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마신 하얀 한국도자기 커피잔...
그 옆에 물이 2/3 담긴 파란색 피터래빗 플라스틱 물잔...
광릉 숲에서 보내는 편지
열혈강호 33권
동아 프라임 영어사전
껍질 벗겨놓은 노란색 표지의 달의 제단
기탄사고력 수학 C-1
빨간색 필립스 다리미
벙거지모자
옆탱이가 사들고 들어온 골드북 비닐봉지 - 그 안에 담긴 것은 DVD 3개 :나쁜 녀석들, 본콜렉터, 로보캅
타거스 아이스팩 가방
전화기
수아가 놀다가 두고 간 변신로봇 일부......

으이구...정신 사나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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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4-07-13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밀키웨이님은 언제 주무시고 몇 시에 일어나시는거예요? 어떨 때 보면 새벽 3시에 코멘트 다시는 때도 있던데.. 낮잠이라도 자두시는 건가요?

panda78 2004-07-13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많은 것들이.. ^^
광릉 숲에서 보내는 편지는 어떤가요?
음.,.. 지금 제 컴터 옆에는 다 마신 '나는 에스프레소'(말만 에스프레소 쳇)캔이랑 귤껍데기랑, 신세계 지하에서 시누가 사다 준 달로와요 모카 빵 반쪽이랑, 삼다수..
그리구 오늘 산 아가사 크리스티 빨간 책 두 권 (세번째 여자와 운명의 문) ^^, 핸드폰
일케 있네요.

밀키웨이 2004-07-13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어머님, 제가 말입니다.
일찍 자면 허리가 아파서 말이죠...^^;;;
아무래도 원인은 심각한 운동부족에다가 갑자기 찌기 시작한 살의 상승작용
거기에 이리도 구부정한 자세 때문이겠지만 어쨌든 12시 이전에 잠이 들면 새벽에 끙끙거리며 잠이 깬답니다.
그러다보니 늘 이렇게 늦게 자려고? ㅎㅎㅎ 노력하게 되네요.
아, 글고 옆탱이가 9시 넘어서 나가니까 안심하고 이리 밤드리 노니네요 ㅋㅋ
낮에는 거의 비몽사몽이지요....어느 땐 소파에 쪼그리고 누워서 토끼잠도 잔답니다.

판다님...제가 정말이지 심각한 산만함 속에서 산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나지 않습니까?
문제는 저것들이 일렬종대 내지는 횡대 것도 안되면 그냥 한구석에라도 있어야 하는데 다 제각각....ㅠㅠ
이러니 차분하고 깊은 정신세계가 유지되겠냐구요~~~

광릉숲에서 보내는 편지는 말입니다.
제가 이렇게 일기체이면서도 뭔가 쫌 남에게 아는 척! 할 수 있는 그런 책을 무쟈게 좋아하거덩요.
이 책 읽다보면 바람 선선하게 불어오는 광릉 숲에 진짜로 앉아있는 듯한 그런 착각 속에 빠지며 읽는답니다.
나중에 판다님께 빌려드릴께요 ^^

아영엄마 2004-07-13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도 아직 안 자시네~ 해문판 추리소설 사셨나 봐요? 예스 24에서 20%인가 30%할 때 집에 없는 책 살 걸 요즘 15%밖에 안해줘서 더 사지도 못하고 후회하고 있어요..쩝~

panda78 2004-07-13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그냥 서점에서 돈 다 주고 사버렸어요.. ^^;;;
M사이트에선 20% 하는 거 같던데요? 알라딘, 미안--- ;;;
아영엄마님은 왜 아직도 안 주무시고 계신 거야요? ^^

panda78 2004-07-13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ㅁ< 밀키님이 빌려 주신대----! 밀키님께 책 잔뜩 빌려 봐야지! 만쉐이!

밀키웨이 2004-07-13 0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
잔뜩이고 자시고 뭐 책이 있어야지요? ㅎㅎㅎ

갑자기 더이상 밑줄 치지 말고 봐야 한다는 불안감이 엄습...오싹오싹....

panda78 2004-07-13 0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왜요? 다른 사람이 어디다 밑줄 쳤나 보는 것도 재미있는데.. ^-^
 

비비비빅 꼬인 스크류바같은 드라마 보고 싶으세요?  어느 상상력 풍부한 시청자가 쓴 앞으로의 줄거리랍니다. 흐미... 이사람 정말 드라마 많이 봤군요 ㅋㅋㅋ


윤수혁(이동건)은 알고 있다. 출생의 비밀에 대해........
수혁의 방황을 설명하자면, 어머니 한기혜(정애리)에 대한 사랑이자 미움 때문이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한기혜는 수혁의 친모가 아니다.
우연히 수혁은 최원재이사(박영지)로부터 어머니인 한기혜가 생모가 아님을 알고는, 싸움질이나 하고 가출하며 방황을 한다.
어머니를 사랑하는 것만치 생모가 아님을 알았을 때 그는 모든 걸 포기하고, 자포자기 심정으로 살아왔던 것이다.
최원재이사로 부터 한기주(박신양)가 삼촌이 아니고, 어머니인 한기혜의 친아들이 삼촌인 한기주인것을 안 수혁은 인생이 허무할 수 밖에 없다.
(정작, 한기혜는 수혁이 출생에 대해 알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을 뿐....)
자포자기하며 마지막으로 삼촌인 한기주를 만나기위해 떠났던 파리.
그곳에서 그는 운명처럼 강태영(김정은)을 만난다.

어머니를 한기주에게 빼았겼다면..
사랑하는 여자 태영이마저 삼촌인 기주에게 빼았길 순 없다...
그래서,그는 나중 질투의 화신이 된다....

한기주와 윤수혁은 피가 한방울도 섞이지 않은 이복형제면서도 삼촌 조카 사이이다.
왜 최원재이사는 수혁에게 출생의 비밀에 대해 얘기했을까?
최원재이사는 수혁생모의 친오빠이다.
자신의 야망을 위해 수혁을 이용하려고, 최이사는 수혁에게 모든 사실을 얘기하게된다.
최원재 이사가 진짜 수혁의 외삼촌인 것이다.

한기혜는 재벌집의 외동딸로 어린나이에 파리로 유학을 가게된다.
어린나이에 그곳에서 그녀는 파리로 여행온 한 남자와 진정한 사랑을 하게된다.
꿈만 같았던 일주일.... 영화 학도와의 목숨을 건 진정한 사랑.
그녀는 그 진정한 사랑을 이루려 그 남자의 아기를 낳는다.
그 아기가 한기주이다.

아버지 한성훈은 기가막힐 노릇이다. 공부하려 보냈던 무남독녀
외동딸이 보잘 것 없는 한 남자와 눈이 맞아 애까지 가져 결혼 하겠다니 얼마나 기가 차겠는가 ?
한성훈 회장은 그 영화 학도를 멀리 보내고, 한기혜는 그 남자를 따라 도망가지만 곧 잡혀오고....
애기는 자기호적에 올리고, 딸인 한기혜를 강제로 시집보낸다.
딸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없다.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다시는 아이를 낳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수혁은 남편이 바깥에서 낳아온 아들일 뿐......
아이를 낳을 수 없는 기혜를 보며 이미 자신의 호적에 올려 자기의 아들이 되어버린 기주를 아비 입장에서 도저히 떼어놓을 수 없어
그대로 보고있을 뿐,
기혜에게 아들처럼 행동하는 기주가 안타깝고 속상하고 그러니 못마땅 할수 밖에,,,,
그래서, 손자이면서 아들인 기주에게 정이 가질 않는다. 자기딸의 인생을 망친놈의 아들이니깐......

태영은 아버지의 모든 걸 사랑한다. 자신을 사랑해 주고 아껴주었던 이 세상에 단 한분 아버지.
버려져 오갈 때 없었던 자기를 거두어준 세상에 둘도 없는 천사같은 아빠..
아버지의 유산인 카메라 촬영기는 아버지가 가장 아끼시던 유품..
평생 파리에서의 일주일을 잊을 수 없다며 행복해 하던 아빠....
그래서, 태영은 아버지가 행복해 하던 파리에 꼭 가보고자 다짐 한다.

한기주는 문윤아(오주은)를 도저 사랑할 수 없다. 눈에 밟 고 가슴으로 느껴지는 건 오로지 태영뿐..
윤아와의 약혼식날 기주는 약혼식장을 뛰쳐나오고, 이유없이 발길 닿는대로 간 곳이 태영의 집..
그는 태영을 도저 잊을 수 없고, 결국은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을만치 태영을 사랑하게된다.

수혁은 기주에게로 마음이 떠난 태영을 봐라보며, 여전히 삼촌인 기주를 마음 속으로는 좋아하지만,
엄마인 기혜도, 사랑하는 여인 태영도, 기주 때문에 떠나갔다며, 미워하고, 질투하게 되고, 최이사랑 작당하여 기주를 자꾸만 궁지로 몰고 나간다.

태영의 아버지의 유품인 카메라 촬영기에있던 사진을 보는 기주...
태영 아버지가 자신의 생부임을 꿈에라도 생각 했을까??

언제나 밝고 씩씩한 태영에게 호감이 갔던 기혜는 우연히 태영 아버지의 유품인 카메라 촬영기를 보고 놀란다.
그것은 그녀가 첫사랑의 남자에게 준 처음이자 마지막 선물,,,,,,,,,
태영의 아버지가 그의 첫사랑인 것이다.
기주와 태영은 아버지가 같은 이복남매,,,, 기혜는 절대 기주에게 태영과의 사랑을 허락할 수 없다.

기주는 태영을 위해서 모든 걸 버렸다.
그녀와 영원 함께 하기 위해..... 기혜의 반대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한성훈과 한기혜의 대화 그 사이에 끼어드는 수혁의 말들..
기주는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방황한다.
평생 누나로 믿었던 기혜는 자기의 생모였고, 사랑하는 여인은 이복 동생이며, 조카라 생각했던 수혁은 연적이 되어있고..
무엇보다도 태영이 이복동생임이 믿기지 않는 현실에 모든 것을 포기한 기주는 한때, 아니 지금도 여전 아끼고, 사랑하는 조카 수혁에게 태영을 맡기고 파리로 떠난다.

기주의 떠남이 자기의 사랑이 모자랐다고 생각하는 태영은 기주를 잊을 수 없다.
곁에 수혁이 있지만 수혁은 그저 친구일 뿐이다.
사랑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오직 하나 기주 뿐...그녀는 힘들어 한다.

수혁은 태영의 작은 어버지를 통해 알고 있었다.
고아인 태영과 기주가 이복 남매가 될수 없음을...
자신과 기주가 이복형제가 아니듯이...
힘들어 하는 태영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과거 삼촌과의 행복했던추억들...
진정한 사랑은,,사랑하는 사람이,사랑하는 사람과 있어. 행복해 하는 것...
그는 모든 것을 태영에게 얘기하고, 그를 용서해달고 하며 태영이
파리로 갈 수 있게 도와준다..

기주는 태영과 함께 했던 파리의 추억을 생각 하며, 술을 마시고, 망가져 간다.
그리곤, 태영과 함께 춤 추었던 태영 선배(김청)의 집앞에서 지난날을 회상하며 이제는 고통스럽지 않는 곳으로 가리라 다짐한다.....기주가 자살하려는 것을 우연 목격하게되는 태영 선배(김청)는 기주를 살리고, 태영에게 소식을 전한다...

달려온 태영은 기주에게 자기는 고아였다것을 알리고,,,,,,
기주는 그저 태영의 품속에서 흐느껴 울뿐..........

태영의 선배 저택에서 파티가 이루어진다. 기주와 태영의 결혼식이다.
둘은 아름다운 춤을 추고 있고,,
멀리서 수혁은 흐뭇 봐라보며 미소 짓는다...

그리고,,,, 파리의 태양은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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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4-07-13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잘 썼죠...깜박 속을 뻔 했다니까요.
일주일에 한 시간은 드라마를 보는데, 파리의 연인으로 정했어요.
책 넘길 필요 없는 텔레비전 만화라서 좋아요. 밀키님도 요거 보시나봐용...^^;;

starrysky 2004-07-13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요새 파리의 연인이 너무 좋아서 죽을 것 같아요~ 엉엉. (아예 죽어라. -_-;;)
근데 보통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들은 다 녹화해놓고 봤는데, 이건 녹화는 안 하고 그냥 나중에 장면장면들을 곱씹어 보기만 해요. 음.. 그 차이가 뭔지 모르겠어요. 할튼 결론은 좋아요~!!! 벌써 반이 지나버려서 아쉬울 뿐. 주말연속극처럼 한 1년 하면 좋을 텐데..

밀키웨이 2004-07-13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히 제가요...
드라마 디빵 좋아합니다.
그런 사람 있잖아요, 입에 거품 물고 욕하면서도 그 시간만 되면 붙박이가 되는 사람 ^^;;;
예전에 인어공주던가요? 인어아가씨인가?...헷갈리....
그거 말도 안된다 뭐 이딴 드라마가 다 있노? 저 임성훈 작가, 역시 어쩔수가 없다니까.
그렇게 난리를 쳐대다가도 8시만 되면 가슴이 두근두근....-_-;;;

근데 이거 정말 그럴 듯 해서 다 속을 뻔 했다죠? ㅋㅋㅋ

밀키웨이 2004-07-13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이걸 일년이나 하면 늘어지고 늘어져서 재미없을기야요, 스타리님.

별다방마담님, 플레져님도 오셨으니 여기 까페모카하구요, 커피쿠키 듬뿍 주셔요.
드라마는 홀짝거리고 오물오물거리며 보는 맛도 각별하잖우? ^^

아영엄마 2004-07-13 0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줄거리 수니나라님 서재에서도 봤는데..^^ 백설공주 이후에 다시 제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연인들이네요.. 재방송 두어번 보고, 저번주 일요일이 되서야 처음으로 드라마 방송 시간을 알게 됬지 뭡니까. 보통 드라마는 8시, 9시에 하는 줄 알았는지라 토요일에 TV 트니 안 하더라구요..쩝~ 어쨋든 기주랑 태영이가 나오는 그 장면들이 참 좋으네요.. 저는 처음부터 안 봐서 파리에서 있었던 부분은 잘 모른 것이 좀 안타깝습니다..ㅜㅜ

tnr830 2004-07-13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거 퍼갈께요
전 보고싶어도 이 드라마 못보는 상황이라 첫부분만 보고
이거 진짜인 줄 아았어요^^;;
박신양이 너무 멋있어보여요 웃는 모습이~~~가슴이 설레이는데요^^**

두심이 2004-07-13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제목읽고서도 결론까지 읽으면서 '어머머'를 연발했답니다. ㅎㅎ..정말 재밌네요.
 

 

Quint Buchholz

 

Lighthouse in the Fog



 

Lighthouse, possibly



 

Evening Performance


 

Night


 

Love


 

Man on a Rope



 

November




 

One Morning in November



 

Outlook



 

Quintet


 

 
Book


 

Venice, Ponte Isolato



 

Snow Elephants in Canada



 

Lion





Man in a Boat



 

Flight over Manhattan



 

On the Moon




Flight



 

February



 

Snowflakes





Winter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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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4-07-12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낼름 퍼갑니다.

밀키웨이 2004-07-12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쁘죠, 미설님?
근데 그림이 넘 작은 게 좀 아쉬워요.
더 큰 사이즈도 좀 있는데 그건 양이 적어서...크기 맞추려다 보니 양은 많은 대신 사이즈는 작고...그러네요 ^^
 

집안 벽지에 곰팡이가 생겼을 때
 
락스 원액으로 고무장갑끼고 못쓰는 속옷이나 걸레로 곰팡이 핀 부분에 톡톡 두드리세요.
문지르면 벽지가 벗겨질 위험이 있으니 그렇게 하지 마세요.
그리고 방문을 열어두고 약 1시간 후면 곰팡이가 없어질 거예요.
그 대신 옆집에 놀러 갔다 오세요. 락스 뿌린 냄새가 지독하거든요.넉넉잡아서 약 3시간 정도요. 락스가 몸에 좋지 않다는 건 알지만 다른 방법으론 곰팡이가 쉽게 없어지질 않을꺼예요.
그리고 곰팡이 피기 시작하였을 때 바로 시작하여야 됩니다.
곰팡이가 까맣게 피면 지우기 힘듭니다.
그리고 하루에 한번씩은 꼭 환기시키세요. 그렇지 않으면 또 다시 피기 시작 할 겁니다.
꼭 유의 하시길..
 

집안의 냄새 없애는 방법
 
집에서 삼겹살을 자주 구워 먹는데 먹을땐 좋지만 그 뒷냄새가 다음날까지 나서 괴로웠는데 친정 어머니께서 약쑥을 주시면서 집안에서 태워보라고 하셨는데 정말 냄새가 사라졌답니다.
*쑥을 피울때는 문을 전부 닫고 너구리 잡듯이 연기를 피웠다가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약쑥을 옷장, 이불장, 씽크대 구석구석에 조금씩 넣어 두세요.
악취가 사라지고 쑥내음이 나답니다.
 

싱크대, 배기후드, 가스렌지벽면 기름때 쉽게 제거하기
 
찌든때가 덕지덕지 들러 붙어있는 렌지 후드.. 젖은 걸레나 세제로 잘 닦이지 않을때
행주에 맥주를 조금 묻혀서 한번 닦아보세요.
거짓말 처럼 깨끗하고 빤짝빤짝 빛이나게 변신한답니다.
한잔하고 남은 김빠진 맥주라도 상관없답니다.
 

하수구 냄새는 이렇게..
 
귤껍질이나 오렌지껍질을 응달에 말립니다.
마른 귤껍질을 주전자에 넣고 팔팔 끓입니다.
그리고, 냄새나는 하수구에 부어보세요. 한동안 냄새가 안날껍니다.
 

방충망 청소
 
망 한쪽에 신문지를 붙이고, 반대쪽에서 진공청소기로 청소를 합니다.
TV에서 보았는데 실제로 해보니 매우 효과적입니다.
 

유리창 닦는 요령
 
유리창을 닦을 때는 신문지가 효과적입니다
비가 온 다음 마른 신문지로 닦으면 물걸레로 닦을 때보다 훨씬 깨끗해지고 맑은 날 유리창을 닦을 때는 신문지를 축축이 적셔서 닦으면 좋다.
유리창이 많이 더러울 때는 스펀지에 샴푸를 묻혀 거품을 내어 닦은 다음 맑은 물로 헹구면 깨끗해진다.
또 겨울철 유리창에 낀 성에를 무리하게 떼내면 유리창이 깨지는 수가 있다.
이럴때는 조그마한 주머니를 만들어 그 안에 소금을 넣어 봉한 다음 이것으로 닦으면 유리창이 좀처럼 얼어붙지 않는다.
그리고 유리창이나 거울에 김이 서리는 것을 방지 하려면 담배 꽁초로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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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7-12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맥주로 기름기를 닦는다. 기억해 놓겠습니다. ^^ 옥시싹싹으로 해도 잘 안되길래 닦을 때마다 힘들었는데.. ^^

밀키웨이 2004-07-12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요...ㅠㅠ
판다님 제가 좀 전에 해봤거덩요?
제가 또 한성질급함 하거덩요...마침 냉장고 안에 오래된 생맥주도 있고 해서리 실습을 해보았는데 별루더라구요....^^;;;
마른 행주에 묻혀서 해야 되나?
나중에 다시 한번 더 해보고 안되면 정말 동네방네 저거 다 헛소문이라고 소리지르고 다닐겁니다

panda78 2004-07-12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그래요..실망인데요? 쯥.
예전에 어딘가에서 보고 따라 해본 것 중 효과없었던 것 하나. 김빠진 콜라를 그냥 버리기 아까울 때 변기에 넣고 좀 있다 내려 보세요. 변기속 묵은 때가 없어진답니다. <--- 아무런 변화 없었음.

불량 2004-07-13 0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저도 맥주에 관심있는데용..한 번 더 해보시고..결과를..히히
 

친구를 잘못 사귀었습니다.  
새로 사귄 울 동네의 여인들.
이 여인들이 어찌나 깔끔한 여인들인지.... 그네들의 집에 잠시 엉덩이 붙이고 내집 문을 열면 순간 한숨이 휘유~~ 나옵니다.
그전에는 아늑하고 적당히 산만하고 창의력 무궁무진하던 우리집이 말입니다.
이제는 구질구질 너저분의 대명사로 전락되고 말았습니다.

급기야 엊그제 가스렌지 후드를 대청소했습니다.
가스렌지 위에 신문지를 깔아놓고 후드필터망을 떼어내고 덕지덕지 묻은 기름때를 청소했지요.
그러다가 무심결에 시선을 45도 올려보니 아아악~~~~!!
거기 돌아가는 팬의 날개에 소복소복 달라붙은 검은 먼지.
우웩우웩!!
정말 돌아가시는 줄 알았습니다.
끈끈하고 기분나쁜 그 먼지들과의 전쟁을 한바탕 치뤘습니다.

그래놓고 오늘 아침에 모닝커피를 하면서 나도 렌지후드 닦았노라고 자랑삼아 이야기했습니다.
이제 나도 깔끔주부의 대열에 끼워달라구요.
그랬더니 화장실 환풍기도 닦으라데요?
"구..구래? 거..기도 닦아? ^^;;;;"

'우...쒸....'하면서 털래털래 집으로 돌아와 볼일을 보면서 고개를 들어보니 오우....흑흑흑
"정말 내가 미친다 미쳐...@@@@@" 궁시렁궁시렁 대면서 망 떼어내고보니 아아악~~~~!
망 떼고 팬 떼고 칫솔로 벅벅 긁어내니 툭툭 떨어지는 검은 먼지덩이들...ㅠㅠ

신이시여, 신이시여!
어찌하여 내게 저 여인들을 알게 하신 겁니까?
(모르면 몰랐지 알고는 도저히 그냥 놔둘수 없는 성격...ㅠㅠ)
모르고도 잘 살아왔던 지난 시간들이 심히 그립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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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sky 2004-07-12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정말 그런 건 모르는 채로 사는 것이 가장 속 편하고, 알더라도 눈 딱 감을 수 있는 저같은 성격이 두 번째로 속 편한 건데.. 헤헤. 전 설거지는 좋아하는데 청소는 너무 싫어요. 해봤자 별로 티도 안 나고.. (원체 더러워야 말이죠) 그럴 때는 책장에만 눈을 고정시키고 주위에 날아다니는 먼지 따위 쳐다도 안 보는 거예요~ (앗, 오늘 저의 비밀을 넘 많이 공개하는군요. 잊어주세요~ 캬캬캬)

sooninara 2004-07-12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일년에 한번 미친듯한 날에는 청소하는데..그외엔 쳐다도 안본답니다..^^

밀키웨이 2004-07-12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이버소년은 이런 것도 갈챠주는군요..대단한 네이버소년...^^

찌든 때가 덕지덕지 들러 붙어 있는 렌지 후드 젖은 걸레나 세제로 잘 닦이지 않을 때,행주에 맥주를 조금 묻혀서 한 번 닦아 보세요. 거짓말 처럼 깨끗하고 반짝반짝 윤이 나게 닦여 집니다..한 잔하고 남은 김 빠진 맥주라도 상관 없습니다.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근데 과연 그 맥주로 청소할 수 있을라나 모르겠습니다.
하다가 열받아서 다 마셔버리고 뻗는 거 아닌가 몰러유...


밀키웨이 2004-07-12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타리님 , 정말로 모르고 사는 게 젤루 편합니다. 모르는게 약이라지 않습니까?
아는게 힘이 아니라 정말이지 요즘같아서는 아는게 골병으로 가는 지름길이지 싶습니다.
제가 요즘 청소하다가 돌아버린다니깐요. 왜이리 해도해도 끝이 없는 겁니까? 티도 안나고...ㅠㅠ
수니나라님, 저도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요..엉엉엉~~~

다연엉가 2004-07-12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키웨이님 그냥 적당히 살아요. 본래 너무 깨끗하고 반질반질한 집에는 돈도 들어 올라고 하다가 미끄러질까봐서 도망간데요.^^^
기분 내키면 청소하고 안 내키면 귀신 나올 듯이 해 놓고 책 보고...뭐 그렇게.^^^^^^^

플레져 2004-07-12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키님ㅠㅠ
저두 한 깔끔 했었던 (분명 과거형!) 사람으로서
이렇게 누군가 청소의 예제를 보여줄 때는 밀키님처럼 행동하게 되는 기질이 있답니다.
아...고민된다... 남는 맥주 있으면 좀 주세요...어흑...
순간, 책울타리님의 말씀에도 얇은귀가 작동해버리는 순간...!!

panda78 2004-07-12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장실 환풍기는 대체 어떻게 닦는 거랍니까... 에효.. 변기 뒷면 닦는 것만으로도 힘이 드는구만... 흑흑흑...

다연엉가 2004-07-12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환풍기는 뜯어서 칙칙 뿌리는 걸로 좀 뿌려 놓았다가 그 시꺼먼 물과 기름이 쫙 흐르거든 조금 따뜻한 물로 한 번에 싹~~~~~~~

밀키웨이 2004-07-12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냥 적당적당히 살고 싶습니다.
내 몸 편한 것이 최고여~~를 외치면서 말이죠.
그런데 아직까지는 내공이 덜 쌓였는지...그렇게 말끔한 집에 다녀오고 나니 심히 마음이 요동치는구만요, 타리온냐....ㅠㅠ

그런데...ㅎㅎㅎ
돈이 미끄러질까봐라고라?
캬~~~ 그거 참 딱입니다요 ㅋㅋㅋ

밀키웨이 2004-07-12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그런데 변기뒷면이라고라....엉엉엉~~
정말 미치겠군요.
그런데도 닦고 살아야 하는 겁니까?

제 집구석이 어떤 꼴이었는지 대충 다 아시겠군요....엉엉엉~~~

다연엉가 2004-07-12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본만 하고 사세요. 일이라는 것이 끝이 없고 반딱반딱한 남의 집 보면 마음이 동하지만 항상 기본만 생각하세요.^^^^그 사람들은 밀키웨이님처럼 유용한 정보와 알라딘을 누비는 기쁨은 못 얻잖아요.
참 문 닫고 가기전에 한마디 더.^^^^전에 제가 설거지를 안하고는 잠이 안오는 성격이라 자다가도 일어나서 깔끔하게 다 하고 잤거든요. 밤샘을 해서라도요. 그런데 요즘은 안 그래요. 몸이 안좋으면 씽크대에 모조리 다 넣고 주위만 깔끔하게 해 놓고 자요.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가뿐히 하고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정말 맞다니까요. 너무 깔끔하면 인간도 안 따르고 돈도 안 따릅니다. 그리고 맴도 많이 유해지질 않고요. 아이들이 아무리 어질러 놓아도 웃으면서 그래 실컷 어질러라 나중에 치우면 된다. 이런 마음으로 저는 사니까 속은 편합니다.^^^^

panda78 2004-07-12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파트가 오래 되어서 그런지, 화장실 청소를 조금만 게을리 하면 금새 냄새가 나더군요. 울며 겨자먹기로 청소하고 있는데, 정말 아무리 해도 냄새가 어딘가에서 나길래 봤더니....
변기 뒷면에 시꺼먼 것들이.. ㅡ..ㅡ;;; 다른 집에는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스프레이 세제 뿌리고 칫솔 넣어서 닦고. ( 달랑 들어내서 닦으면 속이 시원하겠는데 그럴 수가 없어서 땀을 한 바가지씩 흘리면서 대충 닦습니다.)물로 씻어내고... 그러고 나면
한 사 오일 정도는 괜찮습니다.. TㅂT 새 집에 살아보고 싶어요...

sayonara 2004-07-12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는 게 병.. 나도 병걸렸다. 오늘밤 청소 좀 해야겠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