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을 하자 떠오른 로드무비님 페이퍼..

기다리길 잘했지.. 선착순 안에 못들면 어쩌나 해서 후다닥..

흐뭇하게 주문장 제출하고 로드무비님께 감사하다고 인사하러 갔더니 페이퍼가 없네... 그래서 방명록에 쓸까 하다 보니 땡스투를 안누렀네...

부랴 부랴 주문취소... (ㅎㅎ 사소한것에 목숨거는...)

그리고 다시 주문..  취소하길 잘했지.. 내 있던 적립금을 쓴다고 했는데 사용하기 버튼을 안눌렀어나 보다... 다행이 두번째 주문에선 사용...   안그랬으면 어차피 쓸 적립금 이었어도 땅칠뻔 했다는..

 

  로드무비님께 땡스투...

 

 

 

 

  ㅎㅎㅎ 이건 마태님께 땡스투.. 하지 말라 하면 더 하고픈 청개구리...

 

 

 

 

그리고 알라딘은 아니지만 예스에서 주문한 박민규의 카스테라와  오래된 DVD 2편..

이렇게 절 향해 오고 있답니다..

 

서점을 한곳만 이용하던지 해야지 적립금이 여기 저기 흩어져 있으니 관리 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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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6-30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니, 언제 5000 넘으셨어요?   215002

그나저나.. 마태님한테 혼날텐데...ㅎㅎ


인터라겐 2005-06-30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마태님한테 비밀입니다.... 전 하지 말라고 하면 왜케 하고 싶은지..

클리오 2005-06-30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점을 그래서 저는 한 곳만 이용하기로 굳게 다짐했습니다. 적립금 땜에라도.. ㅋㅋ~
 
 전출처 : stella.K > 깜찍 발랄한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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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무래도 역마살이 있나보다...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아 다니기 좋아라 하는..

처음 결혼을 하고 나서 제일 억울했던게 내 자유를 뺏긴일이었다고 생각한다.

훌쩍 떠나고 싶을때 아무 생각없이 고속버스를 타거나 기차를 타고 여기 저기 다닐수 있었던 내 자유가 꺽이고 나니 정말 억울하고 또 억울했었다.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내가 돌아다니기 싫어하는 남자를 만나 살려고 하니 처음엔 복장이 터지고 숨이 막혀서 살 수가 없다고 까지 생각했었는데...

그러다 집을 무리해서 장만하면서 대출금 갚느라 여행이란건 꿈도 못꾸면서 살았었다. 대신 내꿈이 사그라 들까봐서 한달에 몇만원이라도 떼어서 적금을 넣던것이 내년이면 탄다.

뭐 그 조금밖에 안되는 돈이 내 꿈을 이루기엔 턱없이 적다는걸 알지만 그래도 욕심내지 않고 한발 한발 꿈을 향해 가야겠다는 생각만이 든다..

오늘 어느 님의 서재에서 아름다운 사진들을 보면서 내 속이 또 울렁인다...

마치 내가 그곳을 여행하고 내눈으로 보고 있는듯 행복하다.. 지금 누군가 내옆에서 말을 걸라치면 눈물을 흘릴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내가 꾸어야 할 꿈이 더 커졌으니 이 얼마나 가슴 벅찬가..

가끔은 밤기차 타고 내린 묵호의 대진항이란 곳이 생각난다..

봄인지 가을인지 잘 기억하진 못하지만 오징어덕장에 하나 가득 반건오징어가 즐비했던것만 기억하는데 아직은 쌀쌀하던... 그때

예전에 사랑하던 사람아 라는 영화에서 정윤희가 어린 아들과 살던곳이 묵호라는 이유로 무작정 기차에서 내려 처음 오는 버스를 타고 들어갔던곳이 대진항이란 아주 조그만 바닷가였다..

바위위에 걸터앉아 밀려오는 파도를 보면서 칼바람을 맞으면서....  가슴속까지 시원함을 느끼던 그때가 생각난다...

여행을 통해 얻는것은 아무리 책을 봐도 얘기를 들어도 알 수 없는 것들이다.. 내눈으로 보고 느끼는것...이것이 정말 여행의 참 목적이 아닐까 ...

내 마음속에 자리한 꿈은... 내가 사는 동안 세계 곳곳을 떠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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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30 10: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인터라겐 2005-06-30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멋지세요.. 전 꼭 살꺼니깐 안심하시고 (?) 꿈 이루시길 바랍니다...

Phantomlady 2005-06-30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그 꿈 꼭 이루시길 바래요~~
 
 전출처 : 날개 > 인터라겐님, 고맙습니다..*^^*

인터라겐님, 보내주신 책이 도착했습니다..^^

이벤트도 아니고, 생일도 아닌데.. 이렇게 덥썩 님께 책을 받게 되는군요..

역시 낯익은 알라딘 상자... 흐흐~ 이렇게 재활용이 잘되니 알라딘에서도 기뻐할겁니다..

비도 추적추적 오고, 날도 꾸지리리하고..

살짝 우울에 빠질려고 하다가 선물 때문에 기분이 확~ 펴집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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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버리는 게 아니잖아요 - 이웃과 함께 울고 웃는 여자 정애리의 희망 일기 45편
정애리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5월
평점 :
품절


한양 김씨, 한양 박씨의 슬픔이란 대목을 읽으면서는 눈물을 펑펑 쏟았다..

숨이 막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어쩜 이럴 수 있나 싶어서..

[관심을 두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일이겠지만 부모가 없는 아이들에게는 똑같은 본이 붙는다..  어떤 성씨를 붙이든 서울에서 태어난 아이의 본은 모두 똑같이 ' 한양' 이다.  대전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대전이고...]

지역에 따라 그렇게 성과 관계없이 본이 붙는다는 사실을 난 처음 알았다.

부모에게 버림 받는다는 것만으로도 지울 수 없는 커다란 상처인데 게다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부모없는 아이라고 말해주듯 이렇게까지 할까 싶어 정말 이 사회가 너무 싫어져서 할 말이 없게 한다.

공인이라는 말은 아무에게나 붙이고 싶지 않다..

음주운전으로 걸린 어린 가수가 도망갔다 와서는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꾸벅..

한동안 방송에 나오지 않다가 슬그머니 나와선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하하 호호..   정애리씨가 처음에 이런일들을 할때 주위의 시선이 무서웠다고 한다..

내가 하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이 하는걸 씹어대는 심리는 아마도 질투가 아닐까...

봉사라는것은 누구나 한번쯤 마음속에 담아두는것이지만 이런 저런 일을 핑계로 선뜻 실천하기어려운게 아닐까 싶다..

난 이런일들은 내놓고 해야 한다는것에 찬성한다.

한번도 관심없던 사람이 이런 분들도 인해 한번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렇게 하지는 못해도 언젠가 나도 그런 삶을 살아야겠다고 마음 속에서 나마 다짐을 하게 되니 말이다.

내 형편이 좀더 나아지만 이라고 말하는 내게 정애리씨는 용기내라고 말하는것 같다.  

 

세상에 이렇게 따뜻함을 나눌줄 아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서 더이상 아픈 사람도 외로운 사람도 없길 바랄뿐이다..

 

한달에 2만원의 사치.....호사스러운거 아닐것 같다... 나도 못하는데 보다 하나라도 나눠야지 하는 마음.. 또 이렇게 하나를 배웠다... 행복한 하루를 L.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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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06-30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기 입으로 자기가 공인이라고 말하는 어린 연예인 보면
주둥이를 한 대 때려주고 싶어요. 살짝.^^

인터라겐 2005-06-30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로드무비님 저랑 같은 생각을 갖고 계시는군요.. 전 살짝이 아니라 펑펑 때려 주고 싶답니다..

조선인 2005-07-02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애리씨의 책이라길래 뭘까 했는데. 정말 고운 책인가 봅니다. 추천.

인터라겐 2005-07-02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조선인님.. 너무 고운 책이예요.. 추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