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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7-11-21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분이 오셨습니다.
저 지금 떨고 있습니다. ㅎㅎ

실비 2007-11-23 12:35   좋아요 0 | URL
전 언제쯤 떨림을 느껴볼련지.^^

순오기 2007-11-21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사랑하기에 좋은 계절!
사랑이 적당하면 익숙이고.. 다음은?

사랑이 버거우면 미움이고
사랑이 식어지면 무관심이고
사랑이 숙성하면 연민이다!

지천명 가까워지면서 얻은 내 체험철학입니다! ^^

실비 2007-11-23 12:43   좋아요 0 | URL
와 오랜경험에서 나오는 말씀이군요..
숙성하면 연민이다...조금 심오한데요~^^
잘 들을게요~^^
 

 

올해 받은 3개 케이크.

케익당 반이상 나혼자 다 먹었다.

 

>> 접힌 부분 펼치기 >>

 

 

 

축하할때 같이 먹고

집에선 동생도 없으니 나밖에 먹을사람이 없다.

시작은 동생 휴가 나올때였다.

휴가나왔다고 어찌나 큼직하게 맛난것을 해놓은 우리 엄마.

같이 따라 먹다보니 그 이후에 내생일이였고

그후 회사에서 회식이니 머니 사람들만나고 보니

어느순간 돌아온건 늘어나는 살들.

그래서 다시 추운데도 오리털잠바 입고 거기다가 오리털잠바에 달린 모자 쓰고

장갑끼고 핸드폰에 이어폰 꼽고 오늘은 마스크까지 하고 나갔다.

첨에는 모양이 이상해 좀 그랬는데

아랑곳 하지 않고 열심히 걷는다.

지난주까지 더 이상 안찌게 할려고 열심히 걸었다.

그래서 조금 돌아올려고 했는데

방심은 금물이다. 지난주주말부터 시작해 너무 추워서 나가질 못하고

요즘 왜이리 음식이 땡기는지 좀 먹어댔더니

아주 살이 덩실 거린다.

문제는 민증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원래 내 계획은 살을 어느정도 빼고 보기좋게 찍어 다시 만드는 거였는데

이미 얼굴은 보름달이 되서 걱정이다.

선거일때도 걱정이고

그냥 이번달에 사진 찍어버릴까;;;

내일도 나가서 열심히 걸어야겠다.

ps 벌써 이제 트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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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11-21 0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 그렇게 입고 열심히 걷다가 어디 걸려 넘어지기라도 하면..
그냥 구르시는 것 아니에요 덱데굴덱데굴...

실비 2007-11-21 14:52   좋아요 0 | URL
어제 그렇지 않아도 운동나갔다가 계단 같은데 언덕인 데가 다 얼음이라서
구를까바 조심조심 해닸답니다.
여름보다 겨울에 넘어지는게 더 무섭거든요.
겨울에 계단에서 엎어져 입술아래쪽 꿰맨적이 있어서.ㅠ

BRINY 2007-11-21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맨위에 케익은 아이스크림 케익인가요? 케익 위에 올려진 저 분홍색이 뭔가요? 한입만...

실비 2007-11-21 15:02   좋아요 0 | URL
아이스크림 맞아용~분홍색이 체리쥬빌레 일거여요~
가장 오래 먹었던게 아이스크림케이크였는데
님 불러서 같이 먹을걸 그랬나봐요~ ^^:

hnine 2007-11-21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기 조 첫번째 케잌만 아직 제가 못 먹어본 케잌인데 맛이 어떻던가요? 아이스크림 케잌 맞지요? BR에서 파는 ^^
보고만 있어도 행복행복 ~

실비 2007-11-22 00:13   좋아요 0 | URL
제가 먹었떤게 체리샤롯뜨인거 같아요~
자주 못먹는거라 혼자서 애좀먹고 먹었지요~
사진으로만 봐도 뿌뜻해지네요.ㅎㅎㅎ
 
와세다 1.5평 청춘기
다카노 히데유키 지음, 오유리 옮김 / 책이좋은사람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노노무라는 와세다 대학앞에 있는 낡은 이층집이다. 아직까지 이렇게 낡은 집이 있으려나 할정도로낡았지만 사는사람들은 자기 분신처럼 편안하게 생각한다.탐험부 후배 이시카와를 통해 알게되어 왔는데 현재 세상과는 전혀 무관하게생긴 허름한집 여기 사는 사람들도 참 개성이 강하다.

하루에 한가지밖에 활동을 안하며 대학근처이다 보니 대학만 봐도 출석하는거 같이 대리만족을
느끼며 살아가는 다카노. 원래는 잠시 임시 휴식처로 할 생각이였는데 비로 .15평이라고 해도
너무 안락하다. 남의 방에 전화벨이 울리면 자연스레 와서 대신 받아주는 센스를  가지고 한사코 거절해도 계속 받아주는 겐조씨. 그건 시작일 뿐이다. 잔소리꾼같으니라구!
알부자라는 소문이 있는데도 세제도 전혀 안쓰고 모욕하는것을 본적없는 수전노씨는 항상 전해진 시간에 밥을 해먹으며 비밀이 많은 사람이다. 다 떨어진 신발 대신 새신발을 사줘도 안쓰고 원래 쓰던걸 쓰는 알아주는 자린고비지 뭐~

노노무라에서 없어서는 안될 주인 아줌마. 원레 세 받는  주인아줌마는 철저하고 깐깐하고
까칠 그자체일거 같은 이미지를 버려라! 능력도 없고 불쌍하고 돈도 제때 안해줄 사람은 절대 집을 안빌려줄텐데 이 아줌마는 그런사람에 동정심이 강해 바로 입주가능하게 해버린다. 집세도 올리지도 않고 집을 몇달 비워도 집세가 밀려도 받으면서 더 미안해 하는 아줌마다.
대단한 탁구실력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밖에 더 많은 인물들이 많지만 읽는 사람을 위해 생략하겠다.

정말 이 집에는 다들 독특해서 독특한게 더 평범한걸지도 모르겠다.
1.5평하는 남루한 방안에서 무엇을 하랴 하지만 어떤사람들은 여자친구를 데려오기도 하고
실험정신이 강해 신종마약을 체험해서  열다섯시간 기절해서 자기도 한다. 집이 특이하다보니 TV에 나오기도 하고 세계1차대전처럼 노노무라안에서도 노노무라대전이 일어나기도 한다.

노노무라에 살고 있다보면 노노무라증후군에 걸리는게  아닌가 싶다. 틀에 박히지 않고 자유를 즐기며 느끼며 호기심발동도 하면서 열심히 사는게 노노무라의 원동력은 아닐까.
어쩌면 노노무라에 살면서  복잡하고 각박한 세상을 등지는가 하면 단순하게 살고 싶은 소소한 일상을 바라고 있었던건지도.. 노노무라 품속에 있으면 다른거 필요 없이 안전하고 그냥 좋았으리라.

그렇다고 계속 그러고만 살수는 없는일. 주인공은 11년동안 노노무라에 있었다고 한다. 그냥 집이 아니라 정말 집이상으로 노노무라와 뗄수 없는 관계됐다. 그만큼 살았으면 살만큼 살고 노노무라에 정도 들고 파라다이스였을것이다.

노노무라야 안녕 그동안 즐거웠어~ 다른데가서도 너를 잊지 않겠어.
힘들때마다 너를 생각하며 열심히 살겠어.
그동안 노노무라에서 피터팬처럼 실컷 살았으니 이제 세상으로 Go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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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7-11-20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겠네요^^

실비 2007-11-21 01:08   좋아요 0 | URL
쓰고나니 제가 의도하려는대로 잘 안됐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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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11-19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보고 모 개그프로그램 여자 3명이 나와서 하는 꽁트가 생각났습니다.
해 본 적 있나..?? 나...해봤어...이런거요..^^

실비 2007-11-20 00:48   좋아요 0 | URL
아 그래요?^^ 어쩌다가 제목이 개그로 되어버렸네요.ㅎㅎ

무스탕 2007-11-17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본적도 해 본적도 있네요 ^^

실비 2007-11-20 00:52   좋아요 0 | URL
많이 해볼수록 좀더 성숙해질까요^^

프레이야 2007-11-17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본적은 경주인데요, 사랑의 본적은? ㅋㅋ

실비 2007-11-20 00:53   좋아요 0 | URL
제 본적은 함양인데.ㅎㅎㅎ 맞나;
갑자기 헷갈리시작하네;;

행복희망꿈 2007-11-17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블로그에 글을 남기셨더군요. 너무 이쁜 대문 사진덕에 이렇게 들렀답니다.
사랑이란? 꼭~ 찝어서 표현하기는 정말 힘든것 같아요.
님의 블로그도 많이 구경했어요. 늘~ 행복하세요.

실비 2007-11-20 00:55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행복희망꿈님^^
이름처럼 항상 행복과희망이가득해보이는이름이여요^^
지나가다 너무 이뻐서 글을 남긴건데..자주 놀러갈게요~

세실 2007-11-19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본적 있죠..아득하네요.

실비 2007-11-20 00:56   좋아요 0 | URL
세실님은 항상 보이실거 같은데^^
이쁜 아이들과 듬직한 남편이 있잖아요~
요즘 많이 바쁘시지요~? 들려줘서 고마워요^^

가시장미 2007-11-19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본적은 없는데... 하고있는거 같은데... 음.. 뜨거워. 정말. ㅋㅋ 내 가슴이 불덩이야 -_-a

실비 2007-11-20 00:57   좋아요 0 | URL
언니의 가슴이 불덩이면 내가슴은 아직 차가울것일까.ㅠ
요즘 너무추워서 얼른 누가 따뜻하게 했음 좋겠네.

비로그인 2007-11-20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글이 사진과 너무 잘 맞아떨어지는 느낌..^^

실비 2007-11-21 01:08   좋아요 0 | URL
제가 만든건 아니지만 감사^^

전호인 2007-11-20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본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그저 많이 느끼긴 했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지금도 그 느낌이 옵니다. 님에게도 사랑을 보내드릴 테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실비 2007-11-21 01:10   좋아요 0 | URL
님에게 너무 많이 받아서 부끄러워집니다^^
님의 마음 잘 간직 할게요~ ^^
 



갈대가 분다.


많기도 하다.


가을이 쓸쓸하고 한들거리고 추위가 느껴지는 갈대다.




여자의 마음은 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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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7-11-15 0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 이건 갈대 아니고 억새야요~~~ㅠㅠ
갈대는 물가나 습지에 자라면서 진짜 갈색 수술이고요, 야산이나 길가에 있는 하얀꽃 핀 저건 억새인데... "아아~ 으악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에 나오는 으악새인 억새!!

실비 2007-11-16 14:50   좋아요 0 | URL
오 그려요?
억새란 말여요.. 왠지 갈대로 보이긴 하는데 좀 특이하네라는 느낌을
받았었지요.ㅎㅎㅎ 아 그렇구나....
양재천길에 쭈욱 많던데
알려주셔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