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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스승의 날 선물을 하냐구요?
그렇게 물으신다면....깨갱~~ 할말이 없습니다.
걍..남들도 다 하고  스승의 날이기도 하고
제 아들내미가 가르치기에 쉬운 놈도 아니므로 잘 부탁한다는 의미도 있고...하여간...그렇습니다...;;

그래서 너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이쁘고 정성이 가득한 것으로 고민고민을 했었더랬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을 위한 그림동화를 준비했다가 왠지...좀 그래서..
솔직히 가격이 5000원인게 좀 걸려서라는 속물입니다요..-_-;;;

하여간 그래서 다시 준비한게 요거이옵니다.
이건 정말 제가 선물해서 퇴짜 맞아본 적 없는 겁니다. (하긴...싫어도 선물인데 뭐..싫다고 하겠습니까만은 ...;;;)

일명 명화가 그려진 컵받침.
세잔, 르노와르, 고흐, 모네, 무샤 등등등 이들의 그림이 그려진 컵받침 어떻습니까?
가격은 각기 다른 그림이 그려진 받침 여섯개가 한세트로 일만 삼천원.

구경들 하소서.


로트렉


르노와르


세잔


무샤


모네 A

모네 B


고흐 A


고흐 B


드가 A


드가 B



예전에 제가 좀 우아하게 살던 시절...(애 없이 잠깐 신랑이랑 둘이만 살던 시절)
고흐 A세트를 현관 문에 조로록 액자처럼 걸어놓고 살았더랬지요.
뒤에 고리 만들어 실리콘으로 고정시켜서요.
그리고 찾아오는 손님들한테는 모네의 컵받침을 내어서 차 대접하고 그랬었는디...ㅠㅠ
지금은 걍 머그잔에다가 아무렇게나 내어줍니다.


정사각형이고 크기는 지금 자가 없어서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만 팀버 8은물의 제일 큰 막대(이게 10cm던가요? 팀버의 것은 12.5cm짜리가 없으니 10cm가 맞죠?)보다 약간 작습니다.  
테두리는 금테가 둘러있고 뒷면은 코르크처럼 보이지만 맨질맨질하구요.

하여간 멋지고 특이하고 부티 팍팍 나지 않습니까? 흐흐흐

이 중에서 모네 A로 준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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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엉가 2004-05-12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어디서 샀나요... 전 집에서 차 마시면서 아이들과 같이 그림보고 싶은디..

밀키웨이 2004-05-13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www.29rental.com/shopping/goods.asp?cat_one=C&cat_two=E&cat_three=D

책울님, 여기입니다 ^^

밀키웨이 2004-05-13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그러고 보니 타리님 오셨군요 ^^
ㅋㅋ 나무님 서재에서 방금 제 실수를 보고 왔습니다.
두글자로 줄이면 나무, 타리 요렇게 하면 된다는 말씀도 보고 왔구요.

정말로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
 


 

                              Dove sono i bei momenti from Le nozze di Figaro | W. A. Mozart | Karl Bohm


이렇게 햇살 눈부신 오후에 풀밭에서 간단한 점심이라도 같이 하면 좋았겠다.



Le dejeuner sur l'herbe




이름모를 작은 꽃 흐드러진 곳이면 더 좋겠지



Au Jardin, la famille de l'artiste





점심 먹고나서는 뭉게구름 뒤로하고 양귀비꽃 가득한 언덕을 내려가



Les Coquelicots à Argenteuil





잠깐 우리집에 들러 쉬었다 가.



Le Jardin de Monet à Argenteuil (les Dahlias)





마음에 드는 책 한권 가지고 나와 그늘에 앉아 읽어도 좋고



La Liseuse





아니면 아이랑 앞마당에 나가볼래?



La maison de l'Artiste à Argenteuil





붓꽃 활짝핀 뜰 한켠을 돌아



Le Jardin de Monet, les iris





좁은 오솔길을 지나



Le Jardin de Monet à Vétheuil





작은 연못에 가면



Nymphéas





내가 좋아하는 구름다리가 있는데 그 아래 수련이 얼마나 예쁜지 몰라.




Bassin aux nymphéas





이제 향긋한 차나 한잔 하자. 차 좋아하지?



Le Déjeuner





벌써 갈 시간이구나. 참 이거 가져가. 아상만큼 사랑스런 꽃 한다발...



Bouquet de mauves


대문 활짝 열어둘께. 기분나면 언제든 또 놀러와...

그리고 다시 한 번 생일 축하해..





All paintings by Claude Monet f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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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04-05-08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걸 다 받은건가요??......
우와 이렇게 해놓으니 멋진 미술관이 되었네요...^^
꽃다발 한움큼 가져갑니다....꾸벅~~(ㅡ.ㅡ)(_._)

밀키웨이 2004-05-09 0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좋은 분을 만나서 생일에 받은 메세지랍니다.
이날 정말 감동 잔뜩 먹었지요 ^^
 

사람들마다 싫어하는 냄새가 있을 것이다. 쓰레기차 냄새, 오래된 음식찌꺼기 냄새, 누군가 오래 머물다 간 공중화장실 냄새, 아기들이 우유먹고 다시 내뱉은 냄새, 담배로 찌든 차안의 밀폐된 냄새...

내가 제일 싫어하는 냄새는 대충 빤 행주로 유리 깔린 식탁을 닦았을 때 나는 냄새다. 특히 부직포라고 해야하나? 노랗고 분홍색이고 연두색나는 행주... 그 행주는 아무리 잘 빨아서 말려도 그 냄새가 나는 모양이더만...나는 그 냄새를 맡으면 어찌나 비위가 상하는지... 아무리 근사한 까페라 할지라도 테이블에서 그 냄새가 나면 제까닥 일어나서 나오곤 했다.

그런데 이상도 하지.... 나는 그 냄새가 정말정말 싫은데 나랑 같이 마주앉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냄새를 느끼지 못하는 모양이다. 늘 나만 병적으로 그 냄새를 알아차리고는 호들갑을 떤다.

오랜만에 놀러간 친구네 집 식탁.. 커피 한잔을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데 정말 그 냄새 때문에 미치는 줄 알았다...ㅠㅠ  예전 같으면 휴지에다 물 묻혀서 쓱쓱 다시 닦음으로써 냄새를 제거했겠지만 내가 그렇게 하는 게 상대에게는 무지하게 민망한 일이므로 참으려고 얼마나 애썼는지...

행주여~~ 행주여~~~ 너의 냄새는 도저히 사랑할 수 없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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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5-06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클났다..요새 행주가 영...안 말려지는데^^;;;

넷상에서만 같이 마시자구요^^*
자...카푸치노??아니..밀키님은 블루마운틴이나 독한 뭐시냐..여하튼 쓴 커피를 좋아하실 듯??

밀키웨이 2004-05-06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커피라면 쓴커피, 단커피 다 좋아합지요 ^^
후딱 한잔 타오겠습니다 ^^
지금은 맥심모카골드루다가.
 

김형경의 소설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이거 읽고나니 해묵을데로 해묵은...... 이미 내 속에서 털어버렸다고, 이미 아물었다고 생각했던 그런 상처들.... 지나간 날들이 남겨놓고 간 상처들이 모두 헤집어져 수면 위로 나오는 것을 느꼈다.  너무 아파서...너무 힘들어서 며칠을 손을 놓았다.  그 상처들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기에 너무 미웠다. 너무 원망스러웠다.

나만 힘든 줄 알았던 삶의 행태들이 언니에게도 똑같이 아프고 힘들어서 "내적 치유"라는 그런 교육을 받고 있는 중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알았다. 언니는 언니대로 자기만 그런가...하면서 그렇게 힘들어 하던 중이었다니...

부모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자리인가...  일단 그 자리에 앉았으면 얼마나 많은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로 많이 아프고 있는 며칠이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그 책의 세진 정도의 일로 그렇게 호들갑(?)떤다면 우리는 속이 문드러지고 아파서 벌써 죽었어야 마땅했겠네? 하는 씁쓸한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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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ryb 2004-05-24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하나씩 읽어보는 중이지만....
밀키웨이님....
상당히 상당히 가슴에 와닿아지는 분이라 감히 여겨집니다..

밀키웨이 2004-05-26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러브리비님...
다녀가신 것을 몰랐네요.
뒤에서 찾아볼 것이 있어서 보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이리 조용히 다녀가실 줄이야...
인사를 드릴까 하고 님의 서재에 가보았는데 아직 꾸미시기 전인지라 인사를 드리지 못하고 왔습니다.

뒤로 밀려진 글까지 찬찬히 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몽언니 덕에 아주 싸게 구입을 했다. 음하하하        예전에 예스24에서 좀 저렴하게 판매할 적에 고민고민하다가 그냥 참았는데 이런 날이 올 줄이야...

50% 할인가인데 8권만 있는 줄 알았는데 운좋게 한권 더 있어서 모두 9권을 6만원 조금 안되게 구입했다.

당분간은 내 눈이 호강하게 생겼다. 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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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29 18: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꽃 2004-04-30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가가 얼만지 모르겟지만 싸게 사셨나보네요. 부러워용~~
누가 비밀글로 이야기 했습니까? 아이 궁금...ㅎㅎ

밀키웨이 2004-04-30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두분..그 책이 권당 13000원이나 하니 좀 비싸죠?
그런데 6500원씩 구했으니 정말 황송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