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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의 서재
  • 잉크냄새  2025-03-18 20:36  좋아요  l (1)
  • 고양이가 새침하고 도도해 보여도 항상 몰래 지켜보고 있어요. 서로 기대어 살기는 개나 고양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 페크pek0501  2025-03-19 12:03  좋아요  l (0)
  • 고양이는 영리한 데가 있어 더 사랑스러울 것 같아요. 무라카미 하루키도 고양이와 지내죠. 서로 기대어 의지하며 사는 거겠지요.^^
  • 희선  2025-03-19 00:45  좋아요  l (1)
  • 눈이 많이 온 곳도 있더군요 제가 사는 곳도 왔는데 쌓이지는 않았어요 어제 새벽에 바람 엄청나게 불어서 밖을 잠깐 보니 눈이 조금 보이더군요 이쪽에도 눈 많이 온 곳 있는 것 같은데... 저는 비보다는 눈이 좋아요 비는 무서워요 여름에 오는 비가 그러네요

    언제까지나 자기 집에 사는 게 더 좋을 듯합니다 힘들어질 때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희선
  • 페크pek0501  2025-03-19 12:06  좋아요  l (0)
  • 눈이 오고 추워지니 다시 겨울 옷을 입게 되더라고요. 아 폭우가 무섭긴 하지요. 제가 좋아하는 것은 봄비나 여름에 잠깐 쏟아지는 소나기예요. 비 오는 날의 분위기, 라는 게 있어요. 눈이 오는 날이 흉내 낼 수 없는...
    실버타운이 오히려 더 외롭게 늙어간다니 숙고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 서니데이  2025-03-19 05:17  좋아요  l (1)
  • 페크님 어제 서울도 눈이 많이 왔네요. 어제 아침에도 눈이 꽤 왔었어요.
    지난주 후반에 기온이 많이 올라가더니 갑자기 또 추워졌습니다.
    그래도 며칠 지나면 평년의 기온으로 돌아갈 거라고 하는데, 3월도 벌써 많이 지났네요.
    할수만 있다면 실버타운 보다는 살던 동네에서 평범하게 살고 싶어요.
    잘 읽었습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 페크pek0501  2025-03-19 12:10  좋아요  l (1)
  • 요즘 날씨는 종잡을 수가 없네요. 날씨에 알맞게 입기가 어려워요.
    우리 세대는 장수하기가 쉬워 실버타운이 대안일 수 있겠다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네요. 심각한 문제입니다. 집에서 노인이 죽을 때까지 살자면 누군가는 옆에서 도와 줘야 하거든요. 저의 어머니만 해도 이젠 반찬을 만들지 못하겠다고 해서 제가 만들어 드리고, 병원도 혼자 못가서 제가 모시고 가야 해요. 노인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겠어요.
  • 카스피  2025-03-19 07:37  좋아요  l (1)
  • 어제 새벽에 내린 눈은 아무래도 기온탓에 낮에는 다 녹았더군요.역시나 주변 산에만 눈내린 흔적을 볼 수 있는것 같아요.
    미국이 관세 전쟁을 벌이는 이유는 미국제일주이가 맞긴 하지만 그 기조는 이제 동맹이고 적성국이고 미국에서 돈벌어 가는 것을 막을 정도로 미국의 누적부채(약 35조달러)가 어마어마 하기 때문일 겁니다.이제는 가식적인 우아한 가면을 버리고 정작한 야만을 택할 정도로 미국이 급하기 때문에 정권이 바뀌어도 관세 기조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유지되지 않을까 싶어요.
  • 페크pek0501  2025-03-19 11:59  좋아요  l (0)
  • 트럼프가 연설할 때 밑에 깔고 싶은 얘기가 무역 적자, 누적부채죠. 그래도 오바마 같은 대통령이었다면 달랐을 거예요. 경제성장률은 떨어졌지만 그래도 미국이 국내총생산 및 총소득은 세계 1위의 나라인데... 오늘 신문 보니 캐나나 프랑스 영국이 반트럼프 국가로 연대할 가능성이 있겠더라고요. 적국이 생겨 좋을 건 없지요. 최근 미국의 계란 품귀 현상도 일어났는데 결국 미국도 타국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 나라예요. 그걸 놓치면 안 되지요. 미국의 폭탄 같은 관세 정책이 언젠가는 미국 경제에도 타격을 줘 부메랑이 될 거라는 전망이 있던데 이를 지지하는 바입니다. 이미 미국에서 가격 상승 문제가 생겼더라고요.
    트럼프는 자신이 미국을 위대하게 만든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을 거라고 보겠지만 제가 보기엔 최악의 대통령으로 남을 듯해요.^^
  • 새파랑  2025-03-19 07:59  좋아요  l (2)
  • <후회>를 읽으니까 모파상의 단편집이 읽고싶어지네요. 이렇게 해도 후회고, 저렇게 해도 후회여어 그런거 아닐까요? ㅋ
  • 페크pek0501  2025-03-19 12:01  좋아요  l (1)
  • 단편의 천재로 모파상과 체호프를 꼽겠습니다. 모파상의 단편선(문예출판사)를 추천합니다. 다 재밌어요. 이래도 저래도 후회, 맞습니다. 결혼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 그래서 애들에게, 결혼해 보고 후회하는 쪽을 택하라고 말했어요.^^
  • 감은빛  2025-03-21 21:51  좋아요  l (1)
  • 소개해주신 단편 소설이 흥미롭네요.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다고 들었어요.
    A라는 남자는 자신의 친구 아내인 B와 친하게 지내다가 어느 날 두 사람이 사랑에 빠졌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몰래 불륜 관계에 들어갔고, 나중에 들켰다고 해요.
    결국 두 가정은 모두 이혼 절차에 들어갔고, 이 두 사람은 다시 재혼을 하지는 않고
    계속 연인 관계로 잘 지냈다고 합니다.
    그러다 어느날 이 두 사람의 사랑도 깨지는 상황이 벌어졌어요.
    제가 이 두사람을 알게 되었을 때는 아직은 연인 관계였지만,
    제가 알고 지낸 지 몇 달 후에 그러니까 저 사랑 이야기를 들은 지 몇 달 후에 둘은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A라는 남자는 전처였던 여성과 다시 만나는 눈치였습니다.
    모든 관계는 끝이 있겠지요. 그게 누군가의 죽음일 수도 있고, 이혼이나 이별일 수도 있구요.
    저 두 사람이 불륜이 아니었다고 해도 나중에 또 어떤 방식으로든 그 두 가정이 깨졌을 수도 있겠지요.
    저는 나중에 이 건에 대해 여러가지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은 당사자가 아니라면 어떤 생각이든 함부로 말을 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 페크pek0501  2025-03-23 14:48  좋아요  l (0)
  • 후회, 라는 단편이 간단한 줄거리인데도 빠져 읽게 만드는 것은 모파상의 역량이겠지요. 재밌는 소설이에요.
    A라는 남자가 전처와 다시 만나는 것은 아무래도 전처에 대해 믿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바람이 나도 불륜 상대를 완전히 신뢰할 수 없지 않겠어요. 자기 남편을 배반한 여자가 자신을 배반하지 않으리란 믿음을 가지기가 어렵잖아요. 저도 아는 케이스가 있는데 남편이 바람이 나서 이혼을 해 줬더니 그 남편은 그 상대 여성과 결혼하지 않고 결국 헤어져요.ㅋㅋ 외국 소설이었는데(제목은 생각 안 남) 그런 게 있었어요. 불륜은 스릴과 긴장감이 있었는데 막상 이혼하고 싱글이 되니까 상대 여성이 시시해지더라는 것. 막상 멍석을 깔아 줬더니 불륜의 사랑이 권태에 빠지더라는 것. 그렇게 읽히는 소설이었죠. 긴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 모나리자  2025-03-24 18:31  좋아요  l (1)
  • 미국도 우리나라도 정국이 혼란스럽고 그걸 지켜보는 게 너무 힘든 요즘입니다.
    트럼프가 아마도 미국을 망하게 할 거라는 영상 보도도 많더군요. 완전히 망하지는 않더라도
    이전의 괜찮은 이미지의 미국은 잃어버릴 것이라고요. 정말 세계 모든 나라가 무대포 처럼 구는 트럼프를 왕따시키면 좋겠네요. 한번 당해 봐야 정신 차릴까요.
    책을 읽어야 하는데 집중이 안 되네요. 분발해야 하는데.
    새 한 주도 좋은 시간 보내세요. 페크님.^^
  • 페크pek0501  2025-03-26 15:07  좋아요  l (1)
  • 며칠 전 신문엔 미국에 등 돌린 나라들, 이란 기사가 났어요.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꺼지지 않는 의성 산불 때문에 큰일이네요. 나쁜 일이 끊이질 않네요. 모두들 마음이 무거운 요즘입니다. 내일 비가 온다는데 오늘 왔으면 좋겠어요.
    잘 지내세요, 모나리자 님!
  • 고양이라디오  2025-03-27 13:34  좋아요  l (1)
  • 모파상, 체호프! 체호프는 만나본 적 있는데 모파상은 아직 없네요. 후회를 보니 그의 단편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 페크pek0501  2025-03-27 13:44  좋아요  l (1)
  • 문예출판사의 모파상 단편선, 을 추천합니다. 모두 재밌어요. 아마 읽으시면 광팬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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