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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드디어 제대로 재미를 느낄만한 히가시노의 책을 읽었다.

히가시노의 책은 중박은 친다는데 글쎄, 내가 볼땐 모 아니면 도 같다.

중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초등생 자녀들을 둔 4팀의 부부가 별장에서 지내는 동안 다른 한 여자가 와서 살인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그런데 모두 다 이 사건을 은폐하기에만 급급하다.

주인공도 결국 그 일에 동참하게 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별장의 사람들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느끼게 된다.

이 책은 내용도 탄탄하지만 이 사회에 던져주는 메세지가 많다.

학생들의 치열한 입시제도와 학교학원들의 뒷세계, 그리고 불륜문제 등등

히가시노의 대작들은 이런 비판들을 다루고 있는 책들이 많다.

그리고 독자로 하여금 단지 읽고 끝이 아니라 생각을 하게 만든다는데에 중심을 둔다.

참 다양한 컬러를 지닌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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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 치바 이사카 코타로 사신 시리즈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소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중 한명인
이사카 코타로의 대표 소설.

나도 이사카월드에 빠져보기로 했다.

인간이 일을 하고 살듯이, 사신들도 일을 한다.

사신세계의 정보부에서 사신들에게 죽을 사람을 알려주면 그사람에게 7일동안 붙어지낸다.

당연히 일반 사람의 모습으로 바꿔서 접촉한다.

그리고 보류판정이나 가 판정을 내려서 보고하면
그 자는 죽게 된다.

사신들도 사람처럼 성격이 저마다 전부 다른데
주인공 치바는 인간세계에 아무런 감정도 없고
의욕도 없다.

유일한 관심은 오로지 음악,
근데 이건 다른 사신들도 같다.

그리고 자기가 일할때면
무조건 비가 내린다는 우울한 캐릭터.

자신만의 메인 캐릭터가 있는 작가들은 참 멋지다.

여튼 작가도 읽기 쉬운 문장으로 글을 써서
진도가 쭉쭉 잘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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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7 15: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감 2017-02-27 15:28   좋아요 0 | URL
오호 꼭 잀어보겠습니다 ㅋㅋㅋ

秀映 2017-07-30 18: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매력적이 캐릭터여서 반했어요

물감 2017-07-30 19:56   좋아요 0 | URL
그쵸? 치바가 시리즈로 계속 나왔으면 싶은데 아쉽네요 ㅋㅋ

秀映 2017-07-30 20: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신의 7일도 읽으셨죠 ?
언젠가 사신 시리즈 또 나오지 않을까요~~

물감 2017-07-30 20:04   좋아요 0 | URL
네 나오면 바로읽어야죠 ㅋㅋㅋ
아직 못읽은 이사카 작품도 많지만요 ㅋㅋ

秀映 2017-07-30 20: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사카 작품 모으는 중이예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양장)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2015년 베스트셀러를 달리는 히가시노의 소설.
워낙 유명해서 나도 읽어 보았다.

5개의 단편소설로 구성되어 있고,
그 에피소드가 하나로 연결된다.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어 있는 신기한 잡화점에서
오고 가는 이야기이다.

이 작가 작품 중 유일하게 살인이 없는 소설이라고
누가 그러던데 맞나? 다 읽어보질 않아서.


이 작가의 소설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수 있다.

정통추리와 사회파소설과 휴머니즘소설인데,
그 중 추리소설이 제일 약하다.

그대신 사회비판이나 감동류는
정말 원탑이라 생각한다.

워낙 다양한 소재를 다루는 걸 보면
작가가 온 분야에 관심이 많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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秀映 2017-07-30 18: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젤 첨으로 접한 히가시노의 책이었는데 읽고난후 여운이 한동안 남아서...
원서까지 사서 읽었어요 ㅎ

물감 2017-07-30 19:57   좋아요 0 | URL
와 일본어 공부잘하시는 분들 참 부럽습니다 ㅋㅋㅋ

이수인 2017-08-11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에도 나미야 할아버지가 있었어요!
책을 읽는 내내, 나에게도 ‘나미야 할아버지‘와 같은 존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페이스북에 ‘나미야 잡화점을 현실로‘라고 검색하니 실제로 누군가가 익명 편지 상담을 운영하고 있더라구요.
namiya114@daum.net 여기로 편지를 받고 있고, 광주광역시 동구 궁동 52-2, 3층 나미야할아버지 로 손편지를 보내면 손편지 답장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아마 이 책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저같은 생각을 한번쯤 해보셨을 거라 생각돼 이곳에 공유합니다.
 
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아주 핫한 베스트셀러 소설중 하나이다

초반부는 읽으면서 그닥 매력을 못느끼다가 중반부로 갈수록 이 깐깐한 할배에게 매력을 느끼게 된다

자살하고 싶은데 세상이 왜이리 협조를 안해주는지 ㅋㅋ

후반에는 감동으로 슬프기까지 하다

원래는 작가가 블로그에 올리던 연재글이었다고 한다

그러다 책으로까지 나오게 되었단다

챕터가 길지 않아 술술 읽혀지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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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 어쩌면 누구나 느끼고 경험하고 사랑했을 이야기
강세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강세형 작가의 책은 총 3권이다

1권은 에세이, 2권은 산문집, 3권은 라디오 에세이

확실히 분위기는 셋다 비슷하다

작가 본인은 스스로 부족한 사람임을 철저히 느끼고 있어서 글을 써도 어려운 문장이나 멋진 말을 쓸 줄 모르기 때문에 이 작가의 글은 그만큼 독자에게 유독 공감으로 와닿게 된다

자신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이 작가의 답답함과 한심스러운 모습도 보게 된다
그래서 작가에게 실망했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자신을 욕하거나 싫어할만한 본인 이야기를 꺼낸다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용기있게 자신을 드러낸다는 것, 박수쳐 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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