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없는 날"

 

월화수목토일, 7일중 6일을 사극에 시달리며 살고 있다.

나야 그닥 티비랑 친하지 않아서 뭘 하든 크게 상관이 없는데 울 신랑은 티비없인 인생의 낙이 없는 사람이라 무슨 드라마가 방영되는지 엄청 중요한 사람이다.

내가 어쩌다 챙겨보는 드라마는 그저 푸하하~~ 웃고 지나가기 좋은 현대물이고 신랑의 코드는 사극 아니면 [개와 늑대의 시간]같은 류의 드라마..

이 남정네, 그렇게 드라마 좋아하는 사람이 무슨 드라마가 언제 어디서 하는지를 기억 못한다.

[왕과 나]가 월화 SBS에서 하는지 [태왕사신기]가 수목MBC에서 하는지 도통 기억을 못하는 사람이다. (그렇지만 [대조영]이 토일 KBS1에서 하는건 안다. 참 나..)

어떤 드라마가 새로 시작을 하던 처음 몇 주를 챙겨줘야 그 다음에 제대로 알아보 본다.

이렇다 보니, 챙겨주고 틀어놓은것 왔다갔다 하며 슬쩍 슬쩍 보게되니 나도 도대체 사극에서 벗어날수가 없다는 것이지..

만약 거실에 티비가 한 대 더 있었다면 우리 신랑 분명히 월화에 MBC 틀어놓고 [이산] 봤을것이다.

그나마 주말에 해주던 [연개소문]이 끝나줘서 다행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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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7-10-09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전 커피프린스 같은 스타일 좋아해요. 그러고보니 요즘은 제 스타일 드라마가 없어서 TV를 거의 안보네요. 왕과나 오만석땜에 보고싶기도 하더만...
호혹시 옆지기님 아줌마 스탈? 이신가요?

무스탕 2007-10-09 10:16   좋아요 0 | URL
아줌마 스탈이라기 보다 가정적이랄까요? 집-회사-집 패턴으로 사는 사람이니까요 -_-;;;

하이드 2007-10-09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왠지, 주인공들이 비호감이라, 덕분에 티비앞에서 완전 멀어졌지요.

무스탕 2007-10-09 10:40   좋아요 0 | URL
캐스팅 미스가 확실한 드라마들이 있지요..
저도 배용준이랑 문소리 별로에요. 이 드라마는 제작 준비 과정부터 말이 많던 작품이라 더욱 별로지요..

2007-10-09 10: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10-09 10:41   좋아요 0 | URL
그리 바쁘셔서 어째요.. 기회가 생겼을때 만사 제치고 쉬어주세요.
빠샤~~ 노는거야아아아아~~~ ^^;

오차원도로시 2007-10-09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무한도전만 보는거 같아요...그러고 보니 요즘 티비와는 빠이빠이네요...^^

무스탕 2007-10-09 18:24   좋아요 0 | URL
무한도전은 정성이가 팬이지요.
전 고정프로그램이 없어요. 그저 틀어져 있으면 봐요.
음.. 챙기는건 우리말 겨루기, 1대100, 주주클럽, 퀴즈 대한민국.. 이런거..

소나무집 2007-10-09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는 사극을 아이들이 좋아해서 끊지 못합니다. 대신 한 번에 한 드라마만. 지금은 대조영입니다. 이산도 보고 싶기는 한데 다음 날 아침이 문제라서 딱 하나를 원칙으로!

무스탕 2007-10-09 18:25   좋아요 0 | URL
맞아요. 애들도 보면 좋긴 한데 다음날 아침이 문제가 되지요..
근데 우리 지성정성은 드라마쪽은 관심이 없나봐요.
맨날 만화만 봐... -_-;;

다락방 2007-10-09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 티비랑 워낙에 안 친해놔서 요즘 무슨 드라마가 하는지 제목도 잘 몰라요. 하하 ^^;;

무스탕 2007-10-09 18:26   좋아요 0 | URL
호호호~~ 제목이야 얼추 알아요. 내용도 얼추 알아요.
진득허니 앉아서 보는게 없어서 그렇죠.
하다못해 KBS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도 엄마가 보시는거 왔다갔다 하는동안 봐서 대충 알지요 ^^;

보석 2007-10-09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텔레비전은 그냥 장식품이에요.;; 드라마는 인터넷 뉴스 등을 통해 뭘 하는지 알게된다느;; ㅎㅎ

무스탕 2007-10-09 18:28   좋아요 0 | URL
이젠 티비 대체품들이 하도 잘 발달되어 있어서 점점 제 역활이 줄어들고 있지요?
우리 애들은 거실 티비는 PS 할때랑 DVD 볼때만 사용한다니까요..

미설 2007-10-09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왕과나 보고 싶기도 하던데 어찌어찌하다보면 못보고 그러다 보면 흥미를 잃고 뭐 그래요. 요즘 정말 사극 열풍이예요.

무스탕 2007-10-09 18:30   좋아요 0 | URL
알도랑 봄이를 일찍 재워놓고 조용히 보세요 :)
전 그 시간에 윗몸일으키기를 해요. 시간 절약겸 잠깐 볼겸.. ^^
 



이게 뭔지 아세요?

방금 나가서 찍어온 하늘이에요!!

이렇게 파랗게, 이렇게 티 없이, 이렇게 이뻐요!!

이렇게 좋은 날 집 안에만 있기가 억울하지만 (울 엄니 방금 외출하셨슴다 -_-) 전 지금 세탁기를 박박 돌리고 있는 중이라지요.. --;

집에만 계시지 말고 오늘 같은 날 핸드폰 집에 두고 가볍게 뒷산으로 산책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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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5 10: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10-05 13:40   좋아요 0 | URL
계신곳은 맑지 않은가요? 점심은 든든히 드셨죠?
허리 한 번 틀어주시고 어깨 한 번 돌려주시고 힘내셔서 오늘도 좋은 하루를!! ^^*

오차원도로시 2007-10-05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름 한점 없군요...
간만엔 갠 이런 쾌청한 날에 일을 하고 있군요,,,ㅠ.ㅠ
그래도 무스탕님 페이퍼라도 보면서 힘내야죠...ㅋㅋㅋ

무스탕 2007-10-05 13:41   좋아요 0 | URL
으아~ 진짜 오랜만에 보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이었어요.
정말 이뻤다니까요?!
도로시냥님께 힘을 드렸다니 기쁩니다 ^0^

울보 2007-10-05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오랜만에 보는 하늘입니다,
가을같은 하늘,,님도 산책다녀오셨나요,

무스탕 2007-10-05 13:42   좋아요 0 | URL
산책 나갈 시간이 안 맞았어요 ㅡ.ㅜ
아침에 애들 나간 다음에 이불빨래 담궈 놓은것 세탁기 돌리고 외출하신 엄마 대신 아부지 챙겨드리고 어쩌구 하니 지금까지... -_-;;
그래도 빨래가 후딱 뽀송뽀송 마르기 기분은 좋네요 ^^

치유 2007-10-05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랫만에 보는 햇살과 맑디 맑은 하늘에 취해서 헤롱거리는 사람 여기 또 있어요..ㅎㅎ

무스탕 2007-10-05 13:42   좋아요 0 | URL
이런거에는 날마다 취해도 좋은데 말입니다.
크~~ 안주가 필요 없다니까요 >_<

다락방 2007-10-05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오늘 직원들하고 점심먹고 들어오는 길에 어쩜 하늘에 구름 한점 없어, 라는 얘기를 했는데 말예요. 물론, 저는 누군가 저 말을 하고나서야 하늘을 봤지만 말입니다. 훗 :)

무스탕 2007-10-05 13:44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도 저와 같은 하늘을 즐기셨다니 기분 좋아집니다. ㅎㅎㅎ
식사하러 가실때 오실때 일부러 천천~~히 걸으며 광합성도 하셨죠? :)

비로그인 2007-10-05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하늘'색.
내일도 오늘처럼만 날이 맑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스탕 2007-10-05 13:45   좋아요 0 | URL
가을이란것이 말입니다.. 적어도 1주일 이상은 이렇게 이뻐줘야 의무를 다하는것 아닙니까?!
요즘 가을은 도대체 에의가 없어요, 흥-!
내일도 좋은 날씨가 되어라~~~ 얍!! (과연 압력 내지는 기합이 먹힐까나요 ^6;)

프레이야 2007-10-05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달려나가고 싶어라~~
저 하늘에 두둥실 떠 있고 싶어라~

무스탕 2007-10-05 14:43   좋아요 0 | URL
저 하늘에 둥실 떠오르시거든 제가 사는 군포까지 꼭 오셔야 해요 ^^

아영엄마 2007-10-05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색 도화지인가 했습니다. 오늘 정말 날이 좋으네요. 맑은 하늘 오랫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무스탕 2007-10-05 14:43   좋아요 0 | URL
요즘 뻑하면 비오고 안개끼고 흐리고 도대체 높고 푸르다는 가을하늘을 본 적이 없잖아요?
귀한 하늘 맘껏 구경하자구요. 랄라~~

마노아 2007-10-05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핸드폰 두고 다녀오는 산책, 아름답네요. 오늘 하늘은 100점 만점에 200점짜리 하늘이에요^^

무스탕 2007-10-05 20:37   좋아요 0 | URL
알고 있는거고 느끼고 있느거지만 핸드폰이랑 떨어져 지내기 힘들죠? ^^;
하늘은 정말 환상이었어요오오~~~ >_<

날개 2007-10-05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월에 총 20일동안 비가 왔다더라구요..^^
아! 하늘 보니까 되게 좋다~~~

무스탕 2007-10-05 20:38   좋아요 0 | URL
도대체 이건 장마철보다 비가 더 오니, 원...
오늘 같은날은 정말 야외에서 뭔가를 해줘야 예의를 차리는것 같아요 ^^

Mephistopheles 2007-10-05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오늘 하는 보는 순간..아 세상이 파랗게 보이는구나..과로야 과로 했다는..

무스탕 2007-10-05 20:40   좋아요 0 | URL
에구구.. 메피님 ^^;;;
일도 너무 많으신데다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고..
가을이 다 가기전에 어여 마무리 되어서 여유있게 하늘 쳐다보며 담배연기속에 미소 한 번 지으시길 바랄게요 ^^*

비로그인 2007-10-06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하늘이 저랬군요.
저는 하늘을 볼 틈도 없이 살았네요.
여유를 갖게 하는 사진 한 장...잘 봤어요.

무스탕 2007-10-06 12:17   좋아요 0 | URL
정말 이쁜 하늘이었어요. 쪽빛이라는게 저런 빛일까 했었지요.
민서님도 바쁘신 와중에 같이 즐기셨으면 좋았을것을..

세실 2007-10-06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하늘도 참 깨끗합니다. 잠시후 아이들 데리러 나가려구요. 토요일이면 꼭 데리러 와야 한다고 하니...ㅎㅎ 평소에는 잘 걸어오면서 그러네요.
아이들과 장난치며 걷는 길도 좋을듯. 님 편안한 주말 되세요!

무스탕 2007-10-06 12:27   좋아요 0 | URL
저희 동네엔 아침엔 구름이 끼었었는데 지금은 구름 없이 화창하네요.
빨래 널고 싶어라~~~ ^//^
예린이랑 해아랑 손 잡고 산책도 즐겁게 하시고 님도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실비 2007-10-06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믿기지 않아요^^
정말 이쁩니다.
깨끗한 하늘이라니^^

무스탕 2007-10-06 20:46   좋아요 0 | URL
정말 이쁘지요? :)
일부러 구름을 찾았었다니까요? 그런데 정말 없더라구요, 저 순간에는!
 

결혼을 해서 시어머니께 배운 음식중 호박잎으로 끓이는 국이 있다.

여린 호박잎을 넣고 애호박도 퍽-! 쪼개 넣고 된장 풀고 들깨 풀고 메운 고추 넣고 멸치 넣어 끓이면 그 맛이 참 좋다.

신랑이 그 좋아하는 국을 먹을수 있는 기회란 시골에 갈때 밖엔 없었는데 용기를 내서 시골에서 보고 배운 솜씨로 끓여 줬더니 좋아라 한다.

그래서 오늘도 그 국을 끓이고자 호박잎을 따러 집에서 15분 정도 차를 타고 나가서 호박잎을 따왔다.

물론 호박잎을 구하자면 집 근처에서도 가능하지만 일부러 정성이가 놀수 있는 먼 곳으로 갔다.

장소는 의왕시에 있는 철도대학의 실습용 철로 옆 호박밭.



실습용 레일이 있고 그 위에 기차 머리(전문용어를 몰라요 ㅠ.ㅠ)가 세워져 있다.

사진만 보자니 뒤에서 기차가 달려오는데 정성은 그저 좋다고 서 있다 ^^

자~ 이제 기차를 몰아봅시다 :)



도착했습니다. 모두 내리세요~

이렇게 기찻길을 걸어본적이 없는 정성은 신기했고 기차까지 있으니 더욱 신났었다.

아빠랑 둘이서 균형잡기 놀이래나 뭐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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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10-03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허헉..전 오늘 완죤 X같은 날의 개천절이에요..
철야예약 잡혔습니다..

무스탕 2007-10-04 09:30   좋아요 0 | URL
에구구.. 공휴일에 일하는것도 억울하거늘 게다가 철야까지요.. --++
메피님. 모진풍파 헤치고 살아남으면(?) 꽃피고 새우는 봄날이 펼쳐질 거에요.
힘내셔서, 빠샤~~!!

이매지 2007-10-03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아부지도 호박잎 좋아하셔서 가끔 먹어요 :)
호박잎을 쪄서 싸드시는 걸 좋아하시더라구요 ㅎㅎ
저도 기찻길은 한 번도 못 걸어봤는데 다정한 부자의 모습이 부럽네요 :)

무스탕 2007-10-04 09:32   좋아요 0 | URL
저도 호박잎이라면 쌈싸먹는것 밖에는 몰랐는데 이렇게 국도 끓이더라구요.
기찻길은 언제나 로망이 있는것 같아요 ^^;;

마노아 2007-10-03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사진의 뒷모습이 참 멋져요.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무스탕 2007-10-04 09:32   좋아요 0 | URL
놀기에 여념이 없는 부자라지요..
하여간 둘이 잘 놀아요 ^^

웽스북스 2007-10-03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철도박물관, 저희집이랑 가까워서 초등학교때였나, 견학 비슷하게 친구들과 놀러간 기억이 있어요 ^^ 가족끼리 보내는 단란한 휴일, 좋아보여요

무스탕 2007-10-04 09:34   좋아요 0 | URL
가까운 동네에 사셨군요. 저희 애들도 유치원에서나 초등 저학년때 철도박물관 견학 이나 소풍등등으로 많이 다녀왔어요.
어제 정성이보고 너 기억나니? 했더니 아니~~ 하더군요 -_-;

2007-10-04 01: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10-04 09:35   좋아요 0 | URL
아잉~~~ ^^* 두루두루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

하늘바람 2007-10-04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이 잘생겼어요, 호박잎으로 끓이는 국 먹고프네요

무스탕 2007-10-04 20:25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
호박잎 국은 저희 친정엄마도 처음 드시고 맛있다고 하셨어요 :)

오차원도로시 2007-10-04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쪄서 쌈싸먹는 걸로만 알았는데...
궁금하네요...호박잎쌈 좋아하거든요...ㅋㅋㅋ
오호 마지막 사진 좋군요...다정한 부자지간...

무스탕 2007-10-04 20:26   좋아요 0 | URL
저도 쌈밖에는 몰랐었어요. 음식의 세계는 무한하더라구요 ^^;
네.. 아직은 친구 같은 부자지간입니다. ㅎㅎㅎ

소나무집 2007-10-04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철도 박물관 근처 사시는군요. 과천 살 때 다녀온 적이 있어요.
기차 타는 걸 아이들이 좋아했는데...
저도 오늘 저녁엔 호박잎으로 국 한 번 끓여봐야겠네요.

무스탕 2007-10-04 20:27   좋아요 0 | URL
집에서 15분 정도면 갈수 있어요. 저는 군포시 산본에 살고 있거든요.
맛있는 국 끓여 드셨어요? ^^

홍수맘 2007-10-04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가까운 곳에 이런 곳도 있군요. 제주에는 기차가 없다지요.
갑자기 호박잎국 얘기하시니 친정엄마가 끓여주시던 수제비국(호박잎으로 국물을 우려서 만들어 주세요)이 먹고 싶어요. 제가 참 좋아라 하는 음식중 하나랍니다.

무스탕 2007-10-04 20:28   좋아요 0 | URL
홍이랑 수가 기차를 타보려면 육지에 와야 겠군요.
놀이동산에 있는 기차는 작으니 진짜 기차 맛이 안날테지요..
홍수 외할머님표 수제비국도 맛있겠어요 +_+

라로 2007-10-04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넘 똑똑하게 생겼어요!!
깔끔하면서 귀티나고,,,,지성정성의 어머님,,,자랑스러우시죠!!!!ㅎㅎ
근데 저도 호박잎국 넘 좋아라하는디~~~꿀꺽

무스탕 2007-10-05 09:08   좋아요 0 | URL
나비님도 호박잎국을 아시네요? 전 결혼해서 알았는데..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
 

오늘 애들 학교에서 운동회를 했다.

6학년인 지성이에겐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운동회인것이다.

다행히 어제까지 출근을 하고 오늘은 운동회를 구경갈수 있었다.

6학년은 소고춤을 췄다. 끝나고 자리로 돌아와서 기념사진 한 방.



그리고 무스탕이랑 한 장.



키가 엄마랑 같다 -.-

정성이는 뭐 하나..?



2학년 경기중 박터뜨리기를 준비하면서 땅강아지마냥 땅을 파며 놀고있다 ^^;

점심 시간 전엔 정말 여름볕같이 더워서 헥헥 거렸는데 오후엔 구름이 살짝 끼어서 뛰고 구르기 좋은 날씨였다.

자~! 이렇게 한 가지 행사가 또 마무리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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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원도로시 2007-10-02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성인 키가 정말 크군요...무스탕님이랑 같다니...
와 듬직하시겠어요... 요즘 애들 정말커요 ^^ 부러워라 ㅠ.ㅠ
정성인 너무 귀엽군요. 흙장난에 푹빠져버렸네요...
신발 신은 발을 보니 정성이도 꽤 크겠는데요...부러워라;;
(마구 부러워 지는 도로시냥)
좌 지성 우 정성... 부러울게 없으시겠는데요...
앗 궁금한거 하나...요즘도 운동회때 도시락 싸가나요?
운동장에 둘러 앉아...궁금해요...

무스탕 2007-10-03 18:26   좋아요 0 | URL
지성이나 정성이나 작은 키는 아니에요. 반에서도 큰 편에 들지요 ^^
저희 애들이 다니는 학교는 한 해는 운동회를 한 해는 축제를 격년으로 하고 있지요. 작년에 축제를 했기에 올해엔 운동회를 했는데 올해부터는 급식을 하더군요. 제작년까진 도시락을 준비했었죠 -_-
몇 년을 제가 출근하는 날이랑 운동회 날이 겹쳐서 맘고생 몸고생(왔다 가거나 늦게 가거나..)을 했었는데 이젠 그런 걱정은 없어서 좋아요 ^^

뽀송이 2007-10-02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지성이는 멋지고, 정성이는 구엽구.^^
무스탕님~~ 아들만 둘이라도 좋죠? 듬직하니 말이죠^^;;
지성이는 초등 마지막 운동회였군요.
저는 큰 아들 녀석 6학년 마지막 운동회날 섭섭해지던데...
그건 아마도 내년에 형 없이 동생 혼자 뛰고 구를 운동회가 잠재 의식 속에 떠오른 탓이랄까요?? 무스탕님^^ 이제 완연한 가을 입니다. 참 좋습니다.^.~

무스탕 2007-10-03 18:27   좋아요 0 | URL
듬직하단 느낌이 아직 없어요.. 그저 아직 어리다고만 생각이 드네요;;;
올해 운동회에 가면서 다음부턴 한 녀석에게만 충실하면 되겠구나 생각했어요. 올해엔 여기에 얼굴 비췄다 저기에 얼굴 비췄다 조금 바빴거든요 ^^;

소나무집 2007-10-02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운동회를 했군요. 운동회 때 소고춤도 추고 그러나 봐요. 우리 아이들 다니는 학교에서는 그런 걸 전혀 안 해서 다른 학교도 다 그런 줄 알았거든요.

무스탕 2007-10-03 18:28   좋아요 0 | URL
우리학교는 학년마다 한 가지씩 뭔가를 하더라구요. 작은 녀석은 작은 우산을 들고 춤을 췄는데 제가 늦게가는 바람에 못봤어요 -_-;;
전교생이 달리기는 필수고요 ^^

미설 2007-10-03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이 밝게 웃으시는 모습이 더 해맑아요^^;;;

무스탕 2007-10-03 18:28   좋아요 0 | URL
아잉~ ^///^
앤지 어른인지 구분이 안되는 철딱서니죠 ^^;;;

비로그인 2007-10-03 0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킥. 모자 말이에요. 저럴때 아니면 남자가 머리에 꽃을 달 기회가 있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너무 잘 어울립니다~ 그나저나 무스님은 어머니가 아니라 누님같다는..ㅋㅋ

무스탕 2007-10-03 18:31   좋아요 0 | URL
지성이나 정성이나 저나 모자 쓰기 참 싫어해요. 저도 모자보다는 선글라스를 이용하지요. 머리 답답해..
말씀대로 머리에 꽃 꽂기가 쉽거나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요 ^^;

엄머~ 누나라니요~~ 아잉~~ 몰러몰러~~~ >_<

마노아 2007-10-03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누나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엄마가 너무 동안이십니다!
지성정성 잘 뛰고 돌아왔군요. 가을이 무르익는 느낌이 확 들고 있어요. ^^

무스탕 2007-10-03 18:33   좋아요 0 | URL
푸히힛~! 잘 가꿔서(?) 10년후 추석 특집 '동안선발대회'에 참여하도록 하지요. 아들과 친구 같은 엄마.. 이런 제목으로요.. ^^;;;

애들은 신나더군요. 오랜만에 만국기 걸어놓고 흰 체육복 입고 뛰는 애들을 보니 정말 가을 같더라구요 :)

라로 2007-10-04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진짜 뭐에요!!!!
누가 엄마라고 믿겠어요?????
전 이제 늦둥이 나면 할머니라고 할까봐 벌써 가슴조려지는구만,,,넘 불공평해!!

무스탕 2007-10-05 09:13   좋아요 0 | URL
엄마 맞습니다 ^^; 동네 나가고 학교에 가면 지성정성엄마로 불리우는걸요 ^^;;;
저희 엄마도 저를 늦게 낳으셨는데 낳으면서 걱정하셨다 하시더군요. 그런데 기우였어요.
나비님. 걱정마시고 이쁘고 건강한 아기 낳으세요 :)
 

 

 

 

 

알라딘 메인에 작게 뜬 책 표지를 보고서 전 마태님이 책을 또 내시고

이번엔 작가를 캐리커쳐 해서 넣은줄 알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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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10-01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절규'가 아니라 '썩소'인데요? ㅋ

무스탕 2007-10-02 12:40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왜 로그인이 안될까요? -_-a

'절규' 도전에 절규하고 '썩소'를 날리고 계시나 봅니다 ^^;;

가시장미 2007-10-02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흐 비슷한가요? 너무 잘생기셨는데요~~~ ^^;

무스탕 2007-10-02 12:41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누가 잘 생기셨단 말씀이세요? +_+
진짜 마태님? 아님 요기 연필 그림?
전 정말 비슷하게 보여요. ㅎㅎㅎ

비로그인 2007-10-02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연수 작가가 영광이라 해야할지 마태님이 영광이라 해야할지... ^^

무스탕 2007-10-02 12:42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서로 윈윈이죠 ^^
마태님이 실려서(응?) 더 선전 될테고 (과연... --a)
마태님도 한 번 더 눈에 띄실테고요. 히히히..^^a

무스탕 2007-10-02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제 컴이 아침부터 알라딘 로그인이 안됩니다.
이렇게 들어온것도 메일로 날라온 댓글을 통해서 들어왔어요.
뭐가 문제일까나..? 내 컴인가 알라딘인가..?

다락방 2007-10-02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악. 정말 닮으셨잖아욧!!

무스탕 2007-10-02 17:51   좋아요 0 | URL
그죠, 그죠, 그죠?!
전 정말 마태님 신간인줄 알았다니까요 ^^

마태우스 2007-10-04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작은 사람은 대충 다 비슷합니다 더구나 더벅머리라면^^ 저를 잊지 않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스탕 2007-10-04 09:37   좋아요 0 | URL
야~ 쥔공님 오셨다 ^^
실물을 뵌 적은 없지만 몇번 본 마태님의 사진이 제 머리속에 선명하게 남아있어요.
어디서고 알아볼 자신이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