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나는 건 당연해! 마음과 생각이 크는 책 1
미셸린느 먼디 지음, R. W. 앨리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0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다 마땅하고 옳은 말들이다.. 하지만 막상 화가 나면 풀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아이가 이 책을 보고 나선 엄마 나 지금 화났거든요...

엄마.. 그런데?  어쩌라구... 뭐 이런식의 답변이 온다고 하면?    대화단절...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아이는 이해를 하는데 어른이 이해를 못한다면 아이에게 책은 그저 검정글씨에 지나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화를 내는 것이 다 나쁜 것이 아닌 그 화를 잘못 표현하는게 더 나쁘다는... 화를 잘못내면 그로 인해 다른 사람이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말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 진다.

아이가 생각하는 것에 어른이 많이 못 따라 가는 경우가 많다..  어른이 먼저 읽고 나서 아이들이 엄마 나 화났어요.. 라고 했을때 그런데 어쩌라구 라는 대답보다.. 그래 무엇이 너를 그렇게 화나게 만들었니.. 먼저 얘기 한 번 들어볼까 라고 하여 아이와의 대화를 끌어내고 그 화를 풀어 주는 것... 이거야 말로 정말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금 하게 된다.

아이들은 아무리 작아도 어른보다 한 수 위라는거 잊지 말자구요...행복한 하루를 L.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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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08-06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대했던 것보단 뭔가 부족했다는 느낌이......
좋으면 이 시리즈를 다 사줄 생각이었거든요.^^

인터라겐 2005-08-09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는 말들이긴 한데.. 생각보다 쉽지 않은 얘기들 이더라구요..
 
살수 1 - 다가오는 전쟁
김진명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벤트 때문에 구입을 했다..  상권을 사면 하권이 딸여온다니... 거기다 적립금까지.. 솔직히 김진명의 소설은 처음엔 열광하면서 보다가 점점 시간이 갈 수록 너무 애국심에 의존한다 싶어 식상해 하던 차였다..   그런데 이번엔 그런 내용이 아닌 역사소설이라.. 그것도 평소 접하지 못했던 고구려가 배경이라니...

책을 펼치자 표지의 신인 작가 시절을 거치지 않고 단번에 밀리언셀러로 데뷔한 진기한 기록의 작가라는 표현이 거슬린다... 원래 밑바닥에서 힘든 걸 경험해 본 사람이 더 위대한거 아닌가?

한 술 더 떠서 작가의 말에선 괜히 샀나 하는 마음이 생겼다.. 이 시대의 전설적 작가들은 동북공정의 한가운데서 앞을 다투어 삼국지를 편역해 내고.....  그리고 마지막에선 2005년 여름 동북공정의 한가운데서 삼국지를 읽을 것이냐 을지문덕을 읽을 것이냐를 나는 묻고자 한다..

나는 묻고자 한다.. 김작가님 너무 자만에 착각의 늪에 빠져 계시는건 아니냐고...

1권을 다 읽고 덮었다.   흡인력은 놀랍다... 술렁 술렁 몇 페이지 안넘긴것 같은데 끝을 내리니.. 그러나 을지문덕이 무슨 신같다...

142p 첫번째 줄에서 오타도 발견했다...울려가 아니라 율려인데..

솔직히 고구려가 우리 역사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한다고는 알지만 제대로 알고 있는것은 거의 없다... 대부분의 역사소설은 바탕을 조선으로 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에 그런것들에 대해선 쉽게 이해가 가지만 고구려라는 생소한 역사에 대해 알아 가는것은 큰 매력이다..

1편은 그냥 여러 정황들을 늘어놓은것들이라 아주 재밌다고 말하긴 어렵다..    2편은 어떨지 ... 다시 책을 들춰야 겠다.     행복한 하루를 L.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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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ky 2005-08-06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 책 읽으셨군요!! 저도 한권 무료로 준다는 말에 살까 말까 무지 망설였었어요. 사실 저는 김진명 별로 안 좋아하는데, 제 신랑이 김진명에 열광하거든요. ^^ 리뷰 잘 읽었습니다. 궁금증이 어느정도 해소되네요. ^^

클리오 2005-08-06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별이 네 개나... ^^

justzero 2005-08-07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너무하네요...

1. 너무 애국심에 의존한다.

   -> 시대의 사람들이 요구하는 것을 적는 것이 작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2.  원래 밑바닥에서 힘든 걸 경험해 본 사람이 더 위대한거 아닌가?

   -> 길을 돌아가는 것과, 단번에 찾아가는 것을 가지고 위대하고 아니고의 차이를 구별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3. 이 시대의 전설적 작가들은 동북공정의 한가운데서 앞을 다투어 삼국지를 편역해 내고.....  나는 묻고자 한다.. 김작가님 너무 자만에 착각의 늪에 빠져 계시는건 아니냐고...

   -> 도시 무슨 말씀이신지, 자만에 착각의 늪? 무엇에 대한? 남이 걷는 방향과 같이 걸어야만 하는 것은 아닐터인데.

4. 1권을 다 읽고 덮은 이 당에 흡인력은 놀랍다.... 그러나 을지문덕이 무슨 신같다...

   -> 재갈량도 신같고, 한니발도 신같으며,  이순신도 신같다.. 흐름을 읽는 전략가는 일반적으로 신같은데..

5. 142p 첫번째 줄에서 오타도 발견했다...울려가 아니라 율려인데..

   -> 님이 말하시는 전설적인 작가들도 오타 굉장히 많습니다. 오타는 작가의 몫이라기 보다는 출판사의 오류라고 보셔야 할 듯 싶습니다.

 

책은 재미있는데 위의 점들이 마음에 안든다 하시는데,  제가 보기에는 약간 트집 같아서 좀 적었습니다.

기분 상해하시지 않도록 말을 최대한 가려썼는데, 마음 상하셨다면 미리 사과 드립니다.

이 책이 김진명 소설의 정점에 서있는 글이 아닌 만큼, 좀 더 작가님의 나아감을 지켜보도록 하죠.

 일단 책 자체를 두고 이야기 한다면, 예전의 김진명 소설과는 한단계 올라선 글이 아닌가 싶습니다.

재미있는데다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점점 잡혀가는 거 같네요. ^^


인터라겐 2005-08-07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스트0님.. 트집 같아 보였나요? 그렇게 보였다면 트집이 맞겠지요..

클리오님... .별4개는.. 김진명작가가 새롭게 도전한 부분이고 몰랐던 을지문덕이란 장군에 대해 새로운 면을 알게 해준것에 대한 댓가라고 하면 넘 무린가요? gg

차우차우님.. 전 개인적으로 그냥 그랬어요.. 그런데 남편분은 김진명씨 팬이라고 하니 재밌게 보실것 같아요... 남자들은 전쟁장면 나오면 더 좋아 하잖아요..

justzero 2005-08-08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남자들이 전쟁장면 나오면 재미있어 한다기 보다는, 양쪽에서 전략적으로 밀고 당기고 하면서 머리쓰는거를 좋아하는 거지요~ ^^ 김진명님이 앞으로 더 많이 정진할테니, 좀 눈에 나 보이더라도 많은 격려 와 질타 해주세요. 앞으로 더더 재미 있는 글들 많이 쏟아지리라 봅니다.
님도 말씀하셨듯이, 이 살수라는 것만해도 새롭게, 자신의 틀을 벗어나서 쓰기 시작한 글이잖아요~ 기대하고 지켜보아주셨으면 합니다.

인터라겐 2005-08-08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스트0님 혹시 출판사 직원분이신가요? 그런 기분이 드네요. 아니라면 죄송하구요..
전 김진명 작가가 좀더 많은 정진을 하려고 한다면 독자들의 쓴소리도 달갑게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김진명 작가에게 착각의 늪에 빠져 사는게 아니냐고 물었던건..
이 시대의 전설적 작가들은 동북공정의 한가운데서 앞을 다투어 삼국지를 편역해 내고 사회에서도 삼국지를 읽지 않으면 이단아나 저능아 취급을 당하기 일쑤다...하는 식의 작가의 말 때문입니다.
어떤 세상인데 삼국지 안읽었다고 바보 취급당하고 그런답니까? 그리고 을지문덕을 읽으면 동북공정을 격파할 수 있다는 건가요? 제가 김진명작가에 대해 반감을 샀던 부분이 바로 그런 말 때문입니다.. 이것 역시 애국심에 호소하듯 살수를 읽어야만 동북공정을 격파할 수 있다는 소리로 들려서요..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받아 들이겠지만 제 개인적으론 김진명작가가 여지껏 호소해 왔던 그 책들과 다르지 않았다고 봅니다.... 님께선 새롭게 자신의 틀을 벗어나서 쓰기 시작한 글이라고는 하지만 제가 보기엔 여지껏 그래왔던 것처럼 시대적 배경만 바뀌었을뿐 달라진게 없어 보인다는 소립니다.

인터라겐 2005-08-08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울러 김진명작가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책을 사서 읽을 필요가 없었겠지요.. 그냥 새로운 책 나왔네 하면서 넘겼을것입니다.. 아마도 매번 뻔하구나 하는 실망을 하면서도 책을 사서 보는것은 그래도 일말의 기대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클리오 2005-08-08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Just0님의 댓글에 조금은 당황스럽군요.. 작가가 더 나아질거라는 기대로 책을 사 읽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인터라겐 님 말씀대로 애정이 있어서 책을 사 읽으신거고, 싫어하는 사람들은 애초에 책을 사 읽지조차 않는데 말씀입니다. 인터라겐 님이 솔직한 서평을 썼는데, '트집'이라는 감정적인 용어로 말씀하셔서 저까지 좀 마음이 상하네요. Just0님께서도 '많은 격려와 질타'를 바란다고 쓰셨는데, 정말로 질타를 겸허히 받아들이시면 좋겠군요.. 그리고 아무리 재미있고 새로운 글이라도 보는 사람에 따라 모두 달라질 수 있는거 아닙니까. 인터라겐 님의 서평은, 책을 안 읽은 제가 볼 때에 전혀 혹평이 아닌데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다니, 정말 출판사 관계자나 작가랑 가까운 분 같은 느낌을 감출 수 없군요.. (제가 일을 크게 벌였다면, 조용히 이 글 삭제할께요...)

인터라겐 2005-08-08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예요.. 클리오님.. 이게 무슨 크게 벌려질 일이라도 되나요.. 서로 바라보는곳이 달라서 생기는거지요 뭐...

그래서 사람들이 자신과 맞는 코드 코드 하나봐요...^^

눈보라콘 2005-08-09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Just0 님 출판사 관계자분 맞을 겁니다. 요즘은 척 보면 알겠더라구요.
님이 쓴 서평 빼고는 지금 현재 다른 리뷰는 다 알바리뷰로 보여지네요.

인터라겐 2005-08-09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님.. 곱씹어 생각할 수록 출판사 관계자분 같은데 저렇게 하면 더 책이 안팔리는걸 모르나 봅니다...

써니 2005-08-18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한권 무료로 줬나요??전 두권다 샀는데..ㅡㅡ;;;;;

인터라겐 2005-08-18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써니님.. 예 출간기념이벤트였어요.. 예약주문에 한해 상권을 사면 하권이 딸려 왔답니다..
 

내겐 잊지 못하는 친구가 있다..

초등학교 5학년때 한반였던 유.현.숙...  정말 5학년때 단짝으로 그렇게 붙어 다닐수가 없었다.

집이 학교에서 좀 멀었다.. 우리 동네에 살다가 봉천동으로 이사를 가선 아침마다 동생 손을 잡고 버스타고 학교에 오곤 했었던 친구다.. 늘 아침이면 우리집에 들렸고 나 밥먹을때 같이 먹기도 하고 그러면서 정말 한시도 떨어져선 못살것 같이 붙어 다녔던 친구인데 6학년때 반이 갈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마 이맘때 같다.. 방학을 코앞에 두고 전학을 갔다..

아무래도 6학년이니 중학교는 집근처로 다니는게 좋을것 같다고..

그런데 왜 그렇게 바보였을까.. 집만 알아지 전화번호도 몰랐다.. 늘 붙어 다녔는데 어떻게 그렇게 모를수가 있었을까?

그후 중학생이 된후 현숙이가 우리집에 찾아왔었고 그래 우리 영원히 변치 말자하고 우정을 다짐했지만 여전히 주소도 전화번호도 묻지 않고 헤어졌던거다.

다른 친구를 사귀고 마음속엔 있지만 그래도 현숙이하고는 그렇게 멀어졌나 보다..  가끔은 롤러스케이트 배워준다고 내 손잡고 뒤로 뱅글뱅글 거리면서 타던 현숙이가 생각난다.. 덤블링도 나보다 더 잘했고 뭐든 못하는게 없었는데...

방과후에 버스타고 관악구청 근처였던 현숙이네 집에 놀러가서 부루마블 게임도 하고... 낙성대 근처로 이사간후엔 그곳에 올라가 풀밭에 앉아 한없이 얘기하곤 했었는데..

아이러브스쿨이 활성화 되었을때도 제일 먼저 찾아본 친구가 현숙이었고 싸이월드가 생겼을때도 제일 먼저 찾았던게 현숙이였는데.. 어디에서도 흔적을 찾을수 없다..

혹시 동생 현주라도 찾을수 있을까 했는데 역시나...

이민을 간건지도 모르겠다... 아빠가 그당시 레스토랑을 하고 계셨는데 이름이 우산속이다... 얼핏 이민갈지도 모른다는 소릴 들은것도 같다..

시간이 흐를수록 보고 싶은 내 친구 현숙이..

현숙이는 나를 잊었을지도 모르겠다... 내 모교에 가면 흔적이 남아 있을려나...뭐 있다고 해도 개인보호차원에서 안가르쳐 주겠지만...

왜 그땐 연락처도 주고 받지 않았을까..

오늘은 문득 내 어릴적 친구 현숙이가 너무 그립고 보고 싶다..

그 수많은 동창들은 다 현숙이를 기억하지 못할까?  눈에 띄게 이뻤는데.... 코도 오똑하고 까무잡잡한 피부에... 난 아직도 12살 현숙이와 현주를 기억하는데...

중학교 졸업하고 방학때 현숙이가 살던 낙성대근처를 기억을 더듬어 찾아 간적이 있었다.. 용케 그집을 찾았는데 이사간지 오래되었다는 소리만 들었다... 어디로 갔는지는 모른다고..   거기 근처에 살던 쌍둥이네를 찾아가 보았는데 그네들도 이사간지 오래되었다고..

그 이후로 더이상 현숙이의 소식은 들을길이 없었다..

꼭 한번 만나고 싶다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나는 내친구 현숙이를 꼭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현숙아.. 너 나 생각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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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2005-08-05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헤어졌던 친구들이 점점 많아지는것 같아요. 아쉽지만 어쩔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현숙씨 찾았으면 좋겠네요.

2005-08-05 13: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인터라겐 2005-08-05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줄리님.. 정말 꼭 만나고 싶은 친구인데... 아마도 이렇게 그리워 하는게 더 애틋한건지도 몰라요...

어머난 속삭여주시님... 가까운곳에 사시네요... 그래요 정말 찾고 싶은 친구는 점점 더 꼭꼭 숨어 버리는것 같아요..
 

음 내가 속살은 하얀편이구 말구...ㅎㅎㅎ

오늘 갑자기 삼실 동생이 언니 스타킹 색이 뭐예요... 디게 하얗다.. 아이보리색 신은거예요?

푸히히..  맨다린데...

열심히 거울에 비춰보았다...음 정말 스타킹 신은것 처럼 매끈하잖아... 아 이건 자뻑 초기증세인가?  암튼 그소릴 듣는순간 막 웃음이 났다..

그래 내가 나이는 서른하고도 다섯이지만 스물하고 아홉인 너보담은 피부가 봐줄만한 편인갑다...    아 이런거 가지고 이렇게 기뻐해도 되는건가?

울 남편한테 이얘길하니 뒤집어 지면서 웃는다... 야 넌 그소릴 정말로 믿냐?  당연하지.. 매끈하잖아...

아 이젠 니 앞에서 물도 못마시겠다... 그걸 믿는 바보가 어딨냐.. 그럼 니 다리보고 어머 언니 완전 무네요.. 뭐 이렇게 대놓고 얘길 하겠냐..   아이보리색 스타킹 신었냐는 소리는 깍두기 담가 먹는 조선무랑  같다는 소리지....   너 무 색깔이 어떤지 모르냐?

어머나 그럼 그소리가 그소린가?   에이 ... 아이보리 색이랑 무 색깔이랑 비수꾸리하잖아..

이건 뭐하잔 플레이...

퇴근무렵 그소릴 듣고 무자게 신나 했는데 흑흑 지금부턴 슬픔모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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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룸 2005-08-04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쿠후후후훗~ 구여워요구여워요!! 그니깐 대략 자랑질이신거죠?!! ^^

줄리 2005-08-04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구여워요. 남편분 안되겠다. 교육이 좀 필요할듯 ㅎㅎ

실비 2005-08-04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편분 일부러 약올리시려고 그러는거죠? ㅎㅎ 인터라겐님 귀여버요.^^

날개 2005-08-05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리까지 이쁘단 말여욧~! ㅡ,.ㅡ

클리오 2005-08-05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흑... 옆지기 님께서 너무하시는군요.... ^^ (그래도 다정한 부부의 한때...)

검둥개 2005-08-05 0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정말 재밌어요. 두 분은 주로 이렇게 귀엽게 노시는군요. ^^
피부 좋으시다니까 넘넘 부러버요 :)

인터라겐 2005-08-05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정개님..얼굴피부는 꽝이구요.. 다리만 매끈해요..ㅋㅋㅋ (울남편 표현이 그래요..)
클리오님.. 오늘 아침은 더 충격적인 표현을 서슴치않고... 깊은 실의에 빠져있답니다..흑흑
날개님.. 색만요... 크흐흐
실비님.. 약올린다고 믿고 싶었으나.. 진심이라고 하네요... 제가 귀엽다니.. 아웅.. 좋아요.. 좋아..
줄리님..손좀 봐줘야 겠지요? ㅎㅎ
투풀님..자랑질은 아니고.. 음..~ 아잉 몰라요..
 

어라.. 남편이 일찍 왔다... 8시도 안되었는데...뭔가 있을꺼야.. 역시나...축구때문이다..

밥도 2층으로 올려 달라고 한다.. 귀찮아서 라면 하나 끓여줬다.. 음 그래도 건강을 생각한다고 끓는 물에 한번 삶아서 기름을 빼고 담백하게 끓여다 주었다.. (어느분이 나와서 라면은 이 기름기만 빼도 괜찮다는 말을 하길래...ㅎㅎ)   무파마.. 나온지 오래되었다는데 난 처음 먹어봤다.. 어라 생각보다 괜찮다.

간만에 꼬들꼬들하게 끓여나 보다.. 남편이 웬일이야 한다..

나는 라면을 못 끓이는 편에 든다..  맨날 타박만.... 그래도 꿋꿋하게 ..^^

역시 지금까지도 축구를 보면서 내가 금순이 봐야 한다고 하니깐 가위보하자고... 그래서 진사람이 내려가서 보는거라고... 내가 졌다..우씨씨...

 

오늘 정말 머리 벗겨지게 더운날인데 그래도 저녁이 되니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와 준다... 이 정도의 바람만 불어줘도 살 것 같다.

살수를 읽고 있는데 생각보다 재밌다.. 김진명 소설은 너무 애국심에 호소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건 을지문덕을 주인공으로 한 만큼... 아직까진 그런 부분이 안나오고 있다.

질러야 할책이 있는데 왜 카드가 안오냔 말이다... 이번주중에 온다고 하더니 토욜날 오려나...

귀뚜라미가 벌써 울다니... 아무래도 계절감각을 상실했나 보다..저녀석이...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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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5-08-04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방금 축구 보고 왔씀다

줄리 2005-08-04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두 울나라축구면 괜찮지요. 울남편은 자기전에 꼭 영국, 스페인, 아르헨티나 뭐 이런 나라들 프로축구를 왜 그리 보냐구요. 응원하는 팀도 없는 주제에 말이죠.

실비 2005-08-04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씨가 너무 더워요. 그래서 방금 샤워하고 왔답니다.ㅎㅎ

클리오 2005-08-05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을인지, 여름인지 무지 헷갈리는 시골의 밤이여요... ^^

인터라겐 2005-08-05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 축구 너무 재미없죠.. 중국전.. 북한전.. 정말 조기축구실력보담도 못하던걸요...

줄리님.. 저희 남편도 마찬가지예요.. 스포츠채널 보면서 외국 경기 다 봐요.. 그냥 축구면 다 좋데요..

실비님.. 샤워하고 나도 금방 끈끈해지더라구요.. 간밤에 편히 주무셨지요?

클리오님.. 그죠 귀뚜라미 우는 소리를 들으니 가을인가 싶은데 날씨를 보면 여름이고.. 헷갈려요... 시골의 밤이여요 하니깐 운치있어요..