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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 1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5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일영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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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범`으로부터 9년 후의 이야기이다. 즉 모방범 후속편이다.

크게 이어지는 건 없는데 모방범을 모른 채 읽으면 정말 재미없을 것 같다.

차라리 제대로 이어지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써줬으면 크리티컬 흥미진진일텐데. 쩝.

모방범이 롤러코스터라면 낙원은 범퍼카쯤 될 듯. 따분 도장 백만개 쾅쾅.

심리묘사는 많은데 액션이 없는 김빠진 콜라같은 소설이다.


죽은 소년이 장차 후일의 사건들을 그림으로 기록한다?

흔하지만 시작은 뭐 나쁘지 않았는데요, 가도가도 전원일기같은 잔잔함은 뭐지?

이 작가는 인간내면에 관한 글을 쓸 때 특유의 섬세함이 잘 묻어난다.

그래서 이 책도 좋은 문장들이 많기는 한데, 어째 나랑 안맞네. 흠.

전작을 이기는 후작이 없음을 또 한번 느낀 바, 미미여사 팬이지만 좋아요는 못 주겄다.

왜 난 다들 재미있다고 하는 작품들에 실망할까요. 정말 이게 재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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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온 더 트레인
폴라 호킨스 지음, 이영아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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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초반부까지는 돈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나는 진짜 평점만 보고 구매하는게 너무 문제이다.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점이 높은 이유를
알기 위해 계속 읽었다.

일단 여주가 굉~~장히 비호감에 찌질하고 구제불능이다.

술중독자에다 거짓말쟁이에 오지라퍼에....
이런 진상을 주인공으로 쓰다니...

매일 런던에 가는 기차에서 한 부부를 구경하고 관찰하는 데에서 시작한다.

어느 날, 그 부부의 아내가 실종되고
여주가 괜한 오지랖으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딱 반정도 지나면 빠른 속도로 읽어진다.
세명의 여자 시점으로 돌아가며 말하는
일기같은 형식의 책이다.

약간의 스릴러, 미스테리가 섞여 있는데 전혀 무섭지도 않고, 범인이 궁금하지도 않은 책이다 ㅡㅡ

신선하다면 신선하긴 한데 왜 평점이 높은지 모르겠음.
베스트셀러는 나랑 잘 안맞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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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둑 2
마커스 주삭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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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제목에 끌려서 관심가지게 된 책이다. 

책중독이라서 그런가 책과 관련된 소설들이 유독 마음이 가게 된다.

먼저 사신의 시점에서 설명하는 설정이
독특하다고 할 수 있겠다.

배경은 2차 세계대전의 독일을 말하고 있다.
어우, 난 역사에 근거한 모든게 싫음.

주인공 리젤 메밍거는 총 10권의 책을 얻게 되는데,
책 한권한권마다 의미를 가지게 되고 주인공에게 어떠한 영향들을 끼쳐준다.

가난한 독일인과 죽어가는 유대인들의 삶,
전쟁이라는 크나큰 아픔.

인색한 사람들속에서 인간적인 면을 지닌 리젤과 가족의 이야기.

장면전환이 잘 되지 않아 분위기 파악할때마다 애좀 먹었다.

영화로도 이미 나왔다는데 차라리 영화를 보길 추천한다.

책에서는 어쩐지 쌩뚱맞게 흘러가는 장면이 많기 때문이다.

현대에 쓰인 고전소설로 남을만 한 작품이다.
나랑은 안맞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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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둑 1
마커스 주삭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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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제목에 끌려서 관심가지게 된 책이다. 

책중독이라서 그런가 책과 관련된 소설들이 유독 마음이 가게 된다.

먼저 사신의 시점에서 설명하는 설정이
독특하다고 할 수 있겠다.

배경은 2차 세계대전의 독일을 말하고 있다.
어우, 난 역사에 근거한 모든게 싫음.

주인공 리젤 메밍거는 총 10권의 책을 얻게 되는데,
책 한권한권마다 의미를 가지게 되고 주인공에게 어떠한 영향들을 끼쳐준다.

가난한 독일인과 죽어가는 유대인들의 삶,
전쟁이라는 크나큰 아픔.

인색한 사람들속에서 인간적인 면을 지닌 리젤과 가족의 이야기.

장면전환이 잘 되지 않아 분위기 파악할때마다 애좀 먹었다.

영화로도 이미 나왔다는데 차라리 영화를 보길 추천한다.

책에서는 어쩐지 쌩뚱맞게 흘러가는 장면이 많기 때문이다.

현대에 쓰인 고전소설로 남을만 한 작품이다.
나랑은 안맞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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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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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의 편견을 완전히 박살내준 작품이다.

살인자의 아들이 겪은 지난 7년의 이야기인데 진짜 너무너무 무거운 전개다.

작가가 너무 실감나게 설명하고 상황묘사를 해서 실화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한 남자는 모든 것을 죽이려하고, 한 남자는 지키려 한다.


웹툰 `후레자식`을 보는 듯한 긴장감이 있었다.

그리고 눈으로 보는듯한 상상이 되어서 무섭기까지 했다.

진짜 침대에서 벌벌 떨면서 읽었다니까요;;;

어떻게 시작부터 과거회상과 마지막까지 이런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몰입력, 흡인력, 속도감을 유지할 수 있지?

책을 읽으며 영상이 보이는 작품은 많지 않다.

그만큼 생생하게 표현한 문장과 문체가 마치 이것이 문학이요! 예술이다! 라고 외치는 듯 했다.

별 5개짜리 작품이다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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秀映 2017-07-30 18: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친구에게 추천받아 읽은 책인데 정말 분통터졌어요

물감 2017-07-30 19:55   좋아요 0 | URL
맞아요. 정유정 작가는 진짜 묘사를 끝내주게 하더라고요. 영화도 준비중이라니 기대됩니다!

秀映 2017-07-30 19: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류성룡 장동건이 나온다죠

물감 2017-07-30 20:06   좋아요 0 | URL
장동건이 악역이었던 거 같은데 맞나요? 여튼 꼭 봐야겠어요 ㅋㅋ

秀映 2017-07-30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세령이 아빠 의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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