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이던가..  울집컴터가 사용중에 다운되는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

아무래도 지난번에 프로그램하나 깔면서 충돌이 일어난게 아닐까 싶은데 귀찮아서 그냥 냅두고 지냈다..

그러다 울남편 안되겠다 싶었는지 어제 아침 출근길에 컴터를 떼서 가져갔다..집에선 시간이 없으니 사무실에 틈틈히 다시 밀어야 겠다면서..

점심시간에 전화가 왔다.. 니 폴더안에 있는거 이거 다 살려야 하는거냐?

와이?

너무 많아서 이거 백업받는데만 하루 종일 걸리겠다.

흐흐흐.. 진작 백업받고 지울것을.. 미루고 미루다 보니 그 양이 어마 어마 한것 같다.   내가 다운받아 논게 끽해야 드라마나 사진같은것 밖에 없을터인데 구박은... 디카로 찍은 사진도 현상은 귀찮아서 안하고(그동안 알라딘에서 받았던 무료인화권도 한장도 사용안하고 날짜가 다 지나갔다...)  계속 쌓아두기만 했으니 정말 지겹게 많은가 보다..

여차 여차... 퇴근하고 집에 가니 컴터가 없다... 왜 그렇게 허전한지... 뭐 집에서 컴터 안하도록 한다고 했건만 빈자리가 너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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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2005-07-15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천둥 벼락이 치면서 잠시 전기가 나갔었거든요. 전기는 금방 들어왔는데 라우터에 뭔일이 생겼는지 컴퓨터가 한참 안되는거 있죠. 고 잠시도 컴퓨터가 안되니 무쟈하게 불안하더이다.

인터라겐 2005-07-15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컴터 없던 세상은 어찌 살았을까 몰라요...

검둥개 2005-07-15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서 컴터 안 하기 결심은 저만 하는 게 아니군요 ㅎㅎㅎ

울보 2005-07-15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들은 회사에서 하시니 전 유일하게 아침 잠깐 그리고 야밤에 저만이시간에 이것도 옆지기가 옆에 있으며 못합니다,
남편들은 싫어하지요,
자기랑 안놀고 컴앞에만 있다고,,

아영엄마 2005-07-15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훗~ 울보님네 부군께서도 그러시군요. ^^

어룸 2005-07-15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다가 없는거에 익숙해지만 컴이 또 부담스럽기도해요^^:;;;;;;;
 
 전출처 : 엔리꼬 > 여러분 컴에 인공위성 하나 키워보시죠 : Google Earth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Google Earth

구글에서 만든 이 프로그램은 Earth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전 세계의 모든 나라를 무지하게 자세히 보여준다. 미국 구글사에서 접속하면 이 프로그램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인터넷 상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에 저장되는 것.  백번 말보다는 한번 보는 것이 낫다. 지금 바로 세계여행을 시작하자.

우선 구글에 접속하여 다운로드를 받아보자.

http://desktop.google.com/download/earth/index.html 

위의 주소에 접속하여 "I'm Good. Download GoogleEarth.exe"를 누르면 설치가 시작된다. 설치가 끝났으면, 컴퓨터 바탕화면에 깔린 Google Earth에 접속해보자.





첫 화면은 '재섭'지만 미국으로 설정되어 있다. 아래 조정키로 이 지구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 +를 누르면 자세히, -를 누르면 다시 넓게 보여준다. 화살표 버튼으로 옮기면서 옮길 수도 있다.

자, 미국 어디로 가볼까? 작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Fenway Park)로 가볼까나?



원하는 곳으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boston이라고 치고 search를 하는 방법과 알아서 찾아가는 방법. boston이라고 쳐봤다.



그런데, 여긴 왜 이리 초록이 없는거야? 확대 계속 확대한다.



이쯤에서 새로운 기능을 살펴보자. 가보지도 않은 보스턴에서 야구장이 어딨는지 어떻게 아나? 그러니, stadium이란 옵션을 선택해보자. 그랬더니 다음과 같이 경기장 그림이 나온다.  오호, 저 그림을 다시 클릭하니, 야구장을 중심으로 해서 더 자세히 보여준다.  참고로, 옵션에는 school이니 Malls니 airport니 railroad는 물론이거니와 dining - 각 국가별,  movie rental, volcano에 심지어 crime stat! 까지 나온다. 허걱.



음.. 점점 놀라울 정도로 확대되어 간다.  이 사진들은 캡쳐를 하느라 단절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놀라울 정도의 연속동작으로 여기까지 온다.



그림을 방해하길래 stadium 기능을 삭제하니 야구장의 모양까지 자세히 보인다. 지금 야구하나보다. 주위에 자동차들이 빼곡하다.



확대할 만큼 확대하였더니 더이상 선명하게 나오지 않는다. 아, 마운드에 서있는 김병현이 보이는듯하다. (사실 올해 딴 팀으로 갔다.)

야구장이 어째 이상하지 않나? 좌익수 뒤쪽엔 좌석이 없다. 외야석 그게 다 돈인데 어찌 좌석이 없단 말인가. 사진 잘못된거 아냐? 그럼 실제와 비교해 보자.

허걱. 스텐드모양까지 완벽히 똑같다. 아니 그럼 구장이 원래 저렇게 생겼단 말인가?



그렇다. 일명 그린 몬스터다. 저 담장을 누가 넘길까?

이제 우리 사는 동네를 볼까? 미국에서 한국까지 몇초면 된다.



썩을 놈들이 교양이 없어서 동해를 Sea of Japan이라 해놨다. 병기한 것만해도 고마워해야 하나? 서울은 또 어떤가? 올림픽 개최해봤자, Soul이다.




서울과 그 주변 일대다. 으흠. 실감난다.



오호, 한강과 여의도다. 진짜 녹지 별로 없다. 오른쪽에 국립묘지만 조금 녹색이군.



우리나라쪽 위성이 발달하지 못했는지, 미국에 비해서 영 흐리다. 여기서 더 확대해봤자, 이미지만 구긴다.

다시 말하지만, 인공위성에서 본 듯한 거리에서 여기까지 연속동작으로 그대로 보여준다.(물론 로딩시간이 좀 있지만..)

재미없나? 그럼, 다양한 각국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바티칸시티는 어떤가? 아래 실제 사진과 비교해 보라. 실감나지 않나?



아, 큰일이다. 책읽을 것도 많고 시간도 없는데, 이 어른들의 장난감을 덜컥 알아버려서. 벌써 세계일주 하고 싶다. 내일은 어디로 떠날까? 이러다가 여름 여행 마이애미 비치로 가는거 아냐?

그런데, 난 너무너무 재미있는데, 우리 마눌은 별 시덥지 않게 생각한다.

하기야 나는 지도라면 예전부터 환장을 했고, 어렸을 때 지구본을 끼고 살았지? 암흑같았던 5공화국 내 초등학교 시절, 지구본을 들고 어디로 망명할까 고민도 많이 했었다. 고등학교땐 지리 과목을 너무 좋아해서 남자 지리 선생님까지 좋아했었던 경험까지 있으니, 이런 장난감이 어찌 반갑지 않으리.

당분간 이 장난감에 빠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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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몽사몽간에 허우적거리다 보니 아침 출발이 좀 늦었다..

8시 5분 집에서 출발.... 현충로에 접어드니 8시 13분.. (오늘은 일찍 내려왔다. 비가 안오니 엄마들이 다 애들 스쿨버스 태워 보내다 보다..)

나의 출근길은 현충로를 따라 직진하다 이수교차로에서 고가를 타고 사평로를 가다가 터미널있는곳에서 좌회전 다시 뉴코아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직진.. 이렇다.. 늘..

뭐 운전이야 남편이 하고 난 옆에서 잔소리만 줄기차게 하거나 아침에 싸가지고 나오는 과일을 입에 넣어주는게 고작이다..

오늘은 터미널있는곳으로 좌회전을 받았는데 고속버스들이 고속도로 진입을 위해 좌회전 하려고 줄을 길게 늘어섰다.. 헉 그런데 서울-천안행 버스가 있다...

그런데 텅빈 버스안에 반쯤 가려진 커텐사이로 어떤 남자가 졸고 있다.. 아니 버스가 출발하자 마자 잘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혹시 마태님이 아닐까... 그래 수상하다.. 머리도 덥수룩 한게 영락없는 ....   아 그런데 차가 신호를 받아 출발하는 바람에 줄무늬 티셔츠인지까지는 못봤다..

그런데 계속해서 왜 저 천안행 버스에서 타자 마자 졸고 있는 남자가 마태님이란 생각이 들었던걸까?

아무래도 내가 요즘 마태님께 세뇌를 무의식중에 받고 있나 보다...크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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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07-14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마태님이 오늘 조용하시네요~ 이 글 봤으면 얼른 달려오셨을텐데....
맞을수도 있겠네요~~~
 
플루데이 기획세트[천연살균탈취제-레귤러] - 400ml
엠포엠
평점 :
단종


전 이거 마트에서 기획세트로 팔 때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알라딘에서 만나니 반갑습니다.

기존 섬유탈취제 하면 페브리즈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전 페브리즈 냄새가 싫어요.. 그리고 가끔 이게 뭉쳐서 분사되면 거품이 앉은 것처럼 찝찝하고 싫던지...   그러다 천연성분으로 되었다고 하는 말에 이 제품을 구입했었는데 향도 강하지 않아서 좋고... 분사도 넓게 고르게 되는 것 같아서 계속 이 제품을 이용하고 있답니다.

특히 베개에서 나는 냄새는 커버를 아무리 빨아도 쉽게 없어지지 않는데 날 좋은 날 플루데이를 베개 속에 뿌리고 빛을 보게 해주면 새것처럼 냄새가 싹 가셔서 좋습니다.   장마철에 꿉꿉한 날씨에도 이걸 사용해서 냄새를 없애고 있는데 만족해요.   베개 솜은 자주 바꿀 수도 없고 빨 수도 없기 때문에 소독하고 건조가 중요한데 플루데이는 FDA 승인원료를 사용하여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천연살균탈취제라니 믿고 써야겠지요..

가격은 일단 봤을 땐 마트보다 좀 비싸지만 마일리지 빼고 거기다 170ml 리필용까지 끼워 주면 비싸다고 볼 수 없겠네요... 행복한 하루를 L.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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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07-14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땡스투 누르고 바로 주문들어갑니다.
어성초 비누도 준다네요.ㅎㅎ

인터라겐 2005-07-14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이거 쓰기전에 벌써 질렀다지요... 감사합니다...
 

우리 아빠 너무 하신다..

추석때 시골 다녀오려면 오빠들 고생한다고 기차표를 예매해달라고 하신다... 그래서 이 딸내미들은 신새벽부터 일어나 대기조에 들어갔다...흑흑...  가정의 평화를 위해 하루쯤..

그런데 인터넷 예매시간은 6시부터 8시..

아침잠이 가뜩이나 많은데 못일어 날까봐 알람을 있는데로 맞췄났다.. 그런데 사람이 긴장을 하니 잠이 안온다... 30분 1시간 간격으로 눈이 떠져 결국 4시 조금넘어 자릴 털고 일어났다...

아니 이렇게 이른 시간에 일터로 나가는 사람도 있네 그랴...으 이렇게 게으르게 산 나는 정말 반성해야 하나보다...

잡념에 잠겨..일단 바로타에 접속...만반의 준비를 갖춰놓은후...알라딘에 빠져 소흘했던 싸이에 가보니 아 이 무심함...이젠 스킨도 기간을 넘겨 바둑판의 압박이라니... 허나 더이상 스킨은 사지 않기로 했다...

선물받을때까지 버텨야지...(누가 해줄 사람이 나타나긴 할까?) 그러면서 1촌 순회를 했다..

쓴말 복사해서 내용만 조금씩 고쳐서 하는데도 시간이 왜 이렇게 잘가나...

결국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주다가 6시 땡과 동시에 클릭.... 속도가 왜케 느린것인지...

혹시나 하여 다시 클릭할 준비를 갖추고 보니 성공이다....

헉 그런데 인원을 잘못 넣었다.. 분명 그렇게 확인하고 또 확인했건만...역시 잠이 덜깼어...

어른 1명 노인1명 이렇게 넣어야 하는데 어른2명 노인1명으로 예약이 되었다..

 

혹시나 해서 다시 예약을 할까 했더니 경고문구.. 지금 취소하시면 다시 예약이 안될수도 있으니 신중히...

그래서 일단 나중에 취소하더라도 다시 해보자 하고 했더니...불과 3분만에 매진...

내가 원하는 좌석은 없다... 이럴수가...

새벽부터 일어나 예매하러 들어온 사람들이 얼마나 허무할까...그래서 내가 잘못해놓은 1명꺼 취소하면 그래도 보람은 느끼시겠지 싶어 취소하려고 하니 1시 이후에 가능하다는 ...

너무 미안스럽다...

새벽부터 예매하시려고 하셨던 분들께 이자릴 빌려 사과를... 저 일부러 그런거 아니라구요..흑흑..

 

예매를 하고 나서 생각하니 참 너무하네... 아들들은 지금 이시간 쿨쿨자고 있을것이 아닌가?

흑흑.. 언니한테 성공했냐 하고 전화하니 언니 넌?  당근했지.. 난 실패야...

그래도 이정도면 덜 미안해 지려한다.. 언니마저 성공했더라면 아마도 내년 이맘때 까지도 미안해 하지 않았을까????

 

이제 자야 하는데 완전히 새됐다..

잠이 다 달아나서 안올것 같다..  예서 놀아야지...

 

다들 행복한 아침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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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7-14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부터 고생하셨습니다..^^ 열차 예매하기 넘 힘들죠? (몇 년 전까진 저도 그 대열에 있었는데...ㅎㅎ)

줄리 2005-07-14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열차 예매가 그렇게 초를 다투는 일인지 몰랐네요.. 애쓰셨네요. 오늘 하루종일 비몽사몽하시겠네요. 진한 커피 한잔으로 시작하시고 계시죠?

클리오 2005-07-14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장이 없으시다면 조금 일찍 움직이시면 훨씬 편하실텐데... 하여간 고생하셨어요...

인터라겐 2005-07-14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 제가 가는게 아니라 부모님이 가시는거예요... 꼭 추석날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에 다녀오시거든요...

줄리님.. 그래도 이건 세상 좋아진거랍니다.. 예전엔 서울역앞에서 밤세워 줄 선적도 있었어요.. 식구들이 교대로요... 여지껏 졸았아요..ㅎㅎㅎ 이제 정신차려야죠..

날개님.. 전 처음 해보는건데..장난아닌거 있죠.. 추석당일이라 그나마 좀 여유가 있었지... 전과 후는 아주 전쟁이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