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경영 인사이트 Best 11 - 리더가 반드시 알아야 할 최신 비즈니스 트렌드
마이클 E. 포터 외 지음, 이희령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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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관리자가 알아야할 새로운 트랜드, 기술, 서비스 등을 이야기하는 책이라고해서 흥미가 생겨 읽게 되었다.

미래에 대한 두루뭉실한 이야기보단 확실한 객관적 자료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책을 선호하는데 그런면에서 내 니즈를 제대로 충족시켜준 책이었다.

복잡하고 변화와 경쟁이 심한 현대 사회에서 가장 주목하는 주제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타이밍에 관한 이야기, 블록체인에 관한 이야기, 고객의 충성도에 대한 이야기,의사결정의 일관성에 대한 이야기, 직원의 순응성과 순응성의 반대의 경우에 관한이야기, 데이터 시각화의 노하우와 그에 따른 정보 소통에 대한 이야기, 성과 평가법의 허와 실, 여성과 소수집단과 일하는 방법, 제품화의 속도, 의료서비스 수가에 관한 이야기, 노동계층에 관한 이야기 등이 담겨있었다.

주제도 다양했고 생소한것과 평소 내 관련 분야에 관한 이야기가 적절하게 담겨있어서 즐겁게 읽었던것 같다.

성과 평과법에 대한 이야기와 의료서비스 수가에 관한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성과 평과법은 과거 인적 자본이 풍부했을때 주로 많이 사용했던 평가법으로 성과에 대해 보상이 따르는것으로 고과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보았지만 현재 인적자원이 가장 고민거리인 현대에서는 조직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하는게 현실이 되었다. 장기적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개개인의 피드백을 주는 방법의 개발이 필요하다는걸 깨닫게 되었고 필요성을 충분히 알게 해주었던 챕터였다.
의료서비스 수가에 관한 이야기는 내 관련 분야였기에 한번 더 눈길이 갔는데, 인두제와 포괄수과제, 묶음수가제에 관한 이야기는 어떤 방법으로 발전해가야 우리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 갈 수 있을까에 대해 많은 고민을 안겨주었다. 최선의 의료와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며 비용 부담이 적은 방법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해나가야겠고, 모든 사람이 수용 가능한 방법에 대한 발전이 기대되는 이야기였다.

리더로써 현재에 대해 고민하고 미래에 대해 노력하는것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었고, 많은 생각을 갖게한 주제들로 읽는 내내 행복했다. 부족한 점이 많아 새로운 정보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갖고 있는 나로써 충분히 만족스러운 이야기들이 많아 재미있게 읽었고, 나와 비슷한 고민과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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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지능 - 착각과 오해, 자기기만 뒤에 숨어 있는 비밀
브라이언 박서 와클러 지음, 최호영 옮김 / 소소의책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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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과 오해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해서 흥미를 느껴 읽게 되었다.

책은 제목인 '지각지능' : perceptual intelligence 의 줄임말로 PI라 칭하며 환상과 실재를 구별하기 위해 우리 경험을 해석하고 때로는 조작하는 방식에 관한 이야기였다.
인간은 평소 보이는것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인다고 생각하지만 그 내부에는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한 착각이 영향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독특하고 색다른 이야기가 많아서 읽는 내내 흥미로웠던것이 기억에 남는다.

주제는 다양했는데 지각기능에 관한 이야기, 자기치유와 자기파괴, 속임수와 착각 자각몽에 관한 이야기, 죽음의 경험, 유명인들을 예로들은 허영심에 관한 이야기, 스포츠와 팬덤문화, 지각의 외곡과 값 비싼 물건을 사는 이야기, 지각기능을 장악한 상호성, 스타의 후광효과와 PI, 성과 PI, 소유욕과 관련된 PI, 사회적 영향력과 PI, 광신에 관한 이야기, 시간의 주관적 경험, 육감과 직관, PI 평가방법이 담겨있었다.

책을 읽고나서 한동안 나의 지각에 관해 물음을 갖게 되었다.
나의 생각은 어디에서 비롯된것인가에 대한 물음에는 작가님의 이야기가 정답처럼 튀어나왔던것 같다. 나의 경험과 대중적인 관념들이 나를 이루게되고 내 지각이 되어 가치관으로 자리잡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나의 뇌의 능력에 대한 궁금증과 감각과 현실에 관한 궁금증이 증폭되었다.
보이는것이 정답일 수 있지만 항상 의심하고 실재하는것과 실재하지 않는것에 대해 고민하며 착각과 실재에 대해 정확한 판단능력을 갖도록해서 살면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책에서 정확한 길을 제시하진 않았지만 나의 궁금증과 물음에 대한 많은 답을 해주었다는 생각을 하며 혼란스러운 많은 정보 사이에서 나에게 도움되는것을 골라 담고 키워가야겠다 다짐을 하며,
지각지능에 대해 항상 잊지 않고 내 PI 향상에 대해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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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마쓰를 만나러 갑니다 - 나를 위로하는 일본 소도시 일본에서 한 달 살기 시리즈 1
이예은 지음 / 세나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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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풍요로운 자연속에서 사는것을 꿈꾸던 작가님이 남편의 해외 발령으로 도쿄에서 1년간 지내게 되었고, 그 일을 기회로 삼아 일찍 회사를 그만두고 한달간 일본 소도시에서 보내보자는 생각으로 일본 남서쪽 시코쿠지방에 자리한 항구도시 다카마쓰로 오게되며 다카마쓰에서 지내면서 작가님이 보고 느낀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잘 정리해준 책이었다.

책은 현대인들이 다카마쓰에서 누릴 수 있는 테라피를 주제로 세분되어있었는데, 푸드, 아트, 워킹 테라피를 다루며 책에 소개된 장소들에 대한 작가님의 추천 여행코스까지 알차게 소개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고향의 맛이 담긴 우동이 기억에 남는다. 900개가 넘는 우동집이 있는 가가와현의 중심지인 다카마쓰에 있는 우동보우는 왠지 꼭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되었다. 사진에 담긴 모습과 작가님의 이야기 만으로도 차분한 그곳의 이미지가 그려졌고 우동보우에서 만들어진 우동 한입이면 정말 도시생활에 지친 심신을 위로받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에서 반한 자루우동과 히야텐우동이 계속 생각이 날것 같다.)
그외에도 일본 서남부에서 재배하기 시작한 사탕수수로 만들어진 오랜 전통을 가진 와산본도 맛보고 싶고, 수많은 책과 CD가 가득한 나카조라에서 커피를 마셔보고 싶어지게 한 책이었다.

음식 외에도 일본의 예술가들의 작품을 맘껏 구경할 수 있는 미술관과 자연의 모습이 그대로 담긴 공원들과 산책로들이 가득했고 읽는것 만으로도 힐링되는 이야기가 가득담겨있어서 작가님이 전하고싶은 다카마쓰의 싱그러운 느낌을 제대로 전달 받을 수 있어 독서내내 즐거웠다.

다카마쓰...책을 읽기전에는 알지 못했던 도시였지만 책을 읽고나서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 작가님 처럼 언젠가 힐링을 위해 훌쩍 떠나보고 싶은 도시가 되었다.
그렇기에 휴식을 찾는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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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부동산 절세의 비밀 - 양도.증여.상속의 모든 것
김용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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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의 기간이 돌아왔고 이 시기만되면 세금과 관련된 법이 그냥 아무 이유없이 궁금해 지는데, 양도, 증여, 상속... 나이가 들며 슬슬 귀에 익숙한 세금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고해서 책을 읽게 되었다.

역시 법은 어렵다. 무턱대고 법에 관련된 책을 몇번 접한적이 있는데,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책이 대부분이었다. 대부분 실생활에 적용하기 힘든 이야기들이 많아서 와닿지가 않았는데 이번 책은 법률용어부터 실생활에 필요한 절세에 관련된 팁들이 가득해서 유익했다.

책은 일반세금상식부터 양도세와 관련된 지식들, 1주택과 2주택일때 비과세받는방법, 다주택 중과세방법, 증여세와 상속세의 절세방법들이 담겨 있었다.

부부의 공동명의가 왜 중요한지 양도세와 증여세, 상속세의 신고기간을 준수하면 세액공제를 받는다는 사실, 세금납부의 분납가능함, 상속받은 재산은 물납이 가능하다는점, 세금신고를 안하면 가산세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점 등 진짜 1도 몰랐던 세금상식으로 조금은 든든해진 기분이었고, 자가를 갖는게 꿈이지만 1세대 1주택의 개념도 몰랐던 내게 세대의 개념에 대해 친절하게 가르쳐주셨고 비과세 영역까지 확실하게 교육이 되었으며, 증여와 상속은 나와 거리가 멀거라고만 생각했는데, 배우자간, 가족간의 증여도 생각보다 절세가 가능한점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살면서 필요할 수 있는 상속세에 관해서도 상속과 관련된 절세원칙이라던지 유언효력, 상속재산의 절세 가능한 처분기간 뿐만아니라 계산법까지 확실한 교육적 자료가 되었던 책이었다.

아는만큼 절세가 가능하다는 말을 책을 다 읽고나서야 그렇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정보가 돈이되는 시대에 살면서 연말정산 기간이 되야만 세금을 생각했던 내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고 많은 도움을 받은만큼 주변에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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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피센트 디즈니의 악당들 4
세레나 발렌티노 지음, 주정자 옮김 / 라곰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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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나무에 움푹파인곳에 어린생명이 있었다. 그 아이를 요정들도 돌보지 않고 까마귀만이 돌보고 있었는데, 그곳을 지나가던 전설의 마녀인 유모가 아이를 발견하게되고, 마르고 녹색인 얼굴에 누구나 눈이 찌뿌려질 뿔을 가진 아이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되고 아이를 딸처럼 돌보게 된다. 전설의 마녀인 유모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고 미래를 볼 수 있었는데, 모두 흉칙하게 생각하는 아이 말레피센트가 어떤 미래인지 알면서도 그녀의 마음속 선을 보며 아이를 사랑으로 키우게 된다. 누구보다 똑똑하고 영리한 그녀가 학교에서 따돌림받았지만 유모의 품에서 무럭무럭 자라던 어느날 16살 소원성취요정 시험을 치르게 되고, 그날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난다.

첫번째 사악한 여왕 다음으로 새로운 디즈니 시리즈를 만나게되어 읽기전부터 기대에 가득찼었다.
이번 말레피센트는 사악한 여왕 뒤에도 저주받은 야수, 버림받은 마녀를 이어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는데, 전편을 읽으면 더 좋지만 읽지 않더라도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는 전개였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속 이야기를 모티브로 새로운 세계관을 펼쳐 상상할 수 있는 이야기를 던져주고 있어서 읽는 내내 즐거웠고 흥미진진했다. 특히 요정과 마법, 저주 등으로 신비한 나라에 입장해서 즐기는 느낌이었기에 성인이 되서 만나는 동화라는 느낌으로 즐겁게 즐길 수 있었다.
유모가 발견한 말레피센트의 선함을 내가 발견했을때의 주인공 캐릭에 대한 개인적 애정을 갖게 되었고, 애정만큼이나 말레피센트를 응원하며 읽었는데 상황이 갈 수록 그녀에게 좋지 못했던 점이 안타까워 기억에 남았으며, 애정이 고팠던 그녀의 외로운 삶이에서 유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그리고 그녀가 말레피센트를 찾지 않았기에 흑화했고, 예정된 미래가 아니라 상황이 그녀를 그렇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자신이 원하지 않았는데도 드래곤으로 살았을때 느꼈을 외로움이 너무 안타까웠던것 같다.

매력적인 이야기로 재 탄생한 디즈니 시리즈였기에 여전히 다음편이 기다려지며 읽지 못한 다른 이야기도 궁금해져서 조만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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