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의 블랙홀을 건너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안내서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유정식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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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인 작품을 만날 때 독자로써 희열을 느끼고 소장욕을 갖게 되는데, 입장을 바꿔 무언가를 만드는 크리에이터의 입장에서 나같은 독자를 사로잡기위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더 오래 살아남기위해서 어떤 스킬이 필요한지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책 처음부터 시작된 물음 부터 색다른 책이었다.
작가는 어떻게 해야 10년동안 팔리는 작품을 쓸 수 있을것인가?
파는건 내 관심분야가 아닌지라 생각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책의 근본적 답이 궁금했다. 덕분에 책을 열기도 전에 목적의식을 가지고 더 열심히 읽었던것 같다.

완독 후 생각을 해봤다.
오래도록 사랑받는 유명한 고전 작가들의 작품의 매력은 무엇일까?
그들은 개인적 아이디어도 뛰어나지만, 책의 말대로 한번만에 책을 완성하지는 않았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수십번의 탈고작업을 거쳐 작품을 만들어냈을거고, 순간의 날카롭고, 날것 그대로의 아이디어가 아닌 고뇌에 가까운 아이디어들이 수십번 다듬어져 살아남았다는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뭔가 작품을 만날때마다 새로운 시선으로 읽게 될것 같았다.)
또한 마케팅의 중요성을 접하게 되며 홍보의 요건에도 다양함이 존재하고 그것이 소비와 직결이 된다는걸 새롭게 알게 되었고, 예전과 다른 급변하는 요즘 시대에 플랫폼의 중요성도 한번 더 인식하게 되었다.

창작이란 작업은 참 멋진 작업이자 고뇌의 작업이라는걸 깨닫게 해준 책이었다.
덕분에 고전소설을 다시한번 경의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모든 창작자들과 그들을 도와주는 모든 사람들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열심히 벌어서 사서 읽는것도 참 행복한 일임을 다시한번 깨닫고 더 열심히 소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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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용사 실기 - 피부미용사 시험대비, 무료 동영상 + 심사기준 + 심사포인트 + 감점요인 + Checkpoint
문서원.조효정.에듀웨이 R&D 연구소 지음 / 에듀웨이(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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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용사실기를 책으로 배울 수 있는 책!

피부미용사에 관심이 있어서 전문적 학습 후 어떻게 자격취득이 되는지 궁금해서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책 첫 페이지부터 자격시험을 어떻게 접수하는지 간단한 설명이 첨부되어 있었다. 원서접수는 큐넷 홈페이지에서 접수와 결제를하고 실기를 응시하고 최종합격이되면 공단이나 인터넷의 신청으로 우편으로 자격증을 수령할 수 있었다.

수험자의 자참해야할 도구와 재료들, 수험자의 복장의 감점 적용 범위까지 세세하게 담고 있어서 혹시나 놓치고 감정이 될만한 요인들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었다.

실기 시험에서의 시험자의 과제는 제1과제 얼굴관리(관리계획표의 장석, 클렌징, 눈썹정리, 딥클렌징, 메뉴얼테크닉, 팩, 마스크 및 마무리), 제 2과제(팔, 다리, 제모관리), 제 3과제 (림프관리)를 자세히 사진으로 설명된 본편이 담겨 있었다.

피부관리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실제 시험에 관한 정보는 무지에 가까운 내가봐도 올컬러에 사진으로 구성된 이 책으로만 익혀도 실습이 가능한 책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테크닉적인것부터 쉽게 놓칠 수 있는 감점 요인, 그리고 초보자는 생각치못한 시간분배까지 꼼꼼하게 신경써서 담은 책이었다.

개인적으로는 관리 계획 차트 작성 교육 부분이 기억에 남는데, 차트작성이 어렵게만 느껴질 초보자에게 과외하듯 꼼꼼하게 짚어주고 있어서 누구든 어렵지 않게 작성할 수 있도록 실제 차트의 예시를 통해 쉽게 설명하고 있었고, 피부 타입 별로 작성할 수 있는 예시가 충분히 담겨 있어서 초보자에게 많은 도움을 줄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라면 피부관리가 생활화되어있다보니 피부관리사란 직업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이 있었는데, 책을 보고 공부해볼만한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만으로도 접수부터 실기까지 가능한 자격증이라는 생각이 들어 조만간 꼭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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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화냈어야 했는데 - 제때 화내지 못해 밤마다 이불킥 하는 당신을 위한 심리학 솔루션
조명국 지음 / 앳워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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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많은 요즘 화를 내는 방법에 대한 책이 있다고해서 호기심에 선택하게 되었다.

현대인은 화가 많다.
직업이 서비스 업이다보니 일하면서 사람들과 감정 섞게 되는데, 만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본인을 대우받아야하는 갑의 입장으로 생각하고 일하는 사람들을 을로 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덕분에 사소한 일들로 트집과 컴플레인을 걸며 온갖 화를 쏟아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반복적인 상황에서 난 참고 속으로 삭히는게 일상이되었고, 덕분에 작년 이 맘쯤 화병을 얻게 되었다. 한국에만 있다는 화병! 교과서적으로만 만나오다가 직접 겪게되며 직장도 쉬고, 병원 치료도 해보고, 몸에 상처만 남기고 느낀것은 어짜피 화가 나는거 제대로 푸는방법을 배워보고 싶다 였다.
그래서 내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천천히 읽어보게 되었던것 같다.

한국은 문화적으로 화가 난것을 '삐졌다'라고 표현하며 화가 난 사람을 미성숙한 어린아이의 감정처럼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왜 화가 나는지를 알려하지 않고 달래고 이 상황을 모면하려는 일부 관습이 사람들의 화를 돋구는것 같다는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했다.
또한 남의 시선을 중시하는 사람일 수록 SNS를 하다보면 만들어진 타인의 일상을 보다가 자존감이 떨어지고, 이때 내가 평균보다 못하는 생각을 갖게 되어 자신의 가치를 떨어트리며 화의 근본적 원인을 만들게 되는것을 주목하고 있었다.

우선 작가는 화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세밀한 고찰 ( 가족관계, 친구, 사회관계에서의 우리의 모습)을 통해 왜 화를 내지 못하는 사람이 된건지에 대한 객관적 시선으로 바라보며,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범인! 화의 정체에 대해 다시한번 짚어주고 있었고, 화를 내야하는 이유에 대해 매일 타협으로 자신을 누르던 사람들에게 충분한 설득을 통해 화를 내야함을 응원하고 어떻게 합리적으로 화를 낼 수 있는지를 자세히 기술된 책이었다.

성향은 사람마다 다르다. 감정 또한 개인적인 것이기 때문에 말을하지 않으면 그 상황에 내가 어떤 상처를 받았는지 알지 못한다. 이게 이제껏 살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바였다.
그래서 감정은 터트려야한다고 생각했고 작가님의 의견에 동의하며 책을 재밌게 읽었었다.

내가 생각하는 화를 내지 못하는 사람은 착한 사람들이었다. 내가 착하다는건 아니고 난 잔소리 하는것도 싫고, 듣는것도 싫어하다보니 속으로 감정이 쌓여서 화병이 난 케이스였고, 나이외의 사람들을 지켜본바로 의하면 너무 착해서 말못하고 끙끙앓다가 화병 걸린 케이스들이 많았는데 이런 분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효과적으로 자기 의사표현하기!를 기초로 가장 중요한것을 차근차근 해 나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주는 책이었다고 생각하며, 그런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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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좋습니까? - 결혼해? 말아? 오늘도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현실 검증 솔루션
미깡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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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5년을 사귀고 3년을 같이 산 남자친구에게 늘 먹던 곱창을 먹다 프로포즈를 받는다. (동거중인) 현재 삶에 만족하며 살고 있고 상대방(남자친구) 역시 똑같을거라 짐작하고 있었는데... 생각치도 못한 폭탄선언을 듣고 이렇다할 대답없이 며칠이 지나고 답을 찾지 못한 주인공은 자신의 고민을 절친들에게 털어놓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다음 웹툰 '하면 좋습니까?'가 책으로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와 비슷한 또래의 여성들에게 고민 거리인 결혼에 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서 무척 궁금했다.
책은 웹툰이라 쉽게 읽혔다. 그리고 읽으면서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준 책이었다. 결혼을 하면 좋을지에 관한 여러 관점에서 시선이 담겨 있었다.
결혼은 인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선택하는 일,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동거인은 보호자가 될 수 없으므로 심연이 아팠을때 보호자가 될 수 없어 심연의 부모님을 부른일에 대해 심연의 남친 성재는 잊지 않고 있었다. 자신이 지금 상태로는 동거인으로 그녀를 보호해줄 수 없기때문에 법적인 보호자가 되어 든든하게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결혼을 결심한 장면이 나온다. 무척이나 대견하지만 책은 여자의 입장을 다시 눈여겨본다. 여자 입장에서 결혼이란 한사람의 보호자가 되는일로 끝나는것이 아니었다. 개인적 사회적으로 많은 것을 포기하고 얶매이는 사람이 되는일이었다. 때문에 끊임없이 고민하고 결혼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두커플과 세친구의 입장이 같이 등장하고 있었다.

우선 주변 친구들이 생각났다. 결혼 직전의 모습과 지금 육아를하며 경력단절을 슬퍼하는 친구들 얼굴이 떠올랐다. 그래서 미혼인 친구들에게 결혼에 대해 생각해보기 위해 책을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결혼을 하고도 공동육아와 경력단절이 없고 여자라서 차별받지 않는 세상이라면 혹은 남자가 출산과 육아를 하는 사회라면 난 결혼을 선택할것 같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냥 비혼을 선택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굳혔다. 작가님 말처럼 미래에는 결혼은 어떤 형태일지 궁금했다. 하지만 한국사회의 결혼은 그다지 많이 바뀔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은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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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경고
박제선 지음 / 진성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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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조언이 담긴 책

 

증상을 알고 찾아 왔을 때는 되려 늦은 경우가 많고, 경계성인 질환에 대해서는 누구나 뻔히 알만한 처방만을 내리는 것에 한계를 경험한 전문의로써 질병이 일어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책을 집필했다고 작가님은 이야기하고 있었다.

 

무병장수는 솔직히 힘든 시대에 살고 있다. 생활습관, 환경적 요인으로 한 두가지 씩은 진단받은 질환을 갖고 있고, 특히나 70세 이상에서 질환이 없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기에 작가의 말이 와 닿았다. 그래서 최대한 내 건강을 지키며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전문의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책에서는 영양학적으로 지표를 두고 A, B, C 그리고 ++, +, 0, -, --로 등급을 매기고 사람들에게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었는데, 이 지표가 책을 읽고 내게 필요한 영양학적 지식을 쌓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 기억에 남는다.

 

책은 면역학적 질환인 감기, 류마티스 관절염을 다룬 1, 대사질환과 혈관질환인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지방간 뇌졸중 등을 다룬 2, 노인성 질환으로 분류되는 퇴행성 관절염, 골감소증 과 골다공증, 건강검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3, 필수 영양소 좀 더 자세히 다룬 4장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직업상 당뇨 전 단계의 환자분들을 많이 만나곤 하는데, 여러 교육을 시행하곤 했어도 당뇨 전 단계에서 환자에게 도움 되는 것이 마그네슘이라는 사실은 처음 알아서 놀라웠고, 이 외에도 골다공증과 골감소증에 도움 되는 칼슘과 비타민 D에 대한 이야기도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넘어가는 영양소중 하나라고 생각이 들어 일반인들을 위해 작가님이 참 세심하게 신경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연령별 건강검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일반인들이 알지 못하는, 그냥 넘어가는 검진을 한 번 더 상기시켜주는 부분이었다고 생각해서 이 부분도 기억에 남는다.

본인이 의심가는 증상이 생기면 인터넷에 검색만으로도 질환에 대한 자세히 정보를 취합할 수 있는 시대에 살면서,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본 만성질환에 대해 왜 자세히 알아야할까라고 생각 할 수 도 있다. 근데 내가 생각하기엔 평소 질환에 대해, 예방법에 대하여, 지식으로 가지고 있지 않으면 증상이 나타나고 나서는 돌이킬 수 없는 경우를 여러 번 지켜봤기 때문에 예방적 차원으로도 이 책을 한번 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주변 지인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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