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며칠전 아침에 갑자기 교정기 하나 탈착됐다.
요새 너무 막 먹었나보다..
가리지 않고;;

아침부터 부랴부랴 가서 다시 교정하고. 
고무줄은 다음 병원갈때까지 금지.. 

교정기 부착하고 철사 끼울때 왼쪽이 따끔하고 아프더니만.

집에오니 살짝  피가 고였다.
에잇.
 

 

#2 

 

동생이 생일선물로 사줬다.
비싼걸..

잘 신으마... 

 

#3   

원하는 구두가 있는지 찾아보았다.
근데 쉽게 찾을수가 없다.
굽 낮고 발등이 추우니 감싸는 구두.

드디어 찾았다.
조금 아쉬운건 부츠가 아니고 난 구두를 원한건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약간 워커힐같이 생김.



 
#4 

요새 일자리 알아보고 있는데  
내가 했던일이고  완전 맞춤이였다.  
꼼꼼이 보고 있는데  담당자 이름이 낮익은 이름이였다. 
나를 힘들게 한사람... 

다른데서 일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옮겼다 보다. 
일이 내가 했던일인데 딱좋은데... 
열이 나서 이날 잠을 못잤다. 

#5 

기분전환도 할겸 네일을 했다. 

 


은근이 아니고 완전  펄이 블링블링
난 살구색을 원했는데
살구색은 아닌듯 하다. 

더 좋은데가 생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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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10-11-27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 좋은 일자리 생기실거예요,
힘내시구요,
추운데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실비 2010-11-28 00:37   좋아요 0 | URL
좋은데 생길거라 저도 믿고 싶어요. ㅠ
어제아침 얼음이 꽁꽁 얼었따는데
감기 조심하세욤~

카스피 2010-11-27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맞춤 일자리에 나를 괴롭히던 사람이 담당자라니 우쩨 이런 일이 있나요.마차 영화의 한장면 같네요ㅡ.ㅜ

실비 2010-11-28 00:38   좋아요 0 | URL
원래 다른일로 간걸로 알고있었거든요.
정말 보고 처음에 아니겠지 했어요..
다시 보는데 맞는데.. 어찌나 황당하고 기가 막히던지요. ㅠ

2010-11-28 01: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1-28 20: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요새 걷기운동을 빠지지 않고 할려고 한다. 

날이 추워서 하기가 귀찮지만 

나가고 나면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매일 반복한다.  

열심히 걷는데 노란빛을 내며 해가 지는..... 

나를 비추는거 같이 앞에 갈대가 있고 

찬바람이 불지만 노을지는 배경을 보니 그리 춥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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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0-11-27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빛 때문에 억새 색깔이 참 오묘합니다. 예뻐요.
저두 저녁 운동 빼먹지 않으려고 하는데 쉽지 않아요.
나가면 좋은데 말이죠^*^

실비 2010-11-27 16:28   좋아요 0 | URL
오늘은 운동 안나갔답니다.
오늘아침에 눈오고 비오고
장난 아니라고해서
밖에 꽁꽁 얼음이 얼었다고 하네요
세실님도 조심하세욤~

카스피 2010-11-27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사진이 참 아름답네요.강물이 보이는것 같은데 어딘가요?

실비 2010-11-28 00:41   좋아요 0 | URL
천이에욤..
양재천이지욤
아실련지욤?

순오기 2010-11-28 0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완전 예술작품이네요.^^

실비 2010-11-28 20:02   좋아요 0 | URL
주위 배경이 멋있어서요 ^^
포착은 잘 한듯 싶어요~ ㅎㅎ
 

그제 산에 올라갔다 오고 저녁 늦게야 집에 들어갔는데 

내 책상에 책이 고이 놓여있었다. 책포장지는 없고. 책만.. 

동생이 시켰나. 동생이 책 주문할리가 없는데... 

엄마 내이름으로 왔다고 했다. 

나에게 올게 없는데 말이다.. 

이미 택배종이는 엄마가 잘 처리한 후였고 다시  찾아보니 이름만 희미하게 보일뿐이였다. 

불현듯 최근에 책 보내주겠다고 주소 물어본 님이 생각났다. 

님이셨어욤. ㅠㅠ 

 

불안하고 즐거운일이 없는 저에게 아주 기쁘고 따뜻한 선물이에욤. 

님이 아니면 보내주신 책을 몰랐을거여요.. 

아주 잘 읽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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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0-11-23 0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실비 2010-11-24 00:24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당~
하늘바람님 기운내세요~~~

세실 2010-11-23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자켓도 예뻐요. 와 좋으시겠당.

실비 2010-11-24 00:24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오랜만에 선물 받았어욤 ^^
히힛

2010-11-23 14: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실비 2010-11-24 00:24   좋아요 0 | URL
정말 고마워요 ^^
기운납니다 정말. ㅠ

꿈꾸는섬 2010-11-24 0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 기운나는 책 선물 감동인데요.^^
축하해요.^^ 저도 덩달아 기운이 나요.^^

실비 2010-11-25 11:42   좋아요 0 | URL
꿈꾸는섬님 고마워요
기운이 나신다니 저도 기분이 좋은걸요 ^^
 

처음으로 등산을 했다. 

머 어릴적에 동네산에 새벽에 약수터 가곤 했지만 

너무나 오래된 기억이 되어버렸다. 

 

도착하고 코스 확인 

 

바로 올라가자마자 있는 작은 쉼터 

 

옷도 정리하고 같이 온 언니들과 함께 신발 인증샷! 

 

생각보다 길이  험하지 않았다. 순탄하게. 

그래도 내 체력은 저질체력. ㅠ 

 

오늘의 목표 옥녀봉! 

처음가는 사람들에겐 옥녀봉까지 좋고. 

매봉까지 갈려면 힘들다해서.ㅎㅎ  다 사전조사하고 갔다.  

 

드디어 옥녀봉에 왔다. ㅠ 

아  이뿌듯함.. 많은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계셨다.  

인증샷은 필수! 

 

 

사진을 보면 다 저렇게 보인다는 말인데 안개가 껴서 잘 안보였다. ㅠ  

 

 

올라올땐 청계산 입구로 올라왔지만 내려갈땐 다른방향으로 내려갔다. 

 

낙엽을 밝으며 천천히 걷고 싶었지만 내리막길도 심하고 낙엽을 밝으면 주욱하고 미끄러진다. 

한번 엉덩방아 찧은 상태. ㅠ 

 

옆은 낭떠러지. 

 

드디어  시멘트 바닥에 도착. 

1시간 40분정도? 되는 코스를 2시간 넘게 한듯 하다. 

집하고도 그리 멀리 떨어진곳도 아닌데 이제 첨으로 청계산에 오르다니.. 

몇번 산타면 매봉까지 접수 가능할듯?! 

기분도 상쾌하고 다리는 땡기지만  느낀건 딴건 몰라도 등산화는 준비해야할듯 

그냥 일반 운동화라도 소용없는듯하다. 

안미끄러워 질려면 등산화는 필수 

 

 ps.  

옥녀봉에가서 자리잡고 간식을 먹고 있었는데  옆에 계시던 어르신분들이 손이 참 이쁘다고  

칭찬을 해주셨다. 보라색 네일을 하고 있었는데  날이 추워서 손이 하애지고 보라색이라  

손이  눈에 잘 들어왓나 보다. 내 손은 어른들 눈에만 이쁘게 보이는 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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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11-24 0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등산 좋으셨겠어요. 저도 산을 좀 올라볼까봐요.^^

실비 2010-11-25 11:43   좋아요 0 | URL
부끄럽게도 커서 간게 첨이랍니다. ㅠ
정말 가볼만한거 같아욤 ^^
 
생사불명 야샤르
아지즈 네신 지음, 이난아 옮김 / 푸른숲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야샤르! 야샤르! 이야기 시작해봐"
매일밤 사람들이 야샤르의 이야기를 기다리고있다. 교도소 안에서 할수있는일이 범위가 많지 않다. 누군가에 이야기를 듣는게 시간도 잘 가고 즐거워진다. 그런거면에서는 야샤르가 딱이다. 이 한사람에게  일어났다는게 믿기지가 않을정도다.  

그의 비극은 동사무소 직원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시작되었다. 첨엔 실수조차 몰랐다. 처음엔 그저 학교에 가고 싶을뿐이였다. 학교에 갈려면 주민등록증이 필요한데 당연히 있을줄 알고 찾아갔더니 야샤르는 이미 죽은사람이였다. 동네분들도 야샤르가 있다고 알지만 주민등록번호가 없으면 죽은사람이라며 사람들은 등을 돌려버렸다. 살아있지 않다는걸 안건 야샤르가 12살때였다. 주민등록증이 없다는 이유로 야샤르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다.  

주민등록을 얻을려고 이리저리 뛰고 발버둥 치지만  국가와 사회는 자상하지 않았다. 돌아오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돈이라도 벌려고 하지만 주민등록이 필요하고 주민등록이 발급 받기 위해 여러기관들을 뛰어다니고 담당자를 찾지만 싸늘하고 냉담한 반응뿐.

주민등록증도 없는데 갑자기 군대에 가야한다고 끌고 간다. 그러면 국가에서 나란 사람을 인정해주는구나 하지만 주민등록번호가 없다는 이유로 제대도 할수도 없다. 주민등록증을 받을려면 죽은사람. 군대가야하니까 산사람..  맘대로하는 나라.

야샤르는 일을 구할려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억울한 일도 당하고 여러사람들을 만나기도 한다.스파이라는 사람, 출세한 친구, 노숙자 등. 참 험악하게 버티고 있었다. 야샤르의 연인과 결혼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했지만 방법은 없고 주민등록증 하나 그거 때문에 결혼도 맘대로 할수도 없다.

책을 읽다 보니 나중에는 답답하기도 하고 풍자소설이지만 좀 슬펐다. 누구 찾으러 가면 그 담당자를 누구를 만나러갔다고 해서 만나러 간사람 찾으러 가면 그사람은 자리를 비우고 머하나 한가지 일을 처리하러 가면 몇달이 걸릴판이다.

야샤르는 인간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힘도 없고 나약한 한사람.. 그러나 국가는 싸늘하기만하고 보여주는 시대가 우리나라 한 80년대랑 비슷하지 않나 싶기도하다.  

야샤르는 인간적이면서도 자상하고 영리한 사람이다. 야샤르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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