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차를 타는 CEO - 고물트럭 한 대로 거대한 브랜드를 일궈낸 기발한 창업가정신
브라이언 스쿠다모어 지음, 김재서 옮김 / 예미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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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간 CEO의 성공 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을 읽게 되었다.

단순한 성공 스토리가 아니었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하는 개척정신이 느껴지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의사인 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는 공부가 아닌 사업을 선택했다. 남들이 하지 않는 폐기물 수거업에 뛰어들었고, 그 일을 새로운 비지니스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브랜드를 창조했다. 물론 책에서 자신의 힘만으로 사업이 성공한게 아님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었다. 겸손함도 담겨있었지만 정말 사실이었다.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멘토를 구했고, 끊임없는 토론과 위기를 겪어가며 그는 세계적인 CEO가 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가능성을 높게사는 사람이었다. 가능성을 항상 모색하고 그것을 향해 자신의 모든것을 걸고 뛰어드는 용기와 자신감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그의 주위에는아까 말했던 인재들 즉 멘토들이 가득했는데, 그냥 얻어진 인복이 아니라 자신이 찾아 헤메서 얻어낸 인재들이기에 책 읽는 내내 대단하다고 느꼈었다.

작가의 도전 정신도 놀라웠지만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물론 사업이 잘되어가면서 마케팅에 돈이 들어가는건 점점 커졌지만, 키워가던 중에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진 1-800-GOT-JUNK? 문신을 새긴일과 그것을 알리는 마케팅이 기억에 남는다. 그 덕분에 인지도를 높히는데 한 몫했고 수익과 연관되어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게 되었던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는 무한 긍정인이었다. 실패조차도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사람이 좌절이 생기면 한번쯤 꺽어질만도한대, 실패가 성공의 열쇠임을 설명하고 그 것을 대체할 수 있는 긍정의 힘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그 부분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오너가 꿈은 아니지만 그의 행동력과 마인드를 본받고 싶었다. 항상 자신감 넘치는 행동력으로 내 인생을 개척해가고 실패에 좌절하고 싶지 않아 수많은 조언을 눈여겨 봤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항상 머릿속에 새겨두어 어려운 일이 닥쳤을때 한번 쯤 떠올릴 응원의 메세지로 기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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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말 좀 들어줘
앰버 스미스 지음, 이연지 옮김 / 다독임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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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피해자의 삶은 지옥이었다.

에디는 지금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알아채지 못했다. 알고 싶지 않은걸지도 모르고 알고 있지만 알아서 안되는 현실이라고 느껴졌다. 꿈같기도하고 현실같기도한 일이 일어났고,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자신의 방에서 오빠의 친구이자 어릴적부터 알고 지낸 자신의 이상형이기도 했던 그가 16살인 자신을 강제로 범했다. 악마같던 케빈은 행위 도중 아무도 에디의 말을 믿어주지 않을거라고했고, 아무말도 하지 말라고 했다. 믿을 수 없는 악몽같은 현실에서 벗어나 가족들이 그리고 케빈이 함께한 자리에 섰고, 가족 모두가 평소와 다른 자신의 상태를 알아 채 줄거라 생각했지만 아무도 알지 못했고, 그때부터 에디는 죽음과 같은 삶을 살아가게 된다.

에디에게 잊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고, 자신을 돌볼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여러가지 상황에서 벗어나려 몸부림치다가 자신을 끝으로 내모는 모습이 가득 담겨 있었다.
말을 하지 않아도 알아채줄 나보다 나를 더 잘아는 사람들에게 마음속 깊이 외쳐보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상황은 악화되어가기만 했다. 몸과 마음 모두 회복할 수 없는 상태가 될 쯤 사건이 파헤쳐진다.

너무 마음이 아팠다. 소설은 픽션이지만 작가님의 말처럼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고 일어나고 있으며 일어나선 안되는일이 담겨 있었다. 자신을 죽이는일이 사건의 해결이 아님을 많은 소녀들에게 알려주고 싶어하는 작가의 메세지가 담겨있었고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을 갖게 되었던것 같다. 화가나고 슬픈이야기지만 성폭행피해자의 삶을 다뤄준 고마운 소설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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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 문방구
GB 편집부 지음, 박제이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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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 문방구에 대한 책이 있다고해서 호기심에 선택하게 되었다.

무인양품 제품이라하면 심플하고 효용성이 높고 가격도 적당해서 좋다 라는 평이 많다. 나 역시도 그런 이유에서 무인양품 제품을 찾고 있었기에, 내가 좋아하는 제품들이 어떻게 기획되고 상품화되고 있는지 궁금해서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무인양품이 탄생한것은 1980년대라고한다. 그 이후 500여종에 가까운 문구가 출시되어 하나둘씩 우리의 책상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대표적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었는데, 그런 제품의 매력을 하나하나 파헤쳐가고 있었다.

책의 구성으로는
무인양품 제품에 탄생비화를 다룬 챕터 1의 고르다와, 자기만의 사용법을 고집할 수 있는 활용법이 담긴 챕터 2의 쓰다, 문구를 잃어버리지 않게 수납에도 신경쓰며 수납용품의 탄생일화와 쓰임새를 다룬 챕터 3의 수납하다, 문구의 개발과정과 디자인, 소재 등을 소개한 챕터 4의 즐기다로 이루어져 있었다.

자를 하나를 만들더래도 우리의 활용도를 최대한 고려해서 제품을 만들고 있었던 점이 놀라웠다. 잘 읽히는 서체로 만들고, 잘 긋고 잘 잴 수 있게 눈금을 끝부터 시작하는 세심한 배려, 부러지지 않는 최소한의 두께와 왼손잡이도 잴 수 있는 제품이 되도록 하나하나 신경쓴 점이 참 놀라웠다.
이외에도 스케줄러가 그 해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그 해가 지나면 폐기해야하는 안타까움을 담은 상품임을 진작 알아채고 사용자가 스스로 사용날짜를 적어서 쓸 수 있게 고안하여 활용도를 높힌 먼슬리 노트도 참 획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제품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타인이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볼 수 있는 챕터도 기억에 남는데, 나도 저렇게 정리하며 사용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고, 활용도에 대해 다시한번 배울 수 있는 기회여서 개인적으로 참 좋았었다.

무인양품 제품은 무지스러움을 강조했기에, 가장 심플한 모습으로 심플하지 않게 사람들 마음속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덕분에 무인양품 문방구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서 문구덕후로써 읽는 내내 흥미로웠고 즐거웠었다.
그래서 (나같은)문구덕후나 발상의 전환을 공부하는 학생에게 한번 쯤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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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어린, 어린왕자 - 어느새 어른이 되고 만 우리에게, 별에서 온 편지
어린왕자 지음, 오차(이영아) 그림 / 프롬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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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친구를 보러 어린왕자가 다시 지구에 돌아왔다!

바쁘다는 이유로 중요한건 잊어버리고 소중한건 잘 보지 못하는 어른이된 우리들을 위해 어린왕자가 돌아왔다. 순수한 그의 시선으로 세상을 다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는 이야기가 담긴 책이었다.

여러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어른이된 우리는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을 알지 못한다.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현실에 치여가며 살아가는 우리들, 점점 웃음을 잃어가는 모습을 어린왕자의 시선을 통해 깨닫게 된 에피들이 많았다.

점점 무표정이 되어가는 우리들, 어른이 되면 하나같이 무표정이 되는 이유가 옳은 일에 대한 생각의 획일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표정도 하나같이 무표정이 되어가는 어른들의 현실을 일깨워주고 있었다. 이 에피를 통해 내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게 했다.
장미에게 물주거나, 양에게 먹이를 주는것만으로도 행복함을 느끼는 어린왕자처럼 내게도 행복의 기준이 돈이 되어가는 현실을 반성하며 돈이 전부가 아니라 나에게도 다른 무언가가 있을거라는 생각과 반성을 하게 된 에피였다.
기억나는 다른 에피로는 무언가를 사랑을하게되면 많은것달라진다는 어린왕자의 말처럼 사랑한 뒤 바뀔 내 세계와 가치관에 대해
상상해봤던 에피였다.

우선 어린왕자이야기에 나오던 비행사 아저씨와 방울뱀, 장미, 여우가 나와서 반가웠다.
반가운 캐릭들과 귀여운 삽화 그리고 영어로도 써져있어서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되는 책 그리고 어린왕자와 수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책이어서 좋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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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지식IN
이경제.이경락 지음 / 좋은땅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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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에 관해 궁금할때, 혹은 보험 가입 전 궁금한게 있을때 물어볼곳이 필요할때 도움 받기위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책에는 우리가 평상시 궁금했던 점이 가득 담겨 있었다.
지식인에 질문이 가장 많았던 항목 5개
암보험의 필요성과 어떻게 선택해야할지, 입원일당에 대하여, 견적 비교에 대하여, 실비보험의 적당한 금액대, 꼭 필요한 보험에 대하여 담겨 있었는데 우리가 주계약에서 챙겨야할 필수 항목에 대해 잘 짚어주고있어서 보험에 처음 가입하는 사람에게 유용한 정보가 담겨있었고, 우리가 흔히하는 오해들로 운전자 보험이 가격이 싼이유와 심장 뇌질환의 보험 계약사항에 대해 자세한 설명 변액보험의 사업비에 정확한 정보가 담겨있어서 평소 궁금했지만 물어보지못해 돈만내고있는 보험들에 대해 궁금중을 풀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사회초년생들의 보험에 놓치지 않아야할 점( 어떤 설계사에게 상담 받아야할지, 보험회사의 선택기준, 물려받은 보험에 대한 궁금증 사례들, 연금에 관한 질문, 노후준비와 관려된 보험에 관한 내용)과 자신의 성과를 위해 가입을 권유 할수있는 보험의 함정같은 약관들에 대한 이야기도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조언이라 참 금같은 정보였다고 생각이 들었다.

보험은 아는만큼 효율성이 달라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대부분이 지인들의 권유와 부모님의 권유로 가입을 많이 하고, 정보 보다는 정에 의해 가입 하다보니 정확한 보장내용을 놓치기 쉬운데 그런 점을 정확하게 짚어주고 있어서 사이다같은 책이었다. 특히 요즘 확적금리를 이야기하며 연금보험으로 잘 못알고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보험이 어떻게 생기게 되었으며 우리가 어떤 보장을 받게되는지 손해보게 되는지를 알 수있어서 개인적 가장 궁금했던 점이라 많이 유익하게 느껴졌다.
책은 얇아서 소지하기도 쉬웠고 내용도 생각보다 많은 내용이 담겨있어서 모든 사람들에게 꼭 추천할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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