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장에 있는 하늘공원에 갔다.

 

 올라가는길

0.8키로를 무시하지 마시라.

약간 오르막길이라.. 힘들다.

날은 어찌나 덥던지;;
 

 

날씨가 참 좋았다. 
 

 

 

드디어 입구 도착!!
 

 

 

코스모스~~
  

 

 

 억새와 하늘을 바라보는 광경이란 참으로 멋있다.
 

 

 

하늘공원에서 바라보는 주위 풍경
 

 

 찍을땐 몰랐는데  잠자리도 찍히고.. 아주 작게;
 

 

 

 

이런 뜻이였구나~
 

내려가는길~ 

 

말이 필요 없다. 

서울살면서 내가 참 안가본데가 많아서. 

여기저기 구경도 많이 다닐거다. 

보고 느끼는게 가장 좋은거 같다. 

 

201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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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10-26 0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억새를 보고 왔군요.
나도 내일 무등산으로 억새 보러 갑니다~~~ ^^

실비 2010-10-26 22:21   좋아요 0 | URL
무등산 잘 다녀오셨나요?
날이 어제보다 더 추워졌어요. ㅠ
옷 따뜻이 입고 가셨지욤 ?^^

마녀고양이 2010-10-26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 공원 올라가는 길이 만만치않지요?
그나마 나아진게, 예전에는 계단으로 올라가야 했는데 이젠 오르막길로 간다는거 정도죠.
그래도,, 억새 축제 참 좋네요. 아, 예전 기억이.

실비님 좋은 가을 되셔요!

실비 2010-10-26 22:22   좋아요 0 | URL
올라가는게 만만치 않더라구여
평길이면 자신잇게 가겠는데 오르막이니. ㅠ
계단은 내려오는길로만 사용하더라구여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내려올땐 평길로 쭉 돌아와서 내려왔지요.. 엄청걸었습니다.ㅎㅎ
마녀고양이님도 쌀쌀하지만 좋은가을 되셔욤 ^^

후애(厚愛) 2010-10-27 0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코스모스 정말 오랜만에 봅니다.^^
하늘공원 이름도 이뻐요~ 기회가 오면 가보고 싶네요.

실비 2010-10-28 00:15   좋아요 0 | URL
처음 가봤는데
땀흘린만큼 보긴 좋더라구여~
오늘 티비보는데 도망자 드라마에 나오더군요~
또 가고싶더라구여^^
 

책 정리하다가  엄지손가락을 베었는데 

대각선으로 길게. 

 문제는 잘 안붙는다. 

엄마말씀은 ' 니아빠 닮아서 살성이 안좋은거야' 

그러시는데 

 엄마 닮앗으면 금방 나았을텐데... 

일주일 이주일 다되어가는데 

아프진 않는데 아직 살이 완벽히 안붙은거 같다. 

아직 자국이 남고 아직도 조금 살이 갈라진다. 

이제 서른이 다되어 가는데.. 

 앞으로 점점 몸의기능들이 나빠질것인가... ㅠ 

 난 아직 펄펄 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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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0-10-24 0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병원 다녀오신거죠?
저두 그렇게 베었는데 꿰맸답니다. ㅠ
병원도 세번 정도 다녔어요.

실비 2010-10-25 22:27   좋아요 0 | URL
병원은 안가구요.ㅠ
그냥 계속 연고바르고 대일밴드하고.ㅠ
요새 들어서 조금씩 나아가네욤^^:

프레이야 2010-10-24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아플 것 같아요.
손가락이라서 불편하기도 할 거구요.
병원 가봐요, 실비님.ㅠ

실비 2010-10-25 23:13   좋아요 0 | URL
이제 아프진 않네욤..
정말 열손가락 안필요한 손가락이 없네요.
엄지손가락이 참 많이 쓰이는줄 이제야 알았어욤 ^^:;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반짝반짝 빛나는' 그후 이야기가 담겨진 책. 우선 오래전에 읽었던책이라 기억이 흐릿해 한번더 책을 읽고나서 책을 잡기 시작했다. 나는 그후 여러가지 이야기로 되어있을줄 알았는데 단편들로 묶어놓은것이였다. 장편이 아니라서 조금 섭섭한맘이 들었다.

1989년부터 쓴 단편들로만 엮은 특별 컬렉션이다. 몇가지 말하자면 우선 러브미텐더는 아내를 위해 밤늦게 나가서 공중전화로 집으로 전화를 걸어 아내가 엘비스프레슬리 노래를 카세트로 들려준다. 순간 뭉클하게 마음이 짠했다. 아내를 위해 좋아하는 노래를 들려줄거라고 상상도 못했다. 아내를 위해 저렇게 해주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선잠은 푸르키녜현상이 일어면 묘한 기분에 젖으며 그리움과 안타까움의 중간. 먼가 옛날일이 떠오를것 같으면서 떠오르지 않는 느낌은 받는 주인공이다. 다른사람과의 관계... 여름내내 같은시간을 보내다 기억하며 푸르키녜현상에 젖는다.

재난의 전말은 말그래도 재난의 전말이다. 작은걸로 시작해 크게 번지는 이야기.좀 허탈한 기분이 든다.  녹신녹신이라는 표현이 노곤노곤하고 폭신폭신 하다는 표현의 합친말같다. 내가 느끼기에는.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말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서도 다른사람들과 관계를 맺는여자..  사랑하는 사람을 녹신녹신하게 좋아하면서 말이다.

신문에 부고가 실리면 찾아가는 시미즈 부부. 아는사람이 아니라도 상관없다. 장례식장에 가면 경건하고 성스럽다고해야하나. 신묘한 마음이 든다. 누구나 죽음이 다가오니까. 미리 경건하게 준비하는느낌?!
그리고 가장 궁금했던 이야기 제목처러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전이야기 시점으로 하지 않는다. 주의사람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읽으면서 쇼코, 곤의 안부를 듣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보고싶었던 쇼코. 더많은 이야기를 못들어 아쉽다.

다 읽어보니 에쿠니가오리작가가 쓴게 맞나 할정도로 새로운부분도 있었고 평범하지 않는 일상을 평범하고 부드럽게 잘 써내려가는 반편 가끔은 아쉽다라는 느낌을 받는다. 왜?라고 하다가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한다.  쓰다보니 전체적으로 전반적인 내용이 많이 적었지만 이책으로 에쿠니가오리의 새로운면을 발견한거 같아 기쁘다. 이번책은 신선하고 허탈하고 녹신녹신한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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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산책 2010-10-25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르키녜현상, 녹신녹신, 신묘하다.. 저에겐 낯선 단어가 많네욤
공부 잘 하고 가욤^^

실비 2010-10-25 23:15   좋아요 0 | URL
저도 이책 읽으면서 새로운단어를 많이 발견했답니다.
푸르키네현상. 녹신녹신
녹신녹신이 신조어 같이 보이죠 ?^^
 

 

 항상 지나갈때마다 저 빵이 가득 쌓여져 있는걸보고.. 무슨 맛인가 궁금해서. 

맘먹고 볼일 나보고 사는김에 세트로 사버렸다. 

가족끼리 같이 먹기도하고.. 

속안에는 오리지널, 플레인, 블루베리 넣은 슈~ 

근데 파는 직원이  나보고  

"어디가시나요?" 

이러길래 아니요 집에 간다고 했다. 그랬더니 

 "퇴근하시나요? 이시간에 퇴근하기에 이른거 같은데..:" 

그때 한낮이였다. 1시인가 2시던가.. 

그냥 아네 하면 될걸.. 

"지난달에 그만뒀어요. 출근할때 보면서 한번 맛이 궁금해서 왔어요" 

집에만 있으니 이런저런 사람들만나면 말이 많아진다; 

 

집에와서 슈안에 잔뜩 들은 슈크림 맛있게 먹었다. 

가격만 안비싸면 자주 먹고싶은데. 

 

1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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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0-10-16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꿀꺽.
어제 점심으로 홍어 먹고, 저녁엔 소고기...오늘 점심엔 닭백숙.
그래서 저녁은 굶었는데 이런. 아 먹고싶다..먹고싶다.
한밤엔 이런 페이퍼 올리시면 아니되옵니다.
그나저나 실비님의 여유 부럽다.

실비 2010-10-17 14:29   좋아요 0 | URL
오 세실님 몸에 마니 좋은거 드셨네욤~~^^
그렇다고 저녁을 굶을시면 안되지욤. ㅠ
너무 밤에 올렸죠? ^^;
걱정마세요. 전 뱃살이 늘어가기 시작했어요. ㅠ
아직은 이런생황이 맞는거 같아욤.^^;

2010-10-17 23: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0-23 23: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후애(厚愛) 2010-10-22 0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안에서 군침이 마구 도네요.ㅎㅎ
아 먹고 싶어라~

저도 놀러 왔어요^^

실비 2010-10-23 23:49   좋아요 0 | URL
방가워욤 후애님 ^^
ㅎㅎㅎ
다시봐도 먹고싶은 빵이에욤 ~~

순오기 2010-10-24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로운 환경은 일상에도 변화를 가져오지요, 서로 말을 섞으며 친해지는 거죠.^^
나는 던킨도너츠 사와서 심야에 아이들과 먹었더니 요거 보고도 괜찮네요.ㅋㅋ

실비 2010-10-25 22:25   좋아요 0 | URL
이미 먼저 드셨군요 ^^
잘 먹는게 좋은거지욤~
나가는일이 없으니 사람들과 접촉이 없어지네요. ㅠ
 

 

 

 

걷고 오후 늦게 집에 가는길에

하늘에서 먼가 둥둥 떠있는게 보였다.

자세히 보니 하트 풍선이

바람이 빠져 슝슝 내려오는 중이였다.

 

하늘에서 저런 이벤트로 풍선이라도 받으면 기분 좋겠지?

저 풍선 위치가 맞추기가 더 어렵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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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10-10-09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퇴원하셨군요,,
이제 몸은 괜찮으신거지요,,

실비 2010-10-16 14:15   좋아요 0 | URL
요새 열심히 운동중입니당 ^^
나아지고있어욤 ~~
걱정해줘서 고마워욤

카스피 2010-10-09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일 어린 아이가 놓쳤다면 많이 울었겠는데요.가끔 아이가 놓친 풍선이 하늘위로 날아가는 경우를 본적이 있어서요.

실비 2010-10-16 14:44   좋아요 0 | URL
그러게말여요. 여기저기 돌다가 바람 빠져서 내려오는거 같던데...
아이가 많이 울었을거 같아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