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봅시다!!

평안히 지내셨습니까?

- 평안치 못합니다. 사실 제가 이중인격자라서 제 속이 타 들어가도 타인은 모릅니다. 지금 다 타고 재만 남았습니다.

독서 좋아하시는 지요?

- 좋아하는 편일겁니다. 나가서 노는것보다 집에서 책 읽는걸 선호하는걸 보면.. 

그 이유를 물어 보아도 되겠지요?

- 물어봐도 딱히 할 말이 없네요.

한 달에 책을 얼마나 읽나요?

- 기본으로 8권 내외는 읽는것 같네요. 만화책은 별도로 계산합니다. 근래 몇 달동안 만화책을 조금 멀리했지만 만화책까지 계산한다면 엄청난 독서력을 자랑해야 할겁니다.

주로 읽는 책은 어떤 것인가요?

- 만화책,  로맨스소설, 맘에 드는책, 어쩌다 잡힌 책 

당신은 책을 한 마디로 무엇이라고 정의하나요?

- 피난처

당신은 독서를 한 마디로 무엇이라고 정의하나요?

-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한 현실도피

한국은 독서율이 상당히 낮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글쎄 말입니다.. 그게 궁금하다니까요?

 책을 하나만 추천 하시죠? 무엇이든 상관 없습니다.

 김혜린님의 불의검 (만화책입니다)

 12권으로 완결되었습니다 :)

 

 

그 책을 추천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이 작가분의 모든 책이 그렇지만 이 책을 읽어본 후에 만화를 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만화책도 책이라고 여기시나요?

- 위에 저렇게 답을 했는데 이런 질문은 실례죠? ^^

문학을 더 많이 읽나요? 비 문학을 더 많이 읽나요?

- 비 문학쪽은 거의 안읽습니다. 머리 아프고 와 닿지 않는 다른 나라 이야기 같아서요..

판타지와 무협지는 "소비문학"이라는 장르로 분류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소비문학이 좋은건가요 나쁜건가요를 먼저 묻고싶네요..

당신은 한 번이라도 책의 작가가 되어 보신 적이 있습니까?

- 없습니다. 회사 사보 한귀퉁이에 짧게 몇 번 올라간적은 있지만 (원고료도 받았다우~ --v) 이름을 걸고 책을 내본적은 없네요. 

만약 그런 적이 있다면 그때의 기분은 어떻던가요?

- 사보에 글 올리는것도 TV 에 나오는것 못지않게 무지 쩍팔리두만요..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누구입니까?

- 여럿 있지만 단연 김 혜 린

좋아하는 작가에게 한 말씀 하시죠?

- 사랑합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이제 이 문답의 바톤을 넘기실 분들을 선택하세요. 5명 이상, 단 "아무나"는 안됩니다.

- 제가 무스탕이니까 ㅁ 으로 시작하죠? 닉넴이 ㅁ 으로 시작되는분~ ^^;;

  (추가로 적어요) 한 분만 꼬집어 적겠습니다. 날개님~ 궁금하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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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5-08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결국 님도 미션 수행에 성공하셨군요. ㅎㅎㅎ

비로그인 2007-05-08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책이 가끔 피난처라기 보다는.
제 현실이 책속에서 그대로 펼쳐지고 있을때도 있어 두려운 적 많았습죠.
도망가려고 읽는 책인데, 주인공이 내가 되는 이야기가 펼쳐질 때는 크...
읽을 수도 안 읽을 수도 없고...

무스탕 2007-05-08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 / 글게말이에요... 숙제를 받으면 해결하기 전까지 끙끙대는 성격이다보니.. ^^;;
체셔님 / 그럴땐 덮어버리는 용기도 필요한건데 그게 맘대로 안되죠? 그래서 전 행복한거 많이 읽으려고 해요 ^^ 대리만족이랄까나... :)

진/우맘 2007-05-08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불의 검........몇 권까지 봤더라.......ㅠㅠ
여하간, 비천무 애장판은 제가 갖고 있어서 으쓱~ 하게 되는 품목 중 하나임에 분명합니다.^^

무스탕 2007-05-08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덥썩!! 불의검과 북해의 별도 구비하셔요!! 혜린님의 ㅂ(비읍) 트리오는 갖고 계셔야지요!!
완결 됐으니까 꼭 처음부터 끝까지 쌓아놓고 주변에 결계 처놓고 읽으세요. 새삼 눈물 빼실겁니다 ^^

진/우맘 2007-05-08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결계!!! 명심하거씀미다!

2007-05-08 17: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씩씩하니 2007-05-08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이런 미션이....
저는 올해가 가기 전에 만화책에 도전해볼라,,,생각해봅니다,,,
비문학쪽은 거의 읽지 않으시는 님, 원고료 받구 몇글자 짧게 끄적거리는 경험이 있는거......아,,나름 비슷한 점을 찾구 갑니다..
바람 좋은 초여름...내내 행복하세요~

무스탕 2007-05-08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혜린님 책은 사실 읽을때는 끊어지지 않고 주욱~ 읽기가 힘들어요.. 책이 주는 무게감도 있고 한 권 읽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게다가 장편.. 그러니까 사실 한번에 처음부터 끝까지는 어려운거 아는데..
그 와중에 방해까지 받으면 열 받지요... ^^;;
속닥속닥님 / 저도 겪어온 바고 겪고 있는 중입니다만... 그게 도대체 맘대로 되는거야 말지요... -_- 정말 어쩔땐 옆에 있으면 너죽고 나죽자... 할거같아요.. 너무 잠기지도 마시고 의도적으로 피하지도 마세요.. 욕나올땐 욕해주고해야 속이라도 시원하겠지요? ^^;;

무스탕 2007-05-08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니님. 전 이렇게 혜린님 포교활동하는게 정말 행복해요~♡
그다지 대중적 작가(가 기준이 뭔진 모르겠지만요..)이지 못하신건 작품이 만화라는 매체 주제에--;; 가볍지 못해서가 큰 이유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지만! 버뜨! 한 번 접해보시고 젖어보시고 빠져보심 그 다음엔 스스로 헤아나기 싫으실 거에요.
하니님도 쾌청한 여름 맞이하세요~ ^^*

antitheme 2007-05-08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천무는 영화를 먼저 봐버려서 시도할 엄두를 못냈는데 이 나이에 만화 빌리러 가는 것도 우습고 딜레마입니다.

무스탕 2007-05-08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테마님... 죄송한 말씀이지만 원작의 광팬으로서 영화를 먼저 보셨다니 안타깝네요..
혜린님의 작품은 책으로, 종이로 된 책으로 봐야 그 그림체와 내용의 절묘한 조화, 음미할수 있는 시간적 공간적 여유를 느낄수 있어요..
글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않습니까? ^^ 보고 싶은건 봐야죠!!
또 글고.. 혜린님의 작품들은 소장하셨다가 나중에 자제분들이 고등학생 정도 됐을때 읽으라고 주셔도 좋습니다.
사실 전 혜린님 팬이지만 아직 저희 애들한테 안보여주고 있어요. 수준에 맞는 책을 봐야 재미있지 무턱대고 만화라고 어린애들한테 보여주면 어려워서 이해를 못하고, 그렇게 되면 그 책은 지루하고 재미없는 책이 되버려서 나중에도 읽고 싶은 맘이 안드니까요. 읽을 수준이 됐을때 봐라.. 나름 생각입니다 :)

날개 2007-05-08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댓글을 안달고 다녀서 호명안될거라 안심하고 있었는데, 무스탕님이......^^;;;;
혜린 사랑은 여전하십니다, 그려...ㅎㅎ

무스탕 2007-05-08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머~ 따랑하는 날개님 오셨네요. 부르니 바로 오시는군요. 히히히... ^^
혜린님이야 저 눈 감는 그날까지 오매불망 내사랑인걸요..
날개님의 또 다른 시선을 무쟈게 기다립니다!! 빠샤~~

무스탕 2007-05-09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의검은 조금만 더 큰다음에 보여줬으면 하는 맘이네요..
어디다 촞점을 두고 보느냐에 따라 받아들이는게 다르겠지만 이 책이 주는 매력을 모두 받아들이기엔 아직 어리지 않을까 싶어요..
제 생각엔 섬사이님께서 대여점에서라도 한번 대여해 보시고 괜찮겠다 싶을때 소장하셔도 좋을듯 싶어요.
이 책은 순정이라고 분류를 당하고 있지만 남자들이 봐도 감동먹기에 좋은 작품이에요 ^^

네꼬 2007-05-09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혜린님 포교활동하는게 정말 행복해요~♡"

진심이 뚝뚝 묻어나는 말 :)
무스탕님의 독서세계 잘 염탐하고 갑니다. ^^


무스탕 2007-05-09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꼬님. 네꼬님을 확~!! 꼬드겨서 혜린의 늪에 빠뜨려야 하는데 말이에요...
언제 한번 택일해서 맘 푸~~욱 놓고 넘어오시죠 ^^

아키타이프 2007-05-12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광야는 진행되고 있나요?

무스탕 2007-05-12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키타이프님. 오랜만이세요~ ^^
광야는 여전히 감감 무소식이랍니다 -_- 언제고 그려주시겠거니.. 하며 살고 있어요 ^^
 

세실님의 제주도 여행 사진을 보고 문득 생각이 났다.

많은 신혼부부들의 신혼여행지 제주도... 그 제주도엘 가면 꼭 한 번씩 들르게 되는곳이 승마장이다.

나도 결혼해서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갔고 당연히(?) 승마장으로 가서 붉은색 승마복으로 갈아입고 멋진 모자쓰고 말을 탔다.

국민학교 다닐때 어린이 대공원에 놀러가서 말을 타본게 내 인생의 '승마' 기록 전부였기에 당연히 나는 옆에서 말을 잡아주는 아저씨에 의지해서 말을 타야만 했다.

말(馬)을 타고 조금 시간이 지나서 이 아저씨가 꺼낸 말(言)

 

아저씨 ; 신부(新婦)님. 이 말(馬) 어디서 본것같지 않아요?

무스탕 ; ... 글쎄요...?

아저씨 ; 이 말이요 애마부인 7편에 나온 말이에요.

무스탕 ; 아... 예...

아저씨 ; 영화 안보셨으면 서울가서 비디오 찾아보세요.

무스탕 ; 아... 예...

 

그 후로 서울로 와서 동네 비디오가게에 가서 찾아봤더니 애석하게도 하필 그집에 애마부인 7편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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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7-05-02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재밌는 추억이네요. 저두 말을 탈땐 팔 흔들면서 멋진 포즈 잡아야지 했는데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그저 손잡이만 꼭 붙잡고 있었답니다.

무스탕 2007-05-02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라도 찾아볼까요? ^^ 전 고소공포증은 없어요.. 마음으론 말 달리고 싶었어요 ^^

도넛공주 2007-05-02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마부인이 7편씩이나 나왔었나요? 대단하다...역시 누가 뭐래도 무시할 수 없는 시리즈네요!

무스탕 2007-05-02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새삼 궁금해서 검색해 봤더니 11편도 있더군요 -_-

다락방 2007-05-02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애마부인이 11편까지나 있어요? 전 나름 한 3편까지 있지 않을까 했었는데. 와우~ 대단하군요!!

무스탕 2007-05-03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작(?) 대열에 올라서기 충분한 숫자죠? :)
 

지난 1주일은 내가 사는 군포에선 시민축제의 기간이었다.

평일에도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있었고 토요일엔 하이라이트격인 음악회가 있어서 가수도 부르고 무용단도 불러서 몇 시간동안 노래부르고 춤도추고 그랬다.

밤 9시 30분쯤엔 불꽃놀이가 있을거라 그래서 저녁을 먹고 정성이랑같이 (지성이는 안가겠단다 -_-) 불꽃놀이를 구경하러 나갔다.

장소는 집에서 5분거리에 있는 시민체육광장.

도착하니 이미 무대 앞엔 빈 자리가 없고 트랙 옆 스탠드에 앉아서 아직 남아있는 가수들의 공연을 보고있었다.

사회는 뽀식이 이용식 아저씨가 오셨다 (두번째인듯..)

마이크 소리가 뭐라 윙윙 대며 잘 안들리고 가수에 크게 신경을 안쓰고 있어서 더욱 안들리고..

어느 가수를 소개하는데 관중이 난리가 났다. 누군데 그러나...  오옷~~!! 안치환업빠가 왔다!! @.@

첫 노래는 새 앨범에 있는 곡이라 처음듣는 곡이라 소개하고 두번째로 제목을 모르는 --;; '만일내가 구름이라면~ 만일내가 시인이라면~' 하는 유명한 노래, 마지막으로 불러준 노래는 '꽃보다 아름다워' (이것도 사실 제목에 자신이 없다 --;;) 를 불렀다. 얼마나 좋던지... ㅠ.ㅠb

안치환이 마지막이겠구나 싶었더니 한 명이 더 있단다. 시간이 벌써 9시 30분이 넘었구만 누가 남았나.. --++

'여러분 누구나 좋아하시는~~~ ' 하면서 소개하는데 지금 누구를 봤는지 기억이 안난다. 설운도 아니면 태진아였다 -_-a

마지막 가수의 노래가 끝나고 바로 불꽃놀이를 해서 얼른 디카를 꺼내 찍기 시작했는데...

이거이거... 생각보다 무척이나 어렵더라는 것이다. 내 디카가 그닥 좋은게 아니어서 그런지 원래 불꽃놀이 촬영이 어려운건지...

쉴새없이 팔 아프게 찍었는데 건질만한게 별로 없다. 속상해라...

그리고 생각했다. 어디의 일출을 보려면 3대가 선하게 살아야 한다는데 불꽃놀이 촬영도 그에 못지 않구나...

자.. 어설픈 사진이지만 잠시 구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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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4-30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잇! 새러데이 나잇 피버~ ^^
마구 춤추고 싶어지는 페이퍼군요! 불꽃놀이하는 어스름한 하늘 아래서 그와 키스를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홍수맘 2007-04-30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환상이예요. ^ ^.

하늘바람 2007-04-30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근사한데요

네꼬 2007-04-30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님, 그, 누구요?

무스탕 2007-04-30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님 / 저렇게 뒤에서 불꽃 퐉퐉 터지는중에 그와 키스를 한다면 정말 죽음이죠!! 영화같습니다 ^^
홍수맘님 / 좋죠? 1년에 1회는 저렇게 해주는 군포시가 좋아요. 멀리가지 않고 집 앞에서 볼수있으니까요 ^^
하늘바람님 / 이제 곧 태은이랑 불꽃놀이 구경다니기 좋은 계절이 옵니다. 쬠만 기다리세요 ^__^
네꼬님 / 우리 뒤를 따라다녀 봅시다~~!!

비로그인 2007-04-30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네꼬님과 무스탕님은 나에 대해 뭔가 냄새를 맡은 듯...ㅋㅋ

날개 2007-04-30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재밌었겠다!! 불꽃놀이 직접 보면 너무 멋있죠?
아니, 근데 지성이는 벌써부터 어른들 왕따시키는겁니까? ㅋㅋ
울 효주가 그 나이가 됐잖아요.. 전 집에 있을께요, 엄마 아빠 다녀오세요! 하는....^^

마노아 2007-04-30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환상의 시간을 보내셨군요. 탐나는 시간입니다. 멋져요!!!

무스탕 2007-04-30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님 / 그걸 이제야 눈치 채셨단 말씀? ㅋㅋ
날개님 / 직접 보면 정말 멋져요. 그런데 올해엔 사진찍는다고 사진기만 들여다 봤더니 정작 불꽃놀이를 제대로 못 봤어요 -_- 다음부턴 사진 안찍고 구경이나 해야겠어요. 지성이가 정말 어른을 따시켜요... ㅠ.ㅠ
마노아님 / 좋았어요 :) 조금 멀리서 하면 귀찮아서 안갈텐데 이건 해마다 집 앞에서 하니 정말 좋아요 ^^

네꼬 2007-04-30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킁킁킁....... (나는 고양이인가, 조련사인가, 개인가!)

무스탕 2007-04-30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꼬님은 고양이 조련사로 취직한 강아지!! 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그러기엔 너무 귀여브세요~~~ >.<
 

점심 약속이 오랜만에 서울에서 잡혔기에 조금 나가는 시간을 서둘러야 했다.

세수하고 옷을 갈아입으려고 속옷 차림으로 ^^;; 바쁘게 왔다갔다 하는데 철커덕 누군가가 현관문을 잡아 돌리는 소리가 들린다.

어라..? 올 사람이 없는데... 복장이 이러하니 -_- 누구세요 물어볼수도 없고.. 집안에 사람이 없는척 하고 부지런히 옷을 입고 나갈 준비를 다 마치고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나서는데...

벽에 뭔가가 기대어 세워져 있다. 도대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암만생각해도 저것이 무엇일까 감도 안잡히고 궁금은 하여 죽겠구만 나가야 할 시간이다.

하는수 없이 엘리베이터 버튼은 누르고 기다리는 동안 주차장을 내려다 보니 택배 차량도 안보이고 특별한게 없어 보인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하고 누군가가 내려서 우리집 쪽으로 가려는지 방향을 튼다. (우리아파트는 복도식)

무스탕 ; 혹시 **1호에 오신거에요?

아저씨 ; 네. **1호에 이사오는대요?

무스탕 ;  (뭐셔??!!) 네? 여기 %%9동 **1호 인데 맞는거에요?

아저씨 ; 네. %%9동 **1호로 이사와요. (뭐가 문제냐는 듯..)

무스탕 ; 우리집으로 이사를 오신다구요? 제가 그 집 사는대요?

그제사 아저씨 뭔가 이상한지 쪽지를 들여다 보는데 아저씨 주장대로 %%9동 **1호로 적혀있나보다.

그러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건다.

아저씨 ; 야. 여기 %%9동 **1호 아니냐? 뭐? %19동 **1호라고? 아까 그 아줌마 %%9동이라고 적어줬단말야. 그럼 다들 %%9동으로 알고 있구만...

그제사 무스탕은 의문이 풀렸고 안심이 됐다.

누가 나 모르게 우리집 팔아먹은줄 알았다 -_-

무스탕 ; 아저씨. 저거 가져가야죠.

아저씨 ; 저건 제가 갖다놓은거 아니에요.

그제서야 그것의 용도가 짐작이 됐다. 이삿짐용 사다리 차를 받칠때 쓰는 헝겊(카펫 같은)이었나보다.

점심을 맛있는 회덮밥으로 거하게 얻어먹고 집으로 돌아오니 세워져 있던 물건도 안보이고 모든게 평화롭게 보인다 ^^;;

하도 사기가 판을 치는 판이니 정말 누가 우리집 팔아먹은줄 알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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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4-26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흣... 제목만 보고 무스탕님집에 가면 정성을 볼수 있겠군 그생각만... -.-...

무스탕님댁처럼 100평 아파트에 이사올려면 어지간한 재력가가 아님 불가능하겠죠? ㅋㅋ

아키타이프 2007-04-26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평에 사세요?
체셔님의 거한 농담인가요?
진짜 100평 짜리 아파트에 사신다면 그거 재벌이잖아요.

해적오리 2007-04-26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놀라셨겠어요.. 읽는 저야 잼있지만요 ..^^

antitheme 2007-04-26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하 주차장에서 잘못 올라가면 간혹 옆라인으로 가는 경우가 있다더군요. 전 절대 아닙니다만...^^

물만두 2007-04-26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놀라셨겠어요.

치유 2007-04-26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하..놀라라..순간 너무나 깜짝놀라셨겠어요..요즘 하도 무서운 세상이라 더욱..잘 다녀오셨지요??

홍수맘 2007-04-26 1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정말 놀랐겠어요. 근데 전 왜이리 웃음이 나오죠?

Mephistopheles 2007-04-26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음......정말...그 사람이 이삿짐 직원이였을까요..???
정말 그사람이 잘못적힌 주소로 무스탕님 댁에 노크를 했을까요???
저어어어어말...그 물체의 정체가 사다리차를 받치는 헝겊이였을까요..???
저어어어어어어어엉말...무스탕님이 드신 음식이 회덮밥이였을까요....????
-진실은 저 너머에...팍스메피-

무스탕 2007-04-26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님 / 그렇죠 ^^; 저희 집 앞 주차장이 100평은 되지요... 거길 겁도 없이 호시탐탐 노리다니...
아키타이프님 / 저희동네 아파트는 제가 사는 1호에서 6호까지 다 합치면 100평 되겠습니다 ^^;;
해적님 / 신랑 퇴근해서 와서 이야기 하면서 신랑을 한번 째려봤어요. " 나 몰래 집팔고 언년이랑 토낄라 그랬어!! " ^^;;
antitheme님 / 아쉽게도 저희 단지는 지하주차장도 없어요.. --;; 짐작엔 메모 적어준 '그 아줌마'의 100% 실수가 모든일의 시작이었다고 봐요..

무스탕 2007-04-26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그 순간엔 슬쩍 놀라고 짜증이 막 밀려오려고 하고 112로 전화 할까말까 잠시 고민하고... 그랬는데 지나고 나니까 웃기더라구요. 푸하하~~~ ^0^
배꽃님 / 글쎄말이에요... 그런일이 여기저기서 일어나니 이게 드디어 나한테까지 왔구나... 했었다니까요.. -_-
홍수맘님 / 저도 웃겨요 ^^; 그러니 웃으셔도 되요. 신랑도 듣더니 실실 웃더라구요 ^^
메피님 / 딴건 몰라도 제가 먹은건 회덮밥이 맞아요!! 그 후가 계속 궁금하심 찾아오삼!! 속 씨~~원하게 해결해 드립죠!! :)

마노아 2007-04-26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까 제주도 여행 당첨됐다고 전화가 왔어요. 제주도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이라고 생각하면 1번 누르라고 해서 얼결에 눌렀는데 영 찜찜해요. 번호는 수상해 보이지 않았건만... .믿고 살기 힘든 세상이어요..;;;;

무스탕 2007-04-26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건 뭐래요? 어디 응모한적 있어요? 별별게 다 있어서 이젠 조금만 이상해도 의심스러워요... --;;

날개 2007-04-26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마터면 이삿짐 다 날라져 올뻔 했군요..ㅎㅎㅎ

무스탕 2007-04-27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아저씨랑 길이 엇갈려서 저 나가고 없으면 문도 안열어줬을텐데 그럼 어떻게 했을까요? 푸하핫~~

울보 2007-04-27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행입니다 얼마나 놀라셧을까,,

무스탕 2007-04-27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놀랐죠. 근데 놀란것은 잠깐이고 짜증과 의문과 의심이 마구마구 밀려오는데...--++
한 번은 재미로 넘기겠는데 두 번씩 이런일이 있으면 안되겠죠? ^^
 

2007-04-25 [2007 이 책을 주목하라] - 베스트 1천종 이벤트 +10,000 0 10,000

 

책 값을 깍아준것도 고마운데 이벤트에도 당첨이 되어부렀다.

이렇게 기쁠때가... T^T

호시탐탐 노리던 책을 사 볼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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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꿀라 2007-04-25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향기로운 2007-04-25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진짜 꽁돈이군요^^;; 아, 저런 꽁돈 언제 만져나보나^^;;

비로그인 2007-04-25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주간서재의 달인이나 노려야겠삼~ ^^

물만두 2007-04-25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Mephistopheles 2007-04-25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축하드립니다 무스탕님..^^

antitheme 2007-04-25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저런 꽁똔은 항상 저를 멀리하더군요.

다락방 2007-04-25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오옷. 멋져요. 축하드려요 :)

해적오리 2007-04-25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축하드려요. ^^

세실 2007-04-26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축하드립니다.

무스탕 2007-04-26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 쬐끔 더 많이 줬으면 동네 잔치를 했을텐데 참치놓고 잔치 할 만큼 안주고 멸치살 만큼만 줘서 말로 때웁니다. 히히히...

홍수맘 2007-04-26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뒤늦게 축하드려요. ^ ^.

마노아 2007-04-26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횡재입니다. 요긴하게 쓰셔요^^

무스탕 2007-04-26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죽~~ ^___^ 고맙습니다아~~

아키타이프 2007-04-26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와.... 무슨 이벤튼데 만원씩이나 주나요?

무스탕 2007-04-27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07 이 책을 주목하라] - 베스트 1천종 이벤트
요 이벤트 라지요 ^^ 책 값을 1천원씩 깍아줬던 이벤트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