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라딘 고객센터 조지은입니다. 이용에 불편드려 죄송합니다.

새로 교환 받은 도서도 상태가 안좋다 하니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세심하게 서비스하지 못해 불쾌하게 해드렸네요.

하지만, 고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중고샵의 도서가 새 도서로 둔갑되어 발송되는 경우는 없구요,
출판사나 시중 도매상을 통해 입수할 때 자세히 검수하지 못해 발생한 일인듯 합니다.

유관부서에도 보내주신 메일 전달하여 도서 상태 점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고객님께는 소액이지만 적립금으로라도 사과의 마음을 전해 드렸으면 합니다.
나중에라도 구매 기회가 있으실 때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끼쳐드린 불편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적은 금액이지만,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을 약속 드리는 의미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시간내어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오후 시간 보내세요.

 

********************************************************************

 

그제 제가 서재에 올린 페이퍼를 알라딘 1:1 문의에 그대로 옮겨서 받은 답변입니다. (답변은 당일에 받았는데 제가 바쁜일이 있어서 옮기길 이제야 옮기네요..)

알라딘측에서 중고가 신품으로 판매되는 일은 없다고 말씀하시니 그 말씀 그대로 100% 믿고 이번 일에 고의성은 배제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제품 판매시 1차, 2차 확인 미비로 인한 소비자 불만해소에 소홀하셨던점은 변명하지 못하실겁니다.

어제는 교환할 책을 발송했다는 문자가 와서 오늘은 도착을 할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삼세판이라고 이번 책도 꼼꼼히 살펴볼겁니다. 이젠 절대 그런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만에 하나라도 이런 중고서적이 또 온다면 저도 이렇게 페이퍼, 질문답변, 교환만으로는 물러서지 않을 생각입니다.

(사실 그 다음 일은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 못했습니다. 정말 혹시 만약 또 그런일이 생긴다면 그땐 법의 손길을 빌려봐야죠)

제가 요구한적이 없는데 알라딘측에서 먼저 제시한 적립금 문제는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입니다. 먼저 위로금 차원에서 주겠다는데 거절할 필요가 뭔가 싶어 어쩌려는건가 두고 보고 있습니다.

설마 알라딘 측에서 그냥 해보는 말은 아니겠지요?

 

위로해 주시고 같이 화르르~~ 타올라 주신(?) 알라더니 여러님들, 민망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 함께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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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08-03-14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왜..저 답변이 왜 그렇게 성의없어 보이죠?
전화를 해서 직접 성을 내야 정신차릴려나? 글이란건 생각할 시간과 거짓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세 번째에 또 그런다면 전화를 하십시오.
담당자가 아닌 책임자와 통화를 권합니다.

Mephistopheles 2008-03-14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답변은 그냥 심드렁~ 합니다. 언제나 그렇게지만요.

무스탕 2008-03-14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알라딘측 답변보고 그렇지..어디 무슨 뾰족한 답변이 나오겠냐.. 했어요.
답변자 개인의 입장에선 제가 당한 일을 이해할수 있겠지만 알라딘 직원이라는 상황에서 알라딘에서 해줄수 있는것을(그것도 손해가 최대한 조금 나게) 이야기 하자니 저 정도가 최선이었겠죠.
있어서도 안되겠지만 정말 세번이나 저를 농락한다면 좋은게 좋은거지~~ 무스탕도 그냥은 못,안 넘기지요.

그런데 웃긴건요.. 처음 교환요청했을땐 제가 1:1 문의중 반폼/교환 카테고리에 글을 남겼는데 이번엔 칭찬/비판 카테고리에 글을 남겨뒀거든요?
그러니 첫번째는 당연히 교환을 해 주리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번엔 글 어디에고 책을 교환해 달라거나 피해보상을 해달라고 한 적이 없는데 알아서 교환해주고 위로금을 주겠다네요.
동네 이마트에 가면 <우리보다 싸게 파는곳이 있으면 몇 배 보상해 드립니다~> 하는 문구가 생각났어요 -_-

무스탕 2008-03-14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후에 책이 도착했습니다. 이번 책은 다행스럽게(?) 새 책이더군요.
세번째 만에 받아서 새책이라니... -_-
워낙에 소장하고 싶던 책이니 책꽂이에 꼽았습니다만 이 녀석을 보는 눈길이 곱질 않네요.

비로그인 2008-03-14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중고샵에는 손을 못 대고 있어요.
헌책은 직접 눈으로 보고 고르던 게 습관이 되어서요.
암튼 세번째는 상태가 좋다니 다행이네요.
 

며칠전 제가 만화책을 구입했습니다. 만화책만 구입한것이 아니고 다른 무료배송 책들이랑 같이 구매했지요. 덕분에 배송료 더 내지 않고 무료로 받았습니다.

저녁에 집에 와서 책의 래핑을 뜯어보고 전 기분이 확 상했습니다. (아시죠? 새 만화책은 래핑이 되어 있습니다) 책의 표지에 중고의 흔적이 역력히 남아있었기 때문이지요.

지금 옆의 그림에 보면 남정네 왼쪽다리 부근에 허니의 E자와 Y자가 보이시죠?그 부근에 대여점 라벨의 자국이 분명한 자욱이 남아있었습니다. 대여점에서 책에 붙이는 엄지손가락 첫째마디 크기정도의 라벨 아시죠,들? 라벨 자국과 라벨을 뜯어낼때 생긴 접착제의 끈적거리는 잔해가 슬쩍 남아있었습니다.

제가 알라딘에서 책을 구매하면서 만화책을 구매한적도 무수히 많습니다. 그리고 알라딘을 이용하기 전 다른 인터넷 서점을 이용해서 만화책을 구입한적도 셀수 없을정도로 많지요.

그런데 이런 상태의 만화책이 제게 온것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기분은 무척 나빴지만 처음이고 해서 기분이 안좋은 제 심정을 적으며 교환을 요청하였습니다. 알라디너 여러분께 하소연을 해볼까 생각도 했었습니다만 일 키우지 말자 싶어 조용히 고객센터 1:1 문의에 글을 남겼습니다.

그래서 알라딘측으로부터 새 책으로 무료 교환을 해주겠다는 답변을 듣고 어제 책이 도착했습니다. 물론 먼저 받은 중고책은 반납을 했지요.

어제 새로 받은 책을 받아보고 전 또, 더, 경악을 했습니다. 책을 싸고있는 래핑을 뜯어내어 표지를 찬찬히 살펴보고 표지를 넘기니.. 표지랑 책이 테이핑 되어있더군요. 앞 뒤 모두요 -_-;;;;;;;;

도대체 이게 말이 됩니까? 다른 소설책이랑 달리 만화책은 출고 당시 비닐로 래핑이 되어 구매자에게 배달이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래핑이 된 책의 안쪽에 테이프가 발라져 있는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겁니까?

만화책중에 그런(겉 표지와 책을 테이프로 붙여서 출고하는) 책이 있는거 아니냐구요? 제가 많은 만화책을 갖고 있지는 않아도 그래도 400 여권을 갖고 있는데(중고책을 뺀 새책만 계산해도요) 이런 새 책은 보기도 처음 보고 듣기도 처음 듣습니다.

도대체가 이런 책이 서점에서(그것도 인터넷 대표서점이라는 알라딘에서) 새 책으로 판매된다는 자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게다가 개인적인 불만을 조금 보탠다면 전 분명히 책의 하자를 시비걸어 새 제품으로 교환받는 입장인데 이런 구매자에게 한번 더 신경을 쓰지 않고 무성의하게 교환 제품을 보냈다는게 정말 말로 표현할수 없을정도로 기분이 나쁩니다.

만화책이 다른 책들이랑 달리 몇 푼 나가지 않는 책이라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만화책이나 사는 제가 우습게 보여서 그런건가요?

새 제품이 없으면 없다고 품절표시를 하고 중고 구입을 권하면 될것을 왜 이런식으로 판매를 하는건가요? 알라딘에서 요즘 중고도서 판매샵을 개설해 놓고 '알라딘 사들이기'에서 깨끗한 책이 들어오니까 이건 새 책으로 팔아도 괜찮겠다 싶어서 이렇게 얇은 수작을 부리는건가요?

저는 분명히 알라딘에서 달라는 돈 다 주고 새 책을 구입하는겁니다. 이렇게 소비자를 우롱해도 되는건가 묻고싶습니다.

알리디너 여러분. 여러분은 이런 일이 여러분께 일어났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제가 지금 만화책 한 권 가지고 까칠하게 구는건가요?

저, 첫번째 책도 모두 사진찍어놓고 어제 받은 두번째 책도 사진찍어 뒀습니다. 제가 할 일 없어서 책 가지고 시비걸고 알라딘에 엿먹이려고 장난치는거 아닙니다. 이럴시간 있으면 책 한 줄 더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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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03-12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열받으셨겠어요. 심하네요 -_-
클레임도 애정이라는 걸 알아줘야 할텐데

다락방 2008-03-12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추천을 하고.

아, 정말 화나는 일이로군요. 새책에 대한 정당한 대금을 지급했으면, 정당한 상품이 오는것이 당연한 것이지요. 중고샵이 생기고나서 이런일이 생긴 것 같아 매우 안타깝군요.
게다가, 무스탕님이 말씀하셨듯이, 제품에 하자가 있어서 교환을 요구했다면, 한번 더 신경써야 하는것은 인터넷서점에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입니다. 클레임한 고객을 우롱하는 것도 아니고.

대학시절 마케팅 시간에 저는 배웠어요. 클레임 해주는 고객이 가장 좋은 고객이라고. 앞으로 인터넷서점 알라딘은 조금 더 신경을 써야겠군요.

L.SHIN 2008-03-12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일단 추천 하고,
정말 화나셨군요. 전 무스님이 화내신 모습을 처음 봅니다. 그런만큼 이건 정말 화낼
일이라는거지요. 일반책이든 만화책이든, 몇 권이든 한 권이든, 그 작은 것 하나 하나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서비스업의 기본.
그 동안 많은 알라디너로부터 사랑과 애정을 받은 알라딘이 왜 이런 실수를 했는지
모르겠네요. 그 놈의 중고샵 하면서 책 관리가 잘 안되어 혼선이 빚어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같은 실수를 계속 한다는 것은 너무 부주의한 일처리입니다.
이번 일은 알라딘이 무스님께 응당 사과하고 적절한 처리를 해주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중고샵을 만들었다길래 주변에 칭찬해주었더니...쯧.
예의주시해야겠습니다.

조선인 2008-03-12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나.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소나무집 2008-03-12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더구나 중고샵이라는 게 생기고 난 후 일이라서
진짜 알라딘의 진심에 의심이 가네요.

뽀송이 2008-03-12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일단 추천 먼저 하고요.
이런... 알라딘지기님들 대부분이 책을 정말이지 사랑하는 분들인데...
이렇게 이런책을 두번씩이나...ㅡㅡ;;
하필이면 중고샵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벌어진 일이라 더 화가 나는군요.
새책은 새책다워야 하고, 중고책은 중고책 다워야 하겠지요.
이런 일에 대해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음을 알라딘은 명심해야 할 것 같아요. 에휴~~

마노아 2008-03-12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너무 화나는 일이군요! 게다가 두번씩이나! 저도 중고샵에 랩핑도 안 뜯은 새 책 팔 때 이건 새책으로 도로 팔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어요. 정말 그렇게 하는 지는 모르지만 암튼 이번 사건은 소비자로서 굉장히 불쾌할 일이에요. 알라딘은 충분히 사과해야 해요. 에효...

Mephistopheles 2008-03-12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청문회감이에요 청문회감..음식점으로 따지면 "사장 나오라고 그래!" 감이고요.

라로 2008-03-13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너무했다. 저도 요즘 중고샵에서 구매한 책들때매 속이 엄청 상하고 있는 중이라서
알라딘에 대한 애정이 식을랑 말랑하고 있는 중인데
님의 사건은 정말 너무 심했다!!!
이건 소비자로서, 더구나 알라딘을 믿고 사랑하는 고객으로서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중고책이라면 이해가 가지만,,,중고책도 그럼 안되지요,,,세상에나.
저두 요즘 알라딘 때문에 짜증나는 일이 있어서 좀 흥분했나봐요.

너무 얄팍한 수법을 쓰면 오래가지 못할텐데...에구

보석 2008-03-13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찌 그런 일이;; 화 많이 나셨겠어요. 책 상태 때문에 반송하고 다시 받는 책이라면 알라딘에서 한번 더 신경을 썼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그렇지만,
알라딘의 입장에서 좀 생각을 해본다면 그 만화책은 랩핑된 상태 그대로 알라딘에 입고되었을 수도 있어요.(보통 만화책은 랩핑된 상태에서 서점에 들어오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말하자면 출판사에 반품된 중고책을 새 책인냥 랩핑해서 알라딘에 보냈고, 알라딘은 그걸 모르고-랩핑을 일일이 뜯어 확인을 하진 않으니- 무스탕님께 보냈을 수도 있다는 거지요. 물론...2번 연속 이런 일이 생겼다는 건 의심스럽지만요.-_-;(너무 낮은 확율이잖아요)

알라딘에서 명확하게 확인을 해주면 좋겠네요. <뷰티 허니>는 저도 재미있다는 추천을 받아서 사볼까 싶었는데 무스탕님 글 읽고나니 갑자기 책까지 싫어지려고 해요.

순오기 2008-03-14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고샵 운영이 새책 판매와 어떤 관게일지 마구 의심이 생기는 페이퍼에요. 일단 추천.
소비자의 권리를 확실히 보장하지 않는 알라딘이라면, 우리가 밤낮 사랑할 필요가 없잖아요. 알라딘은 정중히 사과하고 명쾌하게 해명하셔야 됩니다. 이건 무스탕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알라디너 모두에게 행한 처사라고 생각됩니다.
 



 

나를 따르라!!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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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3-11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놈 잡아라!

L.SHIN 2008-03-11 17:13   좋아요 0 | URL
ㅋㅋㅋ (나랑 같은 생각이라니.그러니까 나는 코러스로 한번 더 외쳐주죠)
저 놈 잡아라 잡아라 잡아라 잡아라아아아~~~~~

뽀송이 2008-03-11 18:59   좋아요 0 | URL
푸하하~~ 저 놈 잡아라 3

무스탕 2008-03-12 09:15   좋아요 0 | URL
이렇게 떼로 쫒아가니 저 놈 곧 잡히겠습니다 ^^;;

웽스북스 2008-03-11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난 자기가 좋아요, 라는 인기많은 풍각쟁이 새라고 생각했는데 ㅋㅋㅋ

무스탕 2008-03-12 09:15   좋아요 0 | URL
새한테도 풍각쟁이가 있었군요. 푸하핫-
저렇게 많이 따르면 정말 좋을거에요. ㅎㅎㅎ

해적오리 2008-03-11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이 가욧!!!!!

무스탕 2008-03-12 09:16   좋아요 0 | URL
어디로 가든 같이 가자는거죠?
친구따라 강남가는 현상을 보고 계십니다 ^^

다락방 2008-03-11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를 따르라 혹은

너 혼자 날든지. ㅋㅋ


아 사진도 너무 좋고 무스탕님의 댓글을 기대하는 페이퍼도 좋은데요. 덕분에 자기전에 웃었어요. 무스탕님 너무 좋아욧 >.<

무스탕 2008-03-12 09:18   좋아요 0 | URL
이 사진은 며칠전 퇴근길에 갑자기 찍은거에요. 저~기서 애들이 날아오길래 신호받은 동안 가방에서 얼른 디카 꺼내고 푸다닥 찍고..
요 녀석들은 뒷줄애들이에요. 앞줄에 더 많은 애들이 날아갔는데 놓쳐서 아쉬웠어요.
두 그룹을 한 장에 다 넣고 싶었는데 말이에요..

저도 다락방님이 너무 좋아욧 >_<

보석 2008-03-12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이네..생각했는데 메피님 글에 쓰러집니다. 저놈 잡아랏!에 저도 한표. ㅎㅎ

무스탕 2008-03-12 09:20   좋아요 0 | URL
저도 저런 사진은 가을이나 봄에 철따라 이동하는 애들로 생각했었는데 매일 저녁 저렇게 모여 집에 가더라구요.
암만해도 저 놈 곧 수배령 떨어지겠습니다 ^^

소나무집 2008-03-12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볼 때마다 신기해요.

무스탕 2008-03-14 10:29   좋아요 0 | URL
저 애들도 저렇게 날아가는것이 최선이길래 오랜 세월동안 저렇게 다니겠죠? ^^

실비 2008-03-17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저도 따라갈래요~ ㅎ

무스탕 2008-03-17 16:54   좋아요 0 | URL
그러하시다면 한 자리 내 드립지요. ㅎㅎㅎ
 

삼월은 좋겠다.

춘(春)이라는 글자를 독차지해서 좋겠다.

모두들 춘삼월이라 그러지 춘사월 혹은 춘오월이라 하는 이는 없잖아?

풍성한 가을이라고 추(秋)자 붙여주지도 않고 여름, 겨울도 그런데

봄만, 그 중에도 삼월만 대접을 해준다.

춘삼월..

삼월아. 너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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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8-03-09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에도 붙여보았습니다.
춘무스탕...무스탕님이 추우신거같군요.
해적에도 붙여보았습니다.
춘해적...역시 해적이 추운것 같습니다.
봄을 뜻하는 '춘'자가 어이하여 춥단 뜻이 되어버렸는지...
그래서 그런가... 지금 저녁 바람은 좀 쌀쌀하네요.^^

무스탕 2008-03-10 16:03   좋아요 0 | URL
아직 아침저녁으로는 추워요..
아직 '춘'은 낮에만 용서가 되겠네요 ^^
탕이고 해적님이고 어여어여 춥지 마라~~~

L.SHIN 2008-03-09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은 매섭게 부는 차가운 겨울 바람을 막아주는 따뜻한 의.^^

무스탕 2008-03-10 16:05   좋아요 0 | URL
흐흐흐... 근데여.. 제 닉 무스탕은 옷 무스탕이 아니고 오토바이 무스탕이라서리 바람을 가르는 녀석이지요. ㅎㅎㅎ

다락방 2008-03-09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춘다락방이 되고싶군요 orz

무스탕 2008-03-10 16:06   좋아요 0 | URL
아우.. 왜 우리에겐 춘이 모두 안어울리는고얏-!
(괜히 심술 부립니다.. ^^)

웽스북스 2008-03-09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3월은 좋겠는데요? ㅋ

무스탕 2008-03-10 16:07   좋아요 0 | URL
나머지 열한달에게 잔뜩 시달리고 있을거에요, 삼월은요.
그래도 좋겠다.. (부럽~~)

보석 2008-03-10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3월은 정말 좋겠군요.^^ 춘보석..이상해..;ㅅ;

무스탕 2008-03-10 16:08   좋아요 0 | URL
춘보석.. 그래도 춘무스탕보다 훨 좋으세요 --b

전호인 2008-03-10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봄바람 처녀인 삼월이도 좋고 점례도 좋고, 점순이도 좋고...ㅋㅋㅋ
봄처녀들이 모두 바람나 더욱 좋고........
봄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하는 무언가가 있어요. 그쵸?
제가 봄을 심하게 타는 편인데 걱정이 됩니다.
의욕을 잃어버리는 못된 버릇이 있는지라....

무스탕 2008-03-10 22:51   좋아요 0 | URL
저도 삼돌이도 좋고 마당쇠도 좋고 돌쇠도 좋아요. ㅎㅎㅎ
전호인님. 봄이면 모두모두 피어난다고 발버둥인데 의욕상실이라니요..
살짝 앓고 지나가 주길 저도 빌어드릴께요.

라로 2008-03-12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에겐 내시경을 하신 춘님이 계시잖아요~.음,,쌩뚱(방금 춘님글을 읽고 와서리~.벅벅)

봄이지요~~~.^^;;
넘 좋아요~.^^

무스탕 2008-03-12 09:21   좋아요 0 | URL
맞아요!! 우리에겐 춘님이 계셨어요!!
꼭 춘이 앞에 붙어야만 되는게 아니었군요 ^^
 

어제 삼삼한날.. 지성이의 중학교 입학식이 있었다.

입학식을 하는 날이라서 신입생들은 9시 30분까지 등교하라 해서 정성이 먼저 등교를 하고 천천히 시간 맞춰서 지성이랑 중학교로 갔다.

지성이는 일단 교실로 들어가고 혼자 서성이다 입학식 시간이 다 돼서 교실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가니 앞.뒤.옆반 모두 아이들로 바글바글한테 우리반만 애들이 하나도 없다. 지나가시는 선생님을 붙잡고 물어보니 6반만 1층 시청각실에서 대표(?)로 입학식을 한단다 -_-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시청각실을 찾아 빼꼼 들여다 보니 아직 준비중인데 선생님께서 학부모님은 뒷쪽 의자에 앉으면 된다 알려주신다.

뒷편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휘~ 둘러보니 아이들이 좀 많아 보인다. 분위기로 짐작컨데 앞쪽엔 1학년이 앉았고 뒷쪽엔 선배들이 앉은것 같아 맨 뒤의 아이에게 물어보니 2학년이란다. 2학년생모두의 손에는 장미꽃 한 송이씩이 들려있다. 신입생에게 주려나보다.

식순에 따라 진행을 하고 짐작대로 신입생들에게 꽃을 전해주고 입학식을 마친뒤 애들은 다시 의자를 들고(!) 2층으로 올라가고 난 늦게 합류한 엄마랑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우리반에서 입학식에 참석한 엄마는 나뿐이더라는... --;;; (게다가 할머니까지!!)

수업이 끝나는 시간보다 조금 더 늦게 돌아온 지성이에게 왜 늦었냐 물어보니 청소를 했단다. 교실이 많이 지저분하긴 했었다. 작년에 2학년이 사용한 교실인데 청소를 안하고 그냥 올라갔나보다.

1학년 아홉반 중 남자담임선생님이 한 분 계신데 지성이네 반이다. 초등학교 6년동안 계속 여선생님만 담임을 해주시다 남선생님은 처음이다. 지성이도 조금은 긴장이 되는듯 싶다.

저녁에 퇴근한 신랑한테 이것저것 이야기해주고..

오늘 아침에 신랑도 출근준비를 하고 지성이도 초등학교때보다 20분은 먼저 나가야 해서 조금 일찍 서두르고 있는데 신랑 핸펀으로 문자가 왔다.

'1-6 담임 ㅇㅇㅇ 입니다. 1년동안 ~~~~~~~~~ 하겠습니다 '

내겐 그런 문자가 안온것으로 봐서 담임선생님께서 아마도 아빠들에게만 문자를 돌린것 같다. 반배치고사 치루는 날 생활기록부 작성을 위한 자료라고 유인물을 나눠주고 작성해서 입학식날 제출하라 하더니 어제 수거해서 이런 성의를 보여주시나보다.

선생님도, 지성이도, 1년동안 같이 공부하게된 새로운 친구들도, 모두 잘 해보자!!

 

어여 따뜻해 져라.. 싶은 맘인게..

어제 입학식때는 초등학교때 입고 다니던 파카를 입고 등교를 했다. 그런데 학교에 가서보니 점퍼를 입은 학생이 별로 없는것이다. 역시나 지성이도 오후에 점퍼를 벗어서 가방에 억지로 --; 쑤셔 넣어가지고 왔다.

오늘은 교복만 입고 등교했다. 분위기가 그러하니 입고 가기가 껄끄러운가보다. 현관문을 열어보니 햇볕도 없고 슬쩍 춥던데 감기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도대체 알수가 없다 싶은게..

남학생들은 조금 덜 한데, 여학생들 교복이 가관이다. (1학년을 기준으로 말하는 것이다)

막말로 2.3학년 여학생들은 교복을 변형해서 입는걸 억지로라도 이해를 해주겠는데 신입여학생들의 교복입는 꼬라지들이 2.3학년 재학생 들이랑 구분이 안된다 -_-+

자켓 속에 입는 브라우스를 치마속에 깨끗하게 넣어 입고 겉에서 보기엔 브라우스나 흰 티셔츠의 자락이 안보여야 하는데 모두 길게 빼입은것이 누가보면 중학교생활 몇 달 한 애들 같다.내가 여학생의 학부모 였다면 아침에 딸래미가 그렇게 교복 입고 나서는것을 그냥 뒀을까 싶은 맘이다.

내가 너 만했을 때.. 그러면 늙은것이라 하지만 -_-;; 정말 나 중학교적 교복입고 다닐땐 머리도 늘 단정한 커트머리였고 교복도 항상 반듯하게 (네 생각이지!!) 입고다녔는데 그런 모습 지금 애들에게선 절대! 절대! 절대 찾아볼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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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08-03-04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성이 중학교 입학 축하해요.
중학교 입학식에는 엄마들이 잘 안 가나 보네요?
저도 무스탕님처럼 우리 딸아이 중학교 가면 꿋꿋하게 입학식에도 가볼 거예요.
그러게요.
저도 요즘 아이들 교복 입은 거 보면 불러 세워서 다시 입혀주고 싶어져요.

무스탕 2008-03-05 09:14   좋아요 0 | URL
엄마들이 정말 몇 명 없더라구요. 그래도 가서 보고 오니 맘은 좋았어요.
어제 눈이 펑펑 내리는데 우산을 안줘보내서 애가 젖을까봐 우산을 들고 학교앞에 갔더니 마중나온 엄마들 제법 있더라구요 ^^;

마노아 2008-03-04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성이 입학 축하해요! 오늘 눈 많이 왔는데 교복만 입고 가서 어째요ㅠ.ㅠ
3월은 아직 추워서 외투 입어야 할 것 같아요. 저 고등학교 때는 4월 중순에 눈 온 적도 있었어요. 게다가 원래 학교라는 곳이 태생적으로(?) 추운 곳이잖아요. 눈치 보지 말고 따숩게 입으라고 해주세요.
학생 때는 단정한 교복이 얼마나 예쁜 지를 잘 모른다니까요.(전 알았어요. 모범생 마노아^^ㅎㅎㅎ)
그래서 드물게 반듯하게 교복 입은 학생을 보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머리라도 쓰다듬어 주고 싶다니까요^^

무스탕 2008-03-05 09:15   좋아요 0 | URL
오후에 눈올때는 추울까봐 점퍼 들고 우산 갖고 학교앞에 나갔었어요..;;;
정말 이쁘게 맵시있게 교복 입고 있는 애들 보면 얼마나 이쁜지 모르겠어요.
(이것도 나이먹어가는 증세중 하난가봐요.. -_-;)
애들이 아직 제복의 마력을 몰라서 그렇겠죠?

홍수맘 2008-03-05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었지만 지성이 중학교 입학 축하드려요.
중학생이 되면 더 힘들지 않을까 미리 걱정해 봅니다만 지성이는 정말 누구보다 잘 해 내리라 믿어요. 홧팅!!! 입니다.

참, 전 마지막 자율복세대라지요. 교복을 한번도 못 입어봤다는......

무스탕 2008-03-05 11:56   좋아요 0 | URL
옷~! 홍수맘님. 드디어 오셨군요 ^^*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믿어요. 홧팅!!!

전 중 1.2학년 2년동안만 입었어요. 그 이후론 자율이었지요.

프레이야 2008-03-05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입생때부터 그러던가요?
우리 땐 중학교 교복입고 찍은 입학식 사진 보면 아주 우장바우 같은데 말에요.ㅎㅎ
졸업할 때쯤 되면 딱 맞아지구요... 중3 큰딸은 2년동안 잘 입더니 1년 남겨두고
교복을 조금 줄여달라고 고집 부려서 허리부분을 좀 줄여줬어요.
그렇게 통짜로 입고 다니는 애는 자기밖에 없다며..ㅎㅎ

무스탕 2008-03-06 08:43   좋아요 0 | URL
정말 통짜로 입고 다니는 학생 없어요. 아예 처음 교복 구입하자마자 바로 고치는가봐요.. --+
이런 추세면 교복 디자인 자체를 타이트하게 바꾸는게 저렴할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프레이야 2008-03-05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성이 중학생 된 거 많이많이 축하해요~!!!

무스탕 2008-03-06 08:44   좋아요 0 | URL
히히.. ^^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세실 2008-03-06 2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성이 입학 축하드립니다.
맞아요 어른들이 보기에는 깔끔한 단발에, 스탠다드 교복이 예쁜데 도대체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두 그 엄마들의 의식이 궁금합니다. 아이들이 서서히 변한다고는 하더만요.

무스탕 2008-03-07 11:46   좋아요 0 | URL
교복 선전하는 이쁜이들은 모두 단정하게 차려입고 선전하는데 정작 사 입는 학생들은 그 단정을 무참히 깨버리고 있으니..
하긴.. 엄마들 심정도 이해는 가요. 그 또래들, 한참 사춘기 애들이 어디 엄마말 듣겠어요 ^^;;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순오기 2008-03-06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애들 중학교는 하복부터 교복 입어요. 그래서 자율복장이라 따뜻하게 입혀보내요. 우리딸은 교실이 난방이 되는데도 춥다네요. 큰딸이 집 떠나면서 막내 교복만은 엄마 생각대로 한치수 큰거 사지 말고, 점원이 권하는 것으로 사주라고 신신당부했어요. 자긴 착해서 3년내 입고 다녔지만 동생에겐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고요.^^
우린 입학식에 학부모가 제법 왔어요. 나야 남들 다 안가도 꿋꿋하게 삼남매 입학식, 졸업식 똑같이 지켜봐야죠. 하지만 셋째라고 한참이나 늦어서 다 끝나가더라고요.ㅠㅠ
같은 중1 엄마끼리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의 조짐이 보이는 담임샘 만나거 자축하자고요! 아자아자 ^^

무스탕 2008-03-07 11:47   좋아요 0 | URL
정말 겨울엔 따숩게 입고 다니게 했음 좋겠어요.
언니가 교복을 입어보니 동생맘을 제대로 알겠나 보네요. ㅎㅎㅎ
종종 순오기님께 물어볼거에요. 중학교 생활에 대해서요 ^^

실비 2008-03-08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성이 입학 축하해요~~~
저도 교복을 참 단정히 입고 다녔는데 요즘은 개성시대라 그런지 안그러죠. ㅎ

무스탕 2008-03-08 10:48   좋아요 0 | URL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개성시대에 개성이 없어요. 모두 단정치 않아 보여요.. --;;
얘들이 제복의 마력을 아직 몰라서 그렇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