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물만두 > 아침 이슬이 보고파...

 

날이 환하게 개었다.

아침 이슬을 못 본지 참 오래 된 것 같다.

일찍 일어나 본 지 하도 오래되어서...

아니 일찍 일어나도 밖에 나가지 않으니까...

사진으로라도 아침 이슬을 보고 싶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반딧불,, 2004-05-21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쁘다..내도 퍼갈랍니다.

치유 2004-05-25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퍼다 옮기고 싶을 정도에요..
싱그러움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휘바람 소리인가요?/

loveryb 2004-05-28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악도 너무 좋고... 참으로 싱그럽습니다..
우울한 기부닝 솨악 날아가 버리고...
요즘 밀키님이 참으로 좋아집니다...
누군지 궁금하시죠 하하하

박예진 2004-06-01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예전에 아침 이슬 젖은 낙엽을 밟으며 자전거를 타고 약수터 간 적이 있어요!
이 글을 보니...전 행운아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囊(주머니낭)
中(가운데중)
之(갈 지)
錐(송곳 추)

원래 주머니 속에 넣은 뾰족한 송곳은 가만히 있어도 그 끝이 주머니를 뚫고 비어져 나온다는 뜻이다. 《사기(史記)》 〈평원군전(平原君傳)〉에 "평원군이 말하기를 모름지기 현사(賢士)가 세상에 처함에는 송곳이 주머니 속에 있는 것과 같아 곧 그 인격이 알려지게 된다"고 말한 데서 비롯되었다

평원군 조승은 중국 전국 시대 조나라 사람이었다.
조승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무척 좋아하여, 그를 찾아오는 손님이 수천 명에 달했다고 한다.
조승은 자기 집을 찾아온 손님들에게 음식과 잠자리를 제공해 주고 그들과 더불어 시를 읊고 학문을 논했다.

어느 해, 진나라 군대가 조나라를 공격해 왔다. 드디어 조나라의 도읍인 한단을 포위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다급한 상황을 맞아 나라에서는 평원군 조승을 초나라에 파견하여 동맹을 맺고 오라는 명을 내렸다.
평원군 조승은 자기 집을 찾은 식객 중에서 용기 있고 문무의 덕을 고루 갖춘 사람 스무 명을 데리고 초나라로 갈 준비를 했다. 조승은 마땅한 사람을 뽑았다. 열아홉 명까지는 쉽게 뽑을 수 있었는데, 나머지 한 사람을 채우는 일이 쉽지가 않았다.

조승이 똑똑한 인물 한 사람을 찾기 위해 이 궁리 저 궁리하고 있는데, 모수라는 사람이 앞으로 나섰다.
"제가 스무 명 가운데 들고 싶습니다."
너무도 당당한 말에 조승은 고개를 들고 바라보았다. 그러나 조승의 눈에는 그리 낯익은 얼굴이 아니었다. 그래서 조승이 물었다.
"선생은 우리 집에 온 지 몇 해나 되었습니까?"
"이제 3년이 됩니다."

3년이면 짧지 않은 세월이다. 3년을 한 집에서 지냈어도 자신의 눈에 띄지 않았다는것은, 모수가 그리 훌륭한 인물이 아님을 의미하는 것이다.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면서 조승은 다시 물었다.
"대저 현명한 사람이 세상에 있으면, 마치 송곳 주머니 속에 있는 것처럼, 그 끝이 반드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선생은 우리 집에 와서 3년이나 되었는데도 선생의 뛰어난 점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결국 선생에게는 능력이 없다는 것이 아닙니까?"

그러자 모수가 이렇게 말했다.
"저는 오늘 처음으로 주머니 속데 넣어 달라고 원하는 것입니다. 만일 일찍부터 저를 주머니 속에 넣어 주셨더라면, 송곳의 끝은 물론이고 송곳 자루까지 밖으로 비집고 나와 있었을 것입니다."
이 한마디로 모수는 단번에 조승의 마음을 돌려놓았다. 조승은 모수를 스무번째에 넣었다. 조승 일행은 초나라로 갔다.

초나라와의 동맹 교섭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고비고비마다 모수의 용기로 문제를 헤쳐 나갔고, 모수의 뛰어난 말솜씨로 상대편을 설득했다. 드디어 조나라는 초나라와 동맹을 맺게 되었고 진나라의 공격을 막아 낼 수 있었다.

재능은 송곳 끝과 같아서 송곳을 주머니에 넣으면 그 끝이 밖으로 비집고 나오듯이, 사람의 재능 또한 그러하다. 이러한 자신의 재능을 갈고 닦아서 쓰임을 받기만 하면 그 능력을 크게 발휘할 것이라는 마음가짐을 갖는다는 것은 아주 훌륭한 일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반딧불,, 2004-05-20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본인을 지칭하는 것이죠?? ㅎㅎㅎ

밀키웨이 2004-05-23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아니옵니다.
다만 이 이야기는 제 은사님이 늘 강조하시던 말씀이셨기에 가슴 깊이 담아두었을 뿐입니다.
사실은...늘 이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지요.
하지만 뭐,,,본색이 어디 가겠습니까?
 

작년 가을부터 붙기 시작한 살들이 이제는 정말 장난이 아니게 되었다. 아주 안정된 삼각형 구도를 튼실하게 이루어서 앉아있으면 누가 건드려도 넘어가지 않을 것 같은 그런 안정감...흑흑...

이 상태에서 살을 빼지 않으면 더 심각한 상태가 될 거 같은데 게으른 이 뇬...즐넘기를 한 이주일 잘 한다 했더니만 그나마도 요즘은 중단상태.

아는 사람들로부터 청국장이 그렇게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늘 드디어 주문했다. (청국장의 유익함에 대해서는 다음의 싸이트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이거 먹고 아침에 편하게 화장실에 갈 수 있고 더이상 군것질을 안하게 되었으면 정말 좋겠다..

생협것이 더 싸다고는 들었는데 생혐것에는 염분이 첨가되어 있다고 해서 그냥 콩사랑닷컴에서 주문했다. 사실은 여기저기 다니면서 일일히 비교분석해서 주문하기 귀찮아서 그냥 눈에 딱 보이는 곳에서 주문했다.

열심히 먹어서 뱃살이 쏙! 빠져서 다시 예전에 입었던 환상의 55사이즈를 입을 수만 있다면...흑흑흑.지금은 66도 허벅지가 터질 것 같다... 요즘 옷들은 왜 이리 허벅지 부분이 얇게 나오는 것이란 말인가... 마담들 전용 옷가게로 가긴 정말 싫은디....

이말을 하고 있는 지금도 좀전에 갈치 두토막 구워서 맛있게..그래서 너무 많이 먹어버린 점심으로 인해 배가 터질 것 같다...으윽~~~!  (트림은 또 왜 자꾸 나오는지....;;;)

청국장닷컴 http://www.chungkookjang.com

콩사랑닷컴 http://www.kongsarang.co.kr/


댓글(9)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tarrysky 2004-05-20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청국장 디게디게 좋아해요. ^^ 비한국인적 식성의 소유자인지라 원래는 못 먹었지만, 역시 나이 들면서 입맛이 토속적으로 변하드라구요. 요새는 엄마가 된장찌개나 청국장을 끓여주면 밥 한 그릇 비벼서 뚝딱 해치우니, 다른 식구들이 자기들 밥은 안 먹고 저 먹는 것만 구경하드라니까요. 히히. 콩사랑닷컴 청국장은 안 먹어봤는데, 드셔보시고 맛이 어떤지 효과는 좋은지 후기 올려주시어요. ^^

밀키웨이 2004-05-20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설명이 빠졌네요.
제가 주문한 것은 요리할 때 쓰는 청국장이 아니라 다이어트 및 건강을 위해 만든 청국장 가루와 청국장 환이옵니다.

그냥 물과 함께 마시는 것...^^;;
그러니까 인진쑥환이니 다시마환이니 그런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죠..

에궁...스타리님 때매 요리용 청국장도 주문추가해야할라나 봅니다요.

진/우맘 2004-05-20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키님, 해 보시고 성공하면 즉시 알려주세요!!!

반딧불,, 2004-05-20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미투!!! 진우맘님과 같음^^*

sooninara 2004-05-20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키웨이님 미워 할거야...열심히 먹어서 뱃살이 쏙! 빠져서 다시 예전에 입었던 환상의 55사이즈를 입을 수만 있다면...흑흑흑.지금은 66도 허벅지가 터질 것 같다... 라니요..
전 예전에 66이었고..지금은 말 못혀~~~~~~~
청국장 주변에서 많이 먹더군요..성공하면 당장 결과 올리세요..자세히..^^
몇일만에 얼마 감량등으로 보고서 올려주세요..

바람꽃 2004-05-20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관심 많습니다.^^ 지켜보겟습니다. 꼭 성공하세요~

starrysky 2004-05-20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엉? 청국장을 환으로 만들어서 꿀꺽 삼키는 거야요? 오오, 신기하다. (태생적으로 무식한 스타리;;)
근데 맛은 어떤가요? 아무 맛도 안 나나요? 냄새는? 하루에 몇 알 먹나요? (무식해서 궁금한 것도 많은 스타리 ㅠㅠ)
꼬옥 성공하시길 빌게요. 화이또~ ^^

조선인 2004-05-21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국장 다이어트라니... 처음 들어봅니다.
그런데 환이나 가루는 맛이 없을 거 같은데...
음... 얘기하다 보니... 입맛이 도네요.
오늘 저녁은 청국장으로 낙찰~했습니다.

밀키웨이 2004-05-21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여러분 제가 열심히 먹어보고 결과를 보고 드리겠습니다.
여름이 되었을 때 작년에 입었던 바지가 들어가면 성공이요, 안들어가면...흑흑흑이옵니다.

스타리님, 저도 이 청국장환은 얼마전에 알게 된 거야요.
그러니 저도 태생적으로 무식..^^;;
이게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트림하며 옆의 사람들, 죽음이라고 하더이다. ㅋㅋ
 
엠마
바바라 쿠니 그림, 웬디 케셀만 글, 강연숙 옮김 / 느림보 / 200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가 좋아하는 그림책 속의 할머니가 두 분 계십니다.

루핀 부인(미스 럼피우스)과 엠마 할머니.

두 분은 공교롭게도 바바라 쿠니의 작품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외모도 성격도 많이 다릅니다.

루핀 부인은 깡마른 체구에 약해보이지만 오히려 더 씩씩하게 온세상을 여행하고 그리고 세상을 더 아름답게 한다는 대단한 목표가 있어서 사람들이 자신을 미쳤다고 말하는 것을 개의치 않는 할머니이고

엠마 할머니는 뚱뚱하고 작은 체구, 소박한 것을 좋아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배려하기 위해 작은 부분까지도 신경쓰는 그런 마음의 소유자...


어느것이 더 낫다고 결코 비교할 수 없이 둘 다 제가 이다음에 귀밑머리가 희끗희끗해졌을 때 되고 싶은 그런 모습입니다.


어느날 문득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 할머니...

이 나이에 무슨....이렇게 주저하는 것이 아니라 곧바로 실행에 옮기는 그 용기가 참 아름답습니다. 사실...우리가 살면서 제일 중요한 것이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싶은가 그걸 정확하게 알아차리는 거 같아요.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그 다음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정할 수 있으니까요.


소박한 것을 좋아하는 엠마 할머니..

창문 턱까지 눈이 쌓이는 것을 바라보기 좋아하고, 앉아서 고향인 산 너머 작은 마을을 생각하기 좋아하는 할머니...

그렇지만 할머니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가족들은 웃으며 말합니다.

“불쌍한 할머니, 이젠 정말 늙으셨어”


하지만 어느날 조용히 가서 그림을 그리는 도구들을 구입을 하여 자신이 진짜 그리워하는... 보고 싶어하는 마음 속의 것들을 그리기 시작하는 엠마 할머니..

할머니는 그렇게 그림을 그리면서 빙긋이 웃고 행복해합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을 생각해주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이런 행복을 꼭꼭 숨겨두지요.

하지만 진심을 다해 행복한 마음으로 그린 엠마 할머니의 그림들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행복을 전해주었고 할머니는 그래서 더 많이 행복해집니다.


바바라 쿠니의 그림인지라 주저하지 않고 구입을 했습니다.

서정적인 바바라 쿠니의 그림은 엠마 할머니 이야기를 잔잔하게 들려줍니다.

엠마 스턴이라는 실재 인물의 실재 작품들을 바탕으로 해서 그려낸 그림들은 엠마할머니가 그리워하는 고향마을의 정겨움이 물씬물씬 풍겨납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문장과 단순한 내용은 자뭇 심심하고 밍숭맹숭한 맛을 주지만 바바라 쿠니의 섬세하고 화사한 그림만으로도 멋진 그림책입니다.


실재 원본 그림을 보고 싶어서 언젠가 열심히 검색을 해보았는데 엠마 스턴이라는 분이 유태인이거나 혹은 유태계라는 것, 대가족이라는 것만 간신히 알아냈을 뿐입니다.

그녀의 그림은 인터넷 어디에도 있지 않아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일흔두살의 할머니가 되었을 때..

정말 가족들이 웃더라도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할머니가 되고 싶습니다.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서 해가 질 때까지 열심히 쉬지 않고 그림을 그렸던 엠마할머니처럼 말이죠.


근데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뭘까.... 배부른 돼지가 되어버린 밀키...ㅠㅠ


댓글(8)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딧불,, 2004-05-20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빨리 발견하는 사람이 제일 성공한 사람이라 감히 말하는 사람이고..늦었다고 생각될 때라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기에..
스스로를 알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끝도 없으리란 생각도 하기에...도전하는 모든 것은 아름답다고 ...말하고 싶습니다...존경스럽지요??

밀키웨이 2004-05-20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정말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모르겠어요.
<사랑을 선택하는....>에서 자아존중감이 약한 사람일수록 하고 싶은 게 뭔지 명확하게 모른다고 했던 거 같아요. 그거 읽으면서 끄덕끄덕....했거든요.
내년이 오기 전에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확실하게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이면 수아도 유치원에 들어가니까 오전시간에 뭔가 배우거나 할 수 있지 않을까...기대하고 있거든요 ^^

반디각시는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뭐세요?

반딧불,, 2004-05-20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카운셀링을 배우고 싶어요..수다수준의 심리상담말이예요.
그런 쪽으로 더욱 공부하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심리학이라는 것..
들어준다는 것...아니면 어떤 것을 끄집어내는 것...특히 아줌마들의 그런 것을 끌어내고 싶어요..사실은 정말 힘든 것이지만...이런 쪽으로 나가고 싶습니다..
아이들 가르치는 것도 좋구요....오년 전에만 알았어도 인생을 달라졌을텐데..이제사 알게 되었네요...이런 쪽이 정말 끌린다는 것을요.
감히 작가까지는 아니라도 언젠가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작은 선물로
작은 책도 주고 싶구요..

2004-05-20 17: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반딧불,, 2004-05-20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키님..글을 쓰세요..동화를요..어른들을 위한...아이들을 위한..상처받고 큰 사실은 어른이 아닌 어른이 못된 어른 들을 위한 동화말이예요.
아마 잘 쓰실거예요..얼마나 글을 공감가게 잘 쓰시는지..


언제나 느낄때가 가장 빠를 때라고 생각합니다.

starrysky 2004-05-20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분 다 멋지세요. 아이들 정성껏 잘 키우시면서 또 자기만의 새로운 꿈을 향해 걸어가시려는 모습. 아무 힘도 못 되어드리는 미천한 스타리지만, 뒤에서 열심히 박수 치며 성원하겠습니다. 짝짝짝. ^^
절대 늦었다 생각지 마시고(요새는 수명이 원체 길어져서 5,60대에 새 일을 시작하시는 분도 많잖아요) 꼬옥 하고픈 일을 찾으세요. 두 분 다 글 쓰시는 일 하심 정말 잘하실 것 같은데.. ^^

밀키웨이 2004-05-21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반디각시.
어릴 적에 칭찬을 많이 듣고 자란 아이가 자아존중감이 높다는 말은 정말 맞습니다.
그러니 제 자신의 일은 둘째치고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 차력형제 호야와 수아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어야 하는데
먹어본 놈이 맛도 안다고 칭찬보다는 늘 엄격함이 먼저가 되니 참 그게 어렵네요.

심리상담학..반디각시에게 잘 맞는다고 생각됩니다.
늘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아요.
제가 임상실험의 피실험자가 되어 드릴 수 있으니 꼭 저 해주세요, 아셨지요? ^^

글고 글 쓰는 일이라고라.... ^^;;


밀키웨이 2004-05-21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타리님
님의 응원이 힘이 되네요. 으쌰으쌰!!!
 

 

 

이 무슨 말이냐구요?
흐흐흐~~
지금부터 고슴도치엄마의 자랑이 늘어지겠습니다.

우리 작은 차력사 수아녀석.
졸리다고 제 가슴팍을 파고 들잖겠어요? 너무 이뻐서 "수아야~~" 불렀더니 갑자기 저런 말을 해서리 저를 감동시켰습니다.

근데 왠 비장의 카드?
모르시는 분은 모르시겠지만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TV 만화 "유희왕"이라는 게 대유행이거든요. 더불어 캐릭터 상품도 무쟈게 잘 팔리고 있는 중입니다.
바로 요 그림에서 들고 있는 카드를 가지고 노는 것이고 바로 조 자세가 "이게 바로 내 비장의 카드다!" 라고 외치는 바로 그것입니다.




카드게임을 하는 그런 내용인데 늘 그런 거 있잖습니까?
지고 있다가 막판에 등장하는 "비장의 카드"

뭔 정신에였는지 절대 모르겠지만 37개월짜리 녀석이 엄마에게 이런 멘트를 날릴 줄도 알고... ㅋㅋㅋ


댓글(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뚜벅이 2004-05-20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풍요로운 젖가슴이시군여 ㅋㅋㅋ
동반자님도 좋아하시져 =3 ==3 (아침부터 제가 넘 했나여?^^;;;)

바람꽃 2004-05-20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정이 듬뿍 담긴 말이네요. 행복하셨겟어요.
근데..아직도 나온단 말이죠? 신기하네요.흐흐

반딧불,, 2004-05-20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울외삼촌이 생각납니다.
질투로 아마도 일고여덟살 까지 젖을 먹었다지요^^

그나저나 자랑할 만 하시옵니다..

starrysky 2004-05-20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아이고 수아도 너무 귀엽고 동반자님의 받아치는 유머도 예사롭지 않군요.
아들네미한테 그런 말 들으면 정말 기분 좋으시겠어요. 그리고 '밀키웨이'님 닉과 밀키웨이님 본인 사이의 놀라운 연관관계를 알았습니다요. 쿄쿄.

밀키웨이 2004-05-20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진짜 그러네요. 닉이 밀키라서 아직도 밀크를 생산하고 있는건가? @@@

근데 반디각시네 외삼촌 진짜 징하셨네요, 할머니는 더 징하시고..ㅋㅋㅋ

조선인 2004-05-20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앗, 수아 넘 이뻐요. 우리딸은 언제쯤 저런 멘트를 날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