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퀴한 일기 - 변태같지만 담백한 미쓰리의 퀴퀴한 일기 1
이보람 지음 / 시아출판사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보기 쉽고 시크해보이는 카툰이 즐겁게 맞이한다. 눈치도 안보고 하고싶은대로 행동하고 할말 다하는게 이제는 그러면 안되는걸 뼈저리게 느끼는 작가님이나 나나.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는 시점. 난 넘어갔지만;; 조금 씁쓸하다.

40대는 분명 30대가 부러울 것이고 30대는 20대가 부러운거고  20대는 10대가 부러운걸까?

 

똑같은 일상을 똑같이 보낸다면 재미없겠지? 똑같은 일이여도 느끼는데 다 다르고 작은거에도 행복함을 느낀다. 어느 정도 사회생활을 해보니 짜증나도 웃고 싫어도 웃고 가식적인 모습을 배워간다. 그런 일들을 유머와 위트로 그릴수 있는 작가가 부럽다.

 

먼가 대단하지 않아도 무언가 크게 이루지 않았어도 그 자체만으로도 반짝반짝 빛나는 인생들이다. 우리 모두!

 

우리에게 힘과 용기 대범함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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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2-08-10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10대에서 30대 부럽지 않아요, 아하하.
그 시절 너무 힘들었거든요.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적고.
나이가 들수록, 더욱 뻔뻔해질 수 있다는게 장점인듯 해요!
그걸 멋진 말로 "자율성" 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죠~~~~ 진짜 뻔뻔해져가는, ㅋ

실비 2012-08-10 23:35   좋아요 0 | URL
하긴 저도. 10대는 안부러워요.
힘든시기이고 좋지 않은기억들만 가득하거든요 하하.
점점 뻔뻔해져도 괜찮은거 같아요 ^^
 

1월

 

 

1월 말에 저렇게 눈이 많이 왔더랬죠.

 

 

2월

 

학원도 꾸준히 나갔어요

 

3월

 

단짝친구가 취업하고 월급탄 기념으로 준 깜짝 선물.

 

 

4월

 좀더 생각할수 있는 책도 읽고요.

 

 

 

5월

오랜만에 아는 언니도 만나고.

 

 

기분전환겸 네일도 발라보고.

 

가장 큰일은 교정 마무리한거!!

접힌 부분 펼치기 ▼

 

 

이쁘진 않지만;;

 

펼친 부분 접기 ▲

 

6월

 

 

오랜만에 만나는 언니들 동생이 많았다.

영화도 보고.

한주에 3팀 보는건 나로선 흔하지 않은일!

 

 

부슬비 올때 비소리도 느껴보고.

 

 

 

 

 

머 급하게 올린감은 있지만..

7월달도 일이 많지만 아직 정리중이고.

벌써 1년에 반이상이 지났다는게 믿기지가 않은 현실.

 

 

이제 기록을 하지 않으면 내가 무엇을 어디서 멀했는지 기억이 못하겠다;;;;

이제 기록하지 않으면 추억할수가 없다.

 

다시 힘내도록 해야지.. 기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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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2-07-31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 오랫만에 글을 올리시네요.무더운 여름인데 여름휴가 다녀오셨나용^^

실비 2012-08-02 13:52   좋아요 0 | URL
카스피님 오랜만이여요 ^^
휴가다녀오셨어욤?
전 다음주에 휴가랍니다.
작년에 휴가도 못가서 올해는 꼭 쉴려구여. ㅎㅎ

마녀고양이 2012-08-10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굉장히 이쁜 이야기들.......
너무 늦었지만, 소록소록 샘솟는 따스함을 느끼고 갑니다.

그리고 지난번에도 축하드린거 같지만,
진짜 귀찮고 힘든 교정 끝내신거 축하드려요, 실물 이쁜걸요!

실비 2012-08-10 23:36   좋아요 0 | URL
마고님 아니지 달여우님~~~
닉넴 참 이쁘세요^^
올해 벌써 반년이 흐른게 믿기지가 않아요.
이번 7,8월달엔 여러이야기들이 생겼답니다.
곧 올릴테니 기다리세욤 후훗
앗 교정 끝나도 사람들이 별 반응이 없어서. ㅠ
 
잘 지내나요, 내 인생
최갑수 글.사진 / 나무수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잘지내냐고 말하기엔 나이가 너무 많은것도 적은것도 아닌 애매한 나이인것같다. 30대가 나에게 이렇게 빨리 올줄 몰랐다. 시간은 그때그때 정직하게 흘러 온거겠지만 당사자가 느끼기엔 첨에 느렸다가 고속버스 탄것처럼 과속으로 와버렸다.

 

패기보단 열정으로 조금 더 열정보단 느긋함으로 슬슬 바뀌어가고 있다. 이제 멀해도 조금은 알나이이고 모르는면 창피하고.  나이마 먹고 몸만 커버린 나자신을 어떻게 해야좋을지 혼동스럽울때가 많다.

 

이제 하나씩 부끄럽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과 행복했던 순간이 공존하면서 마음이 짠하면서 먼가 씁쓸해지는 기분. 꽃이 떨어져도 이유가 있을거라고 믿는다. 어떤 것이든 이유가 없는건 없다는걸 알게 됐다.

 

책을 읽으면서 한번쯤 쉬고 뒤돌아보게 되고.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조금 더 단단해지고 성숙하게 되는것일까. 그 당시에는 정말 죽을것같고 힘든 일이지만 공식처럼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는게 맞다는걸 알게되면서... 시간이 조금 흐르든 많이 흐르든 언젠가는 나아진다는것을...

 

 

즐거웠던 시절은 모두 어제.

이미 다 지나간 풍경이라네.

-본문 중-

 

 

이 책의 묘미는 여행하게 될때 마음가짐이라던지 혼자만의 즐길수 있는 팁을 알려준다. 가서 신선한 광경들 익숙한 풍경들을 보게 되면  그냥 지나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생각을 떠올리수 있을것같다.

 

누구나 통과하는 시간, 서른과 마흔사이... 자기만의 틀이 있고 고집도 생기고 자신의 룰을 지키려는 나이. 지금과 10년뒤에 읽게 되면 느낌이 다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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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은 가장 어렵고  지난주가 가장 어렵고  지금은 지금현재가 가장 어렵고.

언제가는 점점 쉬운날도 있겠지.

 

어떤때는 한없이 감사했다가 한없이 미워지고.

 

어떤때는 한없이 포근하고 유했다가 갑자기 마음에 여유가 없어지고 날카로워지고.

 

오늘 하루 짜증나고 힘들어도 소소한거에 기분이 금새 나아지기도 한다.

 

어찌보면 참 단순하고 사람맘이란게 간사하다.

 

 

요새 아주 가끔씩 읽는 책.

 

  잘지내나요? 내인생...

 

  움......

  .

  ,

  ,

 

  누가 하는말이..

 

  글쎄요?

 

 

 

 

 

좀더 가봐야 말을 할수있으려나....

 

요새 또다시 마음에 여유가 없어졌다.. 전의생활과 같다. 하지만 다른 점은 상황은 똑같은데 전의처럼 허둥대진 않는것 같다. 더 나아진거겠지?

 

 

ps. 드디어 교정기 떼러 간다. 드디어 드디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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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2-05-25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정기 떼시면 더더 이뻐지겠어요, 실비님^^

실비 2012-05-27 00:23   좋아요 0 | URL
집에선 맨날 봐서 그런지 더 나아진건지 좋아진건지
별 말씀이 없으시네욤 ^^:;
 

요새도

회사일에 늦게까지 하며 한동안 안나왔었는데 주말에도 나왔다. 자리이동도 있고 자리정리도 해야하고 급한일도 해야하고. 생각치도 않게 상사분도 나오셨다.

 

내가 한동안 맘을 잡지 못해 방황을 해서 일을 기계적으로 하다가  요새 마음을 차분히 해져서  마음이 조금 잠잠해졌다. 요샌 마음이 조금 풀어져서인지 일적으로 아닌 그냥 개인적인 이야기도 하곤 한다.

 

주말에 아침에나와서 정리하고 오후에 갈려고하는데 잠깐 이야기 하자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첨에 주제가 이게 아니였는데 개인적인 이야기로 흘러갔다.

 

내 어릴때. 사고 당한거. 안좋았던거.  사고 당해서 발에 흉터있는거 .

 

난 이야기 할때 오픈한다. 숨기지 않는다. 머 어때서. 다 똑같은데 사고당해서 조금 달라보이는거뿐이지 본질은 같지 않은가. 부끄럽거나 그런거 없다.

 

그동안 그로 인해 나도 모르게 까칠했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현재는 내자신은 어떤가 상태가 어떤가 그런거 보단  우선 일 수습하는게 급급한 나이다.

 

여하튼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나이도 있는데 사람 만나지 않냐고. 나도 머 그러고 싶은데.

생각하기에 맘에 여유가 없다. 이제 업무도 겨우 처리하고 업무적으로 조금 맘이 여유가 생길까 말까인데...

 

지금 여기 들어온지 6,7개월정도 되었는데 

여기 들어오기전에 예전에 나를 본적이 있으셨다고 했다. 내생각에도 그랬던것 같다.

 

그땐  내가 인상을 너무 쓰고 있었다고 한다.  왜저렇게 인상을 쓸까 했단다. 생각해보니 그시기가 정말 힘들었는데 여러가직 개인적일과 회사일이 겹쳐서.. 나도 모르게 그렇게 인상쓰고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

 

지금 말씀하시길.

지금까지 같이 지내오고 보니  첫인상은 빵점이였지만 점점 알아갈수록 괜찮은사람 같다고.

여자로서도 매력있으니까 자신감 가지라고.

 

생각보다 좋은평을 해주셔서 조금 놀랬지만 기분은 좋았다.

 

정말 나 괜찮은사람인걸까?

내가 가장 부족한게 자신감이다.  남들이 머라 그러면 바로 주눅 들고. 그나마 잘한다 잘한다 하면 힘을 낸다.

 

이제 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해야하는데 아직 사람들을 어떻게 많이 만나야할지 고민이다.

 

그렇다고 내가 머 잘나거나 잘나간다는게 아니다. 아직 부족하고 한참 모자라나다.

그나마 봐주시기에 좋게 봐주시는게 감사할따름이다.

 

일을하면서 일도 중요하지만 사람과의 관계도 참 중요하다.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잘안되면

일이 아무리 좋더라도 같이 일하기 힘든 법이다.

 

결론은 저 초큼 괜찮은 사람같아요? ^^

 

추신 :  나에게는 독하게. 남에게 유하게. 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성실하게 노력하는것.

          내가 살아가면서 지키려고 노력하는것이다. 잘 못하는데 노력이라도 해야지.

          그래서 내가 더 피곤한 것 중에  하나의 이유가 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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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2-05-14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사에서 이제 조금 여유가 생기신걸까요?
오늘 페이퍼 편안해요... 넘 좋네요.

내가 나를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계속 타인이 잘한다 잘한다 해줘야 한대요. 만일 타인의 인정이 없으면, 바로 스트레스 받구요. 자신을 자신이 믿어주지 않으면 누가 믿어주나요? 당연히, 실비님은 멋진 사람이지요. 봐요, 바로 곁에서 실제 보시는 분도 그러시잖아요.

추신. 나에게는 유하게, 타인에게도 유하게.... 호호홋.
사실은 나에게 가장 유하게............ ^^

실비 2012-05-22 00:46   좋아요 0 | URL
저때는조금이나마 마음의 여유가 있었는데 말이죠..
저것도 잠시였네욤....
자신이 제가 저를 믿어야 하는데요. 가끔은 그맘이 불안정해서 괜찮은건가.
하면서 가끔 제자신에게 스트레스를 받나바욤...
제자신에게 가장 유하게해야하는데 말이죠 ^^

카스피 2012-05-15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실비님 자신감을 가지세요.상사의 평가는 의외로 정확한 면이 있답니당^^

실비 2012-05-23 20:58   좋아요 0 | URL
그러겠죠? 그런거겠죠? ㅎㅎ
혼자 합리화시키고있네요 ㅎㅎ ㅠㅠ
저도 그렇지만 회사자체도 힘들고 다 힘든거 같아욤
좋은날은 언제 올련지 ㅠ

프레이야 2012-05-15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은 괜찮은 사람이에요, 충분히요.^^

실비 2012-05-23 20:59   좋아요 0 | URL
댓글 달아야지 하면서 이제야
집에가면서 스마트폰으로 다네요 ㅠ
오늘학원레슨있는날이거든요
프레이야님은 더 멋지고 좋은분인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