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고수 화성학 1 : 악보 보는 법 무림고수 화성학 1
임광빈 지음, 배민기 그림 / 페이퍼타이거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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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고 석두와 함께 시작하는 화성학의 무림고수가 되는 법


책을 읽는 내내 미디를 시작하려던 작년이 생각났다.
마냥 배워보고 싶다는 욕심에 시작한 일이라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었던 작년 이맘쯤...
물론 학원을 다니면서 배웠지만 기초부터 부족했기에 기초를 가르쳐주는 교과서가 필요했는데 일대일 과외같던 학원강습에 책없이 이론 위주 학습이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는 내내 지금 이책이 미리 나왔다면... 책으로 이론먼저 시작했으면 더 좋았겠다 싶었던 화성학기초 책이었다.

책은 악보와 오선지의 기본 개념부터 높은음자리표와 낮은음자리표 조표와 음,계이름, 그리고 반음과 온음같은 기본적인 이야기부터 으뜸음을 찾고 관계조 찾는 방법까지 화성학의 기초를 천천히 쌓아주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특히 승급심사나 무림칼럼코너는 화성학의 기초를 다지고 학습 효과를 높혀주며 기초 상식을 쌓게 해주는 보너스 코너였던것 같다. 그래서 이 두코너가 특히 맘에 들어 기억에 남았던것 같다.
실제 학원에서의 미디 이론 2개월 과정이 들어있어서 미디를 시작하거나 화성학에 관심갖는 모든 사람에게 꼭 권하고싶었다.
마냥 곡을 쓰고싶다는 욕심에 시작한 미디였는데 공부하면 할수록 화성학 기초가 너무 중요하단걸 느끼는 요즘 새로 복습하고 기초를 다지는데 너무 유용했던 책이었다.
첫번째 악보보는법 이후로 다음 시리즈가 빨리 출간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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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글쓰기 - 베스트셀러 저자 제프 고인스의 글쓰기 전략
제프 고인스 지음, 박일귀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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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관한 베스트 셀러 작가의 이야기

글쓰기에 앞서 본인이 작가라는 마음가짐이 있다면 너도 작가다 라고 이야기하는 작가님의 작가되는 교과서
항상 글쓰기는 어렵고 잘하고 싶으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분야다.
그럼에도 언젠간 글을 써서 내이름의 책 한 권을 갖고 싶다 라고 생각은 꿈처럼 갖고 살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디렉터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제프고인스는 나같은 사람들을 위해 글쓰기 혹은 베스트 작가되는 방법을 다룬 책을 집필했다.
특별하지 않고 평범하다고 소개하는 작가는 본인의 무명 시절을 예를 들어 설명했는데 작가로써의 슬럼프를 극복하고 글쓰기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상당히 담담히 이야기했고,
글쓰기 연습의 중요성과 글을 완성시키는 퇴고의 역할, 작가라면 항상 고민하는 좋은 글의 기준에 관한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써놨는데 그가 가졌던 어려움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한 부분이 개인적으로 많은 공감을 갖게 되었고 공감 이후 책에 대한 집중도를 높혀줬던것 같아 개인적으로 이 부분도 좋았던것 같다.
그 외에도 작가로써 이름을 알리기 위한 방법 제시했는데
플랫폼(블로그) 활용에 대해 설명하며 작가의 유형을(현재 책읽는 독자가 작가로써 가질 수 있는 성향) 5가지로 나누고 유형별 성향을 분석하여 플랫폼에서 성향별로 유명해지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주는 등 친절한 작가되기 교과서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작가가 강조한 이부분을 그대로 실천하고 작가가된 사람의 후기도 있어서 좀 신기했던 기억이있다.)


글을 잘쓰기 위한 방법, 더 깊게는 작가 개인의 노하우, 글을 잘쓰는데 가장 중요한 자신감갖기, 유명해지기 위한 (나를 알리는) 구체적 방법 등 작가를 꿈꾸거나 현직 작가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책이었던것 같다.
무조건 책을 읽으면 작가를 만들어주는 허황된 이야기는 아니라서 조금 진지하고 지루할 수있지만, 글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도움받을 이야기들이 꽤 현실적이라 그 점이 오히려 내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내 블로그는 아직 서평쓰는 용도로만 이용하고 있는데 작가님 말처럼 나만의 글쓰기를 조금씩 시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아직 자신감 뿜뿜하는건 아니지만 책을 읽고는 자신감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게 되었으니 도움 많이 받은 기분으로 책끝을 덮은것 같아 마지막까지 기분 좋았던 책이었다.
책읽고 나면 충분히 나도 쓸 수 있다. 자신을 작가다. 라는 자신감을 얻을 수있다 생각이들기에 이 책은 개인적으로 작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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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소하지만 직장생활에서 빠지면 안되는 회사력을 높혀줄 지침서
솔직히 제목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직장인이라면 적게 일하고 크게 어필하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테니까
내 직장생활만해도 족히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회사생활은 어렵다 느끼기에 책 제목처럼 되고싶어 꼭 읽어보고 싶었다.
읽다보니 책에서 이야기하는 회사 생활 쉽게하는 법은 생각보다 단순했지만 복잡했고 디테일했다.

책은 크게 혹은 작은 직장생활 팁이 가득했는데
사내정치의 필요성, 센스와 정무의 차이를 이야기하며 책에서 다루고 싶은 회사생활의 팁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며 책의 필요성을 이해시켜주었고,
디테일하게는 회사생활에서 센스있게 퇴근하는 방법, 
직장생활에서 본인의 커리어를 높혀줄 옷차림하는법, 
표정과 제스처가 내게 주는 파워 등 
친한 직장 선배가 신입에게 조언해줄만한 이야기들이라 친근하고 다정했다.
그 밖에 엘레베이터 혹은 식당, 자동차에서 상사에게 상석을 안내하고 상대를 존중받는 느낌들게 하는 방법들, 존댓말하는법, 상대를 칭찬하는 법, 그리고 업무 중 중요한 이메일작성법 문자메세지에서 예의 차리는법 등 실제로 회사에서 가장 필요하나 신입들이 놓치기 쉬운 예의들을 자세히 다루며 제목과 같은 회사생활에 한걸음 다가가게 해주었다.


항상 취업에 관련한 책이 가득했지 실제 직장생활에서 필요한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던 책은 없었다.
읽는 내내 가려운 등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기분이었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상대에게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예의에 관한 이야기였다고 생각한다.
적게일하고도 크게 어필하는 사람이 되는길은 생각보다 복잡했지만 어렵지 않았던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꼭 같이 읽고 공감하고 함께 예의를 지키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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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어떻게 살아남을까
우에노 지즈코 지음, 박미옥 옮김 / 챕터하우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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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혐오를 혐오한다', '비혼입니다만, 그게 어쨌다구요'로 익숙한 우에노 지즈코박사님의 책이 나왔다는 이야기에 궁금해서 읽게된 책이다.
끝없이 화두가된 페미니즘에 관한 책이려나 싶었는데
좀 더 세분화된 이야기였다.
일본작가님답게 일본 여성들의 이야기였는데, 우리나라 이야기가 아님에도 읽는 내내 공감하고 우리나라와 비교하며 흥미롭게 읽었다.

책은 일본의 균등법이 만들어지고 그 시절 신자유주의 개혁을 지나면서의 30년간의 일본 여성들의 투쟁기가 가득 담겨있었다.

태어나면서 선택할 수 있는것과 타고나는것 두가지로 나뉜다면 부모, 성별, 시대를 떠올릴 수 있는데
책은 시대에 관한 이야기와 여성들의 노동, 사회적 위치에 관한 이야기가 많았다
대략 살펴보자면,
일본에서의 신자유주의시대에서의 여성에 대한 이야기 부터
균등법이라고 불리는 고용기회균등법이 가져온 변화와 장,단점들
정계와 노동계가 합작된 여성들의 노동에 관한 이야기
출산률과 비혼 만혼에 관한 구체적 현실에 관한 이야기와 이에 대처하는 국가의 비현실적 노력들
신자유주의에서 여성 노동자들의 위치와 교육, 그리고 여성들의 가정과 사회에서의 위치 등
부모와 딸로써의 현실적 이야기와 사회적 기대를 다룬 챕터
여성과 남성의 경쟁과 패배한 남자들의 이야기
여성혐오가 생기게된 이유와 그 추종자들
성차별과 그사이에서 여성이 살아남기위한 작가가 생각하는 진심담긴 조언들이 가득채워진 책이었다.

읽다보면 일본에 관한 이야기라 조금 어렵기도 했지만 따지고 보면 여성의 사회적 위치나 가부장제 등 우리와 비슷한 조건을 가지고 시대를 지나온 일본인지라 대부분 공감하고 분노하는 시점은 같았던것 같다.
여성의 사회적위치가 예전에 비하면 많이 올라왔다고 하지만 아직 갈길이 멀었다고 책은 강조 하고 있었다.
투쟁끝에 얻어낸 결과임을 읽는 내내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항상 잊지 말아야하는 부분이란 생각을 하며,
성별이 다르기 때문에 겪어야했던 부당함들을 잊지않고 성별이 다르다고 부족한 사람으로 낙인되지 않게 나 자신을 항상 발전시키기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페미니즘의 필요성을 역사적 사실로 이야기해주는 책이란 생각으로 많은 여성들에게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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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게 말하는 당신이 좋다
임영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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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은 예쁜말에는 천리만리 말의 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매일 뱉어내는 수많은 말의 향기를 갖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에 책을 더 열심히 읽었던것 같다.
책은 이쁘게 말하는 당신이란 주제로 밉지 않게 말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작가의 경험과 주위 이야기를 예로 들어서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었는데 

아름다운 꽃만 넣어두고 화는 화병에 넣어두지말라는 스님의 이야기가 담긴 이야기나 긍정적으로 말하는 사람과 부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을 예로든 더운 여름날 이야기, 생각으로 어름짐작하지말고 궁금하면 이야기해서 오해를 해소하자는 이야기,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I-message 를 시작으로
이쁜말의 반대말부터 
이쁘게 말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단어들과 방법들, 
이쁘게 말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모습들, 
위로가 되는말과 공감 
그리고 그 말을 담는 입매가 예뻐지는 방법등
매일 사용하지만 생각지 않던 내 화법들과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주제들이 많아서 신선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벽에 도 귀가있다"
"낮 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
"발 없는 말이 천리간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
"말 많은 집은 장 맛도 쓰다"
"웃으라고 한 말에 초상난다"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해라"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책을 읽고 말과  관련된 속담들을 찾아봤다.
옛날부터 말의 힘과 중요도를 함부로 생각하지 않았구나 라는걸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인간은 언어적 동물이라는 작가님의 말처럼 한마디 한마디 생각을 가지고 한 템포 쉬어가며 조심스러움과 배려하는 마음 가짐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마지막챕터에 35억원을주고 워런버핏과 식사를 하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는데,
그와 점심식사 한끼를 하는 비용이 35억원에 낙찰되었는데,
식사하는 동안 궁금한 모든걸 물어볼 수 있지만 다음 투자계획 같은 이야기는 금기라고 했다.
돈 버는이야기가 아닌 그가 나눈 이야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계속 회자 되고 있었는데 
그말은 누구나 할수있는 그런말이었다.
그래서 대다수가 모두 실망했다던 그 이야기는
'아는것과 하는것'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개인적으로 아는것과 실행하는것이 35억원의 가치였다는 이야기가 책을 읽고난 후 가장 기억에 남았던것 같다.
책을 읽으며 가슴에 남았던 좋은 이야기를 실행하는 사람이 된다면 작가님이 말한 이쁘게말하는 향기나는 말을 지닌사람이 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알고만 있지 말고 실행하게끔 용기를 북돋아준 작가님의 센스 넘치는 이야기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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