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동화 - 꿈을 잃은 도시에 무지개처럼 나타난 나비 이야기
지오콘다 벨리 지음, 볼프 에를브루흐 그림, 임정희 옮김 / 화니북스 / 2004년 3월
평점 :
품절


로돌포...

나비를 보았어.
그 부드럽게 팔랑거리는 날개짓의 아름다움을 보았어.
지치지 않고 계속 될 것만 같은 그 부드러움을 보노라니 시간이 나와는 별개의 공간으로 물러나 버린 것만 같았어.
어떤 이는 그랬지.
나비보고 춤춘다고 하지 말라고.
나비는 살기 위해 기를 쓰고 날개짓을 하는 건데 그걸 가지고 춤을 춘다라고 말하는 건 인간들의 이기적인 시각에서 보기 때문이라고.
나비의 날개짓은 필사의 생존본능이라고 말이야.

하지만 로돌포.
그것이 필사의 생존본능일지라도... 그것이 나비를 바라보는 또다른 시각에게 아름다움을 주고 기쁨을 줄 수 있다면
그것도 나비에게는 기쁨이 아닐까?

나비를 보았어.
그 자디잘게 부셔지는 빛의 향연을 보았어.
그 연약한 날개위에 그려진 그 기가 막힌 아름다움..
감히 그림으로 그려내기도 버거운 그 아름다움을 보았지.

그것이 실재로 움직이는 것을 보았다면 더 아름다왔겠지만
그냥 박물관 유리 너머에 있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아름다왔어.

나비의 종류가 그렇게 많은지...
나비의 색깔이 그렇게 다양한지 몰랐어.

네가 원하는 것이 이런 거였지?
더 많은아름다움을 보여줌으로써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 말이야.

이 행복을 주기 위해 겪었던 갈등과 어려움..막막함을 보면서 말이지
무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조차 잡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이었는데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낸 네가....
시행착오과정에서 만들어낸 무수한 다른 창조물들까지도 함께...
모두 너무너무 사랑스럽다.

나는 너무 오랫동안 개처럼 걱정일랑 접어두고 그냥 인생을 즐기면 되지...라고 살아온 거 같아. 정말로 내게 있어서 아름다운 인생이란 잔디 위에 누워있거나 잠을 자거나 음식을 먹거나 가끔 산책하는 일이었어.

하지만 너는 내게 말했지.
다른 이들이 꿈을 이해하지 못하고 비웃는다고 해도 그 꿈을 포기하지 말고
아름다움과 조화가 세상에 보여지고 주어질 때 그것들을 상상만 하는 것만으로도 각자의 마음 속에 행복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이야.

로돌포
네 말이 맞았어.
나는 오늘 나비를 보면서 행복했어.
정말 행복했어.

그래서 네가 참 고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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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심이 2004-06-18 0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글을 읽고 마리아도 잘 읽었어요. 이책도 좋을 것 같군요..요즘 동화가 참 좋더라구요..

치유 2006-05-09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밀키웨이님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요...
 

친구홈에서 그 곳에 모이는 친구들에게 작은 공간을 분양해주었다. 그곳의 이름은 Quilt!

그 이름을 보고 나니 삶의 작은 조각조각들이 모여 오늘의 나를 이루고

그 조각조각들이 각각은 별볼일 없어 보여도 한데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요모조모 쓰임새 많은 큰 천이 되는 것이지...싶으니까 그렇게 이름붙여 자발적으로 우리에게 나누어준 그 친구의 마음씀이 참 이쁘게 느껴졌다.

그래서 나만의 일기를 쓰려고 만들다가 어영부영 여기저기서 퍼오고 날라온 글들로 찬 '예섬'방은 그냥 그렇게 놔두고 나의 삶의 조각보를 여기다 따로 만들려고 한다.

오늘은 보잘것 없어 보이더라도 한조각 한조각 연결되어 점점 더 이쁘고 쓰임새많은 조각보로 거듭나는 밀키가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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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4-06-18 0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갑자기 예전에 본 영화가 생각나는데.. 제목이 뭐였더라? 아메리칸 퀄트였나? 한 아가씨와 그녀 주변의 여성들(할머니, 엄마, 이모 등)이 조각보마다 수를 놓아 이불을 만들던데... 참 예쁘더군요.. 삶의 편린을 담은 조각보 모아서 그런 어여쁜 이불 하나 만드셔요~

밀키웨이 2004-06-18 0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제가 좋아하는 위노나 라이더가 나오네요.

꼭 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찾아보니 책도 있네요?  와..책으로 먼저 읽어야지 했더만 절판이네요...쩝.

알라딘에는 품절이라고 나오지만 절판인 상태여요...아...아깝다.

하이에나..오늘 또 찾아 헤메는 밤이 되겠군요 ^^;;;

예, 제 삶의 조각조각들이 모여 이쁜 이불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비로그인 2004-06-18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퀼트,,, 멋지다..
방명록이고 머고 소용없이 조각보에 퍼질러 앉아버렸습니다.
그동안 조각보에 올린 글 읽으면서 키득키득,,,
여기가 참 좋구만요.
다른 곳은 제 지적 용량을 능가하는 곳이라 발들여놓기 힘들고,,ㅎㅎ
암튼 저 큰 넘 때문에 제 책 사기는 글렀시요,,
저 넘이 책을 읽어야 맘이 편하지 싶어서리..
이건 무신 말도 안되는 논리인지원,,,,

밀키양,,, 여그 참 좋구만,,
분위기 짱,,, 글짱,,,
자주 온다고 내치지 마쇼~~

밀키웨이 2004-06-18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크 왔구만 ㅎㅎㅎ
지적용량 초과라구요? ㅋㅋㅋ
저도 그렇습니다.
알라딘 마을에 처음 발을 들여놓던 날...
아...대단한 충격이 머리를 강타하더이다.
이렇게 사는 사람들이 있구나...
같이 애 키우면서 이렇게 사는 사람들이 있구나...
자꾸자꾸 무뎌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알라딘 마을은 제게 충격으로 콕콕 다가와요 ^^

자주자주 오이소
아니 보이면 섭해할 것이요. ^^
 
 전출처 : thornie > 내친김에--이신영 어록

◆ 서른살 넘게 살다 보니 삶의 지혜도 얻게 됩니다. 인생엔 견뎌야 할 때가 있다는 것. 눈보라 친다고 해서 웅크리고 서있으면 얼어 죽는다는 것. 눈비바람 맞으면서도 걷고 또 걸어 가야 한다는 것! 처절한 고통의 현장에서 눈물콧물 흘리는 이신영이었습니다.

◆ 기상청 발표 오늘의 날씨. 세 여인의 인생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끼고 흐리며 간간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도 내리고 있습니다. 과연 그 무엇이 고기압을 몰아다 햇살을 비춰줄 수 있을지.. 우리 인생의 비는 언제쯤 그칠까요?◆ 기다리는 건 왜 오지 않을까. 새로운 남자가 나타나길 기다림, 강도가 덮쳐 주길 기다림. .기다리는 건 오지 않습니다. 그럼 언제 오나요? 기다리지 않을 때. 기다리지 않기를 다짐하는 현장에서 ... 그래도 혹시 기다려보는... 이신영입니다.

◆ 소중한 건 떠나고, 기다리는 건 오지 않고, 바라지 않던 일은 내게 찾아옵니다. 겨울이 가면 이렇게 봄이 오는데, 사랑이 떠난 자리엔 어찌하여 또 다른 사랑이 오기도 하고, 영영 슬픔으로만 가득하기도 한 것일까요. 누군가 내게 인생의 해법을 건네주었으면 하고 바라는...쓸쓸한 봄날의 이신영입니다.

◆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동경과 환상은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에서의 행복을 느끼지 못하게 만듭니다. 나는 이제 다른 길에 대한 미련을 버렸습니다. 지금 걷고 있는 우리의 이 길도 아름답다는 걸 깨달은 현장에서, 세상 떠난 동창의 명복을 비는 이신영입니다.

◆ 또 다른 세상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생이 끝나면 무엇을 해야할까요?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동트는 아침, 새로운 인생을 다짐하는 현장에서, 심장이 뛰고 있는 이신영입니다.

◆ 내 인생이 짙은 안개에 휩싸였습니다. 앞이 내다보이질 않고, 가다가 낭떠러지를 만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눈물납니다. 하지만 저 멀리 보이는 불빛하나!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다는 오기와, 나는 해낼 수 있다는 믿음. 그것이 저만치서 반짝이는 지금 내 인생의 등대입니다. 돌부리에 채여넘어지고 불빛이 멀어보여도 난 뛰고 또 뛰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는 이신영입니다.

◆ 내일은 해가 뜰까요. 뜰꺼라 믿습니다. 그럼 천둥번개 비바람치는 오늘밤엔 무엇을 해야할까요. 해가 뜬 내일, 잘 달릴 수 있도록 튼튼한 운동화를 준비하고, 마실 물도 준비해야죠.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내일은 반드시 해가 뜬다는 믿음! 인생이 끝났을땐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 사랑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끝을 모르고 떨어지던 낭떠러지 맨 밑바닥에, 푹신한 실크쿳션이 깔려있을지도 모르는게 인생입니다. 사랑이 찾아왔습니다. 행복합니다. 하지만 지금 난 일을 찾아야합니다. 일을 찾으면 또 사랑이 떠날까요.. 아뇨아뇨 앞서 걱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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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2004-06-17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만에 이쁘동이님 흔적이 너무너무 반가와서 어디 도망갈새라 얼른 붙잡아버렸다. 히히히
이따가 깊은 밤에 찬찬히 읽어봐야지.
지금은 청소하고 애들 재우러 일어나야지.
옆탱이 온라인뱅킹해주다가 또 잠시 머물다 가는 밀키..
나는 참새랑께....ㅋㅋㅋ

1004ajo 2004-06-20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퍼갑니다.
 

세상의 모든 커피 만드는 법

에스프레소를 이용한 커피 메뉴는 실로 헤아릴 수 없다. 기본적인 메뉴에 익숙해지면 사람(바리스타)에 따라 다양한 메뉴들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가장 기본적인 메뉴(뜨거운 것 10가지, 차가운 것 10가지)들을 모았다. 이것 역시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약간의 수정이 가해질 수 있으므로, 만드는 법은 대략적으로 기술했다.

모든 메뉴의 기본은 에스프레소 한 잔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에스프레소 자체의 맛이 떨어진다면 이를 응용한 메뉴들 역시 맛의 저하를 초래한다.


▶ 에스프레소(Caffe Espresso)


재료: 커피 7g

기계의 압으로 30초 안에 빠르게 추출하는 커피.

모든 커피 메뉴의 기본이 되며, 에스프레소 한 잔을 가지고 쓰이는 원두의 질을 평가할 수도 있다. 설탕이나 크림 등의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고 즐기면 커피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쓴맛이 강해 에스프레소 마시기가 힘들다면, 우유와 설탕을 넣어 보자. 한결 부드럽고 달콤해진다. 그리고 차츰 우유와 설탕량을 줄이면 당신은 어느새 참다운 에스프레소 세계에 빠져 있을 것이다.

 


▶ 마키아토(Caffe Macchiato)


재료: 커피, 우유

에스프레소와 우유 거품이 조화된 커피.

부드러운 에스프레소를 맛볼 수 있어 쓴맛이 부담스러운 이들이 자주 찾는다.

①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② 스팀 노즐을 이용해 우유 거품을 낸다.

③ 거품 낸 우유를 에스프레소에 붓는다.

 


▶ 콘 파냐(Caffe Con Panna)


재료: 커피, 설탕, 생크림

에스프레소 위에 생크림을 얹은 메뉴.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권하는 커피.

①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② 커피에 설탕을 넣는다.

③ 그 위에 생크림을 올린다.

 


▶ 캐러멜 마키아토(Caramel Macchiato)


재료: 커피, 캐러멜 시럽, 우유

부드러운 에스프레소와 달콤한 캐러멜 맛을 느낄 수 있다.

①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② 스팀 노즐을 이용해 우유 거품을 낸다.

③ 거품 낸 우유를 에스프레소에 붓고, 위에 캐러멜 시럽을 올린다.

 

 


▶ 카페 라테(Caffe Latte)


재료: 커피, 우유

프랑스에선 카페 오레로 불리는 메뉴다. 우유를 이용한 대표적인 메뉴. 全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이기도 하다. 부드러운 거품의 카페 라테는 양을 많이 해 큰 잔에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와이언 밀크커피, 중국식 밀크커피, 서인도풍 밀크커피 등은 카페 라테의 응용이다.

① 우유를 따뜻하게 해서 잔에 붓는다.

② 따뜻한 커피를 붓고 섞는다.

 


▶ 아메리카노(Caffe Americano)


재료: 커피, 따뜻한 물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넣어 진하고 쓴맛을 줄인 커피. 180cc 가량의 물을 넣으면 무난한 맛을 낼 수 있다.

①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② 뜨거운 물을 넣는다.

 

 

 

▶ 라테 마키아토(Latte Macchiato)


재료: 커피, 우유

뜨거운 우유 위에 에스프레소를 얹은 메뉴.

① 따뜻한 우유를 잔에 붓는다.

② 에스프레소를 추출하여, 잔에 넣는다.

 

 

 


▶ 카푸치노(Caffe Cappuchino)


재료: 커피, 우유

카페 라테와 함께 가장 애음되는 메뉴 중의 하나.

다양한 모양의 디자인이 가능해 최근에는 디자인 카푸치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①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② 우유를 넣는다.

③ 우유 거품을 올린다.

 


▶ 카페 모카(Caffe Mocha)


재료: 커피, 우유, 초콜릿 시럽, 생크림

에스프레소와 생크림, 초콜릿 시럽이 조화를 이룬 커피.

단맛이 강해 젊은 층들에게 인기가 많다.

① 초콜릿 시럽을 잔에 넣는다.

②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잔에 붓는다.

③ 데운 우유를 넣고 저어 준다.

 


▶ 비엔나(Caffe Vienna)


재료: 커피, 우유, 초콜릿 시럽, 생크림

커피 위에 휘핑 크림을 올린 커피.

실제 오스트리아 빈(Wien) 지역에는 이 메뉴가 없지만, 세계적으로 널리 쓰인다. 스노 커피, 카페 플라멩코, 러시안 커피 등은 비엔나 커피를 응용한 것이다.

① 잔에 설탕을 넣는다.

② 따뜻한 커피를 넣고 젓는다.

③ 생크림을 얹는다.

 

◈ Cool 메뉴


▶ 아이스 에스프레소(Espresso Freddo)


재료: 커피, 얼음

에스프레소에 얼음이 첨가된 커피.

에스프레소의 진한 맛을 위해서는 될수록 빨리 마시는 것이 좋다.

① 유리잔을 차갑게 하여 미리 준비한다.

② 틴컵에 에스프레소 1잔과 얼음을 넣고 젓는다.

③ 얼음을 버리고 준비한 유리잔에 에스프레소를 붓는다.

 


▶ 아이스 카페 라테(Caffe Latte Freddo)


재료: 커피, 얼음, 우유

밀크커피 종류 중 가장 연한 맛을 낸다.

우유 사이로 천천히 흘러 내리는 에스프레소의 모양새가 볼 만하다.

① 잔에 얼음을 넣고 우유를 채운다.

② 채운 잔에 에스프레소를 넣는다.

 

 

▶ 아이스 아메리카노(Iced Americano)


재료: 커피, 얼음, 물

에스프레소와 물, 얼음이 필요하다.

아이스 에스프레소보다 연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

① 잔에 얼음을 가득 넣는다.

② 에스프레소를 잔에 붓는다.

③ 물을 붓는다.

 


▶ 아이스 카푸치노(Cappuchino Freddo)


재료: 커피, 얼음, 우유

가장 보편적으로 즐기는 쿨 메뉴.

우유 거품의 비릿한 느낌을 줄여,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①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② 얼음을 넣은 컵에 우유와 에스프레소를 넣는다.

③ 우유 거품으로 마무리한다.

 


▶ 아이스 모카치노(Mochaccino Freddo)


재료: 커피, 초코가루, 얼음, 우유

휘핑크림 대신 우유 거품을 넣어 연하고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

① 잔에 얼음을 8부 정도 붓고 얼음을 넣는다.

② 에스프레소를 넣는다.

③ 틴컵에 얼음과 우유를 넣어 믹싱해, 잔에 올린다.

 

 

 

▶ 아이스 라테 비엔나(Iced Latte Vienna)


재료: 커피, 우유, 얼음, 시럽, 휘핑크림

에스프레소 원액 대신, 라테를 넣어 아이스 비엔나에 비해 순한 맛을 낸다.

① 잔에 얼음과 시럽을 넣고 우유를 채운다.

② 채운 잔에 에스프레소를 넣는다.

③ 휘핑크림으로 마무리한다.

 

 

▶ 아이스 라테 마키아토(Latte Freddo)


재료: 커피, 우유, 얼음

우유 양이 다른 밀크류의 커피보다 적어 진한 맛의 밀크커피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메뉴.

① 틴컵에 우유와 얼음, 에스프레소를 넣고 믹싱한다.

② 잔에 부어 낸다.

 

 

 

▶ 아이스 비엔나(Iced Vienna)


재료: 커피, 물, 얼음, 시럽, 휘핑크림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은 메뉴. 크림은 기호에 따라 섞거나 그냥 먹을 수 있다.

① 잔에 시럽을 넣은 다음 에스프레소를 붓는다.

② 얼음과 물을 넣는다.

③ 휘핑크림으로 마무리한다.

 

 

▶ 아이스 카페 모카(Caffe Mocha Freddo)


재료: 커피, 우유, 초코시럽, 얼음

커피와 어울리는 재료로 알려져 있는 초콜릿을 통해 시원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① 초코시럽을 밑에 넣고, 얼음을 8부 정도 채운다.

② 우유를 넣고 에스프레소를 붓는다.

③ 휘핑크림을 올린다.

 

 

▶ 카페 젤라토(Caffe Gelato)


재료: 커피, 아이스크림

에스프레소에 떠있는 아이스크림을 떠먹기도 하고, 커피와 같이 마셔도 된다. 간편하게 준비해서 색다른 기분을 낼 수 있는 메뉴.

① 차갑게 준비한 잔에 아이스크림 1스쿱을 넣는다.

② 그 위에 에스프레소를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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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4-06-17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라떼 마키아토로 주세요...^^
스피커에 코를 갖다대니 커피향이 나는데요........
진짜루~~~ ㅎ

ceylontea 2004-06-17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피 마시고 싶어지네요.. 맛있는 커피~~~
퍼가도 되지요?

*^^*에너 2004-06-17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도 오고 >0<
따뜻한 카프치노 한잔 마시면 환상일 꺼 같아요. ^^
눈으로 골고루 넘 마셨나!! *^^*

panda78 2004-06-17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 아이스 카푸치노 한 잔 주세요! ^^

아영엄마 2004-06-17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피 종류가 이렇게 많나요?^^;; 저는 그저 시중에서 파는 인스턴트 커피, 그것도 믹스 사다가 물만 부어서 무지 잠 올때나 마시는데..

레이저휙휙 2004-06-17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마실께요~

starrysky 2004-06-17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아~ 으윽~ 꽤액~ 으으음.. 허걱~ 너무해~
사진들을 따라 아래로 쭈욱 내려오며 제가 질러댄 비명과 신음들입니다.
너무하세요.. ㅠㅠ 요새 위가 아파서 금(禁)커피하고 있는 중이라고요. ㅠㅠ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겠다아~~

밀키웨이 2004-06-17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타리님, 커피의 맛은 향이 50%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그윽~~하게 향이라도 드리고 싶네요.
에고..근데 벌써 그리 위가 아프시면 어쩐대요?
젊을수록 과신말고 건강챙기세요

starrysky 2004-06-18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참 밀키님. 이거 퍼가도 되나요? 입으로 못 마시니까 눈으로라도 마시게요.. 허락해 주실 거죠? ^^

밀키웨이 2004-06-18 0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세요 ^^
눈으로라도 즐기셔야죠

로렌초의시종 2004-06-18 0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서재에도 퍼가서 마음 내킬 때마다 눈으로라도 다양하게 즐기고 싶습니다. ^^ 감사합니다.

치유 2004-06-18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키웨이님의 알라딘 마을 카페...
이제부터 커피 한잔 생각날때 마다 후다닥 올라와서 맘에 드는걸로 우아하게 한잔씩 해야할듯...

loveryb 2004-06-20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는 다방커피가 젤로좋아여~~

밀키웨이 2004-06-20 0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다방에서 한번 맞장뜰까요? 러브님?

1004ajo 2004-06-20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커피 넘 좋아해요. 저 이거 퍼갈께요.
 


 


 

삶이 버거울 때..

뒤를 돌아보는 지혜를 가지세요.
두려움이 앞서 망설였던 지난 시간을 생각해 보세요.

자신을 믿었잖아요, 그래서 여기까지 왔고...
앞이 보이지 않을 때 먼저 한걸음 나아가 보는거에요.

무엇이 앞에 있는지 모르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에요.
중요한 것은 발을 내딛는 그 순간이 자신을 믿는 그 순간에
이미 두려움은 사라진다는 거잖아요.


힘들 때는 ..
 

하늘을 보세요
같은 하늘아래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세요.

어떤 오해속에서도 따뜻하게 믿으며 바라봐 줄거에요.
오해가 사실이라도 그럴수 밖에 없었을 상황을 이해해 줄거에요.
너무 무겁게 느껴질 때는 그 짐을 하늘에 날려 보세요.

분명히 받아줄거에요.
항상 그래왔듯이 말없이 지켜봐 줄거에요.
우리 서로 믿을수 있잖아요.

 

슬플 때는 ..
 

비를 맞으며 걸어보세요.
어깨위에 내리는 빗방울처럼 모두 씻어버리세요.

하늘도 울어주잖아요. 함께 잊어버리는 거에요.
젖은 몸을 말리며 다시 웃을수 있을거에요.

외롭다 느껴질 때 저녁노을을 바라보아요.
아쉬움을 남기며 가장 화려하게 지는 저 태양처럼,

아쉽지만 모두 버리는거에요.
우리 그럴수 있잖아요.


기쁠 때는 ..
 

사람들의 행복을 조금씩 나누어 가졌다 생각이 되면 그냥 웃어주세요.
나를 생각하지않아도 괜찮아요.

맑은 웃음으로 모두에게 웃음이 묻어날수 있도록 그냥 웃는거에요.
세상의 중심은 자신이잖아요.

소중한 자신을 위해 누구보다 기쁜마음으로
행복한 표정으로 웃어버려요.
그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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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2004-06-16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솔주막에서 본 글...
너무 좋아서 살짝 업어왔다.
양심상 다 업어올 수 없어서 글과 음악만...^^;;;

loveryb 2004-06-16 0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역시 참 위안이 되는 음악과 글이더군요..

밀키님...
이 아침 힘내서 하루를 보내야 하는데 왜이리 어깨가 죽죽 쳐지는지...

울집의 징크스...정말 한번도 어긋남이 없는 징크스

울 신랑 너무 사랑한다고 동네방네 소문내는 날은
여지없이 이노무 인간이 사람속을 뒤집는 일을 하네요..

참나... 한번도 어긋남이 없군요 ㅎㅎ

어제도 첨 만난 동네 아줌들에게 러브스토리 좌악 들려주며자랑 자랑 했더니
술먹고 와서는... 속된말로 디비지 자고...

지금 우리가 그럴때가 아니거든요..
둘이 똘똘 뭉쳐 살아야 하는데..

에구구 가정사 말 안하려 했건만...

이 글에 넘어가 버렸습니다^^

밀키웨이 2004-06-16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러브님
사는 게 그렇게 고개고개를 넘어가며 사는 거 같아요.
이제 좀 주위를 휘휘 둘러보며 공기도 좀 들이마시고 만세~~도 불러보고 그래야쥐...
그럼 또 어느새 내리막길이고 말입니다.

둘이 똘똘 뭉쳐 살아야 하는 때..
맞아요, 저도 그러네요.
옆탱이 사업이 자꾸 힘들어지고
하루이틀 연체시키는 바람에 걸려오는 은행의 전화
이럴 때일수록 내가 더 웃어야지..
내가 더 너그러워져야지..
하는데 잘 안되네요.

근데 그거 아세요?
징크스는 깨야 제 맛인 거?

야구방망이 가져다가 확 깨버리시지요 ^^

. 2004-06-16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삶이 지치고 외로울 때는 하늘에서 돈 비가 내리면 그 우울함이 싹 가시지 않을까요?
비야 비야 내려아!! 돈 비야 내려라 ~~ ^^

tnr830 2004-06-17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갑니다^^;;

2004-06-17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참나는 지 이름인디유...음악과 글 참 좋습니다...이렇게 빠져서 잊고도 살고 위로도 받고...

thornie 2004-06-17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른살 넘게 살다 보니 삶의 지혜도 얻게 됩니다. 인생엔 견뎌야 할 때가 있다는 것. 눈보라 친다고 해서 웅크리고 서있으면 얼어 죽는다는 것. 눈비바람 맞으면서도 걷고 또 걸어 가야 한다는 것! 처절한 고통의 현장에서 눈물콧물 흘리는 이신영이었습니다.

=== 이신영 어록 중의 한 구절이라네요.(엠비씨 수목드라마 여주인공이예요)

누군가 대중가요 가사와 시의 차이를 대중가요가 퍼질고 앉아 통곡을 하는 것이라면, 시는 울음을 삼키며 속으로 피눈물을 흘리는 것이라고 하대요.
음 ... 이 말을 왜 할까... 이신영 어록 같은 거 읽으면... 흔하디 흔한 말이고, 내일이면 또 뒤집어질 가벼움이 담겨 있는 거 같지만...
어쨌든 하루쯤 뽕 맞고 속 편하면 좋은 거 아닌가.
모두들 어려운 가 봐요. 가끔씩 메일함에 들어가보면 50%쎄일, 가격인하, 10% 쿠폰 기타등등 기타등등.... 사람들이 얼마나 지갑을 꽁꽁 닫고 있으면 저리 처절한 몸부림을 치겠어요.

아주 평범한 얘기지만, 겨울이 깊을 수록 봄이 가까움을, 새벽이 가까울 수록 어둠이 짙음을 기억했으면 해요.
언젠가 오늘 쓴 일기를 돌아보며, 그 때 참 재밌었는데 할 날이 꼭 올걸요.
ㅋㅋ
웃긴 얘기.
이대로는 못 살겠다 보험이나 하나 들고 캭 죽어야겠다 하고 열심히 알아봤더니,
자살해도 보험금 나온다는 종신보험이 월불입금이 자그마치 20만원 돈이나 하네요.
이런 띠바... 죽지못해 산다더니 꼭 그 꼴이네.
에라 더러븐 세상, 기필코 살아주리라. 더러버서 산다 살아 내가.

이런 얘기 테바라기한테 했더니 자기도 그랬다네요.
우리 둘이 모처럼 합의를 봤네요.
죽지 못해 우리는 산다!!!


그리운 이여 그러면 화이팅!!!!
이쁘동이 드림

밀키웨이 2004-06-17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이여사, 일단 지금은 무쟈게 바쁜 시간입죠...ㅎㅎ
그래서 나중에 천천히 읽고 생각하고 그럴 겁니다.

하지만 한말씀만 하고 갑니다.
지우지 마요. 아셨죠?
정말 지우면 미오미오!!!

밀키웨이 2004-06-17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러버서 살아야한다.
어디까지 이 세상이 지질히 나를 이리 잡고 늘어지는지.
그래 어디 누가 이기나 한번 대보자....
그런 생각 하게 만드는 거 같아요, 요즘이 말이죠.

저는 말이죠, 제가 참 속이 비비꼬이고 뒤틀려서 그런 줄 알았더니만 ㅎㅎㅎ

thornie 2004-06-18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시 50분. 그리 오밤중에 깨어있었어요?
난 요즘 애들 책 읽어주다 꾸벅꾸벅 졸아요.
"엄마~~ 자아?" " 응, 아니.." 글구 퍼뜩 깨서 아해들 잠들고 나면 내 책 쫌 읽다 졸다가 언제 잠드는지도 모르죠.
머리맡에서 읽는 책이라도 진도는 꾸준히 나가네요.
지금은 숭산스님의 선의 나침반 읽고 있어요.
재작년인가, 이 책 읽고 있을 때 누군가 "책만 자꾸 읽으면 뭐하냐" 하던데...
그때는 머리로 읽었던 거 같아요. 밑줄은 좍좍 쳐 놨는데, 무슨 말인지 알기나 알았던거지...
사실 지금도 별무반 달라진거 같진 않아요.
사소한 습관들이 약간 달라졌나? 음... 그렇다면 장족의 발전이 있었구먼요. ㅋㅋㅋ

마음의 평화가 제일 요원하네요.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이쁘동이 드림

미모사 이쁘동이를 잘 달래주는 밀키님이 언제나 고맙네요. ^^;

loveryb 2004-06-20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쁘동이님 글을 보고 또보고.. ...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고 정말 그럴까요....
가만히 있음 안되겟습니다.. 팔걷고 나서야지^^

밀키웨이 2004-06-20 0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겨울에 웅크리고 있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