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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는 전쟁의 실상˝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오늘은 서부 전선 이상 없다를 읽었습니다.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에요. 그는 독일인으로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18살의 나이로 서부 전선에 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의 경험이 담긴 것이 바로 ‘서부 전선 이상 없다’에요.

주인공 파울 보이머는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반 친구들과 함께 입대를 합니다. 그리고 전쟁의 참상을 겪으면서 친구의 죽음을 경험하면서 깨닫게 되요.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은 결과로 자신들이 사는 세상이 파멸을 맞게 된다는 것을요. 죽음의 공포와 함께 전쟁 속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고독과 싸워 나가야 한다는 것을 말이에요.

전쟁 상황에 대한 생생한 묘사 외에도 파울 보이머의 사유가 흥미로웠어요. 그의 생각을 저는 저자 레마르크의 것이라고 상상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전쟁 속에서 사라져버린 추억, 잊어버린 청춘 같은 것이요.

참혹한 전생 속에서 그는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경험해요. 이 책의 마지막을 읽으시면 전쟁 중인 서부 전선을 왜 이상이 없다라고 말하고 있는지를 아실 수 있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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