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의 90%는 고관절이 문제다 - 인공 관절 수술의 1인자가 말하는 통증 없이 걷는 몸의 비밀
이시베 모토미 지음, 이유라 옮김 / 북라이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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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의 문제점과 잘못된 몸의 일상 패턴에 대해 배워보고싶어 읽어보게 되었다.

작가님의 아버지의 사례가 담겨있었다. 78세에 심부전으로 돌아가시기 전 70세부터 잘 못걷게되었고, 어느 의사의 잘 걸어야한다는 조언때문에 산책을 했는데도 결국은 증상이 심해지다 돌아가셨다고 한다. 고관절이 전문이된 저자의 소견으로 고관절에 도움되는 운동을 했다면 걷기만했을때보단 조금 더 나아지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하며 책을 쓴 이유에 대해 밝히고 있었다.

고관절 통증으로 병원에 오는 환자들을 많이 만나고 있고, 수술이나 운동요법 처방으로 많이 좋아지는 모습을 만나고 있었는데. 어떤것이 고관절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어떤것이 도움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책을 정독했던것 같다.

나이가 들어감에따라 몸의 근력이 줄고, 덕분에 고관절 주변 하체근육은 더 쉽게 약해진다고 한다.
근력저하에서 운동부족까지 겹쳐지면 의도적인 단련없이는 누구도 고관절의 통증에서 피할 수 없다라는 사실을 접했고 그에따라 30대부터 관리가 필요하다는말을 새겨듣게 되었다.
가장 좋은것은 좋은 보행을 통해 관절을 다치지 않게하고,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을 통해 고관절 건강을 지키는 방법도 자세했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
과도한 음주가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를 가져오고, 과도한 체중으로 고관절에 무리를 주면 안되며 골다공증관리를 통해 골절을 예방하여 사망률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서 유익했다.

고관절 통증에 대해 일반적으로 이해가 부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책이 많이 유용했다. 병원에 오는 환자들에게도 도움될만한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서 기회가 된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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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엔 너무 젊고 살기엔 너무 가난하다 - 행복한 부자가 되는 사칙연산의 비밀
김남순 지음 / 북스코리아(북리그)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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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한눈에 반해 선택한 책이었다.
요즘 세대, 지금 살아가는 내나이 또래가 느끼는 감정이 책 제목에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죽기엔 너무 젊고 살기엔 너무 가난한 사람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되는 여러 이야기들이 가득가득 담긴 책이었다.

우선 작가님은 16년동안 금융인의 길을 걸어온 전문가였다. 화려한 경력과 억대 연봉을 포기하고 퇴직 이후 삶에 대한 준비를 위해 창업을하고 재정컨설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던 분이었기에 많은 신뢰가 갔던것 같다.

책은 사소한 문제점부터 놓치기 쉬운 제태크 비법까지 깨알같이 담겨있었다.
소소하고 소비하는 푼돈이 10년이 모이면 목돈이 되는 기적으로 저금의 힘을 이야기하며 눈을 번쩍 뜨이게 해줬고, 사용하는것만으로도 멋진 사람으로 보여지도록 광고하며 사용을 부추기는 신용카드의 진짜 모습을 낱낱이 밝혀줬으며, 미래를 불안해해 보험만 잔뜩든 미래가 보장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따끔한 충고도 해주고 있었다.

미래에대해 고민하긴 하지만 아직은 멀다고만 느껴져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있는 내게 300통의 물로 예를들어 평생 아껴써야한다는 가정으로 이야기를 시작한 절약과 계획에 관한 이야기는 좀 충격적이었다. 평생 지금만큼 벌고 쓸 수 없을텐데 아직은 먼 이야기라고만 미루다가 정말 노후가 비참해진게 왠지 눈에 그려져 정신이 번쩍차려졌던것 같다.

저축과 투자 그리고 우리가 이용할만한 절세에 관련된 정보가 유익했고 눈여겨볼 정보가 가득했기에 나처럼 노후에 관해 놓치고 있는 가난한 젊은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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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인문학 - 자연에 에너지 본질 긋기
유호경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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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을 생업의 측면으로 보고 세상에 대해 직시할 수 있는 힘으로 보고 에너지가 연결됨을 느껴야한다는 취지의 책이 신선해 선택하게 되었다.

세상경험을 직접경험과 간접경험으로 나누고 현대의 정보가 폭주하는 시대를 꼬집고 방대한 정보사이에서 자기주도적 이해를 위한 길라잡이같은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자연의 원리를 탐구하지 않은 생활인( 현대사회의 일반인들, 주어진 상황에 맞춰 살아가는 사람들이자, 동굴 그림의 비유시 플라톤은 제일 어두운 동굴 안쪽에 죄수를 배치해 자연의 본질로부터 가장 소외된 자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들의 한계를 설명하고 있었고, 자연의 특징 그리고 가상세계를 통해 에너지 개념을 설명하고 있었으며, 에너지 작동개념을 과학적 철학적 지식을 통해 설명하고 있었고, 준가상세계에서의 사이버 공간을 다루고,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통해 준가상세계 빅데이터를 설명하고 있었다.

내용은 참 어려웠다. 지극히 일반적이고 상식이 좀 부족한 나에게 읽고 또 읽고 또 읽어야 조금이나마 이해가능한 이야기와 문장들이 가득했다. 물론 어려울거란 예상 처럼 뒤에 용어 해석이 함께 하고 있어서 떠듬떠듬 읽다보니 조금씩 깨우쳐간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어떤 이야기를 하려는지 작가님의 의도가 조금은 알 수 있었는데, 본질적 지식을 많이 가르쳐주시려게 느껴졌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여러번 재독을 통해 조금씩 더 알아갈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에너지에 대한 여러가지 관점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하며 조심스레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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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정면과 나의 정면이 반대로 움직일 때
이훤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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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사진가의 산문집이었다.
최소의 언어로 읽히는 광경을 담고 싶다고했고, 사물의 입장을 사진으로 읽고 싶었다고했다. 시가 아닌 형식으로 시에 가까운 이야기를 담는다고해서 호기심에 읽기 시작했다.

여러 주제가 있었고 주제에 따른 사진들과 글로 구성되어 있었다.
개인적으로 패턴쪽이 기억에 남는다.
모이고 모여서 문장이 되고 우리가 된다는 말이 좋았다.
질서있고 정돈된 기분으로 패턴의 형식으로 된 사진들이 집중되고 좋았다.
꽃도있고 구조물 같은것도 있고 물위에 둥둥 떠다닌것도 2장이나 있었다. 글도 글이지만 사진을 보며 마음의 위로가 되었다.
사막같은 사진도 기억에 남는다. 자연의 신비로움이 담겨있었다. 괜히 사진만봐도 뿌듯했다. 자연스러운 패턴은 정말 신비로운것 같았다.

비오는 거리를 찍은 사진들도 좋았다. 글은 별로 없었는데, 흑백의 거리에서 젖은 바닥과 사람들의 다리, 빗물이 떨어지는게 보였다. 마음이 차분해졌다. 그냥 이런걸 작가님이 표현하고 싶었나 보다 싶었다.

사진으로 위로를 받고 사진만 쭉보다 다시 돌아가서 글도 다시 읽었다. 사물의 입장에서 표현한 글들이 많았다. 신기했고 재미있었다. 새로운 책을 접한것에 즐거움을 느꼈다.

다른 사람에게도 한번쯤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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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미워하는 가장 다정한 방식
문보영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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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산문집이라니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 궁금했다.

우선 문보영이란 시인은 문닫아라는 별명이 있고, 매니큐어가 마를때까지 잘 기다리지 못하며, 주변 인물들에게 별명을 잘 붙여서 글을 읽을때 가끔 별명인지 사물인지 잘 살펴야한다.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했고, 일기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일기를 일반 우편으로 배송하는 문예지 오만가지 문보영을 발행한 인물이었다.

고시원에 생활하다 제주도로 내려갔고 여러 알바를 자주했고, 남자친구가 계속 있었던 편이고 학교에 앉아있으면 구 남친들을 많이 발견하는 학교에 다녔던것으로 추정된다. 생각이 많은 인물이었고 처음 글들을 접했을때 많이 엉뚱해서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기도 했는데, 아 이런 이야기였구나 라고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이야기들이 많았다.

직업이 시인이기에 주변사람들이 자주 책이 서점에 파는지 궁금해했는데 그때마다 당혹스러워하는게 기억에 남았다. 시를 좋아하는 이유를 짜장면을 좋아하는 이유와 비교하는 장면에서는 웃음이 터졌었고, 정신과를 방문하기전 화장실에서 일기쓰는 장면에서는 마음이 쓰였다. 약조제를 잘못받아 약먹고 좋아진 기분이 들었떤 장면에서 또 빵터졌던게 기억에 남는다.

우선 글이 독특했기에 많은 점이 공감되진 않았지만 어떤점이 고민거리고 어떤게 말하고 싶은지는 이해 할 수 있었다. 엉뚱하지만 요즘 고민인 여러 이야기가 비슷해서 왠지 읽으면서 위로받는 느낌도 들었다. 유투브에 브이로그도 하신다니 우선 영상으로 만나보고 다시한번 책을 재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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