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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출발했는데 도로위에 다른차들이 사고나서 천천히 가는데다가
비도 무지 쏟아졌다.
그래도 2시간반 정도 후에 대전에 도착.
지방쪽이 비가 더 많이 왔다고 한다. 서울은 안오고.
우선 네비게이션으로 길 찾아가 면회실로 가서 아빠가 신청할려고 섰는데
동생이 그 옆에 서있었다. 우리가족은 아무도 몰랐다.
다 똑같은 군복이여서. 설마 동생이 나와있으리라고는.
왠지 반가움.. 몇달만에 보는건데..
자슥 키도 큰거 같고 살도 좀 붙었네.
나중에 보니 키는 군화 때문이였어.ㅋ
우선 다시 나와서 대전역에 차를 주차시키고 우선 상가쪽으로 갔다.
비가 많이 와서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우선 문 연집에 들어가서 아침에 갈비찜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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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때는 회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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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끼다시?를 정말 많이 나왔다.
동생이 회를 좋아해서 좋아하는걸 먹일려고 한참을 돌아다녔다.
지리를 모르니까.
먹으면서 동생이 많은 이야기를 했다.
처음엔 솔직히 좀 무서웠는데 여기서 있다보니 힘들어도 적응되서 괜찮다고
다른데 가도 잘 할수 있을것 같다고.
이런이야기를 들으니 얘가 적응을 잘하는거 같아서 뿌듯했다.
엄마께서는 배고프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음식도 잘 먹고 우유도 매일 나오고 저녁에
쥬스?도 나오고 말들어보면 내가 집에서 먹는것보다 더 잘나오는것 같다.
처음 편지를 받을때 사진도 받았는데 솔직히 너무 살이 쪄보였다.
지금은 규칙적인 생활하고 운동도 해서 빠질데 빠지고 살이 있을때 생겼다고
얼굴에 살이 사진보다 좀 빠진듯했다.
운동 많이 해서 근육 만들고 나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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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자기가 쓰던 핸드폰을 가져갔는데 연락못했던 친구들과 통화하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핸드폰에 쓰니 어색하다고.ㅎㅎ 몇달만에 하니 어색도 하겠지.
얼굴보니까 건강하고 잘 있는것 같아서 안심이다.
비만 안왔어도 좋았을텐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아쉬웠다.
헤어지고..
집으로 올땐 4시간 넘게 걸렸다.
아침 5시에 출발해 집에 오니 저녁 7시쯤?
그냥 앉아만 와도 힘든데 부모님께서 더 고생하셨다.
9월1일날 면회하고 지금은 과천에 와있다. 우리집 근처인데.
최종적으로 발령받기전에 여기에 와있는다고 한다.
발표는 월요일날 난다고 하던데... 좋은데로 갔음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