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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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쓰는 노박의 독서일기입니다.

˝학습된 인종적 정체성˝ 킨(Kindred), 검은 피부 하얀 가면

안녕하세요. 노박입니다.

오늘은 옥타비아 버틀러의 킨과 프란츠 파농의 검은 피부 하얀 가면을 같이 읽었어요.

옥타비아 버틀러의 킨입니다.
킨은 1976년에서 갑자기 1800년대 남부로 시간여행을 하게 된 흑인 여성의 이야기에요.
1976년 미국 시민으로 살며 작가지망생의 꿈을 키워나가던 다나는 자신의 조상 루퍼스의 생존에 위협이 발생한 순간 그를 위해 시간을 넘어 과거로 여행을 하게 되요. 그래서 다나는 흑인노예제가 아직 존재하던 시기에 노예제가 있던 남부로 가게 되고, 다나가 그 곳에서 경험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프란츠 파농의 검은피부, 하얀가면입니다.
프란츠 파농의 검은 피부와 하얀 가면은 식민주의 심리학으로 불립니다. 그는 이 책에서 백인이 주가 되는 세상에서의 흑인으로서 자신이 경험한 것, 자신이 관찰한 사회와 사람들, 흑인으로서의 심리 상태와 사유 등을 담았습니다.

두 책을 이번에 같이 읽은 것은 처음이에요. 교육 수준에 따라 언어구사력이 다를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인종에 따라 피부색에 따라 언어사용에 차별화를 두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어요. 그런데 이 두 책을 읽고 그것이 학습에 의한 것일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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