록과 현재 그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 일본, 두 나라의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어떻게 군함도로 가게 되었는지, 군함도에서의 삶은 어떠했는지 외에도 군함도가 유네스코에 등재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과 등재 결정문 등도 읽을 수 있었어요. 과거의 일이 아니에요. 역사 속으로 사라진 일이 아니에요. 이 싸움은 아직도 진행 중이에요.

유네스코에 등재되는 것은 결국 막지 못 했지만, 2020년 6월 22일 일본이 유네스코 등재 과정시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유네스코 측에 등재 취소를 요청을 했어요. 결정문에 각 시설의 역사 전체를 알 수 있도록 하라는 권고사항을 명시하였어요. 그러나 일본은 근대산업의 성과만을 홍보하고 강제징용 피해 자체를 부정하는 증언과 자료를 전시했어요. 그래서 한국은 등재 취소 요청을 했죠.
이 세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어떤 식으로 상황이 흘러가는지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니 관심을 가지는 정도의 제가 할 수 있는 것 만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