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산다 - 우리 시대 문화예술인들이 말하는 나답게 사는 20가지 방법
신희지 지음 / 꿈의지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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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나답게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겼다고해서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궁금해서 선택하게 되었다.

개그우먼 김미화씨, 왕의 남자로 유명한 이준익 감독, 배우 권해효,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류근 시인, 스쿠터 타고 다니는 자칭 크레이지걸 무용가 안은미, 내가 만일을 부른 가수 안치환 등 이름만들어도 혹은 그들의 작품만들어도 아 그분!을 떠올릴 20명의 문화 예술인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살아가게된 원동력, 그들의 가치관을 옅볼 수 있어서 좋았다.
유명인들이 자신의 가치를 세상에 보이게 된 계기은 각기 달랐지만 희망하는 바는 거의 비슷했다고 느껴졌다.
그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일!
그저 좋아하는 일을 하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성공가도를 달리게 되었던일, 그리고 다시한번 자신의 길을 찾게 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는데, 그 시기 지금의 길을 가게 된다 했을때 주변인들의 염려의 말을 듣곤했는데 그때마다 그들은 소신껏 행동하고 살기 원했으며 그래서 행복하다는 말들이 인상깊었고,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는 소망과 용기를 얻게 되었다.
누군가 나에게 해주었으면 하는 말을 책을 읽으며 스스로 깨닫게 되었다. "괜찮아 너 하고 싶은대로 해! 너답게 살아!"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일에 대해 항상 생각하고 내 마음의 소리를 귀 귀울이며 행동하고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해준 책이었기에 읽고나서도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치고 용기가 필요한 시기에 가장 필요했던 책이었다는 생각을하며 삶의 방향에 대해 고민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될 책인것 같아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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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인사이트 2030 - 60개의 키워드로 미래를 읽다
로렌스 새뮤얼 지음, 서유라 옮김 / 미래의창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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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가지 키워드로 미래를 읽는 다는 문구에 사로잡혀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은 문화, 정치, 경제, 사회, 과학, 기술 등을 주제로 각가지 키워드로 그와 관련된 주제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었다.

문화에서는 요즘 떠오르고 있는 단어들인 개인주의, 세속화, 동양주의, 자아실현 등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었고, 최근 이슈인 이야기들과 세계적 이슈와 결합한 이야기들이 눈길을 끌었다.
작가는 우리의 트랜드에서 힌트를 읽고 변화를 흐름을 파악하라고 이야기하고 있었고, 각 주제마다 어떻게 미래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살아남을지에 대한 충고도 담겨있었다.

그외에도 정치와 경제에 대한 이야기는 뉴스보다 더 사실적이었고, 미래지향적인 이야기가 많아서 세계의 눈이 어디를 주목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나 정치는 전자정부나, 반정치, 포퓰리즘을 접하면서 내 정치적 시선을 넓게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던것 같다.

사회적으로 이슈인 여성의 파워와 범문화주의, 고령화, 공유주택, ESG 투자 등을 읽으며 점차 변화하는 가치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한 이야기들이 많아 가장 기억에 남았다.

과학과 기술분야는 여전히 신비롭고, 대단하다는 생각을하며 아직도 개척이 가능한 분야라는것에 놀라웠다.
특히 재생에너지와 합성생물학, 나노과학등은 생소하지만 흥미로웠고 그중에서도 장수에 대해 고민하는 현대 사회가 대단했다. 현재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지만 많은것을 놓치고 참여하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는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했던 파트였고, 가장 기대되는 분야였다.

막연하게 발전한 어마어마한 미래에 대해 상상보곤한다. 그때마다 생각하는건 미래를 미리 준비하지 못하고 다가오는 변화에 발맞추지 못하면 왠지 눈뜨고 코베일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정보는 다양한 현대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트렌드를 조명한 책이었다고 생각하며, 다시 한번 정독하고 싶은 책이었다. 특별한 안건에만 집중하는 이야기가 아니어서 좋았고 실제 비지니스에서 적용가능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실생활에서도 도움될거라고 생각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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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이랑 오늘도 걱정말개 - 노잼 일상을 부수러 온 크고 소중한 파괴왕
오혜진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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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댕댕이 밀란이의 일상이 담겨있는 견포토에세이!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대형견으로 맹인 안내견으로, 천사견으로 유명한 견종이었고, 견종을 듣고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생각했었다. 다만 내 생각과 다른 핵인싸 밀란이의 반전 넘치는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책은 밀란이의 뽀시래기 시절이야기, 한참 자라나는 청소년기 이야기~ 성인기의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견주는 대형견의 습성을 모르고 밀란이를 데려왔다가 갖은 고비를 겪었다고 프롤로그에 적어놓았는데, 애견인으로써 아무것도 모를때 강아지를 데려와 사람도 고생, 개도 고생하는걸 강아지를 키우며 겪었기에 내가 아는 애견인이 되어가며 힘들었던 이야기를 담은 책일줄 알았는데 내 생각과 다른 전개였다.
책은 처음부터 끝장까지 밀란이의 시점으로 진행하고 있었다.

책은 말란이의 사진이 한가득했고 사진을 중심으로 밀란이의 생활상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깨물어주고 싶던 뽀시래기 시절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강아지를 데려와서 시작하는 훈련 중 입질 훈련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강아지가 주인과 놀이를 할때 장난으로 주인 손을 무는 경우가 있는데 이 시기 과한 반응으로 강아지가 놀라 물지 못하게 하는 훈육하는 방법이 있다. 이것을 우리 시점이 아닌 밀란이의 입장에서 훈련받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 인간은 믿을게 못된다, 학교가서 국영수 대신 강아지에게 예의를 배우라는 밀란이의 따끔한 충고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 외에도 중성화를 겪은 밀란이, 집안 인테리어에 직접 훈수를 두고 배치부터 모서리 다듬는 일까지 서슴치 않는 밀란이의 손길에 대한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책읽는 내내 밀란이의 유머로 광대가 내려올지 모르게 웃으며 읽었던것 같다.
21만 랜선 이모, 삼촌들이 왜 밀란이를 아끼는지 왜 우주대스타라는 호칭을 갖게 된건지 책을 읽으며 이해가 갔고 덕후가 되었다. 올해 들어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이라고 생각하며 강아지 덕후이자 재미있는 에세이를 찾는 분께 강추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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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반백수 생활을 위하여
신예희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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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반백수 생활이라는 제목에 끌려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20년간 프리랜서로 살아온 미혼 작가님의 이야기였고, 속시원하게 써내려간 글들로 소위 게비스콘 먹는것 같은 글들(?)이 많아 공감하며 읽었다.

책은 6가지 (태도, 휴식, 재능, 돈, 자립, 나) 주제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프리랜서란 직업에 대한 남이보는 자신의 모습과, 자신이 바라본 이야기가 속시원하게 적혀있어서 잘 알지 못했던 프리랜서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어서 좋았고, 프리랜서에게 따라다니는 을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직장인으로써 많은 공감을 했던것 같다.
그리고 안식일을 위해 장기여행을 계획하고 그곳에서 살아보기(?)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언젠가 나의 안식일을 정해서 작가님 처럼 떠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글, 사진, 그림, 번역 등 많은 면에서 뛰어난 작가님의 겸손한 이야기들과 새로 시작한 유투브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 부분으로 느껴져 멋지게 느껴졌다.
살아오면서 변화된 가치관과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여 살아가는것을 강조한 내용들도 좋았고, 미혼으로써 주변인들에게 할말 다하는 내용들도 너무 공감되어 새해 읽은 에세이중 최고 였다고 꼽고 싶다.
일은 평생해야하고 내 감정과 체력은 한정적이란 생각을 자주하는 요즘, 지속 가능한 을의 입장에서 갑으로 살아보기를 이야기한것 같아 현실에 고민 많은 주변인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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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그때, 나를 치유해준 말 한마디
전문우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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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우울증을 극복한 작가님의 책이라고해서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궁금해서 선택하게 되었다.

우울증이란 단어는 티비나 매체에서 자주 접하는 단어이기도 하고, 전신이 무기력하고 마음까지 무거우면 나 스스로도 우울하다...라는 말로 내 심리상태를 표현하는 그런 익숙한 단어이자, 나도 혹시 우울증일까? 내 지인도 우울증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점을 갖게하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단순 질환(감기, 골절, 단순통 등 )으로는 병원에 방문하지만, 마음의 병으론 병원에 방문하기 꺼려하고 대부분 가지 않기때문에 자신의 상태에 간과하여 넘어가다가 상태가 심각해지는걸 많이 목격했기에 우울증을 진단받고 치료하고 다른사람을 위해 자신이 극복한 방법을 이야기한 작가님의 이야기가 많이 궁금했고 읽기전부터 많은 기대를 했었다.

책은 우울증에서 나오는법, 감정을 치유하는 공감 수업, 인간을 움직이게하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 인문학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법 등이 담겨 있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건 파트1에서의 이야기들이었다.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와 책 등에서 발췌해서 어떤 감정인지 인지시켜주고 우울증을 겪고있는 사람에게 접근하는 방법이나 하면 안되는 말등을 적어주어 질환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너만 그런게 아니라는 위로의 문구들로 마음열고 책을 읽을 수 있는 힘을 주던 파트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파트 2에서 공감에 대한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데, 실험결과와 이론들로 공감의 힘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만났을때 내가 어떤 태도로 그들에게 접근해야할지에 대한 방법들이 적혀있어서 기억에 남는 파트였다. 
내 감정과 타인의 감정에 대해 많은것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고 생각하며, 상처받지 않고 삶을 살아가는 방법과 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책이었기에 꽤 오랜시간 기억에 남을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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