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사랑한다면 알아야 할 것들 - 26년 경력의 캣시터에게 배우는
난리 히데코 지음, 박소연 옮김 / 스몰빅라이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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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가 되고 싶지만 사정상 집사는 되지 못해 랜선으로 집사가 되고 싶은 나에게 많은 정보를 안겨줘 랜선으로 나마 행복함을 알게 해준 책이었다.

26년 경력의 캣시터가 알려주는 고양이에 대한 모든것이 담겨있는 책이었다.
인형같이 예쁘지만 도도함이 매력이 고양이들을 표정만으로도 대화가 가능하다는 그녀의 집사력이 담긴 책이었다.

책은 고양이의 일생과 특징, 그들의 습성, 그들의 생활습관, 건강,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별에 관한 삶의 모든 모습에 대한 고찰이 담겨 있었다.
고양이의 생애를 통해 자묘기에 놀이의 중요성이라던지, 이시기에 몸 전체를 만질 수 있도록 길을 들여야한다는것, 중성화 수술의 장점과 단점을 통해 중성화 수술은 고양이를 위해서도 필요하다는걸 알 수 있었고, 집고양이의 삶이 질이 좋아져 평균 수명이 예전에 비해 늘었다는 점, 그렇기에 노령묘를 돌보는 요령들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고양이들은 청각이 예민하며 후각도 예민하고 시력은 떨어지지만 동체시력이 좋다는 점 등 집사가 꿈인 내가 얼마나 고양이에 대해 무지했는지에 대해 깨닫고 그만큼 새로운 정보에 대해 눈 반짝이며 책을 놓지 않고 읽게 되었던것 같다.
그리고 귀와 눈동자 수염등으로 고양이 기분 알아내는 법은 정말 신기했는데, 꼭 고양이 카페를 가서 책을 보고 배운것들에 대해 탐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양이의 습성과 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초보 집사들이 꼭 알아야할 점들이 가득 적혀져서 고양이를 키우기 전인 사람들에게 많이 읽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것 같다.
아마존 고양이분야 1위라는 타이틀에 맞게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가득한 책이어서 읽는 내내 정보의 즐거움에 입꼬리가 씰룩거리며 읽었던것 같다.
그렇기에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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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는 있지만 불안합니다 - 불안이 기대와 설렘으로 바뀌는 순간
마쓰우라 야타로 지음, 송소정 옮김 / 유노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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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약한 존재이고 자신의 것을 잃고 싶지 않아하며 공포와 쓸쓸함에서 벗어나기 힘듬을 받아들이며 외면하지 않고 자신의 내면을 받아 들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었다.

책은 불안과 공포가 다가올때를 5가지로 크게 분류하고 그때마다 어떻게 대처해야할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나의 부족함이 도드라져 보일때, 내 뜻대로 되지 않을때, 함께 있지만 외로울 때, 세월을 피할 수 없을때, 보이지 않는 미래가 답답할때 이렇게 5가지의 경우를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5장 모두가 누구나 한번쯤 겪어 봤을법한 불안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기에 읽으면서 무언가 속 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하는 기분, 그러면서 속이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었던것 같다.
특히 1장에서 내가 못생겨보이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가 그랬던것 같다. 남과 똑같은 나는 있을 수 없는데 매사에 항상 타인과 자신을 비교만하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면 일에 집중을 할 수 없고, 주의가 산만해지며, 나의 장점보다 단점위주로 자신을 분류하여 더욱 더 상황이 안좋아지기만하니까 남이 가진걸 내가 가질 이유는 없다라고 해답을 제시하며 내가 없다는걸 자각하면서부터 자신의 보석이 보인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자존감이 떨어져 불안에 떠는 사람에게 미안해서 하지 못할 말일 수 있는데 오히려 현실을 자각시켜줘 더 큰 자괴감에 빠지지 않게 해주는 속시원한 말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있지만 외로울때 중 내가 혼자라고 느껴질때 이야기가 또 기억에 계속 남았는데, 어른이 되는 어느 시점에서 우리는 혼자라 쓸쓸함과 불안감을 느끼게 될때가 있는데, 이때가 어른이 되는 시점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혼자이기때문에 오히려 다른 사람들과 만남과 관계를 시작할 수 있다며 사고의 전환을 유도하는 이야기가 참 인상적이었다.
인간은 모두가 고독하므로 자신에게 집중해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자는 이야기는 좀 충격적이었고, 생각의 전환에 대한 많은 생각을 갖게했던 말이었다.

현대인 중 불안감없이 지내는 사람은 없을것 이라고 생각한다.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로 소통에는 자유롭지만 그만큼 자신만의 세계에 빠지거나 타인과 비교해서 자신이 낮다는 자괴감에 빠져 불안함의 늪에 빠지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되는것을 느꼈다.
불안의 원인을 자신이라고 속시원하게 이야기하며 해결 방안이 생각보다 뼈때리는 말들이라 정신이 번쩍드는 이야기들이 많았던것 같다.
걱정이 많은 사람들, 용기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조언이 가득한 책이었다고 생각하며 제목에 끌렸으나 책을 사기 주저하는 사람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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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반려견은 처음이지? - 입양, 생활, 습성, 문제행동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최인영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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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에 대한 모든것을 알려주는 책이라는 소개 글에 나도 모르게 선택하게된 책이었다.

반려견을 처음 맞이하게된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내용들이 가득했다.
책은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기위한 준비 과정들과, 입양할 때 알아야할 애견에 대한 상식들, 평소 반려견과 생활 중 일어나는 소소한 사건들에 대해 해결방안을 문답형식으로 볼 수 있었고, 가장 좋았던건 반려견이 아플때 응급처치하는 방법들이 담겨있었다.

우리 집에도 츄츄와 니니 두마리의 시츄가 있다. 처음에 츄츄를 데려와서 겪었던 일들이 책을 읽으면서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었다. 애견에 대한 기초상식이 부족해 매일 공부했는데, 츄츄 입양 전 예방 접종 여부에 대해 알아보지 못해 부랴부랴 이리저리 알아보고 5차까지 예방접종했던일, 처음 강아지 키우는걸 반대했던 부모님들이 강아지 용품을 사는 일에 대해 이해하지 못해서 많은 다툼이 있었기에 이에 대한 필요성에관한 이야기가 가득담긴 이 책을 읽으면서 옛 기억이 많이 떠올랐던것 같다.
개인적으로 응급처치에 대한 내용이 가장 좋았는데, 응급시 아무것도 못하고 발만 동동거리지 않게 내가 직접 우리 아이들을 위해 행동 할 수 있게 교육해준 책에 많은 고마움을 느꼈었다.
책의 내용이 알차서 엄마한테 추천했고 같이 읽게 되었는데, 엄마는 이 책을 읽고나서 평소보다 츄츄와 니니 양치를 더 자주시키고, 산책 횟수가 늘었으며, 손과 발만 가능한 우리 강아지들에게 식사 전후로 엎드려를 열심히 교육하는 엄마를 볼 수 있었다. 나뿐만 아니라 엄마도 이런 책을 일찍 접했으면 더 좋았을걸 이라는 이야기를 하셨으니 2명읽고 2명이 반한 책이었음에 많은 사람들도 공감하고 좋아할것이라고 생각해 많이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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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와 블루를 넘어서 - 젠더 고정관념 없이 아이 키우기
크리스티아 스피어스 브라운 지음, 안진희 옮김 / 창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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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이상한 며느리라고 이야기한 작가님은 스스로가 이상하다는걸 받아들였으나 주위에 다른 사람들이 아이들에게 여성과 남성에 대한 발언에 대해서는 참지 못했다. 언제나 그 뒤에 가서 화장을 하면 예뻐보일거라는 말 뒤에 아이에게 화장하지 않아도 예쁘고 똑똑하다고 이야기했고 젠더 고정관념에 대해 수정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었다.

책은 그녀가 말하고 싶은 젠더에 관한 우리들의 강박과 젠더에 관한 사실들 그리고 가장 하고 싶은 말로 보이는 성별로 구분짖지 않고 고유한 개성을 지닌 아이로 키우는 방법이 적혀져 있었다.
말로 전해내려오는 과거로 부터의 성별의 차이점에 대해 반박하기 위해 연구와 실험 결과로 우리에게 따끔한 이야기가 가득했다.
나도 모르게 생각했던 고정관념이 조금씩 무너지는 체험을 했던 책이었다. 실제로 차이가 존재하는 점에 대해서는 당연히 동의했지만 차이가 없는 우리의 고정관념속에서 차이를 화석화 시킨것은 어김없이 깨부수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왠지 속시원한 느낌이었다. 과학적 사례가 덧붙여져 있어서 어디서든 내가 이용할 수 있는 통계가 있어 이점도 참 좋았던것 같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어떻게 교육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담긴 3장에서 알맞은 장난감에 크게 영향받고 그에 여야용 장난감, 남아용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싶어하는 성향에 대해 이해 할 수 있었고 이때부터 생성된 고정관념은 바꾸기가 매우 힘들기때문에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도 좋았던것 같다.
젠더의 틀, 즉 단순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면 아이는 훨씬 더 흥미로운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던 책이었다고 생각하며 고정관념이 없는 어른으로 아이들을 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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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인류 - 어른의 쓸모에 대해 묻다
빈센트.강승민 지음 / 몽스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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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쓸모에 대한 이야기였다.
40대의 작가와 어느 청년보다 힘이 넘치는 67세의 빈센트와의 이야기가 책의 내용을 채우고 있었다.

책을 읽으며 알쓸신잡의 주인공과 대화나누는 느낌이었다.
빈센트는 그런 사람이었다. 한국인 어머니와 중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하와이에서 자랐고 자신이 주체적인 삶을 살기위해 회사에서 인종차별에 대해 맡서 싸우고 자신이 부당한 대우를 당했음에도 상황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을 위해 끝까지 옳다 생각하는 일은 밀어붙이는 그럼 사람, 대충살지 않으며 정리정돈을 칼같이하고 나이가 들어도 스스로에게 혹은 타인에게 질문하는 삶을 가지고 오래쓸물건을 신중히고르고 필요하면 제작까지하며 자신이 먹을 음식은 손수 만들줄알며, 공구다루는데 능숙한 그런 사람이였다.

항상 어른이되면 '난 이런 어른이 되어야지' 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게 책을 읽으며 '빈센트잖아?' 라고 깨닫게 되었다.
항상 독서의 이유를 물으면 꼰대가 되지 않기위해라고 대답하던 나에게 빈센트란 인물은 꼰대가 될법한 스펙을 가졌음에도 꼰대가 아니었다. 항상 호기심을 가지고 자신의 어떤것에도 철학을 가지며 누군가와도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항상 무언가에 도전의식을 갖는 인물이었다. 그렇기에 책을 읽으며 그의 인생관을 접할 수 있었고, 많은것을 깨닫게 되었다.
삼포세대라고 불리는 청년들에게 지금의 사회는 일자리걱정, 집세걱정, 빌린 학자금 걱정으로 과도한 삶의 비용에 우울한 사회가 되어 있었다. 이에 대해 빈센트의 의견은 내게 큰 깨달음을 주었는데 밥줄에 대한 걱정을 버리라고했다. 밥줄에 대한 걱정으로 희망을 져버리면 싸울 힘이 없으니 포기부터 한다고한다. 희망이 바로 옆에 있음에도 보지 못하는 삶을 살지 말라는 말, 돈이 없으면 없는만큼 소박하게 살고 어느때던 나의 가치를 높히는쪽을 살라는, 내 쓸모의 미래가치와 아이디어를 가지란 말이 어느 누구의 말보다 희망적이게 느껴졌고 빈센트 처럼 되고 싶다는 바람에 해답을 주는 답변 같아서 계속 기억에 남았던것 같다.

인생의 쓸모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답변을 달아준 책이었다.
아직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이임을 자각하고 빈센트같은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삶이 지칠때 힘이 되어줄 책이라는 생각에 한번 더 재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쓸모에 대해 생각이 많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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