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나오는 책들을 대충 정리해보았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자동차]라는 시리즈입니다.
그림은 쪼매 촌스럽지만 재미있는 시리즈입니다.


비슷한 외국책으로 아래의 책들도 있습니다.

      

[달려요 날아요 신기한 탈것 나라]라는 시리즈로 웅진닷컴에서 나온 책들입니다.


      

[뚝딱뚝딱 민튼시리즈]라고 하는데 꼬마도마뱀 민튼의 이야기입니다.
이 민튼이라고 하는 도마뱀은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아이]라는 책에서 처음 알게 된 도마뱀인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책의 글과 그림을 쓴 두사람이 쿵짝쿵짝하여  "민튼"을 주제로 시리즈를 만들었더구만요.
신간소식에서 이 민튼시리즈가 나온것을 보고 어찌나 반갑던지 ^^
아마존에서 검색해보면 두권 정도가 더 있는 거 같은데 우리나라에는 현재 이 네권만 번역되었네요. 그나마 감지덕지 ^^

이 두사람이 또 짝짜꿍해서 만든 시리즈로 타쉬시리즈도 있는데 이거 참 재미있어보입니다.
그런데 번역은 아직...ㅠㅠ



   아마존 타쉬시리즈 구경가기 눌러주세요~


  

계림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인데 쉽고 재미있습니다.
자동차의 쓰임새에 대해 아주 쉽게 나와있지요
울 작은놈이 줄줄 외우는 책입죠.


  

검피 아저씨이야기는 뭐...설명할 필요도 없죠 ^^


  

이 책들도 재미있어 보이지 않나요?


    

요 책들은 프뢰벨에서 나온 [나랑 같이 놀자] 시리즈 중의 세 권인데 인터넷 서점들 중에서는 낱권 판매를 안하는 곳도 있어요.
알라딘은 따로따로 파는구만요 ^^




바이런 바튼의 책은 단순함이 생명이면서도 아주 간결하여 아그들이 참 좋아합니다.
공룡책도 두권이나 번역되어 있지요
영어책으로 하프프라이스북에서 구입 가능한 책이 한권 있습니다.
더 있었던 듯 한데 말이죠.

 

키즈북 세종에 보드북 4종 세트로 해서 판매하는구만요, 물론 세트가 아니라 따로따로 한권씩도 구입가능하구요.

 
  


자동차관련 책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또 껌뻑 죽는 책들이 두권 있습니다.

  

바로 요 책들인데 두 책의 공통점은 시장보러 가는 책이라는 것이면서 자동차를 타고 간다는 것이죠 ㅋㅋㅋ
둘 다 재미있으니 꼭 자동차 관련하여서가 아니더라도 강추입니다.



또 자동차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작가가 버지니아 리 버튼이지요

  

그런데 이 책들은 글밥이 많아요.


또 한명의 탈것을 주로 그리는 작가가 도날드 크루즈이죠.
이 사람의 것은 너무나 유명해서 생략하렵니다.
이 사람이 어릴 적에 너무너무 가난해서 기찻길 옆에 살면서도 한번도 기차를 타보지 못했더랬대요.
그래서 그렇게 기차그림책을 많이 그렸다고 합니다.





예림당의 책은 크기가 자그마하고 여러가지 다양한 차들이 나와서 좋아요.
가방에 항상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보는 책이지요 ^^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영국의 DK책을 번역한 것이다 보니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수 있는 차들이 아니라서...아쉽죠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위의 책들은 어린 아이들에게 딱 적당하다 싶은 설명들이 짤막짤막하게 곁들여져 있는데다가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수 있는 차들이 많아 참 좋습니다.
크기도 크고 사진도 참 좋습니다

요즘은 자동차관련 책으로 스티커책도 많고 퍼즐도 참 많아서 선택의 여지가 많아 좋아요.

시간이 넘 늦어서 이걸로 마칠랍니다.
더 생각나면 추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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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5-06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보아도 좋으니 병입니다^^;;
나는야..밀키님 팬^^*

밀키웨이 2004-05-06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웃음이 나옵니다.
좋아서 헤벌쭉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기를 임신하고 있는 그 시기가 임신이라는 게 무엇이고 엄마배가 왜 불러오는지, 동생을 어떻게 맞이하면 좋을지 이야기나누기에 참 좋은 거 같아요.

 

 

아가야, 안녕? / 사계절 제니 오버렌드 글, 줄리 비바스 그림

저 둘째 임신했을 때 이 책 읽어주면서 참 감동했었어요. 그래서 같이 임신한 친구에게도 선물하고 그뒤로 누가 임신하면 선물하고 그랬거든요. 동생이 어떻게 태어나는지 큰아이와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내동생이 태어났어 / 비룡소 정지영·정혜영 글·그림

이 책은 성교육그림책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엄마배가 불러가면서 그렇게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임신과 출산에 대해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너를 이만큼 사랑해 / 예림당 무라카미 준코 글, 모리야 아키코 그림

최근에 나온 책인데 정말 태교용으로 보아도 너무너무 이쁘고 아름다운 책입니다. 아기를 임신했을 때의 엄마의 마음이나 그 일상적이고도 자잘한 생각들이 잔잔하게 잘 나타나있어서 지금도 읽어줄 때 목이 울컥 메인답니다. "엄마는 말이야~~"라고 계속 반복되는 이 말이 얼마나 정겹고 따스하게 들리는지 모릅니다. 특히 강추강추!!! 합니다.

본문을 조금 올려볼까요? (오픈키드에서 퍼옴)

엄마는 말야,
배 안에서 네가 움직였을 때
정말 깜짝 놀랐단다.
네가 “아, 기분 좋아.”하면서,
손발을 쭉 편 거야.
엄마 배가 뿔처럼 볼록 튀어나왔어.
네가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니까 참 기뻤지.
그 다음부터 너는 가끔 기운차게 운동을 했어.

엄마는 널 쓰다듬으며 “착한 아가야∼”하고 불렀어.
그럴 때마다 네가 꼼틀꼼틀 대답하는 거야.
아,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단다.
(본문 13∼15쪽)

하지만 막상 동생이 태어나고 보면 큰애 입장에서 보기에 엄마아빠의 사랑을 나누어 가져야 할 경쟁상대이죠. 그럴 때 공감할 수 있는 책으로 이런 건 어떨까 싶네요 ^^

 

 

잘했어, 베니! / 보림 바르브루 린드그렌 글, 울루프 란드스트룀 그림

이 책 첨 봤을 때 얼마나 제가 배꼽잡고 웃었는지 모릅니다.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큰애들 심리가 고스란히 보여서 말이죠. 진작 나왔으면 더 좋았겠다 싶었답니다. 내용도 재미있고 그림도 깔끔하니 참 좋아요.

 

피터의 의자 / 시공주니어 에즈러 잭 키츠 그림·글

두말로 설명할 필요없는 유명한 책이죠 ^^ 동생이 생겨서 조금은 섭섭해하고 떼도 써보지만 훌쩍 자라는 우리의 큰아이들에게 애정을 듬뿍 보냅니다 ^^

 

이 책들은 파니 졸리 글, 로제 캅드빌라 그림의 문학동네에서 나온 시리즈 그림책인데 그림도 귀엽고 내용도 정말 큰애들 마음 바로 그거랍니다. 우리나라 실정에 비추어 보았을 때 다소 공감이 안가는 부분도 있긴 합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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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2004-05-06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들 말고 다른 분들이 이미 말씀하셨기에 생략했던 [오늘밤 내동생이 오나요]도 같이 읽으면 참 좋은 책...
더 많이 있는데 생각이 이것밖에는 안나네요.
마이 리스트에 정리해서 올려놓아야겠습니다.

반딧불,, 2004-05-06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양쪽에 글 올리시느라 고생이시네요^^*
제 사진 올리시느라 애쓰셨습니다..

밀키웨이 2004-05-06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반디각시.
그 그림이 보였다 아니 보였다 속썩이길래 아예 다운로드했지요.
반디각시도 그리 다운해서 어디 갈 적마다 데불고 다니시구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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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5-06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지마라...사이트 이름 넘 좋네요..

뚜벅이 2004-05-07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워낙 코믹모드라서...
첫번째 그림은 엘리베이터에 기대지 마세요
두번째 그림은 엘리베이터에 손대지 마세요 라는 멘트가 생각나는 뚜벅이의 단순함.....

밀키웨이 2004-05-08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원래 그 그림이자노요
뚜벅이님, 정체를 얼른 밝혀주소서...엉엉엉~~
나쁘다, 두분
두분끼리만 속닥속닥 다 알믄서 저만 안 갈챠주시구...
 

김형경의 소설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이거 읽고나니 해묵을데로 해묵은...... 이미 내 속에서 털어버렸다고, 이미 아물었다고 생각했던 그런 상처들.... 지나간 날들이 남겨놓고 간 상처들이 모두 헤집어져 수면 위로 나오는 것을 느꼈다.  너무 아파서...너무 힘들어서 며칠을 손을 놓았다.  그 상처들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기에 너무 미웠다. 너무 원망스러웠다.

나만 힘든 줄 알았던 삶의 행태들이 언니에게도 똑같이 아프고 힘들어서 "내적 치유"라는 그런 교육을 받고 있는 중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알았다. 언니는 언니대로 자기만 그런가...하면서 그렇게 힘들어 하던 중이었다니...

부모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자리인가...  일단 그 자리에 앉았으면 얼마나 많은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로 많이 아프고 있는 며칠이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그 책의 세진 정도의 일로 그렇게 호들갑(?)떤다면 우리는 속이 문드러지고 아파서 벌써 죽었어야 마땅했겠네? 하는 씁쓸한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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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ryb 2004-05-24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하나씩 읽어보는 중이지만....
밀키웨이님....
상당히 상당히 가슴에 와닿아지는 분이라 감히 여겨집니다..

밀키웨이 2004-05-26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러브리비님...
다녀가신 것을 몰랐네요.
뒤에서 찾아볼 것이 있어서 보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이리 조용히 다녀가실 줄이야...
인사를 드릴까 하고 님의 서재에 가보았는데 아직 꾸미시기 전인지라 인사를 드리지 못하고 왔습니다.

뒤로 밀려진 글까지 찬찬히 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파란 시간을 아세요?
불을 켜기엔 아직 환하고
책을 읽거나 바느질을 하기엔 조금 어두운 시간.
읽던 책을 그대로 펼쳐 놓은 채
생각에 잠기고, 꿈을 꾸는 시간.
펼친 책장이 희미한 어둠 속에서 하얗게 빛나는 시간.

땅거미 질 무렵의 어슴푸레한 시간.
그림자는 빛나고, 땅은 어둡고, 하늘은 아직 밝은 시간.
온 세상이 파랗게 물드는 시간.
세상 모든 것들이 조용히 밤을 기다리고 있는 시간.
하늘 끝자락이 붉어지고, 태양은 멀리 어딘가로 자러 가는 시간.

늘 같은 모습으로 다가왔다가
돌아갈 때만 조금 달라지는,
슬프고 아름다운 시간.

그런 파란 시간을 정말 아세요?

- 안 에르보의 '파란시간을 아세요'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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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30 16:3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