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산부인과 분만실 앞. 몇 명의 사람들이 앉아있었다.

분만실에서 간호사가 나오면서 하는 말,

" 엠마씨 보호자분~ 쌍둥이를  출산하셨습니다 "

엠마의 보호자가 되는듯한 남자가 벌떡 일어서며 환호성을 질렀다.

" 오~ 이런일이!! 트윈스 야구팀 선수인데 쌍둥이를 낳다니!! "

조금있다 다른 간호사가 나오면서 하는 말,

" 제인씨 보하자분~ 세쌍둥이를 출산하셨습니다 "

제인의 보호자가 되는듯한 남자가 벌떡 일어서며 환호성을 질렀다.

" 오~ 이런일이!! 3M에 다니는데 세쌍둥이라니!! "

그러자 어느 한 남자가 벌떡 일어서더니 우왕좌왕 안절부절 난리가 났다.

옆에서 보던 사람들, 왜 그런지 물어봤더니..

" 어떻해. 난 7up에 다닌단 말야!! "

 

어제 어디선가 읽고 혼자 킥킥거린 글이 생각이 나서 옮겨보는데..

우리나라 63빌딩 관리사무소에 다니는사람, 어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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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식 풀이
    from perfect stranger 2008-01-30 18:01 
    서울 시내 모 산부인과 분만실 앞. 2세의 탄생을 기다리는 보호자들이 초초히 그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분만실에서 간호사가 나오면서 외친다. "쌍문동에서 오신 분...쌍둥이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잠시 후 다시 간호사가 분만실에서 나와 외친다. "삼각지에서 오신 분..세 쌍둥이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이 때 분만실 한 쪽에서 어떤 남자가 한 숨을 길게 내리 쉰다...이를 본 옆에 남자가 한숨 쉰 남자에게 속삭인데. "왜 그렇게 한숨을 쉬십
 
 
웽스북스 2008-01-30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보면서 63빌딩이 없어서 다행이네요 막 이러려고 했는데요 ㅋㅋㅋ

무스탕 2008-01-31 12:59   좋아요 0 | URL
생각이 다 비슷한가봐요 ^^
저도 바로 그 생각부터 났으니까요. ㅎㅎㅎ

전호인 2008-01-30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63빌딩 관리사무소에 근무하는 분 생각을 하니 머리에 쥐가 납니다.
제가 다 걱정되는 걸요.
웃음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무스탕 2008-01-31 13:00   좋아요 0 | URL
우리나라는 그래도 63층이라서 다행이지요. 외국에 더 높은 빌딩들은 정말 큰일입니다. 푸하하~

비로그인 2008-01-30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세 번째 분 너무 순진해~ ^^

무스탕 2008-01-31 13:00   좋아요 0 | URL
그런데 정말 저런일이 있으면 옆에서 불안할거에요 ^^;;

네꼬 2008-01-31 0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귀여워 귀여워. (엘신님, 아픈데 왜 돌아다녀요?)

무스탕 2008-01-31 13:01   좋아요 0 | URL
(댓글을 엉뚱한 쪽으로..)
글게말이에요. 엘신님. 가만히 누워있으세욧!

뽀송이 2008-01-31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덕분에 아침부터 웃으면서 시작해요.^^
진짜 세번째 사람 순진하네~~^^

무스탕 2008-01-31 13:01   좋아요 0 | URL
웃으셨다니 다행입니다 :)

마노아 2008-02-01 0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한국판도 있잖아요. 메피님이 쓰신 게 아마 한국판 얘기 같군요^^ㅎㅎㅎ

무스탕 2008-02-01 09:04   좋아요 0 | URL
한국판은 못들었어요. 저 글 처음 읽고 혼자 킬킬 거렸으니까요 ^^
마노아님은 고흐전 언제 보러 가실건가요? :)

마노아 2008-02-01 17:55   좋아요 0 | URL
전 고흐전 이미 다녀와서 엄마 보여드릴까 생각 중이에요.
무스탕님 서울 나들이 하시는군요^^ 안 그래도 아까 이름 보고서 서울 오시려나 했어요^^

무스탕 2008-02-02 13:29   좋아요 0 | URL
엄마께서 좋은 시간 보내시겠군요 :)
저도 3월에초에 친구들이랑 야간에 보려고요.
애들 데리고 가면 정신이 없어서 본건지 안본건지.. --;;
 

지난 토요일즈음부터 증세가 보이기 시작했다.

신랑이 밖에서 무스탕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면 처음 2~3초간 들리지를 않다가 갑자기 소리가 들린다. 그래서 처음엔 지하철이나 어디 지하에서 전화를 거는줄 알았다.

그런데 토요일 중으로 전화가 먹통이 되어버렸다. 오마이가뜨!! @ㅁ@

일요일은 집에 있었으니 크게 문제가 없었는데 어제 월요일이 되어서 출근을 하니 집에서 오는 전화건 다른곳에서 오는 전화건 전화라는 전화는 통화를 할수 없으니 영 답답해서 몬살겠다.

여지껏 사용했던 전화기는 만 4년을 사용한 요즘 상황에선 조금 노후화된 구가다다. 카메라 기능도 없고 MP3 기능도 없이 그저 전화만 통화되고 문자나 보낼수 있는 단순기능의 전화기.

크게 불편한것 없이 4년을 잘 사용했는데 이 녀석이 이젠 쉬게 해달라고 몸부림을 치고 있으니 혹사시킨 주인으로서 그 부탁을 안들어 줄수 없는 상황이 된듯 싶다. 그래도 아직 쓸만한 녀석이다 생각이 되어서 조만간 시간을 내서 A/S 를 받아봐야 겠다. 조금만 더 같이 놀자, 핸펀아 :)

그런데 당분간 내가 일을 다녀야 하는 처지라서 낮에 수리를 맡기러 갈수가 없는게 당장 큰 문제.. 새로 기계를 사자니 피부에 와 닿는 필요성도 못느끼겠고 요즘 핸드폰 기계값이 어디 호빵 사먹는 수준이어야 말을 안하지 정말 부담이다.

어제 저녁을 먹고 일단 대리점(지점?)엘 나갔다. 다행히 집에는 시숙께서 사용하시다 주신 공기계가 있었다. 급한대로 있는 공기계로 기계 변경을 하고 나중에 시간이 날때 어떻게든 해결을하자 싶었다.

대리점에 나간김에 보상금도 알아보고 나간김에 새 기계값도 알아봤다. 그런데.. 보상금은 만 9년을 사용한 사람에게 9만원 밖에 못해주시겠단다 -_- 사업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저 사용하니 한달에 3만원 요금을 넘기기 어려워 대접이 이리 허술하다. 보상금을 받아서도 제일 저렴한 기계가 내 돈을 17만원을 줘야 새 기계를 산단다. 이런 줴인장..

이정도가 되니 대리점 아저씨 통신사 변경이나 신규가입을 권한다. 아저씨. 됐거든요!

그냥 모든것을 미루고 나서서 오늘 출근을 하고 통신사에 전화를 걸어 인터넷으로 기기변경하는 방법을 물어보니 가능하단다. (대리점 아저씨 절대 인터넷으로 가능하다는 이야기 안해줬다 --++) 오전 내내 일하는 틈틈히 컴퓨터를 끼고 씨름을 했다. 그런데 한가지가 걸려서 인터넷으로 처리가 힘들단다. 다시 통신사 상담원이랑 통화를 하고 해결을 봐서 드디어 기기변경을 했다!!

오~~ 투쟁하여 쟁취했다!!

핸드폰은 참말로 무식하게 크다. 냉장고 만하다. 흉기로 사용 가능하다. 언제까지 동고동락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있는동안 잘 지내보자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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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8-01-22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저도 기기를 바꿔야할 시점인지라.. 머지않은 미래의 제 일 같아요 ㅠ.ㅠ

무스탕 2008-01-22 15:46   좋아요 0 | URL
전엔 이런건 꼭 대리점 가서 해야하는줄 알았어요.
혼자서 해결한게 기특해서 스스로의 머리를 쓰다듬어 줬지요. ㅎㅎㅎ

전호인 2008-01-22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냉장고라도 기능만 된다면 되는 거 아니런지요.
요즘 기능 많은 핸펀이 많지만 이제 저도 나잇값을 하느라고 그런지 걸고 받을 수 만 있으면 좋겠더라구요. 너무 복잡한 것이 부담됩니다. ㅎㅎ

무스탕 2008-01-23 11:00   좋아요 0 | URL
오래된 기계라서 그런지 배터리 소모가 심하더군요. 전에 작은것 쓸때는 4년을 썼어도 만충전해놓으면 3일은 썼는데 이건 하루 지나니까 또 충전해 달래요 -_-
저도 단순한게 좋아요. 히히히.. ^^a

바람돌이 2008-01-23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냥 통신사 바꿔버렸어요. 한 통신사 오래 썼지만 뭐 잘해주는것도 없더이다. ^^

무스탕 2008-01-23 11:24   좋아요 0 | URL
대리점에서 순간 망설였지요. 나도 통신사 바꿔버릴까.. --+
한 통신사 9년을 쓴다고 혜택주는것도 약하고..
그노무 정이 뭔지.. ( ")

비로그인 2008-01-23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넷으로 혼자 기기변경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
제목처럼 용감하세요.
헌혈하실때부터 알아봤어요.

무스탕 2008-01-23 11:25   좋아요 0 | URL
저한테는 대단한 결심이었고 실천이었어요 ^^;
무식해서 용감한것이 아니어야 할텐데 말이에요. ㅎㅎㅎ

네꼬 2008-01-23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냉장고만 한 휴대전화기라니, 하하하하. 보여주세요, 보여주세요!!

무스탕 2008-01-23 21:26   좋아요 0 | URL
조만간 예전 휴대폰이랑 비교사진 올려봅지요 ^^

마노아 2008-01-23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카 녀석이 핸드폰을 컵에 빠뜨렸는데 언니가 안 끄고 쓰는 바람에 사망했어요. 결국 통신사만 바꾸고 전화번호 유지한 채 8만원에 샤인폰 구입했어요. 제것도 샤인폰이라 쌍둥이 됐지요. 전 5개월 전에 24만원 줬는데 말예요. ^^

무스탕 2008-01-23 21:27   좋아요 0 | URL
물에 빠뜨린거 그냥 고대로 말리면 다시 사용할수도 있는데 말이에요.. 아까비~~~
저 샤인폰 몰~러~요~~ (촌시러운건가.. --;;)

라로 2008-01-24 0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전 인터넷으로 그런것도 할 수 있는지 몰았어욥!!
전 원시인 일지도 몰라요~.ㅜ

무스탕 2008-01-24 09:41   좋아요 0 | URL
저도 통신사 상담원이랑 전화하기 전까지는 그런거 있는줄도 몰랐어요.
저도 원시인이었던거에요 ^^;;
 

이제 중학생이 되는 지성군..

초등학생때랑은 뭔가 틀려야 하지 않을까.. 뭘 준비해야 하나.. 요것조것 생각을 하다 문득 신발에서 생각이 멈췄다.

그래. 중학생은 초등학생같은 신발 안 신을거야.. 어떤 종류의 신발을 신는지 봐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길을 걷다가 유심히 중학생정도로 보이는 아이들을 살펴봤다.

눈 앞에 걸어오는 애들이 교복을 입었는데.. 여학생들이다 -_- 너네는 패스~

조금 더 가니 교복을 입은 남학생들이 눈에 들어온다. 오.. 너네 중학생 같구나. 어디 신발을 보자.

학생들이 지나갈까봐 얼른 시선을 바닥으로 내렸다.

그랬더니...

 

 

 

 

 

 

 

 

 

 

 

 

 

 

 

 

 

 

 

 



두 녀석 다 이랬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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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8-01-21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OTL too~~~
지성군 중학교 입학 미리 축하해요^^

무스탕 2008-01-22 12:17   좋아요 0 | URL
중고생 공식 슬리퍼더군요 -_-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보석 2008-01-21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유명한 삼디다스군요.ㅎㅎ 지성 군 중학교 입학 축하드려요.^^

무스탕 2008-01-22 12:17   좋아요 0 | URL
이름도 잘 지었죠? 삼디다스.. ㅋㅋ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뽀송이 2008-01-21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무스탕님 맞아요.^^;;
여름은 저 자주 더 많이 볼 수 있다지요.^^
삼디다스!!! ㅋ ㅋ
저도 지성이 중학교 입학 미리~~ 축하드려요.^^

무스탕 2008-01-22 12:18   좋아요 0 | URL
글쎄 여름이면 슬리퍼 착용이 이해나 되지요. 이 추운 겨울에도 신고다니니.. --+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해적오리 2008-01-21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ㅍㅎㅎㅎ
역시 제 스승님이세요. ^^
지성군 입학 미리 축하드려요~
그럼 초등학교 마지막 방학인데 실컷 놀아야겠네요.
많이 많이 놀게 해주세욤. ^^

무스탕 2008-01-22 12:18   좋아요 0 | URL
그렇잖아도 요새 여한이 없도록 놀고 있습니다. 노는게 일과라지요..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날개 2008-01-21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풉~ 제 작년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효주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유심히 다른 애들을 살피던.....ㅋㅋ

무스탕 2008-01-22 12:19   좋아요 0 | URL
암만해도 살피게 되더라구요.. 코트종류도 살펴보려고 하는데 도대체 코트 입은 녀석을 못봤어요. 이 추운날도 그저 교복차림이니 -_-;;

Mephistopheles 2008-01-22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저것이 그 유명하다는 짝퉁 아디도스..슬리퍼..ㅋㅋ

무스탕 2008-01-22 12:19   좋아요 0 | URL
저것을 튜닝도 하더군요. 을매나 웃었는지.. 푸하하~~

바람돌이 2008-01-22 0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근데 저거 가정용인거 아시죠? 저거 학교 신고 가면 바로 학생부감입니다. ㅎㅎ
실내화로도 안된다구요. ㅎㅎ
중학생 애들 신발 별거 없어요. 그냥 보통 스포츠용품점에서 파는 운동화죠 뭐... 가격대는 천차만별이더군요. 근데 가끔 엄청나게 비싼 운동화를 사주는 부모들도 있긴 한데 그거 도난 표적 일호입니다. 그거 잃어버리고 눈물 콧물 짜도 교사들 반응 속으로는 싸합니다. 도대체 저 부모는 어떻게 된게 애한테 저런 신발을 사주는거야 하면서.... ^^

무스탕 2008-01-22 12:20   좋아요 0 | URL
옹? 학교에서 실내화로 착용 못하는건가요? 하도 신고들 다녀서 실내화인줄 알았더니..
저도 원래 비싼 운동화 안사줘요. 그저 마트에 가서 무던한것 사줬는데 계속 그래도 되려나 싶어서요.

비로그인 2008-01-22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본 중고생들 전부 저 신발 신고 다녀요.
어떤 경우는 운동화를 신고 저 신발은 품에 안고 다니기도 하지요.

무스탕 2008-01-22 12:21   좋아요 0 | URL
애들 사이에 저 삼디다스 없으면 왕따인가봐요 ^^;
저희 집에는 그저 수퍼용으로 신고 있는데..

프레이야 2008-01-22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중학생 신발 저런 거 맞아요.
우리딸도 중학생 되더니 학원 갈때 조리슬리퍼 끌고 가더이다.ㅋㅋ

무스탕 2008-01-22 13:42   좋아요 0 | URL
유행이 되어버린건 알았지만 이게 막상 제 발등에 떨어지니 새삼스럽다 이겁니다..
한켠으론 가벼운 금액으로 해결될수 있는 유행이라서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요 ^^
(혹시 이런 슬리퍼도 비싼거 있을까요? 정말 아디다스표 삼디다스라던지.. ㅎㅎ)

씩씩하니 2008-01-22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말두 안되요...추운데...이게 말이 되나,,
요즘 애들은 참 이상한 것에 목숨을 거는거 있죠...
그나저나,,님 사춘기 접어둔 유진이 있잖아요...울 유진이는 무슨 스타 있죠? 옛날에 캔버스화라구 부르던 딱 그 상표 말에요..
그걸 신구 싶어하고 후렌드들도 거의 그 신발을 신던걸요?
늘 애들 신발보면서 얼매나 추울꼬...하는 생각이 드는 저는 구세대일까요??

무스탕 2008-01-22 15:48   좋아요 0 | URL
도대체 왜 이 추운날에 코트도 안입고 슬리퍼를 신고다니는지 이해 불가능이에요. 자기네들 사이에선 그게 당연한거겠죠?
우리 구세대 맞나봐요 ^^;;

순오기 2008-01-22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학교갈때는 원래 화려한 색상은 못 신어요. 하지만, 학기초에만 신경쓰고 그런거 지키는 녀석들이 아니죠~~~~ 요새 '컴버스화'가 대세라는데, 색상은 골고루 다 있고요. 인터넷에서 사면 25,000원 정도합니다. 우리도 동네 신발가게에서 사줍니다.^^대학가는 큰딸만 며칠 전에 인터넷으로 컴버스화 처음 샀어요. 옆에서 우리 애들이 궁시렁...우리 애들은 안 주면서 남의집 신발 챙기냐고요~~ㅎㅎㅎ

무스탕 2008-01-22 15:49   좋아요 0 | URL
대학가는 따님은 이쁜거 신어야지요, 당연히!! ^^
크게 틀린게 없다는 결론을 얻고 이번에도 그저 밋밋한 머스마 운동화를 사줘야 겠어요.

BRINY 2008-01-22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 우리 학교 애들 중에도 저거 신고 다녀서 아침 교문에서부터 걸리면 한대 얻어맞는 녀석들 있어요. 저희는 실내화로 저거 신게하거든요. 한마디로 갈아신는게 귀찮다 이거죠. 오히려 운동화는 사물함 속에...게다가 작년여름부턴가 저게 컬러화되는 겁니다. 분홍색, 노랑색, 하늘색...
보통은 캔버스화 많이 신고다녀요. 스프리트 뭐 그런 상표요.

무스탕 2008-01-23 11:26   좋아요 0 | URL
전 아직 컬러 삼디다스는 본적이 없는데 알록달록하니 재미있겠어요.
노랑 분홍 하늘 요런건 여학생이 신으면 이쁘겠네요 :)

마노아 2008-01-22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상했던 반전이지만 막상 사진 보니 너무 웃겨요.
저러고 나다니면 학생주임 선생님께 분명 걸릴 텐데 이 겨울에도 고집을 안 꺾네요.
자발적으로 저러면 안 된다는 의식이 생겨야 하는데 말입니다.

무스탕 2008-01-23 11:27   좋아요 0 | URL
생각보다 유행이 오래가죠? 신고벗기 편해서 그런가..?
겨울에만이라도 제대로 된 신발을 신고 다닐것이지, 아가들아.. ^^

날개 2008-01-22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요, 울 효주 학교에서는 저 슬리퍼를 실내화로 사용해도 된다고 해서 애들 죄다 저걸 실내화로 신어요.(효주는 예외,중학생 실내화 있죠? 그거 신어요..^^)
근데, 1학년은 잘 안그러는데 학년이 올라가면서 실내화를 거의 실외화로 착각하는 애들이 늘어나더군요..ㅋㅋ
코트의 경우는 제약이 심하더군요. 색상도 튀면 안되거니와, 교문앞에서는 교복차림이어야 한다네요..ㅡ.ㅡ 복장검사 하느라고요. 그러니 애들이 코트를 안입고 다니려고 하죠. 물론 학교까지의 거리가 좀 되는 애들은 코트 입고 다녀요.
가방이랑 신주머니는 혹시 유심히 안보셨어요? 전 그것도 얼마나 쳐다보고 다녔는지 몰라요..ㅎㅎㅎ

무스탕 2008-01-23 11:29   좋아요 0 | URL
효주가 차라리 눈에 띄겠네요.
겨울에 코트를 입지 못하게 하는 학교 정책이 조금 문제군요 -_-+
지성이는 걸어서 10분은 되는데 어쩌려는지..
가방이랑 신발주버니도 고민해야되는군요, 에효..

아영엄마 2008-01-22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나이 때는 발도 안 시린가 봐요. ^^; 아영이도 가끔 마트 따라 갈 때 슬리퍼(아동 슬리퍼지만) 신고 나가서 기겁을 한답니다. 운동화의 지퍼가 자꾸 내려가서 불편해서 신기 실어한다길래 6학년도 되고 해서 검정색으로 된 운동화를 새로 사줬네요.

무스탕 2008-01-23 11:38   좋아요 0 | URL
전 초등학교 다니는 동안엔 무조건 찍찍이 운동화 사줬어요.
최근 운동화는 찍찍이 불량이 많더라구요. 불만이야요!
이제 끈 운동화를 사줘 볼까요? 끈 풀어졌을때 맬수 있으려나..?

네꼬 2008-01-23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 귀여워요. 무스탕님 센스에 추천을 날려요. (한개로는 부족한데!!)

무스탕 2008-01-23 21:28   좋아요 0 | URL
제가 귀여우신거죠? :) (퍽!퍽!퍽!)
 

낮에 영화를 보고 중심상가에 나가서 애들 점심용 햄버거를 사오는데 헌혈차를 봤다.

헌혈을 하고 싶은 맘은 언제든 100% 갖고 있는데 작년에 연속 3번을 무슨 수치가 모지러서 피를 뺄수 없다고 퇴짜를 받은 다음부턴 괜히 심술이 먼저 돋아 헌혈차를 외면하고 만다.

헌혈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피를 빼기전 사전 검사로 새끼손가락인가 약지손가락끝을 살짝 찔러 피를 한방울 뺀 다음 혈액형 검사를 하고 무슨 수치 검사를 하는데 난 사실 피를 빼는것보다 이 사전 작업이 더 싫다.

그런데 그런 싫은 사전 작업을 해야만 헌혈이 가능하고 불가능하고가 결정이 되니 안할수도 없고.. 설문은 또 얼마나 많은가.. --;

지금까지 헌혈을 5번 해봤다. 또 하는 말이지만 난 언제든 헌혈할 마음과 몸의 준비가 되어있다.

내 몸속에서 잘 돌고 돌아 살아가는데 크게 지장이 없구만 왜 남에겐 보탬이 못된다는건지.. ㅠ.ㅠ

길을 걷는데 스쳐 지나가는 몇몇이 하는 말..

'헌혈차네. 헌혈할까..?'

그렇게 쉽게 말을 내뱉는 사람들중 도대체 몇 명이나 헌혈을 할까..?

아.. 난 아주 유용한 O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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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춘 2008-01-15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바늘 찌르는 게 느무느무 끔찍해서(덜덜덜 떨어요...)
부끄럽지만 지금까정 헌혈 한 번도 못해봤구만요.
등치보구 많이들 잡으시는데 도망가기 바빠요.
대단하서요. 흙

무스탕 2008-01-16 08:42   좋아요 0 | URL
헌혈 권유자들 등치보고 잡는거 아니더군요. 마구잡이로 잡더군요. ㅋㅋ
저도 주사는 끔찍하게 싫어해요. 그런데 헌혈은 하는 조금 이상한...

비로그인 2008-01-16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헌혈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계시다니 용감하시네요.
저는 한번도 해 본 적이 없어 무서워요.

무스탕 2008-01-16 14:16   좋아요 0 | URL
처음 할때 살짝 망설였었는데 그 이후론 그냥 했어요. 용감까지는 아니고요 ^^

보석 2008-01-16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피 뽑는 게 핏속의 적혈구 수치를 검사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비중검사라고도 하고요. 이게 기준치 이상이 되어야 헌혈이 가능하다고 해요.(간호사인 사촌동생에게 들은 말) 저도 3번 정도 시도했다 번번이 퇴짜맞고 포기했어요.;

무스탕 2008-01-16 14:17   좋아요 0 | URL
보석님. 우리 피는 왜 도움이 못될까요.. T_T
적혈구 수치를 높이는 음식을 먹고 가서 헌혈을 해볼까요..? 흠..

순오기 2008-01-16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전에 45킬로가 넘었다는 기쁨에 3개월마다 헌혈을 했지요. 지금도 그 증서가 앨범에 꽂혀 있어요. 지금은 45킬로의 절반 가까이 더 늘었으면서도 헌혈을 안하고 있지만. 앞으로 장기기증 대열에 동참하는 게 목표예요. 아직은 남편이나 애들이 반대합니다. ㅠㅠ

무스탕 2008-01-17 13:43   좋아요 0 | URL
저는 헌혈 가능 나이때부터 몸무게 미달 걱정은 안해도 되는 체격이었답니다 ^^;
헌혈증서 잘 갖고 계시다 주변분 혹시 수술하시면 인심쓰세요. 수혈할 경우 헌혈증 있으면 그만큼 공제해 주더라구요.

마노아 2008-01-16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사는 전혀 안 무서운데 헌혈 가능한 수치가 못 되어서요..;;;; 일년째 철분제 복용중이에요. 몇 년 뒤에는 헌혈이 가능해질 지..ㅜ.ㅜ

무스탕 2008-01-17 13:44   좋아요 0 | URL
저랑 반대시네요. 저는 주사 정말 시로요.. ㅠ.ㅠ
저도 철분이 모지러서 적혈구 수치가 부족한걸까요? --^

2008-01-16 22: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1-17 13: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침에 신랑이 나갈때 신문을 가지러 쫒아나가보니 눈이 퍼얼퍼얼~ 내려주고 계신다. 주차장을 내려다보니 차들마다 허옇게 뒤집어 쓰고 있는 모습이 갈등의 길로 들어서라고 인도하고 있다.

자.. 오늘 출근을 어찌 할 것인가.. 평소처럼 차를 가지고 갈것인가, 모든걸 포기하고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갈것인가.. 집 앞에만 저렇게 무서워 보이고 내가 다니는 자동차 전용도로에만 올라타면 괜찮은거 아닐까..

별별 가능성을 다 생각하면서 세수하고 애들 아침 먹을 준비하는중 출근시간은 야곰야곰 다가오고 말았다. 평소보다 조금 일찍 나서면서 대문 밖에 있는 빗자루를 들고 엘리베이터에 올라 주차장에 도착해서는 애마의 등을 덮고 있는 눈을 쓸어내리고 일단 시동을 걸고 주차장을 빠져 나왔다.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는 순간부터 고행의 연속.. 평소 25분이면 출근하던 거리의 사무실인데..

일단 집 앞에서부터 막혀 있다. 길도 장난 아니게 미끄럽다. 생각을 고쳐먹고 다시 차를 돌려 주차장에 차를 대 놓고 사무실로 전화를 했다.

전화를 하면서 속으로만 한 생각.. 오늘 눈도 오고 길도 나쁘고 그런 조건인데 찾아오는 내방객도 별로 없을것 같은데 저 안나가면 안될까요..?

그런데 전화를 받으신 팀장님께선 대뜸 '늦는다고? (그때 이미 8시 55분이었다) 천천히 와~' -_-;;;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사무실에 도착하니 10시 20분이다. 처음부터 지하철을 탔으면 9시 조금 넘어서 들어왔을텐데.. 후회한들 어쩌리..

눈은 그쳤지만 이제 집에 가는 것도 걱정이다. 워낙 버스가 별로 안다니는 곳이라서 시간을 얼마나 잡아먹을지.. 날도 추워지고 있는데.. 하여간 오늘 중에는 들어가겠지..

 

비암 발~

내방객이 평소와 별 차이가 없이 와주고 계신다. 비가와도 눈이와도 찾아주시는 내방객님 환영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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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8-01-11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꽥! 눈이 또 온다.. @_@

날개 2008-01-11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옆지기도 오늘 차 가지고 가서 걱정돼 죽겠어요..ㅠ.ㅠ
올수나 있으려나....에휴~
아침에 배드민턴 치러 나갔더니, 눈 많이 와서 적을 줄 알았던 사람들이 오히려 더 많더라구요.. 차놓고 한참을 걸어서도 오더라는...ㅎㅎ

무스탕 2008-01-12 12:38   좋아요 0 | URL
저녁 퇴근때는 그래도 길 사정이 아침보다는 좋더라구요. 무사히 도착 하셨으리라 믿고!!
배드민턴 치시는 분들 대단한 성의를 보이시네요. 하루쯤 쉬셔도 될텐데..
(정작 날개님도 가셨잖아요? ^^)

뽀송이 2008-01-11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이 퍼얼퍼얼~~ 여기 부산은 딴 세상 이야기로 들려요.^^;;
한 3년 전 인가? 한번 눈이 꽤~ 많이 내린고는 아직 본 적이 없어요.
부산은 눈이 조금만 와도 교통이 거의 마비된답니다.
무스탕님도 눈이 오면 불편함이 먼저인가요?? 헤헤
있다 밤에 따스하게 주무세요.^^

무스탕 2008-01-12 12:40   좋아요 0 | URL
부산에선 눈내리면 모두 좋아하죠? 교통이 막히든 말든요 ^^;;
저도 집안에만 있을때는 눈온다~ 하고 좋아하는데 나가야 할일이 생기면 암만해도 길 막힐거 부터 생각하게 되네요..
점점 낭만과는 멀어지고 있는게야.. ㅠ.ㅠ

비로그인 2008-01-11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저를 비롯하여 다른 사람들도 평소보다 늦게 사무실에 도착들 했더군요.
출근길이 4차선 큰 도로이다 보니 여기저기 사고난 차들이 눈에 띄더군요.
그래도 저는 꿋꿋이 애마를 타고 왔습니다. 낮부터는 눈들이 완전히 녹아서, 이제
돌아갈 때는 좀 편할 듯. ^^ (사실, 아까 낮에도 한번 나갔다 왔었다는~)

아침에 눈을 밟았을 때, 발 밑에서 뽀드득 소리가 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냥~ (웃음)

무스탕 2008-01-12 12:41   좋아요 0 | URL
저희 사무실도 제대로 온 사람 몇 명 없대요 ^^
저도 늦게 출근하는 중에도 눈 뭉쳐서 몇 번 던지고 들어갔어요. 아주 잘 뭉쳐지는게 찰눈이다! 하고 기분 좋게 웃었지요. ㅎㅎㅎ

마노아 2008-01-12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병문안 갈 뻔 했는데 분당이라고 해서 못 갔어요. 도저히 눈밭에 거기까지 다녀올 엄두가 안 나더라구요. 오늘 약속도 취소..ㅜ.ㅜ

무스탕 2008-01-13 15:32   좋아요 0 | URL
저도 집에 콕! 처박혀서 밖에 나가질 않고 있어요 ^^;

순오기 2008-01-12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광주는 비가 와주고 계신데...여기는 날씨도 전라민국? ㅋㅋ

프레이야 2008-01-12 19:40   좋아요 0 | URL
부산에서도 비 왔어요. ㅎㅎ

무스탕 2008-01-13 15:32   좋아요 0 | URL
우리나라가 크긴 큰가봐요. 어딘 눈이와서 난리고 어딘 비가 와주고 계시고.. ^^

세실 2008-01-13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주에선 다행히 비 왔습니다. 장거리 출퇴근하는 저도 요즘 노심초사 랍니다. 눈은 그저 바라볼때만 좋아요.

무스탕 2008-01-14 11:09   좋아요 0 | URL
정말 장거리 뛰시는 분들 눈 내리면 난감하죠..
세실님을 위해서도 청주엔 눈이 휴일에만 내려라~ 기도 할께요 ^^

전호인 2008-01-14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못된 일기예보로 한바탕 소동이 있었지요.
이렇게 많이 내릴 줄이야!
저는 그날 새벽에 천안에서 올라온 후 10시정도에 택시를 타고 출근을 했었습니다.
기사아저씨 말로는 아침 6시40분부터 내렸다고 하더라구요.

무스탕 2008-01-15 09:57   좋아요 0 | URL
오랜만이세요~ ^^*
정말 그렇게 눈 많이 올줄 몰랐어요. 사무실 직원들 말이 지하철 역에서 택시타고 5천원이 안나오는 거리인데 길에 서 있느라고 만원 더 냈다고 하더라구요.
전 그럴까봐 늦었어도 눈 딱 감고 버스타고 갔었지요. ㅎㅎㅎ

다락방 2008-01-15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저...기냥....
보고싶어서 와봤어요.

꾸벅 (--)(__)

무스탕 2008-01-15 09:59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잘 오셨어요. 언제나 환영이에요~
제가 더 자주 찾아뵙고 얼굴 뵈드려야 하는데.. 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