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청춘이다 - 인생 앞에 홀로 선 젊은 그대에게
김난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무작정 앞으로 달려나갈 수도, 가만히 앉아서 움츠럴 들수도 없는 불안.

그렇다 20대는 인생에서 가장 고믾이 많은, 가장 버거운시기다."

 

20대가 그렇다.하지만 그건 30대도 마찬가지이다. 나이를 먹으면 좀더  여유로워지고 20대엔 보이지 않던 주위가 보이고 남에게 위로를 해줄수 있을 줄 알았다. 나의착각이였던건가. 30대가 되니  더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도대체 내길이란 무엇인가  질책과 자책을 번갈아 하며 하루하루 의미 있는 삶을 부여하고 싶지만 항상 시간에 쫓겨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일상들.

 

좀 더 나은 삶을 살려고 행복해지기위해 일하고 돈을 벌고  내가 하고싶은 일도 찾으면서하는것이 아닌가. 핑계일수도 있지만  30대가 되면서 참 많은일들이있었다. 내개인적으로는. 의미를 부여하면 끝도 없겠지만.  내가 처한 상황에서 더 나빠지기 않게 할려고 노력하고있다.  앞으로 미래를 생각하면서 좀 더 나은 내 인생을 위해.

 

지금 내가 불만을 이렇게 말은해도 내가 결정한거기 때문에 누구를 원망하거나 후회하지 않는다.  그럴필요도 없다. 내가 결정한거에 후회없이 하기위해 노력할 뿐이다. 내가 정말 이렇게까지 했는데 안되면 그냥 나중에 가서 쿨하게 인정하는거다.

 

그대, 좌절했는가? 친구들은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그대만 잉여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가? 잊지 말라. 그대라는 꽃이 피는 계절은 따로 있다. 아직 그때가 되지 않았을뿐이다. 그대, 언제가는 꽃을 피울것이다. 다소 늦더라도, 그대의 계절이 오면 여느 꽃 못지않은 화려한 기개를 뽐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고개를 들라. 그대의 계절을 준비하라. -p 40

 

책을 읽고나서 김난도교수님의 강연하는 모습을 찾아보았다. 책에서도 그랬지만 참 좋은명언들을 말로 들으니 더 와닿았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실패로 인해 배우는것이지 좌절하는게 아니다. "

오답노트를 쓰면서 좌절하는게 아니라 그걸 통해 더 다른 가능성을 발견하고 나아갈수 있다는것이다.

 

모든길에 다 정답이 있으면 다 똑같은 방법에 똑같은 길로 나아갈수밖에 없지만 실제 인생은 정답이라는건 없다. 조금더 꽃을 피우냐 늦게 피느냐 아님 목표를 향해 일직선으로 가느냐  종이배처럼 흔들흔들 가면서 여러가지 경험하면서 길을 찾아가느냐.

 

다 똑같다면 재미가없을것이다. 자기가 경험해보고 느끼고 보고 생각하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다.

실수를 한다던지 원하는대로 안되서 다른길로 간다고하던지 그게 다 인생의경험이고 어쩌면 그게 더 좋은방법이 될수도 있는거다.

 

인생시계로 내 나이를 비유하자면 인생 하루 24시간으로 가정하고 따져보면 31살이니까 9시 18분.

이제 출근하고 업무를 이제 막 시작하는 시간이다.  아직 늦은게 아니다. 시작하는것이다.

현실적으로 참 버거운 생활이지만  이제 뭐 해놓은것도 없고 뭐한거지 하면서 후회도 들지만..

아직 시간이 있다는 거다...다양한 경험을 쌓는게 참 중요한것 같다. 여러가지 느끼고 보고 배우고 즐길시간들.

 

나에게 위로도 주었지만 쓴 질책도 주었으며  조금더 단단하게 살아가라는 충고를 주었다.

아프니까 청춘이고 지금 내현재는 앞으로 미래의 대한 원동력이 될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주말이란

 

평일에 하지 못했던 일을하거나  내가 하고싶은 취미생활을 하던지

좀 더 느긋하게 쉴수도 있고 내 자유대로 의지대로 할수 있는거다.

 

지금은 갈피를 못잡고있다.

 

이번주 주말에 회사를 안가고 있다. 안가는게 머 어때서? 안가는게 맞는거지..

거의 주말에는 항상 회사에가서 일을 했다.

 

몸도 힘들고 이제 급한일은 거의 끝냈고 주말에 안나가고 쉬어야지 생각하고 있는 주말이다.

 

어젠 항상그렇듯 오전엔 엄마랑 항상 사우나에 간다.

오후에 학원을가던지 여기저기 볼일보고.

오늘은 오전에 성당다녀오고 오전내내 잠을 잤다.

오후가 되니 머라도 해야할것 같은데

 

파마는 조금있다가 하고  기분전환으로 네일이라도 하고 싶어 전화하니 다 마감됐고

소화가 안되서 좀 걸을까

오늘은 좀 시체놀이라도 할까 했는데 배가 불러 누울수도 없고

 

집에 가만이 있자니 기분이 이상하고 어디 머 정리도 할까.

 

나갈려니 갈데가 없다.

바람은 무지 불고 햇빛은 따뜻한데..

 

그냥 있으려니 아까운것 같고 먼가 하려니 뜻대로 안되는것 같고

먼가 허전하고 불안한 주말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진주 2012-04-09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자친구를 사귀세요^^

실비 2012-04-12 00:06   좋아요 0 | URL
진짜 그래야하는데 말이죠. ㅠ
 

오늘은  요일.

 

이상하게 다른말은 안그런데 "요일"과 "요일" 발음할땐 사투리도 아니고

 앞글자를 항상 강조하며 발음한다.

 

오늘은 요일이다.

 

학원가는날. 원래는 수요날 수업이지만 지난주는 쌤이 일이있어 수업을 못했고

다른쌤에게 배울려 했지만 시간이 맞지 않고

이번주는 회사일이 많아 못갈거 같아서 미리 말씀드려 빼달라고하니 월요날 시간괜찮으면

수업가능하게 해준다고하셨다.

 

평소 월요일이면 7시 넘어서 퇴근하겠지만.오늘은 6시 20분에 퇴근해버렸다.

나몰라라 하고. 낼 정리할게 많구나~ ㅠ

 

첨으로 다른쌤에게 수업을 받은건데

우선 음악없이 악보보고 이어갈수있게 연습하라고해서 연습하고

박자보단 리듬을 타면서 악보보고 할수있게. +_+

 

간단한거도 나에게 쉽지 않은!!

 

그리고 스틱잡고 칠때 바디를 치면 안된다는것.

연습할때 편하게 메트로놈 박자 신경쓰지 말고 우선 연습하고 그담에 음악들으면서 해볼것.

 

첨부터 음악하고 했을때 안맞으면 도로 스트레스 쌓이다는거다.

 

맞는 말씀이다. 좋은팁이랄까... 다른쌤에게 좋은방법을 들은것 같아 좋다.

각각 쌤마다 스타일이 틀리니 좋은것만 들으면 될것 같다.

 

보통 3,4개월이면 노래악보고 연습하고. 노래악보보고 하나 끝나면 더 다른걸로 연습하고.

금방배우고 끝나는게 아니라.. 취미라도 제대로 칠수 있는게 좋은것같다고 하는 쌤의 말씀.

 

내생각도 같은생각이다. 이왕하는거 제대로 치면 좋지 아니한가.

아무리 취미라도 내스트레스 푸는것도 좋지만 머가 제대로 되야 기분좋게 즐기며 치지.

 

오늘 쌤에게 배워서 도움이 된것 같다. 설명도 더 길게 해주고 말도 잘해주고.+_+

그래도 첨에 배운 쌤이 더 정이 간다. ㅎㅎㅎㅎ

 

오늘 회사는 의욕이 전혀 없었지만 학원에서는 그나마 의욕이 생겼다.

 

 

ps 원래 가르치던 쌤의 나이를 알았다. 생각보다 나이가 많으신; 역시 동안이시다.

오늘 가르친 쌤은 어려보였는데 어려보이는게 아니라 원래 어리심;;;

나보다 어림;;; 

어린쌤이 대단해보였다. 드럼도 잘 칠것이고 다른사람 가르친다는게 쉬운게 아닌데.

대단한것 같다.

 

나도 즐기면서 악보 안보고 치는날이 오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주말동안 회사 일 생각안하기

 

지난주 월요일부터  목이 따갑고 아팠다. 말하기 힘들만큼.

 

그러나 머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계속 그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병원갈시간도 없고 결국 주말이 다가오고있었다.

 

금요날.

 

일이 많으니 목,금요일은 알바를  불러주겠다고 했다.

컴퓨터는 없고 외근일도 있고 해서 

 

목요일은 거의 외근으로 하루일과가 끝나니 체력이 남아나지 않았다.

금요일은 도저히 안될거같아 오전만 근무하고 조퇴하겠다고 했다.

 

알바하는언니에게 이것저것 부탁하고 내일도 해야겠고

옆에선 머하라고 시키고

 

오늘 할일을 하고 조퇴는 해야겠고 시간은 오후 4시가 넘도록 끝나진 않고

부탁할려고 해도 다들 바쁘고.

 

정말 왜이리 머가문제이며 일이 왜이리 많은걸까.

잡일이 너무 많다.

 

여자는 나혼자고 내가가장 여기서 막내고 할것 많고.

회계도 해야겟고 서류 정리하고 내야겠고.

 

그래서 협의를 했는데.. 우선 당장은 어떻게 해줄순 없고 급여부분에서 조금 조정해주기로.

 

조금만 더 참고 해보자하고 맘은 굳게 먹었건만.

 

피로누적에 목까지.. 감기와 남자는 모르는 아픔까지. 겹겹이 아주 최악이였다.

그렇다고 내가 원하는대로 일이 끝나는것도 아니고

 

내가 맡은건  끝내놓고 가야 맘은 편하겠고 원래 성격이다. 고지식하고 해야할일은 해야하고.

 

그래서 4시넘어서까지 일은 못끝내고 혼자 끙끙대다 눈물이 나와버렸다.

이 나이먹고 눈물이나 흘리고 일도 이모양이고.

정말 창피하다.

 

옆에 분들은 재 왜울지? 이런반응.

오전에 한분께 말씀은드렸는데 조퇴하겠다고 그분도 일이 바빠서 깜박하신거고

다른분들은 왜 저러지 이거고.

 

일안하면 나중에 왜 안했냐고 할거면서.

정말 바보같이 눈물이 왜이리 많이 나는지.

 

조퇴라고해도 서류낼게있는데 그건  직원아니면 내지 못하는거라... 알바언니한테 부탁할수 없어

서류가지고 나와서 내고 갔다.

 

내가 해야할일은 생각했던거는 맨날 못하고 밀리는거하며

아침 일찍 출근에  퇴근시간보다 항상 1,2시간 정도 늦게 가도라도

일이 안끝나고 내가 빠르게 못하고 일이 못하는거에 참 속상해서.

 

주말에도 나가서 일하는데..

이번주는 안나갔다. 나도 쉴때도 있어야지..

난아픈데.. 멀쩡히 일할려고하는걸 보니 그렇게 안보이나보지..

 

그렇다고 알아달라는건 아니고  좀더이상 무리하게 안했음 좋겠다.

 

그렇다고 말안한거 아니다. 중간중간 일많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뾰족하게 답이 나오진 않는다.

 

금요날 집에가면서  달콤한 컵케익을 사갔다.

달달하고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싶었다.

 

달달한 커피한잔에도 천천히 마시며 좋아하는 나인데...

회복이 참 안된다..

 

잘해보자고 하는거인데.. 자꾸 무너지게 되지....

낼 회사가서 어떻게 얼굴을 들어야할지 모르겠다.

오늘은 일찍 자야지.

 

감기약 먹고잇는데 약때문인지 얼굴이 2배로 부은건 어쩔거야. ㅠㅠ

 

 

ps  낼 월요일 드럼레슨이라 한번  두들기고 자야겠다.

브로콜리너마저 - 춤 이라는 노래가 참 쉽다고하는데 나에겐 첨부터 쉬운건 없다.

계속 연습할수밖에 없다. 처음하는데 박자 못맞춰서 아예 치지도 못했다.

지금은 나름 그래도 박자는 맞춘다고 생각한다. 많은 발전이다. 내나름~

이제 중간에 바뀌는 드럼리듬을 맞추는게 문제.

요새 유일한  나의 재미.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프레이야 2012-03-26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 일이 힘드시군요.ㅠ
오늘 드럼 실컷 두드리고 힘내세요!!

실비 2012-03-27 01:00   좋아요 0 | URL
오늘도 아니 어제 열심히 연습하고왔답니다. ㅠ
아직 배우는거라. 신나게는 못해욤.
틀리지 않게 해야지 신경쓰면서.. 잘못된거 고치면서. ^^:;
힘내야죠. ㅠㅠㅠ
같이 힘낼까요? +_+

마녀고양이 2012-03-26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 힘드시구나.... 아흑, 맘 아파요.
회사에서 일이 많으시고 또한 실비님이 일을 잘 하는 것도 문제네요.
능력이 있으니 일을 턱하니 맡기고 안심들을 하는게야, 거기다 실비님도 책임감이 너무 강하군요... 한번씩 못 한다고 자빠지며 엄청난 액션을 해야 겨우 이해해주는 곳이 회사라는 건 정말 서글픈 현실입니다. 그냥 말로 한두번 하면 징징거리는구나 한다니까요. ㅠㅠ.

우리 실비님은 다른 사람 맘을 너무 헤아리는 편인지라
아마 강하게 말도 못 하고, 속으로 끙끙 앓고, 그러다 몸도 아프고 그런가보네요.

월요일인데 몸은 좀 나으셨을지.... 걱정이네요.
저 역시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주제에 할 말은 아니지만,
짊어질수록 더욱 힘들답니다. 한번씩 보란듯이 팽개치는 연습을 하셔여.
그런다고 세상이 망가집니까, 다른 사람들이 죽이겠습니까..
안 그런다면 본인만 망가지는거지요. 제일 손해라니까요... 쪼옥~ 힘내세요!

실비 2012-03-27 01:05   좋아요 0 | URL
어디서 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네욤 ^^;;;
ㅜㅜ
그냥 좀 속상하고 서글프다는것밖에..
이제 의욕이 안생기네요.. 옆에서 머라하든. 그려러니 하고.
ㅠㅠ

이제 법인이라 부가세신고땜에 준비해야되욤.. ㅠㅠ

님 말대로 한번 내팽겨봐야하는데.어차피 그런다고 크게 머가 저거하겠어요.

내몸내가 챙겨야하는데 아직 안되네욤 ㅠ
 

http://youtu.be/YcnJAAvTo6A

 

 

 

 

 

첫번째 연습곡.

 

난이도 높지않고 쉽다고하는데

 

똑같은음이 반복인데..

 

왜 나는 어렵지;;;; 첫술에 배부를수 없으니..

 

 

꾸준히 연습만이 살길이다.

 

 

노래를 현재보이는화면에서 재생하고싶었으나 안된다. ㅠ

어쩔수 없이 클릭할수밖에. ㅠ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카스피 2012-03-16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정말 꾸준히 연습하셔서 멋진 연주실력을 유트브를 통해 알라딘에 올려주세용^^

실비 2012-03-17 23:29   좋아요 0 | URL
어디다가 동영상 올리고 할 실력은 절대 안되구염. ㅠ
어렵네요. ㅎㅎㅎㅎ
비교적 쉬운곡이라고하는데 머리생각하는대로 몸이 안따라줘서욤. ㅠ

마녀고양이 2012-03-16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곡을 연습하시는건가요? 이야.... ^^

그런데 왜 유튜브 화면 재생이 안 된다 하시죠?
유튜브 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하면 메뉴가 뜨고 거기서 "소스 코드 복사"를 하신 후, 페이퍼의 상단 동영상 버튼을 누르면 소스코드 붙여넣기 가능하거든요. 그렇게 하면 간단하게 유튜브 화면 재생 가능하답니다. 혹시 제 것은 그리 되는데 실비님은 안 되시는걸까요? ^^

여하간.... 이런 곡을 연습하시다니, 감탄스럽네요. 즐거운 주말되셔염~~

실비 2012-03-17 23:31   좋아요 0 | URL
마녀고양이님~~~
공유에 소스코드가 있길래 복사를 했는데 아무리해도 안됬거든욤
마녀고양이님께서 알려주신 방법대로 하니까 되네욤 ^^
감사하세욤~~ 알라딘에는 막강한 무스탕님께서 계십니다.
전 이제 3개월 넘긴 신입이라서.. 아직 잘 안되욤. ㅎㅎ
감사해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