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80602164303532.jpg)
정성의 학급 홈피를 보던중 문득 눈에 띈 사진..
이 사진은 정성이를 찍은게 아니고 정성이의 시선 끝에 있는 어떤 친구를 찍은 사진인데 내 눈엔 정성이 더 먼저 잡혔다.
뭐가 그렇게 좋아서 눈도 쪼그라 뜨리고 입도 함박꽃만하게 웃고 있니?
작은것에도 즐거워하고
잘 울고 잘 웃고
부정정인 면보다 긍정적인 면이 오만배는 더 많은 정성이..
코피도 잘 터지고 오바이트도 잘해서 항상 걱정하게 만드는 정성이..
이도 엉망으로 나와서 벌써부터 큰 돈 잡아먹겠구나 눈총 받는 정성이..
형아가 입던 옷을 물려 입어도 군 말 안하는 정성이..
그러면서 형아에게 새 옷을 사주면 슬쩍 서운함을 비추는 정성이..
하고 싶은것도 많고 쉽게 질리기도 잘하고 그래도 다그치는대로 따라주는 정성이..
어쩌면 평생을 지고갈 짐을 나면서 부터 선물 받은 측은한 내 둘째아들 정성이..
엄마가 정성이에게 얼마나 고맙고 미안한지 정성이가 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