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챕터에서 일말의 희망이랄까 위로랄까를 만난다.
지금까지 독자들에게 우울한 이야기, 조사, 통계를 잔뜩 쏟아냈다. 그러니까 이제는 좋은 소식을 들려줄 차례다. 이 책이 꼭 우울한 이야기가 될 필요는 없다. 효과적인 연합과 저항전략을 창조하고 구축함으로써 모두를 위한 강간 없는 미래를만들 수 있다. - P395
쉽지는 않을 것이다. 성 학대가 없는 세상을 만들려는 사람들을 가장 좌절시키는 신화는, 폭력이 남성 섹슈얼리티에고유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많은 평자들이 이런 형태의 폭력이 진화적 관점에서 깊이 박혀 있거나, 어느 문화에나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을 쓰고 있을 때에도 어떤 친구들은 강간이 근절된 세상을 믿다니 대책 없이 유토피아적이라고 나를 비난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주장한다. 무엇보다도 인간이 된다는 것은 동료애와 협력, 우정, 사랑을 구하는 것이다. - P396
쏠쏠하게 정리되고 재미있다. 그림도 귀엽고.
오랜 시간 꾸며 뒤척인 느낌.
책읽기가 갑자기 힘들어졌다-_- 왜 이러지?ㅠㅠ 가끔 페이스가 떨어질 때 있지만 오래지 않아 회복되었는데 이번엔 오래 간다.ㅠㅠ 좋아하는 만화책 신간이 나왔길래 주문해서 읽어보았다. 치료제가 되어주기를 바라며. @_@;;;
내가 사랑하는(수줍///) 두분이 만나셨다. 김소영 작가님을 인터뷰한 곽아람 기자님. 오늘 아침 신문을 읽다가 나도 모르게 와~~ 기쁨의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