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비로그인 2004-02-21  

莊周之夢~
첨 인사드리네요. 플라시보 님 서재에, "비가 나인지, 내가 비인지...."라는 님의 코멘트를 읽는 순간, 갑자기 莊周之夢이 생각나면서 이렇게 서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공대생 답지 않게(죄송합니다. 인문 전공한 사람들은 공대생들을 "단.무.지(?)"라 부르며 어떤 선입견을 가지고 있죠...ㅋ 그런데 그런 저의 졸렬한 편견을 여지 없이 깨부시게 만든 분이네요. 리뷰 잘 둘러 보고 갑니다. 저랑 책을 읽는 취향이 다르시긴 합니다만 앞으로의 책 선택에 있어 많은 도움 받고 갑니다. 자주 뵙지요~ ^^
 
 
mannerist 2004-02-22 0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이렇게 또 글로 엮이게 되네요. 반갑습니다.

장주지몽이라. 수능 끝나자마자 산 책 중의 하나가 문고판 장자 내편이었어요. 간혹 읽고 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잘 닿지 않는답니다. 언젠간 땡길 날 오겠지요. ㅋㅋ... 제 취향이야 잡히는대로 읽다보니 구조도 체계도 없는 탓일겝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제 덕이 아니라 그 글쓴이들 덕분이겠지요. 저도 가끔 뵙게 되길 빌겠습니다. ^_^o-
 


비로그인 2004-02-19  

안녕하세요.
'어제 친구 홈피에 남긴 내 일기... Seoul life1' 참 재밌게 읽었습니다. 책 많이 읽으신 분들은 얼마나 글들도 잘 쓰시는지....
라스꼴~리니꽃님의 서재를 계기로 들어왔는데 종종 들르겠습니다.
훔쳐본다고 나무라지 마시길...
 
 
mannerist 2004-02-20 0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나무라긴요. 저도 주체못할 정도로 긴 넋두리 재미나게 읽으셨다니 영광이네요. 가끔 뵙지요. =)
 


도서관여행자 2004-02-05  

혹시...
안녕하세요.

어제 신촌 숨어있는 책에 갔더니 지하에 매너리스트님표로 보이는 시계가 놓여있던데요. 혹시 그곳에 기증(?)하신 것인지... 생각나서 여쭙니다. ^^
 
 
쎈연필 2004-02-06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핫... 저도 맞추고 싶습니다. 엑스리브리스님보다 먼저 맞추면 됩니까? (-_-;;)

mannerist 2004-02-05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맞아요. 작년 이맘때 숨책 쥔장아저씨/누님께 드렸더랬지요. 제가 아끼는 책을 가장 많이 건진 곳이 신촌 숨책이거든요. 그 책방에,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많고요. 알아보셨다니.... 찾으신 김에 지금 제 프로필 사진으로 쓰고 있는 시계도 한번 찾아보세요. 한강 윗쪽 모 헌책방에 있답니다. ^_^o-

mannerist 2004-02-06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물론이죠. ^_^o-

도서관여행자 2004-02-07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경쟁자가 생겼군요. 한강 윗동네를 모조리 찾아다닐 수도 없고... 하핫;

연우주 2004-02-24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혹시 내가 아는 그 곳이 아닌가? 사진이 저게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하다? --;;;

연우주 2004-02-24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나 아는 데, 시계 나 주라...^^; 그 시계 무척 탐났었는데. 침만 흘렸다는... 흑흑.

mannerist 2004-02-26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칙인거 알죠? 저거 어디있는지 '알만한'사람이 찍는 건? ㅋㅋㅋ...

mannerist 2004-02-06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재미있겠군요. 한번 찾아보세요. 정답 맞추시면 시계 하나 만들어드리지요. =)

도서관여행자 2004-02-06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러셨군요. 하핫. 한강 윗쪽 모 헌책방이라... 그건 꽤나 힘든 보물찾기로군요. 혹시 알아내면 시계 선물이라도...? ㅋ 아, 근데 영화에서 보면 보통 이런 건 세 가지를 알아내야 하던데...흡...;
 


마태우스 2004-02-05  

안녕하세요
마태우스라고 합니다. 저의 누추한 68평 서재에 오셔서 생일축하를 해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뻔뻔하게 축하해달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진짜로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시니 제가 그간 활동한 게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더더욱 착하고 바르게 사는 게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요, 님들 덕분에 오늘 하루 즐겁게 보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나 베스트서재의 주인공이신 매너리스트님의 축하는....두배의 기쁨이었습니다 (이거, 베스트 못되신 다른 분들께 이르지 마세요) 이만 줄입니다.
 
 
mannerist 2004-02-05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이르지 말라고 하셨으면서 방명록이 그렇게 남겨주시면 어쩐답니까. 코멘트 하나에 그렇게 감동먹으셨다니 부담스러울 뿐이네요. 다음 생일때까지도 건강하세요. 좋은 일 많이 생기는 건 물론이구요. ^_^o-

mannerist 2004-02-26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큭. 제 방명록 재밌다는 거는 누나가 첨이네요. ㅋㅋ...

연우주 2004-02-24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글 지금 봤는데 서운하네요! 그럼 베스트 서재 아닌 저의 축하는 0.5배란 말씀이십니까? 버럭~ (별반 안 좋아하는 디씨 버전)
농담입니다. 마태우스님.
역시 방명록이 재미있군요...
 


마립간 2004-02-04  

인사
안녕하세요. 마립간입니다.
알라딘 마을 잔치들 통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공대생이시네요. 두 번이나 공대에 지원했다가 낙방하여 지금은 엉뚱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리뷰를 보니 문학적 감성을 많이 갖고 계시네요. 이공계 공부를 하여도 글을 많이 읽고 쓰는 일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공계에 인기가 없는 이유중에 하나가 일을 한 만큼 자신을 표현하지 못하고 그 댓가를 받지 못한 것도 이유로 생각합니다. 칼 세이건, 스티브 호킹, 리처드 파인만 등은 글 잘 쓰기로 유명한 물리학자였지요. 아마도 그렇게 훌륭하게 되실 겁니다. mannerist님은 mannerist같지 않습니다.
 
 
mannerist 2004-02-05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핫, 마립간님의 행차시내요. 왕족의 방문을 받아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공학, 정확히 말하면 숫자놀음을 평생 밥벌이로 작정하고 나서 든 생각인데요. 어이 보면 숫자놀음을 밥숟가락 삼는 것도 다른 이들 만만치않게 엉뚱한 일이 아닐까 해요. 다른 분야보다 다른 업계(?) 종사자들과의 소통 가능성이 지극히 낮다는 점에서요. 제가 공부하는 전공 자체가 그런 점도 있고요. 여하튼 부담스러울 정도로 과분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가끔 뵙길 빌겠습니다.^_^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