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동생하고 새벽에 내려갔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바람 쐬는겸  생각했다. 

친척분들 많이 오셨고 오랜만에 뵙는거라 

얼굴이 가물가물했다. 

다른신부들도 많았지만 

친척언니가 젤 이뻤다. ㅎㅎ 

어른분들이 너도 결혼해야지 한마디씩 했지만 

해야죠~ 사람들이 못알아보네요 호호 

하면서 넘겨버렸다. 

 

내려갈때는 3시 40분정도 걸렸는데 올라올때는  차가 막혀서 한 4~5시간 걸린거 같다. 

문제는 멀미하고 멀미 휴우증이 아직도 남아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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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2 23: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1-02 23: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1-03 00: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1-03 00: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스피 2010-11-03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부산까지인데...좀 비싸더라도 KTX가 편하고 빠르더군요^^

실비 2010-11-03 11:26   좋아요 0 | URL
KTX 한번도 안타봐서 한번 타보고 싶어욤 ^^

꿈꾸는섬 2010-11-05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셨군요.^^

실비 2010-11-06 00:01   좋아요 0 | URL
결국 다녀왔습니당~
멀미한거 빼곤 괜찮았어욤 ^^
 

친척언니가 결혼을 한다. 

근데 부산이다. 

아빠는 오늘 아침 내려가셨고 

엄마는 매장 나가셨다. 

장사는 해야하기 때문에... 

근데 아빠게 전화가 왔다. 

내려오지 않겠냐고.. 

결혼식에 왜그리 데려갈려고하는건지.. 

그냥 놀러가는거면 괜찮은데 

친척들 많은데 가면. 

어른들은 한마디해도 나는 여러마디 듣는데.. 

너는 일모하니 왜 결혼안하니 하면서 할텐데. 

한두번 그냥 아 네하면서 지나갈수있지만.. 

별로 달갑진 않다.  

친척들중 나이순 따지면 그언니가 내 위에 언니다. 

순서대로 되면 이제 내차례인데... 

다른친척분들 안내려가시는줄알았더니.. 

오늘이나 낼새벽에 내려가신다고한다. 

부산이야 구경하고 싶은데..  

그전부터 아빠가 같이 가자고 했는데 난 그냥 있겠다고 했는데 

전화까지 오시니까 맘에 영 쓰인다. 

 

아 어떡하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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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0-10-31 0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바람 쎄러 다녀오세요.
뭐...곧 하겠죠. 하는 여유?
아님 좋은 사람 소개시켜주세요. 하는 당당함? ㅎ

그런거 중요하지 않아요.
좋은 사람을 만나는게 더 중요해요. 결혼하고 보니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해요.
님 절대 조급해 하지 마세용.

실비 2010-10-31 10:51   좋아요 0 | URL
오늘 아침새벽에 출발해서 버스타고 가는중입니당
보니까 부산이 아니고 진주더라구여.
동생과 같이가고있답니다.
근데 너무 마니 잤나바요 얼굴이 붓네요 ㅠ
가서 인사잘드리고와야겠어요

꿈꾸는섬 2010-11-01 0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른들 잔소리..듣기 싫죠. 하지만 다녀오시는 거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오셨길 바래요.^^

실비 2010-11-02 14:58   좋아요 0 | URL
잘다녀왔답니다
멀미해서 조금 괴로웠지만 ㅠ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참을만 하더라구여^^;
 

오랜만에 친구와 통화를 했는데. 

오랜만에 연락하든 자주 연락하든 

연락하면 반갑게 이야기하는친구이다. 

 뜸하게 연락했어도 

통화하면 반갑고 공감해주는 친구... 

자주 연락을 못하지만.. 

정도 많고 이쁜친구이다. 

 

오랜만에 기분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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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산책 2010-11-01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며칠전 퇴근길 버스 안에서 문자하날 받았는데요,
친구가 여름에 찾았다는 네잎클로버 사진이었어요.
보는 순간 맘이 환해지더라구요 :)

실비 2010-11-02 22:13   좋아요 0 | URL
저도 최근에 친구한테 네잎클로버 직접 찍어서 보냈는데
좋아하더라구여..
핸드폰에 메인사진으로 저장해서 보낸저도 기분이 좋더라구염 ^^
 

 

엄마가 생일케익을 미리 사주셨다. 

코스트코에 파는 치즈케이이 정말 치즈가 많이 들어있다. 

배는 늘어나겠지만.. 

그래도 맛있다~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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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0-10-28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도 치즈케익 좋아해요. 촉촉하고 입에서 사르르 녹는 맛^*^
가을에 태어나셨네요. 미리 축하드려용!

실비 2010-10-30 01:02   좋아요 0 | URL
쌀쌀한날에 태어났지욤~~
축하해줘서 고맙습니당 ^^
감기조심하세용

마녀고양이 2010-10-28 2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에서 사르르 녹는 치즈 케익. 아 정말 좋아하는뎅... 맛나겠어요.
생일 저두 축하드려요!

실비 2010-10-30 01:02   좋아요 0 | URL
치즈케익이 짱이죠. ㅎㅎㅎ
저거 자주 못사먹는건데
엄마께서 큰맘먹고 사주셨답니당~

카스피 2010-10-29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도 코스트코 치즈케익이 가격대비 만족도에서 최고에용^^

실비 2010-10-30 01:03   좋아요 0 | URL
코스트코가 피자도 그렇고 케익도 그렇고
양도 많고 싼거 같아욤.
양이 너무 많아서 문제지만. ㅎㅎ

꿈꾸는섬 2010-10-30 0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여기도 먹을 것이...ㅜㅜ 배고파요.

실비님, 안녕하세요.^^
제 서재에 들러 댓글도 달아주셨는데 이제야 찾아왔네요.
다음에 들러 찬찬히 둘러볼게요. 그래도 되죠?

실비 2010-11-02 14:55   좋아요 0 | URL
꿈꾸는섬님
반가워욤^^ 이렇게 들려주시니
너무 조은걸요~
볼거없지만 천천이 있다가셔요^^
 
새엄마 찬양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지음, 송병선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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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게도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작가를 이 책을 읽고 첨 알았다. 장편소설이지만 책은 금새 읽어내려갔다. 라틴아메리카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녹색의집>으로 명성을 날렸다고 한다. 여러책들을 내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며 지식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2010년 드디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것이다.  

인간의 갈등적 내면, 욕망,사랑,꿈을  다룬 이야기다. 새엄마 루크레시아 의붓아들 알폰소, 남편 리고베르토  그리고 하녀. 이인물들로 이야기는 흘러간다. 여신보다 더 아름다운 새엄마. 천사같은 얼굴로 새엄마를 사랑하는 알폰소. 아내를 너무나 사랑하는 섹스중독남편. 이 모든걸 지켜보는 하녀.

책을 읽는 동안 야릇하면서 다소 충격이였다. 인간의 원초적 본능 욕망. 욕망이 나쁜것일까. 인간의 원초적본능을 따르는건 사악한것인가. 인간이 갖고 있는 선입관 편견을 깨버린 책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생리적 욕구, 인간의 내면적 모습, 본능을 있는그대로 할것인가.리고베르토와 재혼한 루크레시아는 행복한 부부생활을 보내지만 어느순간부터 의붓아들 알폰소가 새엄마를 좋아하는 마음이 도를 넘는다는건 느끼면서 부담스럽고 갈등하지만 이끌리는데로 한다.

천사같이 해밝에 웃는 의붓아들이 순수한것인가 사악한것인가
주위 신경안쓰고 정말 사랑해서 느끼는대로 하는게 순수한것인가 사악한것인가.
모르는척하고 본능에 충실하는것인가 정말 해맑은것인가.
자칫 외설로 보여질수 있는 부분들을 작가는 유머스럽고 예술성으로 나타냈다. 그럼 그의 남편 리고베르토는 어떠한가. 부인을 사랑하지만 섹스도 좋아하고 자기몸도 너무너무 사랑하는 남자다. 요일별로 몸부위를 나누어 정결하고 깨끗하게 씨는의식을 한다. 그것도 정교하고 세심하게. 이것도 욕망중 일부가 아닐까.

책에는 중간중간 그림이 나오는데그림과 신화를 연결시켜 이야기를 이어간다.그것도 에로틱하면서 자극적이게 참 정교한거 같다. 어찌보면  달콤하면서 사악하다. 이 작가 독자를 머리속을 생각하고 글을 썼나.. 일부러 즐기는거일수도..다 읽고나서도 참 여러가지 생각을 만들게 한다.이작가를 한책을 보면 다 알수 없지만 독특하면서 유머스럽고 충격이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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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10-27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책 읽으셨군요.
역시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답게 많은 질문을 던지나 보네요.
통제력만 상실하지 않는다면, 본능에 충실한 것도 좋겠지만.. ㅠ

저는 작가 이름도 이번에 처음 듣고, 책도 한번 못 읽어봤어요.
실비님 대단하셔염!

실비 2010-10-28 00:12   좋아요 0 | URL
저도 다른님에 추천하는글으 보고 읽게되었지욤 ^^
새로운 장르라고 할까요.
제가 접해보지 않은책이라.. 신선하네욤 ^^

카스피 2010-10-27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도 이책을 잠깐 책방에서 봤는데 약각 에로틱했던 기억이 나네요.근데 노벨 문학상을 받을줄 몰랐는데요^^

실비 2010-10-28 00:13   좋아요 0 | URL
저도 이번에 알았네욤.ㅎㅎ
카스피님은 먼저 읽으셨군요~
역시 ^^ 빠르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