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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왜냐면 이게...너무 쉽게 자신이 노출되고
---- 나...노출기피증 환자도 아니면서 왜?
아니...사람이 때로는 자신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누군가와 이야기 나누고 싶을 때가 있지 않나?

또하나의 이유는 너무나도 쉬운 스크랩 때문...
스크랩이 싫다는 것이 아니다.
좋은 글을 자신의 공간에 가져다 놓고 싶은 것은 나에게도 있는 마음이니까.

그런데 내가 싫은 것은 2차..3차 스크랩인 것이다.
적어도 그것이 그 사람이 어딘가에서 퍼온 글이 아니라 직접 정성껏 쓴 글이었다면
그것이 누구의 글이었다는 것에 대한 배려는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같이 글을 쓰는 사람으로써 당연한 예의가 아닐까?

마음에 드는 글을 보았다.
그런데 그것이 누군가에게서 퍼온 글이다
그렇다면 그 상태에서 퍼가는 것이 아니라
그 원래 있던 저자의 자리로 찾아가서 퍼가야 하는 것 아니냐...하는 생각이다.

가끔씩 원래의 저자가 누구였을까...하면서 찾아다닐 때가 있다.

그건 정말 재미있는 꼬리찾기 게임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쟈게 씁쓸해진다.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건만 왜이리 쉽게 쉽게 우리는 무례함을 저지르면서 사는 것일까...

글을 잘 쓰고 못 쓰고의 문제가 아니다.
그건 우리가 서로 잘났거나 못났거나 함께 이공간에서 숨쉬고 함께 즐기고 함께 자신의 한부분을 몰입하기 때문에
그걸 서로 알기 때문에 이런 작은 일에도 서로를 인정해주고 격려해주자는 것이다.


나는 왜 늘 이런 작은 일에 마음이 쓰이는 걸까...

그..러..나...
한번쯤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냐 하면

네이버 블로그에서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았었다.
그런데 그곳 쥔장이 바로 이 2차 3차 스크랩으로 인해 심각하게 문을 닫을 것을 고민하고 있었다.
아...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이 사람도 그렇구나...싶으니 반가우면서도
그가 쓴 글들이 얼마나 성의껏 쓴 글들인지 알고 있었기에 많이 착잡했다.

정성껏 쓴 글은 각자의 분신이 아니던가....
인정해주어야 한다.
그의 이름을.

 

 

 

 

꼬리꼬리꼬리.....

그간 저의 보잘것 없는 페이퍼를 퍼가신 분들에게 드리는 말씀이 결코 아닙니다. 그건 저의 페이퍼를 인정해주셨다는 것이기에 무지하게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마음에 드시면 퍼담으시는 것을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2차 스크랩에 대한 생각인 것입니다. 사실 원래의 출처 찾아서 밝혀주자는 거...진짜로 일도 아니잖아요? 조금만 더 수고하시면 되는 것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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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4-06-01 0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다지 퍼오지 않는 주의인데..^^;;
퍼오면 어디에서 퍼왔는지 제목쪽에 나오지 않나요? 2차 3차 퍼가기까지는 잘 몰라서..

밀키웨이 2004-06-01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어머님.
그러니까 처음 퍼가면 그게 제목에 나오죠.
그런데 그게 2차라는게 뭐시냐 하면 A의 서재에서 B가 퍼왔습니다.
C는 B의 서재에서 그걸 보고 마음에 들었지요.
그래서 퍼갔는데 그걸 B의 서재에서 퍼가면 C의 서재에 담긴 글에는 B에게서 퍼온 것으로 되는 겁니다.
그걸 또 D가 C에게서 퍼가면?
C의 서재에서 퍼온 것이 되니 이게 자꾸자꾸 누적되면 결국 원래 글쓴이인 A는 묻혀버리고 마는 거지요.
알라딘의 서재는 아직까지는 그렇게 삼각한 누적현상이 보여지지 않지만
네이버 블로그같은 경우에는 그게 심각한 모양이더이다.
이용자가 많다보니 그렇겠지요.
서로 같이 글을 쓰는 사람들이니 그정도 예의는 지켜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더이다.

조선인 2004-06-01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래서... 꼭 꼬리를 거슬러 올라가 퍼오지요.
싸이도 비슷한 문제가 있는데...
딸 아이의 사진이 아주 엉뚱한 사람 홈피에 스크랩되어있는 걸 보고 어찌나 놀랐는지.

바람꽃 2004-06-01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의 원천이 어디인가 죽~ 좇아가 보는것도 재미있더라구요. 저도
언제부턴가 원작자의 글로 가서 퍼와야겟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걸 모를땐 할수 없지만요.
역시 밀키님은 막연한 생각을 끄집어내는 능력이 탁월하십니다


물만두 2004-06-01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성합니다. 저는 그래서 원작자를 찾아 퍼가려고 노력합니다. 퍼온 글에는 꼭 원작자에게서 퍼가시라고 꼬리 달겠습니다...

아영엄마 2004-06-01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군요.. 저도 퍼올 때는 꼭 진원지를 찾아가서 퍼오도록 하겠습니다~~

박예진 2004-06-01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좋은 생각이네요 . 저는 컴퓨터를 그리 잘하지는 못해서 좀 힘들겠지만요.
그래도 그 작품 하나를 힘들게 완성한 누군가를 위해서 , 그정도의 수고쯤은 감수해야겠지요.
저도 퍼올 때, 원래 출저를 밝히도록 노력해야겠네요.

반딧불,, 2004-06-01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히 찔립니다^^*

가끔은 꼬리 찾아가다가 그냥 퍼오기도 하거든요.
그게 사실 제가 잘 아는 분이면 더하구요^^;;

starrysky 2004-06-02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글을 퍼올 때는 당연히 원저자의 허락을 맡고 퍼와야 한다는 주의인데요.. 가끔 부딪히는 곤란한 상황 하나.
알라딘에서 링크를 타고타고 한 10명!쯤 거슬러서 원저자인 듯한 분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그 분은 그 글을 네이버 블로그에서 퍼왔다고 하면서 블로그 주소는 없이 주인 이름만 올려주셨는데 그 이름으로 검색이 안 되더라구요. 이럴 땐 참 어째야 할지 난감. 결국은 퍼오기를 포기했지만 인터넷에는 그런 식으로 출처 불명(분명히 원저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인 글들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가끔 알라딘에 책 내용을 발췌 수준이 아니라 아예 통째로 올리시는 분도 있어서 당황. 직접 치신 건지 어디서 파일을 입수하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여기는 '책을 파는 서점'인데 딴 곳도 아니고 여기서 그런 식의 페이퍼는 좀 곤란하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공짜로 책 보는 저야 좋지만요. ^^;;
 

즐겨찾기 해놓은 서재들에 올라오는 새글들이 무엇인지 제목이 주르륵~~~ 뜬다.

그런데 오늘 눈에 띄는 제목들....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스무가지 지침

한분만이 아니라 계속 꼬리를 물고 올라온다. 앞에 (퍼옴)이라는 전제를 깔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한 지침들...혹은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아이로 키우는 지침들....또 머시가 있을까..
혼자서 자립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울 수 있는 지침들?
하여간 이런 자녀교육 내지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는 지침들이 굉장히 환영받고 있다는 그런 느낌이 들면서 씁쓸한 마음이 든다.

읽어보니까 이미 너무나도 익숙한 이야기들이던데...왜? 하는 의문도 들면서 말이다.

어쨌든 우리 사회는 아직도 이렇게 공부를 위한 뭔가에 굉장히 솔깃하게 되고 그것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가 싶다.

아직 내 아이가 겨우 일곱살 밖에 안되어서 그럴까?
누구 말마따나 급하지 않고 아직 받아쓰기 점수를 받아오지 않아서 그런 것일까?


돌맞을라고 또 작정한 밤이구먼...
나는 꼭 이런다. 꼭 이렇게 돌맞을 소리를 퍽퍽 해댄다.
무식이 용감한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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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4-05-29 0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이가 없어서 별 관심을 안가졌지만, 얘가 있었다면 아마도 똑같았을 겁니다. 다른 얘긴데요, 제 친구 중 하나는 딸이 15세인데 원칙이 불간섭이죠. "돈은 다 대준다. 하지만 공부는 너 알아서 해라" 그래서 딸은 공부는 별로 못하지만, 엄마랑 아주 친구처럼 지낸답니다. 잔소리를 안하는 엄마니, 얼마나 좋겠어요?

바람꽃 2004-05-29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키님 혹시 둘째 이십니까? 울 동생이 정곡을 찌르는 얘기를 잘 하거든요.^^
글을 퍼다가 유포한 사람으로써 무지..찔립니다.ㅎㅎ
그런 지침.방법..이런것에 초연해지지가 않네요. ^^

조선인 2004-05-29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 글 펐어요. 싸이에 있는 딸아이 홈피로...
하지만 제목을 바꿨습니다.
'초등학교 학부모를 위한 스무가지 지침'으로요.
내용을 보니 꼭 공부를 잘 하기 위한 지침이라기 보다
초등학생이 된 아이와 가족이 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한 지침이라고 생각했기에...
그리고 대목도 하나 바꿨어요.
학원은 일주일에 3일 '정도' 보낸다 대신 학원은 일주일에 3일 '미만' 보낸다!!!

밀키웨이 2004-05-29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바람꽃님, 그런 걸 퍼오신 거나 퍼가시는 게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어제 하루 동안 줄줄줄 계속 연이어 올라오기에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에구...우리 바람꽃님에게 마음 상하게 해드렸구나 싶으니 죄송해지네요.

밀키웨이 2004-05-29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제 서재에 첫발걸음을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역시 저 강아지는 어디서 봐도 귀엽구만요.
제가 어른들 책 고를 때 님의 리뷰가 있나없나 꼭 뒤져본답니다 ㅎㅎㅎ

근데 애가 없으셨어요? 오호~~그렇구만요 .
사실 마태우스님 서재에 가긴 가는데 워낙 양이 방대해서 전 리뷰만 읽는데도 헥헥~~~
그래서 잘 몰랐네요.....^^

바람꽃 2004-05-29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밀키님.
제가 괜히 꼬리글 남겼군요..ㅎㅎ 걱정마셔요. 죄송해하지 않으셔도 되구요^^ 정말루.

물만두 2004-05-29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잘못 읽고 님의 나이가 일곱살이라는 줄 알고 허걱... 으... 죄송합니다... 님의 생각이 맞습니다. 그 생각 변함없으시길 바랍니다...

진/우맘 2004-05-29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돌 안 던집니다. 숙연하게 끄덕끄덕 고개 조아리고 갑니다.^^

반딧불,, 2004-05-29 1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
전 그런 것 수집이 취밉니다..
그것도 안보면 가끔씩..방치 내지는 아주 잔소리쟁이가 되므로=.=

밀키웨이 2004-05-29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컥컥컥!!
취미로 모으실 줄이야....^^;;;
 

엊그제 바람꽃님 덕분에 야노쉬에 대해 달달달 검색을 하고 다녔더랬습니다.

그러다가 여명미디어(지금은 삼성당i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의 드림북스 시리즈와 위드북스 시리즈에 대해서 새삼 다시 쳐다보게 되었지요.

위드북스 시리즈는 제 머릿속에 묘하게 기억되어 있는 책들인데 그거이 뭐시냐 하믄...
제가 인터넷에 막 재미를 들여 여기저기 쏘다니며 글을 쪼까..쓰고 있던 때...
애기똥풀님의 집을 알게 되어 그림책의 세계로 막 들어선 찰나였지요.

당시 제 집에는...암것도 모르는 초보엄마들이 종종 그러듯이 영업사원들에게 홀려서 무지막지한 거금을 주고 구입을 한 한솔교육의 그림책 전 세트(미쳤었지요....전 정말 그렇게 키우면 울 호야가 영재가 될거라고 믿었다니깐요...ㅠㅠ)와 삼성출판사의 것으로 서너세트, 한국몬테소리거 두세트, 등등등이 있었습니다.

하여간...다 줄이고 줄여서.

애기똥풀님께 이리저리 투정도 하고 도움을 받으면서 슬슬 그림책의 참맛을 알아가던 중이었는데 조간신문 광고란에 이 위드북스 시리즈가 새로 출간되었음을 알리는 광고가 실린 겁니다. 당연히 저도 눈여겨 보았지요. 그림책에 관련된 모든 것에 눈이 번쩍번쩍 뜨이던 시기였으니까요.
그리고 어느 분이던가...풀님께 이 시리즈는 어떠냐고 질문을 하셨더랬지요.
그때 풀님은 당신도 아직 잘 몰라서 대답을 못해드리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전 속으로 음,,,내가 먼저 한번 보고 말씀드려야쥐...했거든요 (어디서든 좀 난 척하고 싶어 안달이 난 밀키..예나 지금이나... 그렇지만 결국은 다른 거 사느라 정신이 없어서 미처 그렇게 하지는 못했었답니다)

하여간 그렇게 알게 된 시리즈인지라 특별히 구입을 하지 않으면서도 (이제껏 구입한 위드북스 책으로는 배빗 콜의 책 두 권이 전부였음..- ) 기억 저편에 도사리고 있던 이름인데 이번에 갑자기 홱까닥!! 했는지 이 책들이 무지하게 궁금해지더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다가 여기저기서 이 책들을 몽땅 묶어서 할인판매를 하고 있더만요. 원래는 단행본인데 세트로 묶어서 판매하는 것이죠.

요즘 홈쇼핑에서 이렇게 애들 책판매하는 데 재미붙인 거 같아요.  비룡소 그림책이 대박나더니만 말이죠.
또 할인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여자이기에 즉시 검색엔진을 휘휘 돌려서 제일 싼 데를 찾아냈고 또 거기서 알뜰구매를 계산해보니 책 한권당 3400원 정도에 구입을 하는 계산이 나오더라는 겁니다.

당연히 드드득 긁었지요. 위드북스 34권 전권을요, 것두 무이자할부로...




그렇게 해서 오늘 배달이 왔는데 오마나...뜻밖에도 말입니다.
대박이 있습니다.
정말이지 제가 그냥 제목과 표지그림만 보아서는 절대절대 구입을 안했을 거 같은 책인데 제 심금을 확 울려버린 그런 책들이 있습니다요.

보면서 눈물 줄줄 흘렸더니만 울 호야..또 운다고 구박합니다.
예, 전 그림책 보면서도 무지하게 웁니다.

우야튼동...오늘은 뜻밖의 대박을 건져서 무지하게 해피해피한 날이었습니다.

근데 또...이렇게 써놓으면 그거이 뭐시냐고 궁금해하실텐데...여기서 꼭 짚고 넘어갈 핵심은....
제게만 대박이지 다른 분들에게도 대박이지는 않는다는 것이옵니다.
제 취향이 좀 삐딱하잖아요 ^^;; (애써 눈 낮은 걸 변명해대는 밀키... 예..전 책이라면 다 좋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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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04-05-23 0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그림책을 보고 눈물 흘리는 엄마!!.....^^
전 언제쯤이면 눈물이 나올까요??.....님이 아주 경지에 오르신듯해보여요!!...^^
전집 많이 구입하셨네요.....전 작년말에 구입할까? 고민하다가 둘러보았는데....넘 많아서 도저히 고를수가 없어서 그냥 포기를 했었어요!!...또 전집을 굳이 사주어야 하나?? 해서 그냥 넘어갔더랬는데.....전집을 보면 아직도 갈피를 못잡겠어요!!....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건지!!...좋은 기능이 겸비된 전집들 보면 지금도 사실 사고 싶어져요....꾹 참고 있을뿐이죠!!..ㅠ.ㅠ

밀키웨이 2004-05-23 0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켁켁켁...경지가 아니구요....눈물이 워낙 흔한 여자라서 그래요.
이젠 옆탱이에게조차도 통하지 않는 무기가 되어버린....제 눈물...ㅠㅠ

전집의 단점도 많이 있는데 이렇게 묶어서 구입을 하게 되면 예상치 못했던 기쁨을 맛볼수도 있더군요.
그리고 일단 가격면에서 요즘은 준메이커 전집은 정말 저렴하기 때문에 자주자주 이용을 합지요.

다연엉가 2004-05-23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대박맞습니다..고런일이 있으면 혼자만 알지말고 즉각즉각 올리기오^^^^

샌더 2004-05-24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구럼..나도?^^:;;
밀키님...놀러 잘 다녀오셨어요?
위드북스...안그래도 리틀랜드...때문에 돈나갈 구멍이 있는디..
이참에 같이 저질러뿌리야겠습니다.^^전..이상한 곳에 털이났어요 한권 밖에 없거든요^^

치유 2004-05-25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해하시는 모습이 보이는듯....

loveryb 2004-05-28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또한 밀키님 책소개에 메모장이 그득입니다..
헌데 지금은 정말로 쓰면 안되서 모오두 삼개월 뒤로 미뤄야 합니다..
 

요즘은 뭘 해도 심드렁~~ 한 게...쪼매 그렇다.  서생원 풀방구리마냥 드다들던 홈에서도 그냥그냥 글만 읽고 꼬리도 짤막짤막하게 달았더니만...

한 고운 님이 올리신 글...^^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분들.....

그런데 그럴 때가 있나보다.

쉬고 싶은 때 ^^

 

 

 
 
차력사 엄마가 영 일어날 기미가 안보입니다
당번한다고 다닐때에는
어디 동네어귀서 막걸리 주전자 들고 남은 잔돈 만지작거리며 줄달음치는 가이나처럼
신바람나더니..
당번을 끝내고 나자 마자
이거이 어디..
쪼매난 글 속에서도 축축 늘어진 니트빨아놓은 형상이라
어렵게 집에 시시 티브설치해서
해서 알아봤더니
이리 누워만 있지 뭡니까!!
자!
힘으로 할 사람은 주먹으로
소리로 할사람은 목청으로
대충 사기성으로 할 사람은 돈을 걸어
밀키를 일어나게 해주시와요

퇴근해야 해서리 부탁하고 갑니다
울 밀키 얼굴 보고 싶으니..
매매 해주이소
보고 잡은 맘을 노래에 싣어봅니다.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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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2004-05-22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래가 여기서는 안나온다...ㅠㅠ

진/우맘 2004-05-22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받고 계시는군요.^^ 일어나세요!

. 2004-05-22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밀키님은 어디서나 사랑받고 부러워~~

책읽는나무 2004-05-22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잘때 저렇게 자는 스타일인데......저이불속에 누가 숨었누??..ㅎㅎㅎ

반딧불,, 2004-05-22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키님...

 어  요!!!!

ㅋㅋㅋ

 


치유 2004-05-25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사랑받은 사람은 어디가나 사랑 받고 사는것 같아요..
사랑 받을 만큼 하니까 사랑을 받겠지만서도...
이쁜 님이네요...

loveryb 2004-05-28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도 배푼만큼 돌아간게 아닐까 싶어요...
밀키님... 행복하소서..(누구지 그 아줌마 버젼인데^^:::)

밀키웨이 2004-05-28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베푼만큼은 결코 아닙니다.
그분들이 워낙에 고우신 분들인지라 ^^
늘 감사할 따름이지요
 

작년 가을부터 붙기 시작한 살들이 이제는 정말 장난이 아니게 되었다. 아주 안정된 삼각형 구도를 튼실하게 이루어서 앉아있으면 누가 건드려도 넘어가지 않을 것 같은 그런 안정감...흑흑...

이 상태에서 살을 빼지 않으면 더 심각한 상태가 될 거 같은데 게으른 이 뇬...즐넘기를 한 이주일 잘 한다 했더니만 그나마도 요즘은 중단상태.

아는 사람들로부터 청국장이 그렇게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늘 드디어 주문했다. (청국장의 유익함에 대해서는 다음의 싸이트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이거 먹고 아침에 편하게 화장실에 갈 수 있고 더이상 군것질을 안하게 되었으면 정말 좋겠다..

생협것이 더 싸다고는 들었는데 생혐것에는 염분이 첨가되어 있다고 해서 그냥 콩사랑닷컴에서 주문했다. 사실은 여기저기 다니면서 일일히 비교분석해서 주문하기 귀찮아서 그냥 눈에 딱 보이는 곳에서 주문했다.

열심히 먹어서 뱃살이 쏙! 빠져서 다시 예전에 입었던 환상의 55사이즈를 입을 수만 있다면...흑흑흑.지금은 66도 허벅지가 터질 것 같다... 요즘 옷들은 왜 이리 허벅지 부분이 얇게 나오는 것이란 말인가... 마담들 전용 옷가게로 가긴 정말 싫은디....

이말을 하고 있는 지금도 좀전에 갈치 두토막 구워서 맛있게..그래서 너무 많이 먹어버린 점심으로 인해 배가 터질 것 같다...으윽~~~!  (트림은 또 왜 자꾸 나오는지....;;;)

청국장닷컴 http://www.chungkookjang.com

콩사랑닷컴 http://www.kongsar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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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sky 2004-05-20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청국장 디게디게 좋아해요. ^^ 비한국인적 식성의 소유자인지라 원래는 못 먹었지만, 역시 나이 들면서 입맛이 토속적으로 변하드라구요. 요새는 엄마가 된장찌개나 청국장을 끓여주면 밥 한 그릇 비벼서 뚝딱 해치우니, 다른 식구들이 자기들 밥은 안 먹고 저 먹는 것만 구경하드라니까요. 히히. 콩사랑닷컴 청국장은 안 먹어봤는데, 드셔보시고 맛이 어떤지 효과는 좋은지 후기 올려주시어요. ^^

밀키웨이 2004-05-20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설명이 빠졌네요.
제가 주문한 것은 요리할 때 쓰는 청국장이 아니라 다이어트 및 건강을 위해 만든 청국장 가루와 청국장 환이옵니다.

그냥 물과 함께 마시는 것...^^;;
그러니까 인진쑥환이니 다시마환이니 그런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죠..

에궁...스타리님 때매 요리용 청국장도 주문추가해야할라나 봅니다요.

진/우맘 2004-05-20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키님, 해 보시고 성공하면 즉시 알려주세요!!!

반딧불,, 2004-05-20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미투!!! 진우맘님과 같음^^*

sooninara 2004-05-20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키웨이님 미워 할거야...열심히 먹어서 뱃살이 쏙! 빠져서 다시 예전에 입었던 환상의 55사이즈를 입을 수만 있다면...흑흑흑.지금은 66도 허벅지가 터질 것 같다... 라니요..
전 예전에 66이었고..지금은 말 못혀~~~~~~~
청국장 주변에서 많이 먹더군요..성공하면 당장 결과 올리세요..자세히..^^
몇일만에 얼마 감량등으로 보고서 올려주세요..

바람꽃 2004-05-20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관심 많습니다.^^ 지켜보겟습니다. 꼭 성공하세요~

starrysky 2004-05-20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엉? 청국장을 환으로 만들어서 꿀꺽 삼키는 거야요? 오오, 신기하다. (태생적으로 무식한 스타리;;)
근데 맛은 어떤가요? 아무 맛도 안 나나요? 냄새는? 하루에 몇 알 먹나요? (무식해서 궁금한 것도 많은 스타리 ㅠㅠ)
꼬옥 성공하시길 빌게요. 화이또~ ^^

조선인 2004-05-21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국장 다이어트라니... 처음 들어봅니다.
그런데 환이나 가루는 맛이 없을 거 같은데...
음... 얘기하다 보니... 입맛이 도네요.
오늘 저녁은 청국장으로 낙찰~했습니다.

밀키웨이 2004-05-21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여러분 제가 열심히 먹어보고 결과를 보고 드리겠습니다.
여름이 되었을 때 작년에 입었던 바지가 들어가면 성공이요, 안들어가면...흑흑흑이옵니다.

스타리님, 저도 이 청국장환은 얼마전에 알게 된 거야요.
그러니 저도 태생적으로 무식..^^;;
이게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트림하며 옆의 사람들, 죽음이라고 하더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